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통섭 / 에드워드 윌슨 지음 | 사이언스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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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대통합 ‘통섭’.
이번 책은 근래에 보던 책 중, 가장 많은 잠의 나락으로 빠뜨렸고, 쉼을 필요로 하게 했고, 어린 시절 책장의 한 켠을 아쉬움으로 떠올리게 한 책이다.
‘통섭’이라….뭔가 나를 앞도 하며 감히 쉽게 선택할 수 없었고, 좀 더 나중에 함께 할까라는 고민도 많이 하게 했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첫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였다.

오랜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 중에서는 철학, 물리학, 수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통째로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시대의 흐름은 있겠지만 근래에 추구되어 왔던 학문의 진보는 다양성을 아우르기 보다는 보다 자신의 전문적인 한 분야를 깊게 들어가는 쪽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학부제와 자유전공제도 도입이 되었지만 역시나 추구하는 바는 한 분야를 정해 본인의 학문에만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물론 그 한 분야, 한 분야의 깊은 통찰 덕분에 지금의 과학이 이만큼 발전되고 시대가 현대화 되어 왔음을 부정할 수 는 없다. 아직도 각각의 분야에서 최종의 깊이는 도달 안 했고 그 깊음이 얼마나 되는지는 최고의 과학자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더욱 넓고 깊음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통섭으로 자신의 영역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타 학문과 지식도 함께 습득하여 그 응용력과 통찰력을 넓히려는 시도가 ‘통섭’ 일 것이다. 예를 들어 생물학을 한다고 할 때 생물학만을 할 수 는 없다. 화학 요소들의 집합체인 생물을 연구 하기 위해선 당연히 화학적 작용을 알기 위해 화학이 필요하고, 근본 원리와 응용을 알기 위해 물리를, 너무나 미세한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학적 기술로 만들어진 현미경등….이외에도 많다.

아무리 천재도 모든 영역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물론 이 책도 다 잘하란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깊이 있게 탐구 해 놓은 다양한 영역의 학문(자연, 철학, 마음. 인간의 본성, 사회과학, 예술, 윤리, 종교등)을 접하다 보면 현재 자신의 고립된 생각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따라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응용력은 한 분야만을 학습했을 때 보다 확연히 넓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세세하게 나누어 들어갔던 것을 나무 뿌리와 잎의 너무나 세세하게 널려 있는 것을 나무의 줄기가 되어 통섭해 간다면 현재의 수준에서 창조성의 확장을 통해 진일보 할 것이다.

책을 덮으며 뜬금없이 들었던 안타까운 생각이 우리나라 사교육 40조의 시장 중 영어로 소비되는 6조원의 돈일 것이다. 영어…..국제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 없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조금은 필요 할 사람도 필요 없게끔 만들어줄 시장만 형성 된다면 필요 없을 수 도 있다. 매년 수 조원을 영어에 쓰면서도 전국민의 영어 실력이 그만큼 올라가는가?? 물론 늘지만 투입 비용대비 성과는 굉장히 낮다고 본다.

수업시간에 들었던 이야기 중 일본의 과학자는 영어 한마디 못해도 괜찮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영어권 국가에서 출판된 책과 논문이 몇 주나 몇 달 내로 신속히 번역되어 나오기 때문이란다. 이미 필요한 것이 일본어로 되어 나오기에 영어에 매달릴 시간을 자신이 필요한 학문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영어 한마디 못하는 학자도 노벨상을 받는 학자가 나오는 나라가 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판 시장은 굉장히 열악하며, 특히 자료를 찾아 봄에 있어서 한글로 된 자료가 굉장히 부족하고 또한 굉장히 늦게 번역되어 나오기에 어쩔 수 없이 영어를 공부하여 영어권 자료를 찾아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간 영어를 공부한 많은 우수인력들은 토익, 토플, 조기 영어 교육에 매달리고 그렇기에 번역할 전문가는 부족하고, 아무튼 그렇기에 악순환은 지속되고 있다.

누군가 어디서 고리를 끊고 악순환을 제거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설프게 영어에 매달리며 소비되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에 자신의 전문분야와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시스템이 만들어 지고, 깊고 넓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파고 든다면 과거 60년대에 감히 2010년대의 대한민국을 생각 못 했듯이 지금 생각해보는 2050년의 한국의 모습 그 상상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단정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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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뉴라이트 사용후기: 상식인을 위한 역사전쟁 관전기 / 한윤형 지음 |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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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에 대한 새로운 비판서가 나왔다. 한윤형이라는 인터넷 논객 겸 대학생(...)이 쓴 책인데 나름 재미가 있다.

뉴라이트 논란이 우리 사회를 휩쓴 후 뉴라이트에 대한 분석, 비판이 서서히 출간되었다. 탈민족주의, 비주류 사학의 관점에서 뉴라이트를 비판하려 한 김기협의 『뉴라이트 비판』, 뉴라이트에 대한 기성 주류 사학계의 입장을 정리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묻다』등의 단행본을 비롯, 뉴라이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담은 글과 논설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의 비판은 날카로웠고 가차없었다. 뉴라이트의 오류, 맹점을 잘 지적해내는 글들이 적지 않았다.

다만 그 대부분의 글을 읽을 때 마다 나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이들은 뉴라이트의 진정성은 무시하지?'

'왜 뉴라이트의 실증적 자료에 대한 반박은 없을까?'

난 한때 뉴라이트의 이론에 무척 감명받았던 사람이다. 지금은 그들의 주장과 방법에 회의적이며 비판적인 입장에 서 있지만, 적어도 뉴라이트가 내세우는 논리와 비판이 황당무계하고 사악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문제의식은 날 매료시켰으며 그들이 광범위하게 포섭한 탈민족적, 진보적 시각과 탁월한 실증적 역사해석은 교과서의 세뇌 속에서 꽉막힌 민족주의에 빠져있던 나에게 역사인식의 이면성, 상대성을 인식시켜 주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뉴라이트 논리의 모순과 자가당착을 발견하게 되며 나는 뉴라이트로부터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러나 뉴라이트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지금 역시, 뉴라이트 논의의 진정성이나 그들이 제시하는 실증적 역사해석, 그들의 비판에 대해서는 귀를 막은 채 뉴라이트에 대해 피상적이고 감정적인 비난과 매도만을 늘어놓는 여론과 똑똑한 '지식인'들의 태도에 더 큰 반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지식인들 역시 뉴라이트 문제 앞에서는 이성적인 판단과 비판의 끈을 놓아버리는 이들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책을 썼나보다. "너는이런 얘기를 하니까 친일파야!", "너는 수구 꼴통이니까 안돼" 에서 벗어나 뉴라이트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고 분석하여 비판한다. 특히 이전에 김기협의 『뉴라이트 비판』을 통렬히 비판한다.

이렇듯 저자는 뉴라이트에 대한 오해와 다분히 의도적인 왜곡, 곡해를 하나씩 파헤쳐 가며 식민지 근대화론 등, 뉴라이트 주장에 대해 이성적인 해석을 보여준다.

이러한 해석을 도출해내기 위해 그는 기존의 민족주의적 사학이 외면했던, 혹은 애써 묻어두었던 부분과 모순점들에 대해 탈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비판을 토해낸다.

여기까지만 보면 뉴라이트에 대한 옹호를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저자 자신이 밝혔듯 기본적으로 이 책은 뉴라이트를 비판하는 책이며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은 뉴라이트에 대한 정밀한 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이다(9쪽).

이 말은 정당하다. 뉴라이트 담론 자체가 민족주의 사관이 갖고 있는 모순점, 한계를 비판하며 출발한 것이기에 기존의 민족주의 사관에 얽매여서는 뉴라이트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설령 철저한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비판을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뉴라이트가 비판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모순점을 철저히 부정하거나 외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민족주의 사학의 모순점은 뉴라이트 뿐 아니라 임지현, 박노자를 비롯한 '좌파적' 비판자들로부터 이미 제기되어온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민족주의 사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민족주의 사학 스스로 극복해야 할 성격의 것들이다.

저자의 역사인식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바탕에 서 있는데, 그 위치에서 뉴라이트에 대한 비판을 수행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인용이 좀 길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라면 바로 이러한 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해석을 볼 때, 비로소 뉴라이트가 남한의 독재정권을 찬양하면서도 그 거울상인 북한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부정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물론 이것만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렇게 뉴라이트의 주장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편견없이 분석하여 탈민족적인 입장에서 날카롭게 비판한 후 책은 2부로 넘어가 민족주의와 뉴라이트의 모순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역사를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 저자는 역설한다. 남북의 정통성 논쟁과 이를 둘러싼 민족주의 세력, 뉴라이트 간의 극단적 논쟁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탁통치 반대운동의 광기와 과대평가된 김구를 다시 돌아보고 여운형의 중도노선을 재조명한다. 이어 현대사의 줄기를 타고 민주화와 현재의 과제에 대해 저자의 견해를 피력한다.

저자는 최대한 이성적인 입장에서 좌우에 대한 합당한 비판을 펼치며 독자를 인도하는데 눈여겨 볼 부분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지나치게 '상식인'의 입장이다 보니 깊이가 부족하거나 오류를 범하는 부분도 꽤 보인다.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학술논쟁을 관통하는 흐름이 친일파 옹호론과 친일파 처단론의 정치논쟁이라는 부분에서는 중간논리가 생략된 채 성급하고도 무책임한 논점의 이동이 일어난다.

물론 상식인의 입장에서 학술논쟁의 저변에 깔린 키워드를 전달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결과임은 인정하나, 설령 대다수의 상식인이 그러한 인식을 지니더라도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논쟁을 이렇게 단순화시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이 학술 논쟁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사장시켜버릴 우려가 있다.

또한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며 '정착자 식민지' 문제를 단순히 인구문제로 이해하는 어설픔을 보여주며 의미없이 가상의 역사소설을 쓰는 부분도 있다. 게다가 역사교과서를 통해 역사관을 형성해본 일이 없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특수한 경우를 근거로 국정교과서와 이를 둘러싼 헤게모니 다툼을 '안이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황당할 정도이며 242쪽에서 김구가 남한 단정 수립운동을 펼치는 이승만에 대해 '절대적 충성을 다짐' 했다는 서술에는 그 내용의 파격성과 더불어 아무런 근거도, 각주도 달지 않아 독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구성의 파격성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전후 50년대에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북한의 집단농장화를 해방 직후 실시된 토지개혁의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설명하는데 적용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등 여러 허점을 갖고 있다. 그사실 처음엔 이와 같은 오류가 너무나 눈에 띠어서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반감될 정도였다.

그러나 이는 저자가 사학 비전공자이며(철학 전공) 아직 학부를 졸업하지 못한 대학생이라는 점을 살펴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와 같은 문제점을 많이 품고 있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이성적인 태도, 참신한 해석과 패기넘치는 열정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책을 읽을만한 것으로 만들어준다.

현실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뉴라이트가 뭔지 알고 싶다면, 뉴라이트가 죽도록 밉거나 뉴라이트가 미치도록 좋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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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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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천연화장비책 / 안미현 지음 |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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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인 줄 알고 구입했다간 낭패 볼 책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사지법+천연재료의 효능+천연화장품의 재료’정도다. 꽤 많은 종류의 화장품이 나와있긴 하지만, 색다른 것은 없고(즉 기존에도 충분히 있어왔던 것들이고), 만드는 법은, 나름 준전문가라 자부하는 내가 보기에도 ‘갸우뚱’이다. 부연설명이 필요하단 소리.

하지만 적어도 이전의 책, ‘예쁜 천연비누 만들기’보다는 훨씬 낫다. 적어도 읽을 거리가 있으니까(또한 새삼 느끼는건데 넥서스사에서 출판되는 실용서적은 정말이지…사진이 예술이다). 아마도 저자는 이미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들로 인하여 독자들이 충분히 ‘제법’에 대해서는 마스터했으리라고 보는 것 같다(책의 부제목이 ‘천연비누+천연화장품만들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건 실로 무책임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부제 따위 무시하고 내용을 살피자면, 뭐 나름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상황별로 천연화장품의 종류를 나열하고 뒤편에 재료를 열거하고 있으니. 이 책에, 저자의 이전 저서인 ‘천연화장품만들기’를 더한다면 쓰임새가 배가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왠만한 제법은 마스터한 중고수가 아니라면, 애당초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걱정스러운 것은,

첫째. 사실 ‘천연’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피부에 좋은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전혀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천연재료는 ‘안전하다’. 누구에게? 수많은 세균들과 미생물들에게. –화장품에 과한 50가지 거짓말 중에서-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천연재료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은 ‘소독’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위생’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세균이 버글거리는 ‘천연’화장품보다 알맞은 방부제가 들어간 ‘기성’화장품이 피부에는 훨씬 이롭다는 것을, 저자도 알텐데 어떻게 이런 범죄를…

둘째. 비타민 A, C, 콜라겐등의 피부 표면에서는 공급될 수 없는(또는 대단히 미미한) 성분들을, 마치 화장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듯한 표현으로 책 전체를 뒤덮고 있다는 점이다. 천연화장품을 소개한 책이니 당연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점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마다 필요마다 보기 좋게 정리하고 간단한 마사지법까지 실어둔 점은 좋았다(보기에 편하고 쓸모도 있으니까). 여성잡지에 나오는 피부관련기사를 책한권분량만큼 모아서 출판한 느낌의 책이긴 하지만 그대로 종합적으로 천연관련(정확히는 ‘천연’이 아니라 ‘수제’)정보를 한눈에 살피기에는 쓸모가 있을 듯 하다. 단!!!! 천연이 모든 것인 듯한 표현이나 ~한다…는 등의 단정적인 어투로 표현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고 읽을 것. (도대체 이 사람이 뭔 자격으로 이런 소릴 하는지 모르겠다…그 분야에서만 10년을 지낸 피부과의사들도 단정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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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 짐 트렐리즈 지음 | 북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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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 아이의 부모인 나의 입장에서는 집에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을 차단하면서 집에서 독서를 하기위한 노력을 시도해 보기도 하였지만 너무나 어렵고 모두가 힘들어 하기만 한다. 학교의 성적을 떠나서 그냥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그런 바램과 고민을 하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의 평범하면서도 의미 있는 열정과 행동에 먼저 감동을 받았다. 책을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 무척 좋았던 저자는 자신의 두 아이에게도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로 여러 교실을 방문하며 많은 아이가 책을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그 이유가 부모와 교사에게 있음을 깨닫고 책 읽어주기의 필요성을 정리하여 이 책을 펴냈다. 아이들은 읽기 연령과 듣기 연령이 다르며, 14살 이전에는 읽기보다 듣기 능력이 좀 더 앞선다고 한다. 읽어주기만큼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데 단순하고 효과적인 것은 없으며, 특히 학습장애아들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저자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 열네 살이 될 때까지 하루 15분 책을 읽어줄 것을 제안하며, 책 읽어주기의 장점과 효과, 연령과 상황에 따라 다른 읽어주기 방법과 요령, 학습장애아들에게 적용하는 방법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텐데 책까지 만들게 되는 저자의 열정에 감동을 받게 되었다.

나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 이 책을 읽고서 서로 교대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다. 큰아이는 벌써 중학생이고 작은 아이는 초등학생이다. 그들은 물론 스스로 책을 읽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그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어 주려고 하고 있다. 사실은 아직 글자를 모르는 유치원생인 막내 녀석을 위해서 15분 책 읽어주기를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려고 한다. 물론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게 하고 읽어 주다 보면 아이뿐 아니라 가족의 사랑이 더 돈독해지고 정서적으로 더욱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말이 필요 없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이 책을 꼭 권하여 주고 싶다. 아니 본인만 읽지 말고 지인들에게 전파하고 또 전파해야 할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 봐서 본인이 인지하는 것도 힘들뿐 아니라 사실 마음처럼 그렇게 쉽게 실천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그렇지만 세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로서 그리고 책을 좋아 하는 한 사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책을 주위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린 아이를 현재 키우고 있는 부모와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가볍게 생각되지만 참으로 많은 소중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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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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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5일 금요일

32세 남편을 찾아라 / 레이첼 그린월드 지음 |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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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결혼정보회사의 추천을 받은, 그러나 한국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 내용보다는 제목으로 승부하는 ‘부류’의 책이다.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내가 위 아래 10살정도의 나이차에도 상관없이, 일단 지금 현재 미혼인(이혼남, 사별남 포함)남자를 결혼상대자로서 찾고 있다는 것을 알려라’는 것인데, 이는 한국적인 정서로 풀이해 보자면, ‘저는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바겐세일 중인 여자입니다. 따라서 치마만 두르지 않았다면 누구든 좋으니 소개해주세요’라고 사방에 선전하고 다니라는 것에 다름아니다. (물론 이 책이 2004년에 발매된 책임에도 현재 인터넷 서점에서 버젓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내용보다는 제목으로 승부하는 쪽이 롱셀러가 될 수도 있다는 슬픈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

책이 권하는 ‘마케팅방법’중에는 사돈의 팔촌의 옆집사람에게까지 전화를 해서 ‘싱글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하라고 나온다. 이상적으로는 하루 다섯통씩 또는 적어도 하루 한통이상씩. 메일을 보내라고도 나오고, 모든 감사의 말을 카드로 전하라고도 나온다.(좋다. 옆집사는 사람의 팔촌의 사돈네 딸내미한테 전화가 왔다고 치자. 한두번 인사한 것이 전부인 이 여자가 당신에게 ‘싱글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이 책에서는 ‘그녀는 당신의 절박함을 알아채고 성심껏 도와줄 것이다’고 말을 한다…과연 당신은 옆집사는 사람의 팔촌의 사돈의 딸내미를 위해서 ‘성심껏’ 싱글남성을 찾아주겠는가?)

이러한 장르의 책들이 으레 그러하듯 수많은 ‘예’가 있다. 그런데 죄다 외국사례다. 한국이 아무리 서구화되었다 한들, 섹스와 스타크래프트를 동급으로 치는 그들의 문화와는 같을 수 없다. 만나다 헤어져도 얼마든지 새출발할 수 있는 그 나라의 32살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소리다. 우리나라에서 일주일에 2번씩 2달간 만나다가 (저자의 말대로) 잠자리를 한 뒤에 헤어졌다치자. 한국의 32살 미혼여성의 위치는? 바늘 끝에 엄지발가락를 올려놓은 처지가 되겠지. 저자는 결혼정보회사나 싱글미팅을 수없이, 정말 수없이 언급한다(바로 이 점 때문에 결혼정보회사 듀*에서 추천사를 받을 것이겠지만…). 알려진 비밀이지만 이들 업계에서 32살이란, 나이만으로 C급이다. 집안이 삼성가에 버금가는 재벌이나 청와대주인친척쯤 된다면 모를까 나오는 남자도…당연히 C급이다.(여자의 학벌이란, 그 여자의 핸드백가격보다도 가치가 없다는 소리다.) <- 이건 필자가 직접 확인한 사항이다.

이 모든 단점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건질 것이 있었다. 바로 ‘마케팅비용을 떼어두라’는 것. 30살이 넘어가면서 지출이 많아진다. 많은 경우 ‘나’를 위한 마음이 헤이해짐과 함께 나를 위한 지출도 20대보다는 줄어든다(내 주변엔 그렇다). 정작 돈 쓸 일이 생겨도 20대와는 달리 망설이거나 그냥 때우는 경우가 있다. 요령이 붙었으니까. 매달 얼마정도의 저금을 떼놓고, ‘나를 위한 선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은 그 필요성을 좀 느끼겠더라…하다못해 모으고 모아 가슴성형이라도 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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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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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생각의 좌표 /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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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는 억지로 민중의 신성함이라던지 절대 선함을 주장하지 않는다. 내가 수많은 진보계열 학자들의 글 중에서 유독 홍세화나 최장집의 글에 매력을 느끼는 까닭도, 그들이 '민중'절대의 사관에서 벗어나 민중의 비합리성, 비 민주성, 우중성을 냉철하게 꼬집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들의 글은 민중을 절대선으로 규정하고 민중의 오류, 잘못을 부정하며 이를 모두 외부나 구조의 탓으로만 돌리는 일부 민중사관의 소유자들의 글과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대중독재'까지 나아가진 않더라도 적어도 민중의 어떠한 점이 문제인지,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한 솔직한 고민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이러한 관점은 엘리트주의라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시각은 홍세화의 말과 글 어디에서나 묻어나온다.

2007년이던가, 그 즈음에 그의 세미나를 듣고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세마나에서 그는 20대 80의 사회에서 왜 80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닌, 20을 대변하는 정당이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정권을 잡는지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었다. 20은 자신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당에 충실히 투표하는 반면 80의 대다수는 자신의 이해를 배신하고 20을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를 한다는 것이었다.

세미나가 끝난 후 나는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저는 20에 속하기보다는 80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80을 대변하는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저는 20을 대변하는 정당이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주리라 기대하고 그들을 지지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떤겁니까?"

그가 말했다.

"내 입장에서 자네는 '속고'있는 것이지."

이후로 나는 그가 굉장히 독선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다.

물론 독선적이다. 독선적이지 않고 저렇게 속고 있는 것이라 단언할 수 있을까. 그가 보기에 이 사회의 구성원 중 절반 정도는 속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는 이러한 독선과 확신 덕분에 오히려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을 갖고 있다. '속고 있다'는 확신이 그로 하여금 민중의 치부를 가감없이 헤집을 수 있도록 도왔달까. 그래서 그의 글은 과격하지만, 억지스럽지 않다. 수 많은 좌파들이 애써 빙 돌아가는, 애써 눈길을 돌리는 부분을, 그는 담담하게 써 내려간다.


홍세화는 '속고있는 다수' 보다는 '의지와 양심을 지닌 소수'에게 희망을 건다. 이 책도 "그런 소수에게 서로 위무하고 격려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는 성찰의 자세를 지는 소수로서 '더 비인간적인 사회로 가려는 힘'에 맞서 안간힘을 쓰는 일인을 자처한다.

생각하면 이러한 류의 자기확신은 독선적이다 못해 자아도취로 까지 보이지만 나는 그를 비웃을 수 없다. 비록 그의 생각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때로 그의 독선에 불편함을 느낀다 하더라도 그가 가진 열정과 의지는 나를 숙연하게 한다.

세르반데스의 『돈키호테』를 읽은 당대의 유럽인들은 풍자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를 비웃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유럽인들은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여태까지 그 의미가 와 닿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될 듯 하다.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홍세화, 나는 그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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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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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나의 꿈 유럽 미술관에 가다 / 허은경 지음 | 삼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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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유럽 여행을 못했는데요. 30살이 되기 전에 꼭 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싶거든요. 그런데 유럽여행을 다녀온 주의의 지인들이나 인터넷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만의 색깔대로, 예를 들어, 음악을 중심으로, 역사를 중심으로, 건축을 중심으로....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유럽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오신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고민하다가, 미술관으로 결정했어요. 유럽여행을 할 때, 미술관을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짜야겠다고요.

이 책의 저자 허은경씨는 2004년 4월부터 6월 그리고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 그러니까 총 5개월 동안의 유럽 여행을 통해서 이 책을 썼어요. 한 마디로 이 책은 유럽의 나라별로 도시별로 미술관 다니시면서 주요 작품들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 주는 그런 책이지요. 그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혼자서 여행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들, 숙박이나 교통편, 미술관과 관련된 pass들 등등 여행에 필요한 알짜 정보들도 함께 있어서 여행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같아요.

회사를 다니는 저는 휴가를 아무리 길게 받아봐야... 7일 정도 받을 수 있으니, 이 책을 들고 유럽에 가서 '들러 볼 만한 미술관'과 '꼭 봐야 할 그림들'만이라도 보고 온다면, 짧지만 후회하지 않는 유럽여행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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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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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나 공무원들을 제외하고, '실업자, 미취업자, 졸업예정자, 이직준비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붙잡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인 '인맥, 파벌, 지연, 학연... 기타 등등'의 요인들이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비밀이 아니라 회사의 입장에서 기업의 이윤을 위해 구체적으로 자신이 맡은 일을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비밀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 대부분의 나라에서 현재 실업률이 상상을 초월한다. 각 가정마다, 개인이 지고 있는 부채가 날이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극적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이나 이제 곧 취업에 성공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아직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이 책을 잠시 나중에 읽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회사 취업과 거리가 먼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마치, 이제 수능영어공부 노하우를 습득한 학생들에게, 해외 유학에 필요한 TOEFL이나 GRE 공부요령을 가르쳐주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요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근 근무 근속 년수가 10여년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현실을 반영해서 책 제목을 '회사에서 안 짤리는 사람들의 1% 비밀'이라고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참고해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의 분위기와 시스템을 파악하고, '개념있고, 센스있고, 실천하는 직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는 회사가 붙잡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사업아이디어를 구상해서 내발로 회사를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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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가슴 뛰는 삶 / 강헌구 지음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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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어떤가?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워서 미칠 것 같은가?
하고 싶은 일이 떠올라 아침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가?
어린 시절 당신이 꿈꾸었던 그런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가?

......

저자는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했는데,
쿵쾅쿵쾅 가슴 뛰는 삶?? 아직 살고 있지는 못하다.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워 미칠 것 같은 삶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길 원하기 때문에
이 책을 나름 재미있고 신나게 읽을 수 있었다.

막연히 꿈을 말하거나, 열정과 인내만을 강요하는 책과 달리,
꿈을 이루고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4단계 과정으로 보고,
잊고 지내온 꿈과 이루고픈 목표를 찾아내는 통찰과 작심의 방법부터,
장애물을 돌파하고 질주하여 결국 비전을 완성해내는 과정...
그 과정마다 생각하고 실행할 일들을 비교적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찾지 못한
사람에게는 ‘통찰’하는 법을,
꿈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막막하기만 한 사람에게는 ‘작심’하는 법을,
반드시 넘어야 할 거대한 옹벽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돌파’하는 법을,
거침없이 질주해야 하는데 여전히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질주’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지 않고,
중반부터 혹은, 나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무리가 없다.
또한,
저자 자신의 이야기, 비전을 통해 성공을 이룬 스토리 뿐만 아니라,
해리 트루먼, 월트 디즈니, 도티 윌터스, 자넷 리, 테리 폭스, 윈스턴 처칠 등등
유명한 사람들의, 들어 알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가득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반면에, 다른 성공서들에서 본 내용, 중복되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같은 책을 두 번 읽고 있는 느낌도 많이 든다.

원하는 그 모습으로 살아라!
꿈에 체크 인 하라!
운명을 바꿔라!
그냥 미치면 바보가 되지만, 꿈에 미치면 신화가 된다.
당신 스스로가 누군가의 신화가 되어라.
삶을 태양처럼 만끽하라! 등등

이런 종류의 주문들이 많아서 혹자에겐 읽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슴 뛰는 삶>이란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했다면,
저자가 말하는 꿈의 로드맵을 통해 비전, 목표에 대해서
한 번쯤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마흔 중반까지 어떻게 사는 게 진짜 인생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았던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성공 스토리도 인상적이었다.
‘인생이 무언가 빠진 것처럼 허전하다’고 느낀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고 말하고 싶다.
큰 자극이 되어줄 책이기 때문이다.

그의 전작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와 도
기회가 되면 챙겨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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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고품격 영어상식 칼럼 100: 관사편 / 이윤재 지음 |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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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와 관련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기는 하지만 관사 라고 하면 무작정 피하게 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관사에 대해서만 확실하게 정리해 놓은 책도 없어서 관사에 대해 궁금해지거나 질문이 생기면 성문종합영어나 맨투맨을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관사 'a' 와 'the'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문들과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통해서 말입니다. 마치 짧은 에세이나 칼럼을 읽듯이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시절에 영작 수업 시간에 항상 지적받았던 'a'와 'the'를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영어를 어설프게 공부했던 분들이나 아직 영어분야에서 프로페셔널이 아닌 분들이 읽으시면 레벨이 향상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표지 디자인이나 내부 디자인이 너무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그림이 삽입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글씨로만 되어 있어서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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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Abarat / Barker, Clive (ILT) 지음 | Harper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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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랏은 클라이브 바커가 젊은 어른들(?)을 겨냥하고 쓰고 삽화를 그린 환타지 소설입니다. 제목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대부분인 아바랏의 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표지 그림은 앰비그램입니다. 참고로 앰비(ambi)란 ‘두 가지, 양쪽 모두’를 의미한다. 똑바로 놓고 보아도, 뒤집어 놓고 보아도 모두 적합하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앰비그램은 스바스티카(卍)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보아도 앰비그램인 줄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고양이처럼 생긴 파란눈의 남자가 깃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단지 책 제목인 ABARAT을 독특한 문체로 적으니, 책을 똑바로 볼 때나 뒤집어서 볼 때나 ABARAT이라고 보이긴 하네요ㅎ

또한 표지 그림을 작가가 직접 기름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또한 이 책을 쓰기 전에 300장의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바커는 이 한 권에 책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 담고, 2권을 내놓았습니다. 1권은 파란색, 2권은 붉은색 표지로 되어있습니다.

1권의 이야기는 미네소타, 치킨타운에서 지루하게 살고있는 10대 소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학교 과제에 대해 선생님과 토론을 하고 캔디는 학교를 떠납니다. 그리고 마을 외곽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캔디는 등대의 잔유물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존 미스취프라고 불리는 강도 대장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의 동생들은 그의 뿔들 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멘델손 쉐입이라는 끔찍한 존재가 그를 따라다녔기 때문입니다. 미스취프는 캔디를 대칭인 세상, ‘아바랏’의 바다를 소환하는 등대에 불을 켜도록 보냅니다. 미스취프가 캔디를 보호하는 열쇠를 주고 등대의 불을 끈 후, 아바랏으로 바다 위를 달립니다.

2권의 이야기에서 아바랏은 하루 24시간에 해당하는 24개의 섬과 '시간 바깥의 시간'인 섬 한 개로 이루어진 총 25개의 군도입니다. 곧 시간이 공간이 되는 나라입니다. '캔디'는 ‘크수크수스의 피라미드’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밤의 왕’ 크리스토퍼 캐리온으로부터 쫓기면서 자신이 어둠으로부터 이 세계를 구해야하는 사명을 띄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해리포터가 인간(마법사)의 손끝으로 이루어진 세계라면, 아바라트는 그 밖의 세계와 생물체의 진귀함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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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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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유쾌한 클래식 여행 / 콘라트 바이키르헤르 지음 | 이룸(김현주)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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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도 클래식 듣는 남자?
이젠 나도 클래식 보는 남자?
이젠 나도 클래식 읽는 남자?

셤 기간의 답답함을 떨쳐 보고자?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한 영역으로 손을 뻗쳐 보았다.

똑....또옥....
고드름 끝자락
아슬아슬 떨어지는 맑은 물방울이
새하얀 맑은 아침
나의 단잠을 고이 깨운다.

꼭 이런 생각이 날것만 같은....

이 책의 내용은 이런 식의 연속이며
클래식을 그림처럼 아름답게 표현해 놓은 책이다.

저자가 추천할만한 클래식의 50곡을 추려서
각각의 곡마다 작곡가, 작품의 탄생시기, 초연, 성공, 일화, 작품, 연주시간, 악기 구성, 매력 포인트, 옥에 티, 주의할 점, 여론, 추천, 활용방안, 이러쿵 저러쿵, 여자들의 이야기, 남자들의 이야기, 평가,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이야기 해 놓았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예를들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자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나장조 KV 595’ 곡의 소개에서

작곡가
1782년과 1786년 사이에 가졌던 그의 위대한 연주회들은 뛰어난 피아노 대가로서 그의 명성을 장식했다. 이 당시 그는 많은 연주를 했고 유명한 영주들 앞에서의 음악회뿐 아니라 집에서 열린 음악회를 모두 더하면 그의 연주회 횟수는 최고에 다다랐다.~~~~~~
하지만 1786년 이후 상황은 바뀌었다. 그는 공개적인 연주를 거의 하지 않았다.~~~~~~
어쨌든 모차르트는 예전처럼 그렇게 달리지 않았다. 그 유명한 건반 위의 야수의 시대가 벌써 그림자를 내비쳤거나, 아니면 그의 ‘이미지’가 영주를 보좌하는 시종처럼 보였거나,~~~

매력 포인트
세 번째 매력 포인트는 185번째 소절부터 나단조(191번째 소절)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내림나장조 기본음으로 비상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카덴차 역시 구태의연하지 않다. 특히 이곳에서 간결함의 미학이 극치를 이룬다.
제 2악장 ‘라르케토’는 모차르트가 자신의 삶을 언제나 힘겹게 했던 그 모든 것에서 멀리 벗어난 듯한 느낌, 그래서 마치 모차르트가 죽은 후에 작곡한 듯한 인상을 준다. 아마도 지상이 아닌 천상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

주의할 점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가장 은밀하고 내밀한 곡이다. 따라서 솔리스트의 크고 우직한 손은 옷걸이에 머물러 있는 게 적절하다. 아무튼 작은 도자기 같이 귀여운 손 역시 옷걸이에나 어울린다.~~~~~~

추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기 전에 넥타이를 매고, 머리 모양을 정돈하고, 자기 스타일을 만들 때 잘 어울리는 곡이다.~~~

전체
한 인간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장 명랑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음악이 바로 이 곡이다.

‘신의 물방울’ 만화책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다른 세상을 느끼고 그려내듯이, 이 책도 클래식의 각각의 곡마다 음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과 세상들을 그려낸다. 나도 그렇게 느낄까 하여 몇 곡 들어봤으나, 초보라서 그런지 감성이 둔해서 인지 비슷하게만 들렸다.

클래식을 전혀 모르고도 책만을 보면서도 작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만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이런 책은 후다닥 보고 덮는 것이 아니라 한 곡, 한 곡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느낌을 비교해 가며 아끼며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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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사랑해서 행복해 / 쿠르트 회르텐후버 지음 | 꽃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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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에 대한 느낌은 정말 작고 귀여운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구겨지지 않도록 커버는 센스있는 하드 커버~

얇아서 처음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쭉쭉 읽어 나갔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책을 읽으면서 사라졌고 집중하고 생각하며 책을 세심하게 읽게 되었다.



이책은 2권의 시리즈가 있는 책으로 이 사랑해서 행복해는 2번째 편에 해당되어서 첫번째 편을 읽어야 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친절하게도 첫번째 편에 대한 줄거리를 앞면에 기재되어 있었다. 그리고 굳이 같이 읽지 않아도 읽을 수 있도록 줄거리가 이어진 것도 아니었으니..

책은 한면은 표지와 같은 그림체로 한면은 글로 이루어진 일종에 그림책이라 거기다가 컬러로 된 귀여운 그림들 덕분인지 책은 더욱 진도가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용때문에 더욱 끌리는 면도 있었지만..

특히, 그림아래에 한문장씩 나온 글들은 정말 마음을 와닿게 하였다.



이책은 꼬마천사가 제니를 만나면서 자신의 감정변화에 대해 묘사가 되어 있었다. 사랑에 대한 느낌..

꼬마천사는 할아버지의 조언을 생각하며 제니와 더욱 행복해지고 그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 사랑의 열쇠를 찾으려고 한다.

사랑의 열쇠는 사랑의 열쇠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거 자체.. 자신만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모든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여 사랑과 기쁨을 선물하고 자신또한 제니 덕분에 행복을 찾은 꼬마 천사..



읽으면서 생각난 느낌은 나도 이렇게 첫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얘기처럼 사랑의 열쇠를 찾으려고 하지 않는 다는 느낌이 강력하게 들었다. 나도 사랑의 열쇠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면 첫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다시한번 일깨워준 책인듯 하다. 가볍게 읽으려고 했던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결코 가볍지 않고 생각하면서 읽게 해주었다고나 할까..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즐겁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서로가 함께 있다면 행복을 느낀다. 라는 걸 언제쯤부터 잊고 있었는지 이젠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이책을 읽으면서 꼬마천사 덕분에 예전 같은 마음, 사랑의 첫느낌을 다시한번 되살리며 다시한번 기억하고, 다시한번 되새기는 그런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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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3일 일요일

희망가게: 희망이 당신을 기다리는 곳 / 신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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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장'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 살아야 하는 어머니를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문제외에도 사회적 편견과 주변의 곱지못한 시선이라는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에게 적절한 보호조치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약자로써 그들의 삶과 가정은 미끄러운 비탈길을 타듯이 급격히 붕괴된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 책에서 소개된 아름다운 재단의 무보증 소액대출과 무형적 지원은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된다.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11명의 희망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로 업종은 세차장, 미장원, 식당, 고물상 등등 비교적 큰 투자없이 창업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큰 성공이라고는 볼 수 없는 영역이고 1인10역을 감당하며 고생이 말이 아니지만 사장님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과거의 불행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했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공이지 않은가? 행복이란 손이 닿는 데 있는 꽃들로 꽃다발을 만드는 솜씨라고 하더니 모든 사장님들이 꽃다발 만드는데 선수다.

그들이 겪은 일들과 에피소드들이 주는 교훈은 진지하고 정직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그들은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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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 이정하 지음 |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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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

제목이 왠지 애잔하고 슬퍼서 슬쩍 집어들어 펼쳤는데,
마음에 와 닿아 콕콕 박히는 말들이 참으로 많았다.


아침 일찍도 오시더군요.
그대인가 했더니, 아침 일찍도 오시는 비.
내 우울함의 시작...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좁은 새장으로는 새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와는 멀어지도록 노력하라.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더 철저학 외로워지는가 봅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의 말을 빌자면...
이 책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견딜 수 있으나,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 못내 괴롭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씌여졌다고 한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대상을 혼자서 외롭게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음...
애틋한 사랑의 시,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위로와 함께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처럼 매일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그 속에서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묵은 일기장을 펼쳐보는 듯한 기분과 함께 여운을 오래 남길듯하다.

잔뜩 흐린 오늘 같은 날,
이 책과 함께 커피를 마신다면 어떤 맛의 커피가 될까??
진하게 한 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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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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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수요일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지음 |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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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글을 읽으면 뭔가 담담하게 내용을 이끌어나가고
뭔가 특별한 것을 말하는 느낌도 안 드는데도 다 읽고나면 재밌다,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덤덤하면서도 위트가 있게 말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박민규처럼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나는 위트로 가득 차있다는 듯한
메시지를 잔뜩 내뿜고 있지 않지만
무뚝뚝하게 한마디씩 내던지는 그런 웃음들이 나를 즐겁해 해주었다.
마지막 페이지의 그가 하는 말에도 냉소보다는 아이러니, 반전보다는 딴전에 마음을 더 뺏긴다고 말하는데 그 딴전이라는 것이 참 와닿는다.
독자에게 설명해주지도 않고 알려주지도 않고 어쩌면 무뚝뚝하고 성의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다.
오빠가 돌아왔다에서는 폭력적인 오빠가 돌아온것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 끝맺음에는 옆집개가 강아지를 낳았는데 그개를 데리러 간다는 그런 얘기로 끊을 맺는다.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말이다. 그런데도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이상하다는 느낌도 안든다. 그게 그가 말하는 딴전이라는 걸까 하고 생각해본다.

추가로 말하자면 그의 웃음은 어떤 식이냐면

집 전체가 가볍게 덜컹거렸다.(지진이 난 것이다.) 나는 숟가락을 놓고 눈을 감았다. 혼자 밥먹은 게 하루이틀도 아니면서 왜 이래? 어린애도 아니면서!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이런 식? 아니면

그런 아침에도 마음을 살짝 흔들어놓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대학시절의 연애 상대가 신문에 나와 대학생활은 그저 암울했을 따름이라고 말한다든가 하는.

이런 식이다. 나만 웃긴 건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오빠가 돌아왔다도 무척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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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8일 화요일

PAINT IT ROCK / 남무성 지음 | 고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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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책이다. 처음 반디엔루니스에서 발견하고 바로 몰입, 한참을 보다가 사려고 남겨두었던 책. 그 기대를 하나도 배신하지 않고 오롯이 채워주고 있다. 만화 치고는 상당히 글이 많고 딱딱하다면 딱딱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자꾸만 페이지가 줄어들어 가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


이번 책은 1권으로 락의 탄생부터 하드락까지, 주로 50~60년대를 다루고 있다. 이 시기 흑인음악인 블루스의 기반에서 락이 탄생했는데, 버디홀리, 엘비스 등 유명한 뮤지션과 그들의 일화를 통해 그 탄생의 순간을 생생히, 또 유머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락을 즐기면서도, 미칠 듯 좋아하면서도, 그 안에 끈적끈적한 블루지 감성을 사랑하면서도 일정 시대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분명 락의 뿌리에 블루스가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구체적인 연결고리가 잡히지 않는달까. 사라진 고리. 한참 메탈에 빠져있다 Gary moor의 뜨거운 블루스에 반하여 블루스의 마력에 빠져들었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할 지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 이제는 내가 들어야 할 뮤지션이 누구인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다.

물론 블루스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락의 또 다른 뿌리인 컨츄리 사운드와 이를 잇는 포크, 포크락에 대해서도 비중을 할애해 다루고 있는데 그럼에도 역시 블루스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는 내용의 편향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락의 본류가 블루스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블루스라는 장르가 어떻게 대중화되는지, 락이라는 장르로 발전하는지 당시의 시대상황과 대중의 요구에 대해서 적절히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50년대의 비트풍조가 로커빌리와 락앤롤을 낳았다면, 60년대의 베트남전쟁과 메카시즘의 광풍, 그리고 이에 대한 반항과 반전 평화운동이 어떻게 히피 문화와 결합하며 싸이키텔릭의 전성기를 가져왔는지, 싸이키텔릭은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어떤 한계를 갖고 있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이러한 면에서 오히려 이 책은 당대를 살펴보는 역사서나 일반적인 교양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폭 넓게 커버한다. 이것이 이 책을 단순한 만화책으로 치부할 수 없게 하는 이유이며, 이는 락이라는 장르가 한 시대의 유행이나 자본, 상업논리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의식의 흐름과 시대에 대한 비판이라는 맥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책은 락의 뿌리와 장르의 전개에 대해 충실히, 세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그럼으로써 빠져버리기 쉬운 지루함과 딱딱함은 요령있게 비껴간다. 물론 내가 락에 빠져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비틀즈, 롤링스톤즈, 레드제플린, 밥딜런 같은 이들의 일화와 비화를 듣는데 어떻게 지루할 수가 있을까. (물론 이들이 누군지 모른다면, 관심도 없고 락이 뭔지 알고 싶지도 않다면 이 책이 재미 없어도 할 수 없음)

특히나 에릭 클랩턴이 그의 절친,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의 부인 패티보이드를 짝사랑하고 결국에는 결혼까지 이르는 일화는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본디 락이라는 장르가 아웃사이더이자 반항아, 삐딱이들의 음악인지라 락을 대변하는 뮤지션들이 자유분방하고 불량스러운 경향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여태까지 그런 영웅들의 부정적인 모습들 까지도 우상화되었다면, 여기서는 그 영웅들이 인간적인 모습들과 치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오히려 인간미를 느끼게 만든달까...... 사족이지만 조지해리슨은 정말 호남, 쾌남, 훈남이며 바보 멍청이다.

이렇게 해서 책은 60년대까지 락의 역사를 서술하고 마친다. 프로그레시브, 아트락 부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솔직히 그쪽 장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좀 더 락을 폭 넓게 이해하기 위해선 그쪽 장르도 들어봐야겠다는 정도. 저자의 생생한 표현과 묘사를 보면 도저히 그 음악을 들어보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하드락은 비중이 크게 잡히지 않았다. 지미 핸드릭스와 레드제플린 정도가 나왔고(사실 하드락의 절반이 나왔다고도 할 수 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하드락-헤비메탈을 하는 밴드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뭐 이것은 50~60년대라는 시대에 한정된 것이니 딱히 불평할 거리는 아니다. 책 말미에 딥퍼플과 블랙사바스가 소개되는데 그것을 보니 2권이 보고싶어 안달이 난다는 것 뿐.

만약 당신이 락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보라.
좋아하지 않더라고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라.
굳이 락에 관심이 없더라도 매일 똑같은 멜로디와 싸구려 가사, 똑같은 외모와 화려한 겉치장만 하고 나오는 싸구려 딴따라들에게 지쳐있다면 한번 보라.
락에도 관심이 없고 그저 그런 딴따라들도 들어줄만 하더라도 대중음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고싶다면 한번 보라.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보라.



난 2권, 무슨 일이 있어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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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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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7일 월요일

CEO 필수 상식사전 / 정재학 지음 | 길벗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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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CEO 필수 상식 사전이라는 제목앞에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CEO라는게 왠지 거부감이 드는 용어일 뿐더러 친근하지 않은 용어이기 때문일까요.. 더군다나 경제 용어랑은 정말 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자가진단표가 나와서 해볼려고 쭉 읽어보았지만.. 제대로 아는건 정말 몇개 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나마 안다하는것도 애매한 것들뿐.. 경제 용어라는게 쉬운듯 하면서도 죄다 말이 어려워서 머리속에도 제대로 안들어온 까닭일듯 합니다.



책 자체는 가지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크기였어요~ 딱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굵기와 크기더군요^^ 회사끝나고 출퇴근을 중심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모르는 용어들이라 머리속에 들어올까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고 보자! 라는 정신으로 쭉쭉 읽어나갔습니다.

책내용은 비교적 이해는 쉬웠습니다. 간간히 좀 어려운듯해서 몇번 읽은듯한 내용도 있지만 쌩 초보인 제가 읽기에 이정도면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이면 머리속에서 읽으면서 정리가 될듯 합니다.

이렇게 쭉 읽기 시작하여 마지막을 읽을 때쯤에는 몇가지의 경제용어들이 머리속을 멤돌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 뜻과 제대로 매치가 되는건 아니지만 용어 하나당 짧고 굵게 내용이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크게 지루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처럼 처음 초보자분들께서 이책을 접하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많은 용어들을 익힐 수 있거라 생각됩니다. 또, 맨뒤에 부록 리뷰는 더 많은 책들을 거미줄처럼 계속 이어주는듯 하여 많은 책들을 더욱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듯 하여 더욱 좋았던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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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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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6일 일요일

내 남자의 속마음 / 피정우 지음 | pageone(페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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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속마음.. 솔직히 남자의 속마음도 사람의 마음이라 참 읽기도 어렵고.. 알수도 없는 법..

내 자신의 속마음도 제대로 모르는데 남자의 속마음 한번 알아보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손에 접하게 된 ' 내 남자의 속마음 ' 이란 책 한권.

남자의 들의 속마음이 물론 다 똑같진 않을꺼다. 여기에 나와 있는 얘기들도 모든 남자들에게 100% 맞는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읽은 이 책은 한결 내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이상하게 요즘 연애관련 책들만 주구장창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많이 알고 싶어서일까나..



내 남자의 속마음은 연애편, 직장편으로 나뉘어있었다. 연애편에서 현지와 재혁은 7년차 연애를 하고있는 사이.

저도 7년차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막 4년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저의 감정이 좀 비슷하게 나타나있는거 같아서 더욱 몰입해서 읽은듯합니다. 연애편에서 여자들이 알고 싶은 일들을 남자들의 입장에서 잘 알려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남자들가 어떠한 경우에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었던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좀 상세한 부분이 나온것 같네요. 덕분에 제마음도 조금은 해답을 얻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 사상이 100%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또한 알지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한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직장편보다는 연애편에서 더욱 공감을 얻으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직장편에서는 저도 직장인이라 아예 공감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좀 알게되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 상사와의 관계라든지 술자리 라든지, 해답이란게 있을리 없지.. 라는 일들도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만약 아직도 남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고민하시거나 연애를 하면서 해답이 나오지 않거나 그럴경우 한번 읽어본다면 마음이 편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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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목요일

들키고 싶은 비밀 (신나는 책읽기 5) / 황선미 지음 |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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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이와 은결이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늘 있는 일들,

1,2,3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되어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엄마가 찬장에 넣어 둔 돈에 손을 댄 한결이, 그돈으로 친구들 과자사주고 자동차도 사주고

결국엔 친구 엄마가 돈을 매일 쓰는 한결이와 친구하지 말라고했다며

자동차를 돌려 준다.한결이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이 돈이라고 생각했던듯 하다.

엄마돈에 손을 데면 나쁘다는 걸 알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머리가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유리 컵이 깨져

누가 오기전에 빨리 치우려는 그순간 온 몸에 전율이 느껴 졌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런 기억은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맞버이로 텅 비어 있는 집으로 들어가는 한결이의 심정을 헤아려 줄것이다.

허하고 즐거움이 없는 집으로 들어가는 마음이 어떤지..

나는 우리 두아이를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지 않을까 늘 고민한다.

내가 어려서 경험한것들 좋은건 접해주고 싶고 싫었던 길은 가지 않게 하고싶다.

문제에 부딫히만, 내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다시는 나쁜길로 가지 않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겟다.

여기서 한결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비밀이 있듯이 우리 모든 아이들 표현하지 못한것,

방법을 몰라 표현하지 못하는 말들 조금만 관심 가지면 내 아이의 고통을 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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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일 수요일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 오히라 미쓰요 지음 |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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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책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더 이상의 밑바닥은 없다고 할 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이
용감하게 다시 일어 선 이야기이다.

중학교 때 왕따, 그로 인해 할복 자살 기도, 중졸 학력, 비행청소년,
부모 폭행, 열여섯 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 이혼 후 호스티스 생활 등
정말 특이한 삶을 살아 온 일본의 여자 변호사, 오히라 미쓰요!

책을 읽는 내내...
이 얘기들이 정말이야?
실화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이야기들로
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특히,
평범했던 여중생 소녀가 전학으로 새 학교에 가서 왕따가 되는 과정은
내게 실로 충격이였다.
청소년기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는 하지만,
그 어린 여중생이 오죽했으면, 유서까지 써 놓고 할복자살을 기도했을까?
잔인하기 그지없는 왕따~
학교내 폭력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 과정을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읽어내려갔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 라디오교육방송에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설립자이자
명예이사장 김종기씨가 출연했었다.
14년 전, 자신의 아들이 왕따로 인해 자살했다는 아픈 사연과 함께
아들로 인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설립된 이야기,
자신의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가해학생도 대학생이 되어서 자살했다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고통받는 학교폭력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과거에 비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 등은 일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정은 많다고 알렸다.
방송을 들으며 부모된 한 사람으로 가슴 아파하며,
나 역시 후원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절실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십시오.
앞으로도 수많은 고난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당신에게는 그것을 견뎌낼 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당한 그 숱한 힘겨운 일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그녀 오히라 미쓰요,
생의 가장 깊은 나락으로부터 툭툭 털고 일어선 극복의 과정과
한자와 영어의 기초도 없던 그녀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기까지의 노력에
절로 찬사와 격려를 보내게 된다.
포기하면 안된다고, 그런 자신도 이겨내고 살았다고...

2000년에 발행된 좀 묵은 책이긴 하지만,
삶이 방전된 듯하고 의욕이 없어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슬며시 권해본다.
아! 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별 다섯을 매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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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일 화요일

국경을 넘어 / 코맥 매카시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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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소년이 늑대를 국경 넘어로 돌려보내는 이정의 이야기이다.
돌려보내야 할 이유도 딱히 없고, 그 고난을 겪으면서 늑대 한 마리를 위해 국경을 넘는다는 이야기는 이해되기도 힘들다.
그러나 소년은 묵묵히 늑대를 데리고 국경을 넘는다. 서부의 광활한 대지를, 그 속의 거친 인간들과 조우하며, 늑대를 위해, 그 자신을 위해 국경을 넘어가는 그의 모습은 소년의 성장기적인 로드무비인 동시에 냉혹함 속의 처연한 아름다움이다.

소년 말고도 세상의 어둠 속을 헤매는 여행자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들은 소년에게 자신이 겪은 세상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준다. 마치 성경 속 이야기나 민담 또는 전설처럼 들리는 이 이야기들은 성스럽다 할 정도로 아름답고 묵직한 매카시의 문장과 함께 작품에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부여한다. 처절하면서도 환상적인 독특한 분위기로 독자를 압도하는 이 작품은 결말이 주는 묵직한 슬픔과 함께 비탄에 찬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전해지는 그만의 울림에 역시 오래도록 마음을 붙잡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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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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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브랜드 심플 / 앨런 애덤슨 지음 | 비즈니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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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영어원서 책이라도 그것을 번역하는 이가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부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면, 번역본으로서의 가치는 굉장히 떨어지게 된다. 또한 번역을 하면서 어떠한 어휘를 선택하며 전달하느냐에 따라 독자의 입장에서는 뚜렷하게 전달을 받기도 하고 때론 원서를 보는 것보다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보던 중 깔끔하고 명료한 문체와 함께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번역자를 살펴보니 이장우 대표가 번역한 책이었다. 감명 깊게 봤던 책인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By 리처드 브랜슨의 책 또한 이장우 대표가 옮긴 책이었다. 이후 ‘마케팅 빅뱅’이나 여러 칼럼과 강연등을 통해서도 항상 만족스러웠었다.

이 책 또한 브랜드와 브랜딩의 차이점인 ‘브랜드 = 우리 머릿속에 살아 있는 실체인 동시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연결시키는 약속’, ‘브랜딩 = 브랜드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차별화된 의미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방법론’과 같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뭉뚱그릴 수 있는 것을 명확히 정의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방금 말한 것처럼 제목인 ‘브랜드 심플’처럼 브랜드 아이디어가 더 단순하고 더 집중될수록 브랜딩의 연관성은 더 강력해진다고 말한다.

여기에 맞추어 브랜드 관련 기본 사항을 점검하고, 브랜드 발전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시점이나 사건들을 살펴본다. 이후로는 소비자의 마음에 명료하게 파고들기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해 적절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소비자의 인식에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차별성과 관련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마무리 한다.

책 내용 중 궁금증이 생겼던 부분은 하인즈 케찹이 빨간색 케찹에서 초록, 노랑색 케찹을 개발 한 것에 대해서 다른 책에서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하인드 케찹 = 빨간색이라는 보편적 인식을 흐트러트림으로 인해 오히려 실패를 맞본 사례로 제시 된데 반해,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성공했다고 나온다.

또한 코카콜라가 맛으로는 우월한 뉴 코크를 개발하고 엄청난 광고도 하였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엄청난 적자를 가져왔는데, 펩시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새로운 맛의 콜라를 개발하여 손해를 봤다고 나왔는데 이미 확실하게 실패할것을 알면서도 똑 같은 길을 따라간 이유등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의 맨 앞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까? 이 책을 읽으십시오.”라고 나오는데 이 책을 본다고 정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장우 대표가 번역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살펴볼만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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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간절한 한마디 / 최복현 지음 |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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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있어 그 아이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온다.
내가 그 아이가 될 수 있을까.
딸에게 오늘도 아빠는 꼭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 한번만이라도 진실된 서로의 마음을 보여줄 순 없겠니?”
이 말로 밖에 표현 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캄캄한 불안 앞에서 흔들리며 작아지는 사람이 있다. 거울 속에서 울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고픈 사람도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런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럴 때면 아무 말 없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또 가장 알맞은 위로의 말을 듣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 한 마디 건네주는 사람이 참 그립다.
사람은 꽃이고 갈대이고 때로는 나무이다. 그래서 누구나 흔들린다.
문득 아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느끼기도 하고, 아주 작은 파도에도 온 마음이 출렁거리며 별 것도 아닌 일에 눈에서 툭 툭 눈물방울이 맺히기도 한다.
다가오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며 잠을 설치기도 하고, 어느 날 갑자기 알고 있던 모든 것에 의문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생에 대해 한없는 공복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아무 말 없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 한 마디 건네주는 사람이 참 그립다. 하지만 위로를 청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며, 일상에서 잠시 휘청거리며 누군가의 괜찮은 한 마디가 간절해지는 이라면, 이 책의 책장을 펼치고 가만히 마음을 맡기면 된다. 빠르게 저물어가는 젊음에 꿈이 필요하다면, 희망이 필요하다면, 두 주먹 불끈 쥐게 할 용기가 필요하다면, 지금 이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누군가에 위로의 말을 어떻게 할지 망설여지는 이에게 추천합니다.
미사여구를 이용하여 멋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 몇 마디의 말이라도 좋으니 힘이 되어주는 말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너를 믿는다.
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다오.
사랑한다.
이것은 사랑하는 딸을 위한 아빠의 간절한 한 마디이다.
이 책을 덮으면서 딸의 생일날에 꼭 전해 주고 싶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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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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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Stanley Spencer / Bell, Keith 지음 | Phaidon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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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순으로 총 500장의
자화상이 들어 있는 책이다.
작품에 대한 간단한 이력 말고는
작품에 대한 설명등은 없고
순전히 자화상 그림을 찍은 사진만 가득이다.

자화상은 무표정으로 그리는 것이 미덕인가??
어떻게 500장의 자화상 모두가 무표정, 화난얼굴 또는 멍한 얼굴만
가득일까?

저자 서문의
I HAVE A FACE, BUT A FACE IS NOT WHAT I AM.
뭔가 의미 심장

이렇게도 책이 만들어 질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며
미술관 가본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새로운 세상을 잠시 다녀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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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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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위대한 생각들 / 황광우 지음 | 비아북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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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세기는 이데올로기 과잉의 시대였다. 자유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민족주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XX주의라는 말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 20세기를 화려하게, 또 잔혹하게 수놓았다.
난 각각의 이데올로기가 그 무엇을 지향하던 간에, 결국 그것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면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지만 '이데올로기는 인간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혀두려는 것이다. 그 어떤 이데올로기라도 인간을 위해 존재할 뿐, 이데올로기 자체가 인간을 억눌러선 안된다.
물론 인간 위에 서겠다거나 인간을 억압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하는 이데올로기는 없다(하지만 파시즘과 같은 기형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는 것은 사실).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데올로기는 그 시대에 인간을 둘러싼 문제들을 다루고 해결하기 위한 사유의 결정체니까.
하지만 지난 20세기를 뒤돌아 볼 때, 아니 반드시 20세기에 한정시키지 않더라도 '인간을 위한' 이라는 표어를 들고 나왔던 수많은 이데올로기들이 과연 '인간을 위해 봉사했는가' 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간의 극한 대립, 그리고 그에 종속된 인간. 그 속에서 인간을 위한 이데올로기는 온 데 간 데 없고 오로지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와 그 이데올로기에 종속된 인간만이 남았다면 과한 이야기일까.
그러나 20세기는 지나갔다. 그렇게 인간을 지배했던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가고 '실용'을 외치는 21세기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현실과 괴리된 이데올로기 싸움에 지쳤고 그 결과에 허탈함을 느꼈다. 쿠바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실에서 사회주의는 무너졌고(북한왕조는 사회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으므로 제쳐두자) 자본주의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역사의 종말'을 선언하기도 했다. 물론 섣부른 판단이지만 이데올로기의 종말이 근대 역사학의 임무였던 목적성, 지향성의 상실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역사의 종말 운운하는 그의 이야기가 황당무계한 것 만은 아니다.
그리고 그가 주목한 현상은 지금 한국사회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과연 지난 대선에서 '실용주의'를 내걸었던 이명박의 집권을 우중의 집단적 광기나 무지의 소치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좌파라지만 사실 좌파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민망한)좌파정권 10년에 대한 심판론이 그렇게나 수많은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었던 것은, 또 실용주의를 내세운 경영인 출신 이명박에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은, 실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거만한 이데올로기에 대해 내리는, 20세기에 대해 내리는 일종의 심판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설령 이데올로기에게 무덤으로 들어가라는 심판이 내려졌다고 해도 이데올로기가 순순히 무덤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이는 '실용주의'로 포장된 이명박 정권이 실은 70년대식 권위주의, 반공, 개발독재+신자유주의 같은 시대착오적 짬뽕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이데올로기에게 종말 선고를 내리는 누군가 역시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각주1)


인간은 아는 만큼 세계를 이해한다. 정치사상을 통해서만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위해서는 사상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한다.
황광우, 위대한 생각들, 300쪽.


그래서 저자는 이데올로기가 부활하고 있음을, 한국 사회에서 이데올로기가 부활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니, 앞서 밝혔듯 한국사회에서 이데올로기는 죽은 적이 없다. 다만 잠시 그 중요성을 잊고 있었을 뿐이다.
20세기의 잔혹한 이데올로기 전쟁터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다. 이데올로기의 결핍이 정체와 퇴보를 가져온다면 이데올로기의 과잉은 오히려 인간을 말살한다. 이데올로기의 결핍이나 과잉은 모두 사회의 건전성을 해칠 뿐이다.
다만 우리가 이데올로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도 이데올로기는 살아있음을, 이데올로기는 단 한 순간도 역사에서 사라진 적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이해 없이는 우리 삶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수 없으며,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데올로기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을 썼고 그래서 이 책은 우리에게 가치가 있다.

책은 전반적으로 평이하다. 서구의 민주주의, 민족주의부터 동양의 유가, 실학에 이르기까지 급하지 않은 템포와 질리지 않을 길이로 쉽게 접근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의 탄생과 그 배경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의 특성과 지향점을 서술하며 그 한계와 모순에 대해서 차갑게 꼬집는다. 다만 동양의 사상을 서술하는 데 있어 동서양의 구색 맞추기란 인상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혹시나 이 책으로 역사를 이끌어온 사상을 모두 섭취하겠다면, 그것은 오만하기 그지 없는 생각이다. 그것은 책을 수천권 읽어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사상의 티끌이라도 맛보려 한다면, 도대체 그것들이 뭐길래 이렇게 세상이 시끄러운가 궁금하다면,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만 하다. 일독을 권한다.


각주1)
따지고 보면 '경제만 잘 되면 된다'라는 사고방식 또한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에 강하게 포섭된 것이 아닌가. 또한 위와 같은 사고방식은 '도대체 경제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경제이며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라는 문제에 끊임없이 부딪힌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 이데올로기와 무관할 수 없는 성질을 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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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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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자코메티 / 제임스 로드 지음 | 을유문화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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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거장시리즈 – 자코메티

무수히 많은 예술가들이 있다. 때론 그 천재성에 열광하고, 때론 그 독창성에 놀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표현을 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것일까? 언어적 내포성의 방향을 두 가지로 설정해서 본다면, 하나는 예술가그룹내부에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의 관점에서 ‘거장’이란 표현이 당연해지는 때가 아닌가 싶다.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예술가중에 이런 양방향적 의미를 다 부여 받은 이는 극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자코메티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지지와 대중의 애호를 함께 받았던 우리 시대 몇 안 되는 ‘거장’이라 할 것이다.

천재들이 부러워했던 예술가 자코메티-.

피카소, 사르트르, 앙드레 브르통 등 당대의 예술과 지성을 대표하는 이들이 자코메티를 통해 영감을 얻곤 했다. 뛰어난 감수성, 탁월한 직관, 철학적 논리성이 바탕이 된 자코메티의 비범함이 이들과의 교류를 이끌었다. 반면 오랜 만남이 이어질수록 질투할 정도로 당대의 대가들을 자극했던 것은 바로 자코메티라는 인간이 지닌 내면의 깊이감이었다. 일반인들이 지향하는 욕망의 대상들과는 거리를 둔 채, 사회적 하층민에서 부유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격의 없는 객관적 교류를 즐기며 철저히 ‘실존’에 접근해 갔던 그는 어쩌면 당대의 거장들이 가장 닮고 싶었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때문에 자코메티의 작업대상은 자연스레 그의 주변 지인들이었으며, 이들 내면의 순간적인 표정을 형상으로 고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코메티 또한 그 속에 존재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풀어내곤 하였다.

그리고 이런 고민들은 작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예술가적 참여의식도 반영된 것이었다. 20세기가 지녔던 전쟁의 광기와 이데올로기의 극단을 몸소 경험하였던 그는 초현실주의운동에 참여하면서 작품을 통해 신랄한 사회적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존재’에 접근하는 예술가가 갖는 특성인 ‘자기틀깨기’를 반복하면서 자코메티 역시 초현실주의를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조소풍을 확립하게 된다. 예술가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은 예술적 완성도을 위한 필수적인 밑거름일 것이다. 흐르는 세월만큼 쌓이는 작업적 연륜과 내면의 구체화를 통해 예술가가 추구하는 자기세계로 가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코메티의 이런 인간적 변화를 섬세한 감성으로 서술하면서도 객관적 거리감을 두었기에 평전이라기 보다는 자코메티가 직접 쓴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무거운 현대예술가의 고뇌를 한층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었다. 다만 조각작품의 삽화가 부족하고 컬러화 되어 있지 않아, 작품 속의 자코메티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 또한 자코메티와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울 수 있을 듯싶다.

조각이 어려운 것은 ‘형태’를 구체화 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를 표현하는데 있다. 자코메티와의 첫 만남도 그랬다. 슬쩍 지나치려던 미술관 열람실에 멀거니 서있던 조각상,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 어떻게 조각상 하나에 ‘실존’이란 주제를 그리 강하게 응축시킬 수 있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언제나 그랬듯 기억 속에 담아두다 보면 다시 만나겠지 싶어, 몇 년의 세월을 보내다 이제야 그 조각상의 주인을 알게 되었고, 그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자기세계 속에서 작품을 하다 보니, 필연듯 죽음을 예견하고 존재의 고뇌를 벗어버린 것일까? 자코메티의 마지막 작품인 로타르의 반신상은 묘하게 단원 김홍도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염불서승도’와 닮아있다.
탈속한 이가 갖는 자유로움과 차분함이 담백하게 그려진 김홍도의 그림이 지닌 동양적 미감은 자코메티의 반신상에서도 은은하게 풍겨나오고 있었다. 시대를 풍미한 예술적 거장들이 지닌 미학적 경지는 지리적 경계를 넘나드는가 보다.

궁극의 것이 통하여 상생하는, 아, 다시 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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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기담 / 아사노 아츠코 지음 |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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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아내의 유혹','사랑과 전쟁','킬빌'등등 독한 여자들이 출연하는 영화, 드라마들에서 봤던 악녀들을 능가하는 여자들이 기담에는 등장합니다.

첫번째 여자는 마을에 기근이 들어 세 자녀를 모두 잃었습니다. 개에게서 빼앗은 갓난아기를 먹고서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로 변합니다.

두번째 여자는 왕실에서 아름다운 왕비를 모시는 시녀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아기가 있었다는 것뿐, 정체와 신분, 왕궁에 들어오게 된 연유 모두가 불분명한 그녀는 왕비에게 놀라운 헌신성을 보이며 왕비를 국왕으로, 신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 여자는 현대의 시골에서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살고 있는 노파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녀의 집에는 매일 밤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 손님은 살인귀나 범죄자일 때도 있었고, 혼령일 때도 있었고, 겁에 질린 소녀일 때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왕실의 시녀, 쓰루의 운명과 노파가 풀어놓는 이야기를 엇갈려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얼핏 보면 그녀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사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지만, 질긴 인연과 악의 고리로 서로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죽음’이나 ‘피비린내’를 몰고 다닌다는 것과 상냥하게 웃고 있다가도 한순간 돌변하여 악랄하고 잔인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 추악한 진실... 제 생각에 그녀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자신의 사회에서 ‘가장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힘이 없어 언제나 빼앗기고 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 그러나 인간의 본성과 욕망만은 잃지 않았고, 그 마지막 남은 욕망과 목숨까지 뺏기지 않으려면 끝내 악해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 말입니다.

어제 제가 알고 지내던 외국인 친구가 신종플루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담을 다 읽었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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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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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지음 |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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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아프리카 정치부패문제의 일부는 스스로의 책임이고 대부분은 제3세계의 착취를 통하여 이득을 취하고 있는 다국적기업과 그 비호세력들 때문인 것이다. 왜 아프리카에는 종족간 분쟁이 끊이질 않는가? 국경선을 보라. 제국주의시대의 유물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격차에 상관없이 땅따먹기를 하듯 직선으로 죽죽 그어져 있는 국경선은 바로 노예를 실어나르던 유럽 강대국들이 그려놓은 흉터다. 분쟁을 부추기며 무기를 공급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장애인들을 착취하며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들이 가끔 TV에 나온다. 이처럼 다국적기업들과 그 비호정치세력은 제3세계가 장애상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먼 아프리카의 인종,환경적 문제라고 인식되고 있는 기아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은 감정적 접근을 한다. 하지만 감정적 접근은 위험하다. 일시적인 고통의 완화를 줄 수 있겠지만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기아와 빈곤은 독버섯처럼 계속 자라날 것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감각해질 것이라는 앞선 체념이 든다.

모임에서 사람들은 다짐했다. 수입소고기는 먹지 않겠다. 수입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먹지 않겠다. 대형마트에는 더 이상 가지 않겠다. 착한 커피를 마시겠다. 이 모든 다짐들이 신자유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을때까지 유지되고 확산될 수 있을까? TV를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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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봄 속의 가을 / 바진 지음 |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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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문학적 향취도 그렇거니와 좀 독특한 사연을 지니고 있어, 작가와 작품의 취지를 간략히 소개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듯하다.
작가는 루쉰을 비롯한 꿔머로, 마오뚠, 라오서, 차오위와 함께 중국현대문학의 6대 거장인‘바진(巴金)’으로 한야(寒夜), 가(家)등의 걸출한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개하는 작품은 그의 나이 스물여덟살인 1932년 5월 발표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소개된 연유는 그의 말의 평등, 인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다는 국제 언어인 에스페란토어를 통한 한국과의 인연이 계기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국내번역본인 도서출판 갈무리에서 2007년11월 출간한 이 작품은 중국어가 아닌 에스페란토로어로 번역된 작품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봄 속의 가을(原題: 春天里的秋天)』 이라는 제목은 평생 에스페란토어로만 작품 활동을 하였던 헝가리 작가 ‘율리오 바기(Julio Baghy)’의 작품 『가을 속 봄』에서 차용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제목의 ‘봄’이 상징하는 것은 청춘남녀들의 순박한 사랑, 근대성, 자유를, 그리고 ‘가을’은 당시 중국의 전근대적 봉건체제와 혼란스러운 사회상, 즉 전통적 윤리규범의 족쇄와 가정 안에서의 가부장 전횡,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은 1930년대 중국 남부지역을 배경으로 한 100여 쪽 남짓한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1932년, 1978년, 1980년에 각기 별도로 쓰인 작가의 말이 있는데, 이 글 또한 한 편의 에세이고 소설 같은 아름다움이 묻어있어 작품의 본성과 연계되어 읽히는 재미가 있다.
특히 1932년 작가의 말에는 작품을 쓰게 된 직접적 계기가 한 편의 서정시처럼 소개되고 있는데, 중국남부 지역을 우연히 여행하다가 지역의 벗으로부터, 만나달라는 한 여성 독자의 집을 방문하게 된 정황을 말하고 있다. 젊은 아가씨였는데, “울음 같은 여린 웃음”을 지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소설의 본문에 돌입하기도 전에 그만 홀딱 빠져버리게 한다.

부모의 승낙 없는 청춘남녀의 결혼은 물론 자유로운 연애조차도 속박되던 엄격한 가부장적 권위가 지배하던 사회에서의‘린’이라는 청년, 그리고 ‘용’이라는 아가씨, 두 젊은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매 장마다 절절한데, 용의 표정마다에 사랑의 변화를 걱정하는 린의 “봄비가 될지 가을비가 될지 나는 몰랐다.”라는 조바심은 요즘에는 경험하기 힘든 순박한 사랑의 모습이다.

다소 패배적 의식과 용기를 지니지 못한 유약한 심성의 청년‘린’은 아마 당시 外勢(일본)에 시름하고 이데올로기 전환의 진통, 전근대와 근대가 마주치는 침울한 중국의 사회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이에 비하면 “핏빛처럼 붉은 포도주와‘그레타 가르보’의 영화를 좋아하는”처녀‘용’의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저항의식은 일견 대담하고 성숙한 의식의 소유자로 보여 진다.

이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와 평행하게 달리는 실연으로 자살한 형에 얽힌 편지글은 작품이 고발하려는 당시 결혼풍속에 대한 불합리성을 풍성하게 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에는 애초 가능치 않다는 암시가 지속되고, 그러한 가운데 전개되는 사랑의 행복에 취한 열정과 몸짓들은 더욱 애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근대적 도덕을 설교하는”신문사 편집장인 친구‘슈’의 현실적 조언이 양념처럼 개입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보면서 소설이란 시대성과 떼어놓고 말 할 수 없음을 더욱 확실하게 느끼게도 된다.

아버지의 의견을 거역하지 못한‘용’이 고향으로 떠나면서 이 작품은 위기와 절정을 동시에 맞이하게 되는데, 이 염세적 청년이 하는 말, “네겐 이미 가을이 와버렸어. 이 가을은 나에게 꽃을 주지 않고, 오직 비만, 내 마음을 산산이 부수는 빗방울만 가져다주는구나!”하는 독백에는 불가항력의 좌절이 담겨 그 비극적 종말을 잉태 한다.

요즘의 소설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시대성과 순박한 사랑이 아름다운 표현들과 고전적 신중함을 담고 있어 자못 흥미로운 독서가 되게 한다. “가을 같은 비가 내렸지만, 봄바람에 흩날리고 있답니다.”하는 이 문장은 왠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은 아스라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읽는 내내 예전의 청춘으로 돌아간 듯한 설렘이 따라다닌 포근한 작품이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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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아이의 사생활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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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 기억으론 작년 초쯤이였던 것 같다.
EBS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5부작 <아이의 사생활>...
우연히 EBS를 시청하다가 예고편 선전하는 걸 보고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메모까지 하며 꼭 봐야지 했는데,
5부작 중 제대로 본 건 1편 뿐이였다.
그 후, 아쉬운 마음에 다시 보기를 해서라도 챙겨봐야지 했는데...
아이 둘을 데리고 컴퓨터로 서너시간씩 앉아서 뭘 본다는 건 나에겐 무리였다.
때마침 <아이의 사생활>이 책으로 나와서 반가웠고
내가 챙겨보지 못했던 내용들 또한 궁금했다.
이런 나와 비슷한 엄마들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화려한 수상과 명품다큐가 된 그 유명세 탓일까?
요즘,
자녀교육의 베스트 셀러로 단연 이 책<아이의 사생활>이 1순위에 올라와 있다.

음...
보통 책들보다 좀 큼지막한 사이즈에,
무려 439페이지에 이르는 책의 두께,
고급 인쇄지, 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박스 등등
단순히 책 외모(?)만 보자면 그렇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나는 누구인가>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까지> 총 5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담아내려고 사진, 그림, 보너스 페이지까지 다양하게 노력한 흔적들이 역력했다.

나는 이 책을 이틀 동안, 2번을 읽었는데,
다른 자녀 교육서와는 달리
다양한 사진, 실험과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고,
왜 많은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 셀러에 올랐는지 알 수 있었다.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과학다큐...
1년간의 취재, 4천200명 설문 조사, 참여 어린이 500명, 조세핀 킴, 레너드 삭스, 존 매닝,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 70여 명 자문, 심리학, 정신분석학, 아동학, 교육학, 의학, 철학, 인류학 등을 아우르는 40여 회의 과학적인 실험…….
이렇듯 막연하게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증명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제 4장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에서 도덕성이 아이의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삶의 질 또한 바꾼다는 내용이였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착하면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이것이 부모의 착각이라고 했다.
도덕성이 낮은 아이들이 또래에게 왕따 따했던 경험치가 더 높았으며, 집중력도 낮았고 또래 문제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더욱 놀라웠던 것은 엄마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과잉행동이나 문제행동 역시 더 많이 표출된다는 것이였다.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만족지연 능력이 성공을 가져온다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였으나, 모든 아이는 착하다에서 세모, 네모 실험은 무척 흥미로웠으며, 또 다른 스포츠교실 실험은 자아 통제능력도 도덕성에 좌우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도덕성의 참된 정의와 부모가 아이의 도덕성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비교적 상세히 나와있다.

도덕성은 훈련과 연습으로 생기며, 아이는 부모의 도덕성을 모방한다고 했다. 칭찬은 아이의 도덕적 행동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는 것, 결과보다 의도와 과정에 칭찬하며 유아기의 일관된 육아 원칙 갖기, 아동기의 사소한 규칙과 약속 지키기 등등 부모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알려주므로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보너스 페이지의 1.한 눈에 보는 연령별 두뇌 발달표, 2.아들과 딸, 최적의 학습법, 3.내 아이 강점지능 발견하기, 살리는 방법, 4.도덕성의 기초,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때, 5. 상처를 주는 말:공감을 주는 말 과 18가지 왜 그럴까도 열심히 챙겨읽고 실천하기 좋은 내용들이였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생활의 변화로 큰 아이와 나는 적지않게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
많은 육아서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이 얼만데 하며
나름 자부심이 컸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내가 되어...
더 멋진 엄마, 부모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혹시...
내 맘처럼 자라주지 않는 아이들과의 지루한 밀고 당기기에 지쳐가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내 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할수 있는 친절한 자녀양육 지침서~
아이의 사생활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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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러브마크 이펙트 / 케빈 로버츠 지음 | 서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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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경제’시대에 the lovemarks effect 책에 완전히 유혹당했다.

책 표지에 여러겹의 하트가 겹쳐져 있는데, 그 하트만큼이나

첫 장을 넘기면서 마지막 장까지 흥미의 끈을 놓지 않게끔 호기심 가득히 재미나게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요즘 브랜드 전성시대라 할만큼 너나나나 브랜드, 브랜드를 외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브랜드의 미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인 사치앤사치의 케빈로버츠는 브랜드의 위에 위치 하는 영역으로 ‘러브마크’를 존재 시킨다.

X,Y 두 축으로 구성된 사사분면 중 브랜드의 영역은 높은 존경을 받고 있지만 사랑은 낮은 영역에 속한다.

유행 상품은 높은 사랑은 받지만, 낮은 존경을 받는다. 이 브랜드와 유행 상품의 위의 영역에 러브마크가 존재 한다고 한다.

그리고 존경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 단체, 심지어 WDCS라는 고래보호협회까지 예시가 되어 있다.

그 예시된 기업중에는 근래에 보던 책에서는 잘 인용이 안되던 기업도 있고,
한 국가의 기업에만 치우치지 않고 종류와 규모면 에서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러브마크 이펙트로 가기 위한 길로써 매혹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비감, 감각, 친밀감으로 즉각적인 감정 교류를 이끌어 내어 소비자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안내 하고 있다.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도 받으며 이 책을 읽은 다음날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브랜드를 사랑하라고?’영역의 글 중에 도대체 누가 세제나 치약 같은 상품들을 보고 감성적이 되겠는가?,

감성이 당신을 경쟁자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가? 경쟁자가 당신처럼 감성을 이용한다면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전략을 개발할 때 감성의 역할이 과연 필요한가?, 생리대나 일회용 기저귀는 어떤가? 감성적인 면은 필요 없다.

그저 다른 브랜드 대신 왜 당신의 브랜드를 사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만 필요할 뿐이다.등등을 말하며(물론 지금 적은 몇 구절 안에는 더욱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광고 업체들이 감성적 요인들을 만들어 내야 하는 변명으로 마틴 소렐의 예를 들며

“제품과 서비스의 차이점이 적어지고 있다. 그래서 차별화된 심리학적 접근과 생황양식의 접근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에

“우리는 적을 만났다. 그 적은 바로 우리이다.”라며 러브마크 책을 단박에 비판한다.

감동을 받자마자 바로 비판 받은 느낌……’러브마크 이펙트’ 한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를 세트로 같이 보면 더욱 흥미롭고 재미 있으며 중립의 입장에서 사고를

새로이 해보는 경험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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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백두대간 가는 길 / 민병준 지음 | 진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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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 가는 산행에서 나아가 산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산행으로
백두대간의 어느 곳이든 한 번 찾아보길 원하는 이라면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실용서적의 장점은 휴대성과 풍부한 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경우 그리 두껍지 않기 때문에 베낭에 넣고 근처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책 안에 담겨 있는 정보도 전설, 역사, 풍습, 먹거리 등의 문화를 넘어 산에 얽힌 사람의 이야기까지 자세학 담고 있다.

다만 지도의 경우, 구간별로 끊어서 담겨 있고, 축적이 일반지도 사이즈로 되어있어서 전문적인 대간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백두대간 산행을 준비하는 초보자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인듯 싶다.

남원 인월의 지리산에서부터 설악까지....

대간길이 주는 묵묵함에 빠져보길 원한다면 한번쯤은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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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 윤지관 지음 |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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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윤지관 지음 | 당대
ISBN : 9788981631369


영어의 자리를 우리의 입장에서 성찰한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영어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근본 질문을 염두에 두고, 영어를 우리의 상황이나 삶의 질과 관련지어 고찰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영어의...


저는 중학교 1학년 영어선생님을 좋아해서 그 선생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영어수업을 열심히 듣고, 그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영어실력을 쌓기 위해서 영자신문편집부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받은 수능성적으로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시점에서 든 생각은 딱 한가지. ‘학교이름은 상관없다. 영어관련학과로 진학해서 영어와 관련된 직종에서 직업을 선택하자’. 그리고 중위권 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 진학했고, 미 8군에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고, 대학교 졸업 후, 현재 영어학원 외국인 강사 채용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그 선생님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그 때, 그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백댄서나 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죄송합니다. 서평을 쓰는데 여담이 조금 길었네요.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저자인 윤지관씨는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영어 공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고, 한국 사회에서 영어실력에 따라 달라지는 등급에 대해 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우리의 상황이나 삶의 질과 관련 지어 고찰한 글들을 엮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윤지관씨의 글이 처음과 끝에 ‘영어의 억압, 그 기원과 구조’,’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라는 제목으로 딱 두 개의 글만이 담겨 있어서 ‘저자 윤지관보다는 엮은이 윤지관이라는 타이틀이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겠습니다만, 영어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명하면서 좀더 우리 삶에 밀착하여 영어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영어교육에 대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서 영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담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제별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영어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이해되어왔고 또 이해되어야 하는가의 문제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2부에서는 영어교육과 그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제3부에서는 세계화와 더불어 영어의 지배가 강화된 현실에서 한국과 같은 소수언어권의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영어공부에 대한 정답은 독자, 스스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진학, 취업, 승진, 유학을 위한 영어가 진정한 영어실력인지, 아니면 짧은 문장이지만, 발음이 미국인과 비슷하지 않지만, 자신의 업무에서 혹은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가 진정한 영어실력인지를 독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위의 두 가지 영어실력은 한국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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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크리슈나무르티의 명상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 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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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집이 갖는 매력은 페이지마다 다른 잠언이 묘한 순간에 모순성을 띄며

삶으로 다가올 때이다.

그런 양면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란 존재가 가진 한계로 인해 매번 어렵게

느껴진다. 매일 보아도 알쏭달쏭, 하지만 어느날 이해한 한 구절로 인해 전체

가 통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잠언집을 읽는 가장 기쁜 순간이 아닐까?

이런 이해와 무지를 반복하는 날들 속에 변화하는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기

에, 오래된 친구처럼 묵묵히 곁에 놓는 책이 되어버렸다...


긴 말이 만들어내는 어색함에 약간 식상하신 분은,

잠시 짬을 내어 차를 마시듯 그렇게 읽으시면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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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네덜란드 / 조지프 오닐 지음 | 사피엔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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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한 사고의 힘이 돋보이는 사색의 소설

환희도 열정도, 낙심도 절망도, 삶의 어느 순간순간마다 다가오는 느낌들에 감정의 과장된 기복을 표현하지 않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그 기점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에 그다지 기대할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기쁘다고 외치지도 슬프다고 쳐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화자인 ‘한스 판 덴 부르크’안에 잠복해 있는 운명론적 견유주의는 내겐 공감을 넘어선 일체감을 형성할 정도였다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선‘프루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기억의 여정이고, 관조적인 내면의 일기 같아서 이야기 구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또한 ‘크리켓’이라는 과거 영연방국가들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가 주요 제재이고, 화려한 소비문화와 현란한 욕망의 무대를 기대케 하는‘뉴욕’을 배반하고,‘한스’의 일상에 있는 갈색과 흑색의 피부를 가진 이주민들의 단조로운 모습을 만나는 것은 더더욱 독서를 어렵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수다스런 치장과 감각적인 형용사들이 배제된 담백하고 일관된 아웃사이더들의 삶에서 오히려 치열한 삶의 의욕과 화해와 화합의 희망을“독선적 망상”에 빠져있는 거대제국에 뿌리려 하는 작은 행동들을 발견하는 것은 소박한 희열을 안겨주기도 한다.
변호사인 영국인 아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이주로 뉴욕생활을 하게 된 네덜란드인‘한스’의 이야기다. 금융투자분석가로 낯선 이국의 환경에서 그런대로 금융가에서 인정받는 애널리스트로 직장생활을 꾸려가는 서른여덟 살의 남자, 그에겐 친구도 없고 이렇다 할 여가활동도 없다. 아내와 아들이 있는 가정에 길들여 있는 그런 소박하고 평범한 남자.

그의 시선에 들어온 랜돌프 워커공원에 흰색 유니폼을 입고 크리켓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고향 네덜란드 헤이그에서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이어진다. 항상 운동장에 아들의 시합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계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왠지 애틋한 사랑을 기억케 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한스’의 일상 속에서 스쳐가는 사물과 사건에 이어지는 기억들, 시간과 공간을 마구 거슬러 떠오르는 회상들, 거기에는 어머니의 배려와 사랑이 담긴 표정이 있고, 아들 제이크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진지한 의지와 소망이 있다. 그리고 아내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함, 실망과 부당함의 통증도 있고, 이민자의 스포츠로 치부되는 크리켓을 미국사회에 스며들게 하려는 트리니다드 사람‘척 램키순’의 열망에 대한 회의도 자리 잡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거대한 결과는 우리의 노력과 관계없이 결정되며, 우리가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떠나가기 마련이고, 해야 할 말은 끝끝내 할 수가 없고, 온 세상이 지리멸렬함 투성이고, 붕괴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한스 ’의 운명론은 마치 작품전체를 아우르는 예언 같다.
항상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한스’의 아내 ‘레이철’이 쏟아내는 독설처럼 “병든 이데올로기가 난무하는 나라, 대중이나 지도자가 미국과 세계뿐만 아니라 광신적인 기독교 복음주의 덕분에 우주에 대한 독선적인 망상에 빠져있는 나라” 한마디로 “‘악성 정신병에 걸린’비현실적인 나라”에서 자신들의 자아에 상처를 입지 않고 꿈을 꾸려하는 이민자들의 비릿한 삶의 모습들이 흔들거린다.

이처럼‘한스’의 기억의 여정에는 미국의 배타적 독선이 빚어낸 망상과 이민자들의 기대어린 꿈이 어울려 있고, 어머니와 아내, 아들, 그리고 친구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흐른다. 그리곤 이민자들의 마음 저 밑바닥에 흐르는 어린 시절 고향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에 대한 깊은 향수가 서려있다.

그런가하면 뉴욕에서의 운전면허 신청을 위한 외국인에 대한 하찮은 인간들이 행사하는 부당하고 냉담한 권력의 메스꺼움에 대한 일화에서부터, 떠나버린 아내로 인한 극도의 무감각으로 인생자체가 해체되었음을 느끼는‘한스’에서와 같이 그의 촘촘히 엮인 내면의 기억들, 세밀한 심리의 묘사들을 좇는 진지한 즐거움이 있다.‘한스’가 털어놓는 작은 기억의 기록들에서 잃어버렸던 우리들의 기억을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소설의 형식이 가져다주는 빼어남일지도 모르겠다. 이주민들의 땅(nether-lands)이란 은유적 의미도 지닌‘네덜란드’는 뉴욕의 또 다른 얼굴을 우리에게 드러내준다. 절정도 리듬감도 어떤 굴곡도 느낄 수 없는 문장으로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이 엄습하지만 그 어떤 소설보다 우리들 마음을 커다랗게 진동케 한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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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대니 그레고리 지음 | 세미콜론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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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놀라운 그림그리기 길잡이!

내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때면 머리에 떠 오른 그 상상의 이미지를 글 옆에 그려 넣어 남기고 싶은 욕망이 일곤 했다. 이와는 반대로 눈앞에 펼쳐진 어떤 이미지를 빠르게 그려서 이를 글로 연결시키고 싶을 때도 있곤 했다. 그러나 번번이 그리기 능력이 젬병인 자신을 원망하고 아쉬워하는 것은 전부이었던 터에 이 저작은 그야말로 나에게는‘딱’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보이는 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려야 할지, 그림공부라곤 어린 시절 미술시간에 의무적으로 수행했던 기억이 전부인 내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고, 시도조차 엄청난 두려움이라 해야 할 것이었다. 이제 우리들 삶의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은, 대학졸업하고 번듯하다는 직장에 들어가고 그 조직에서 성장하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이자 의당 그러해야하는 것이 삶이라고 여겼던 사람, 저자인‘대니얼 그레고리’의 진솔한 그의 이야기를 통한 그림그리기의 설명, 조언은 자신감과 긍정, 그리고 용기를, 나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어떤 저항도 없이 그리기를 따라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 책은 성인이 되어 그림그리기에 첫 도전을 하는, 아니 “세상을 다양하게 보고 느끼며 그걸 설명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짓는 일”에 처음 나서는 우리들에게 어려운 첫 걸음을 떼게 해 준다.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친절한 초보적 설명에서부터 혹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다잡아주고, 한편으론 자극하며,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완성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길을 안내한다.

이처럼 그림 그리기의 길잡이는 물론 저자의 성숙한 삶의 조언들과 어울려 엄격함과 사랑을 가진 한 명의 미술선생님이 옆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래서“자신의 참 모습을 부정하고 창조의 불씨를” 계속 억누르며, 결국 일상의 무기력함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더 없이 편협해진 우리들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강력하고 찬란하고 놀라운 창조력을 깨워준다.


잘 나가는 대형광고기획사의 간부직, 그러나 “더 이상‘관리감독 아래’있지도‘성공의 사다리’를 오르지도 않는” 자신의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새로운 행보는 매일의 얽매인 일상에서 주춤거리는 우리에게 우리들의 가치, 능력을 깨우치게 해 준다.
드로잉 하기, 그림일기 만들기, 충격주기, 예민해지기, 극복하기, 평가하기, 정체성 찾기, 확장하기에 이르는 일련의 그림그리기에 대한 치밀하고, 세심한 실기에 대한 설명들은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어, 정말 책에서 도망칠 수 없을 정도로 붙들어 준다.

그래서 어느덧 나는 펜을 들고 그의 지시에 따라 드로잉 연습에 착수한다. 내게 이러한 용기를 부여하는 책이라니! 내겐 아무런 이의도 저항감도 일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신뢰케 하는 그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가 솟구친다.
“중요한 것은 보는 것이다. 지금 보는 것과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 선입견을 버리고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정말 그렇다는 것을 느끼면서 “세상을 좀 더 자세히 관찰 할 수 있게 훈련”이 되는 자신을 발견케 된다. 그렇다고 내내 친절하지만은 않다. “친절함과 위로는 때론 최악의 승객”이 되는 법. 포기하려 들면 그는 우리를 마구 자극해댄다. 이 책을 손에 들면 누구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단 숨에 읽어버리고 책장에 치워둘 책이 아니다. 내겐 고마운 삶의 스승으로 나의 그림그리기가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를 때까지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 줄 터이다.

“삶을 더 명확하게 보게 되면 그림도 더 잘 그릴 수 있게 된다.” 정말 멋진 말이지 않은가? 삶을 다독이는 치유의 그림그리기라는 이 책의 부제는 정말의 사실이다. 지금도 나는, 나의 집 거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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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황금 / 도시마 이쓰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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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시세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어떤 요인들이 금값을 춤추게 하는지에 대해서 일자무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더구나 금이 국가경제와 금융시장과 대체 무슨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무관심을 빙자한 몰지각의 다름 아니었음이니, 이 저술이 금시장과 경제현상에 대해서 내게 전해 준 지식은 그야말로 광명 그 자체라 아니할 수 없다.
금 가격 형성의 배경에서 금시장을 움직이는 세계의 선수들, 국가들, 그리고 향후의 금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변수들과 전망은 작금의 경제상황과 치솟는 금값의 이유, 중국이 자신들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의 비중을 낮추겠다는 속셈,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원유가와 금값의 관계를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2008년 거세게 몰아닥친 미국發 서브프라임 위기의 원흉은 과소저축, 과잉소비라는 미국 경제의 적자체질이라고 단언한다. 선물거래로 인한 고객의 리스크를 떠안아 주는 대신 대가를 받는 옵션상품의 남발, 그리고 신용이 취약한 대상에 대한 명의 대여료격인 스왑(swap)과 이의 리스크 전가를 위한 보증기관과 또 다른 전가의 연쇄, 주택담보대출채권 같은 증권화로 인한 비약적으로 증가된 유동성 등 속 빈 강정들이 만들어 낸 도미노식 파산은 바로 3조 달러가 넘는 미국의 부채를 대변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로 인한 신용경색, 즉 미국 경제에 대한 불신은 달러의 약세를 초래하고, 이 불안한 화폐를 대체할 수단, 즉, 리스크를 헤지(hedge)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금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그 희소가치로 2000년간 인류의 화폐교환수단으로서‘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산’의 역할을 수행한 금에 대한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세계의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신뢰하락은 물론 미국 금융시장과 거의 직접 연동하는 유럽의 금융이 무사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또한 2008년 원유가의 급등은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함께 이를 헤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 수요가 급증했단다. 최근 금값이 왜 이렇게 오른 거지? 하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된다.

금의 연간 세계 총생산량은 2500톤에 불과하다고 한다. 더구나 채굴여건은 심해나 수천 미터 지하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처럼 악화되어만 가고, 채굴비용 역시 증가하여 채산성 악화로 그 생산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금은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공급량을 같이 늘릴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즉, 공급 가격 탄력성이 낮다. 가격이 상승해도 물량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금 가격의 폭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들을 야기하는 주체는 어디일까? 유럽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의 50~60퍼센트 가까운 공적 보유금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 이들이 1990년 이후 시장에 매각을 위해 쏟아낸 금으로 금값은 하락을 면치 못했고, 급기야 워싱턴협정으로 총 매각량을 규제하여 진정시켜왔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아부다비투자청’에 시장전체가 저격당해 패닉상태에 빠진다.”다 할 정도의 오일머니의 위력 또한 엄청난 모양이다.

이에 더해 세계금생산량의 4분의1인 연간 600톤을 소비하는 인도, 2009년 2분기 현재 2조 2000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자신들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로화와 더불어 금을 외환 포트폴리오의 한 포지션으로 가져가려는 정책이나, 연간 장신구 수요만 300톤에 이르는 수요는 이제 상품시장에서 중국이 가격결정 요인의 핵심적 지위로 부상하고 있다 해도 잘못된 판단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금 가격과 거시경제의 움직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풍부하고 다양한 예화와 설명이 금시장에 대한 어떠한 개념도 없었던 문외한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월하고 세심하게 안내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화본위제, 금지금본위제 등 금본위제의 개념에서부터 선물거래, 옵션, 스왑 , 인덱스 등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곁들인 자연스런 경제개념과의 연계, 금 가격 하락 시나리오와 같은 가격판단에 대한 조언은 물론 부동산과 금과의 보유자산으로서의 가치 비교까지 개인의 투자접근에 대한 가이드까지 금(Gold)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아마 이 저술의 핵심이자 우리경제에 있어서 가장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인 오늘의 국면에서 세계 각국의 행동에 대한 통찰일 것이다. 세계 경제 구도는 2008년을 정점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할 수 있다. 저자는 보호주의 확대와 거시경제의 축소균형, 지역별 블록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또한 달러와 유로의 가치를 받쳐줄 닻(anchor)으로서, 기축통화의 후견인으로서 금의 부상도 중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국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로 허덕이는 미국 경제의 불신용으로 비롯된 달러화의 추락은 각국이 공유 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척도를 암중모색하게 하고 있으며, 기축통화로서 위치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행보는 동일 경제권에 있는 한국경제로서는 도외시 할 수 없는 동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미국은 금을 매각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금은‘궁극의 통화(ultimate currency)’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과 같이, 금은 각국 통화의 가치와 신용을 담보하는 근본적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기조 하에 불과 400톤에 불과했던 중국인민은행의 공적 보유금을 1000톤 이상으로 늘렸으며, 지금에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는 것은 국제경제 속에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담보하려는 야심을 엿보게 한다. 그럼 한국은행 금 보관 창고는 어떨까? 텅 비어있단다. 외환보유액 세계 6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14.3톤이란다. 저마다 자국의 공적금보유량을 늘리고, 국부(國富)라 할 수 있는 금의 수출이나 유출을 억제하는데 비해 우리의 노력은 전혀 없는 것 같다. 2008년 IMF 위기 극복이라는 명분으로 서민들이 탈탈 털어 거두어 낸 금의 양이 무려 250톤이라고 한다. 이것을 런던금시장에 내다 팔아 빚을 갚았으니, 새삼 비감함이 몰려온다.

“금융시장이 세계 동시 주가하락이나, 주가, 채권, 환율의 동시 하락사태에 빠지면‘분산이 효과가 없는’상황이 빈발한다.”미국 경제에 종속되어 있다시피 한 한국경제로서는 더더욱 국가경제의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써, 원화의 신뢰구축 차원에서도, 공적보유금의 점진적 증대를 도모하여야 할 것 같다. 이 저술에는‘상하이 금 거래소 창설’, 금EFT상장을 위한 행정적 ,법적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우리 경제관료, 금융관계자는 물론 국민 대중 모두에게 유익한 경제지식은 물론 보다 확장된 시각에서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한 나라의 공적 자금 운용은 단순히 연간 수익을 추구할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안전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유사시의 자산'도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곱씹어 볼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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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인비저블 몬스터 / 척 팔라닉 지음 |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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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폭력성과 역겨움의 실체

과연 보이는 것이 실체의 진실인가, 하는 진부한 의문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체라고 믿는 오늘의 인간들이 집착하는 껍데기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몸서리치게 흉측한 괴물을 보면, 이보다 적절한 표현은 없다고 인정할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파이트 클럽』에서 보여준 해리성 정신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의 실체에 기만당해 본 경험조차도 어떠한 감정적 이해의 완충이 되지 못하는 거듭되는 반전의 충격에서 결코 헤어나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그 무지막지한 욕망에 깃든 시기(猜忌)와 자존감, 자아라고 믿고 싶은 것에 대한 성찰이란 것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흉물스러운지 이보다 심각하고 적나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은 상황의 연상에 따라 거침없이 전환된다. 하나씩 드러나는 서로 다른 인물의 동일성 역시 작가의 여느 작품과 닮아있다. 이러한 인물들의 수적 증가는 전혀 달갑지 않은 우울한 기운으로 인간에 대한 회의와 열패감을 극단적으로 증폭시킨다. 이런 제길! 왜 이렇게 까지! ....라는 말이 독백처럼 절로 흘러나온다.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의 패션모델, 음탕한 열락의 표정을 잡으려 연신 눌러대는 카메라 플래시의 번쩍임, 화려함과 쾌락이 넘치는 세계, 미끈한 여성의 목이 되기 위해 목울대를 제거하고, 가는 허리를 위해 갈빗대를 잘라내는 여자가 되려는 고통, 그리고 진통제, 환각제, 호르몬제..., 총알이 산산이 부숴 날아가 버린 턱, 더 이상 미소 짓고 제대로 된 발음을 할 수 없는 추물이 된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생존과 자기정체의 진실이라는 것을 존속시키기 위해 저질러지는 여정은 나른한 역겨움과 분노가 된 사랑과 겹쳐 시종 흐리멍텅한 몽롱함의 세상으로 침전하게 한다.

성년의 딸에게 부모가 내미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온통 각양각색의 콘돔으로 열거되고, 성 전환자를 위한 혐오스런 그 무수한 질의 소재들, 휘황찬란한 부자들의 집에 여지없이 갖추어진 노화방지를 위한 고가의 호르몬제들, 게이들.

‘보이지 않는 괴물(invisible monster)'은 베일을 쓴 추악한 외모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인간의식, 수심(獸心), 외면하고픈, 부정하고픈 우리 인간들의 실제(實際)라고 주장한다.
사람 얼굴의 형태를 가지지 않은, 한때 세상의 주목을 이끌던 아름다운 패션모델과 또한 남자였던 여자, 양성애자인 게이, 이들의 위악(僞惡)과 무모해 보이는 동행은 오늘의 아슬아슬한 우리들의 허위로 그득한 모습과 다름 아닐 것이다. 지나친 해석, 무리한 의식의 연결이 될까? 우리의 모습은 이렇지 않다고, 보편적이지 않다고, 과장되었다고 하여야 할까? 아마 부르디외가 말하는 자본주의 폭력성으로 침몰해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이보다 처절하게 그려낼 수는 없을 것이다.

울부짖는‘이비’, 끝내 죽음에 이르는 '브랜디', 헐떡이며 엉덩이를 흔들며 괴성을 질러대는'매너스' , 이 막장에 이른 장면은 찬란한 복수극을 연출하지만, 괴물이 된 얼굴, 그래서 베일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괴물, 셰넌은 진정 삶의 이유를, 사랑을, 자존을 찾은 것일까? 이처럼 지나치게 가학적이고 혐오스런 소재들에도 불구하고 비난하거나 폄하하기에는 너무도 뛰어난 작품이다.‘척 팔라닉’의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속 작품들의 작품성이나 플롯의 견고함에서 오히려 능가하는 작품이라 하고 싶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소설의 발표이후 몇 차례 영화작업이 중단 되었지만, 내년(2010년)에는 헐리웃의 떠오르는 스타,‘제시카 비엘’을 주인공으로 우리 앞에 영상화 되어 나타날 모양이다. 기대된다. 국내에 개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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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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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일 일요일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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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 이상의 두꺼움으로 날 압도한 만큼이나 엄청나게 꽉 들어찬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되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우리의 생각은 어디서부터 나오게 된 것일까? 그렇다면 그 생각이란 대체 무엇인가?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교육과 단절되게 한 분야만 파고들어가는 학습으로부터 단절되어 가는 상상력의 부제로 인해 ‘어떻게’가 아닌 겉으로 들어난 무엇만 보고 있음을 안타까워 한다.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란 이름으로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을 통해 교육의 목적은 ‘전인’을 길러내는 데 있어야 한다고 한다. 전인이야말로 축적된 인간의 경험을 한데 집약하여 ‘전인성(wholeness)’을 통해 한 조각 광휘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통합교육이 이루고자 하는 바는 오로지 그것 하나이다.라며 저자는 이 글의 마무리를 한다.
과거에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헬렌켈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등등’ 그들은 하나의 학문에서만 업적을 남긴 것은 아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분야만 공부를 했던 것도 아니다. 주번의 모든 것을 껍데기만이 아닌 본질을 통한 탐구를 통해 통각의 능력으로 당대의 뛰어난 업적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자 칼 포퍼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들은 현상이 아닌 본질의 그 자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아인슈타인이 E=mc2을 생각해 내었을때도, 수학, 물리 문제를 계속 풀면서 과정의 끝으로 E=mc2라는 결론이 나온 것이 아닌, 이미 그 자신이 ‘양자’가 되어, 결론부터 생각해 놓고, 자신의 부족한 수학(우리는 그가 수학도 대가라고 알고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자신의 수학에 오류가 많아 주변에 많이 물어 봤다고 한다)을 주변에 물어, 물어가며 과정을 정리해 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대신 그것을 이용하는 법을 제대로 알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물 속에 빠져 있는 스티로폴이 된 느낌이었다.’ 나 자신이 스폰지가 되어 내가 담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하고도 가득히 이 책 속의 지식을 담기를 바랬으나, 아직 난 책을 보는 수준도 아닌 읽고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이 몇 줄을 쓰는 동안도 굉장히 조심스럽다. 이 책에 담겨있는 엄청난 것을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후기로써 감히 표현이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맙다. 아직 내게 물밀듯이 들어온 지식을 나만의 언어로 옮겨 닮고 있지는 못하지만, 얼마 전까진 이런 책을 손에 쥐기도 벅찼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벅차하며 몇 시간 동안 이 책과 함께 빠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얼마 안 본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읽고 있는 책들에 뭔가 좀 더 묵직한 것을 받아 들고 싶고, ‘생각’ -> ‘창조적으로 생각하기’ 관해 깊게 들어가 보고 싶을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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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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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휘페리온 / 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음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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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의 무한한 동경과 절대권위의 비판

『휘페리온』을 읽어나가는데 있어 오늘의 시각만으로 접근해서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렵다. 동시대(18세기 말)의 그 어느 작품보다 당 시대 조류에 대한 선행적 이해가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계몽주의의 이성 만능의 시대에 대한 강한 염증과 반발, 그리고 프로이센(오늘의 독일) 절대주의에 대한 저항의 시기라는 측면이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질풍노도(疾風怒濤' strum und drang)의 시대' 라 하며, 이의 독특한 특성이 이 작품의 중심 사상이라 할 수 있기에 그렇다.

작중 화자(話者)이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휘페리온(Hyperion)'의 정신적 구조는 이 질풍노도의 정신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하여도 그릇된 이해는 아닐 것이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그리스’와 같은 최초와 시원적 야성의 힘에 대한 동경, 충동이나 감정, 상상, 직관을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수단으로 보는 점, 정열, 사회비판, 자연의 동경 등 감상주의 태도, 또한 자신을 능가하려는 반인, 즉 신적 충동을 지닌 인간, 기존의 일신론적 신학관의 거부와 개인의 자의식과 범신론적인 종교에 대한 태도는 18세기중후반기 독일 젊은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은‘휘페리온’의 삶의 여정에 대한 회고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어린 시절의 스승‘아다마스’를 통한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에 대한 배움으로부터 시작하여, 청년기의 스승이자 친구인‘알라반다’와의 우정과 연인‘디오티마’와의 사랑을 통한 정신의 아름다움과 숭고함, 예술과 종교, 범신론적으로 신격화 된 자연의 정신에서 비롯한 만물의 평등과 존재의 불변성에 대한 깨달음의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총체-자연’이라는 만물에 신성을 부여하는 범신론적 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불교의 윤회사상과 닮은, 존재의 불가변성에 믿음이 아름다움과 사랑과 결합하여 독특한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것은 이 작품의 주된 관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전쟁에 참여한‘휘페리온’의 우유부단한 이별의 편지는 사랑하는 여인‘디오티마’의 죽음을 가져오는데, 이에 대한 휘페리온의 스토아적인 태도는 사실 당혹스러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죽음’ 즉 내면적인 기쁨 가운데서 죽는 것은 모든 것을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고귀한 정신이라는 이해를 보이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음을 암시한 연인의 편지를 보고, 존재의 불가변성에 경도되어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위해 죽음을 택한 디오티마에 보내는 이 감정은 “내가 위대하다고 존중했던 내 청춘의 생각들, 그 사상들이 나의 디오티마를 독살했던 것이라네!”하는 믿음이 실리지 않은 독백처럼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시대의 엄청난 괴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서구인들의 감성과 정체성에 그리 공감하기에 어려운 것은 이 작품도 다르지 않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제도, 인본주의적 태도, 그네들의 인간의 형상을 한 신의 모습, 신적 아름다움과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절제의 미등 예술에 대한 찬양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격심한 문화적 회의와 이질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이 작품에 쉽게 동화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가 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은 물론 호메로스와 그리스 신화, 독일의 화가‘빙켈만’, 작품의 배경이 된 그리스에 대한 묘사의 지침이 된‘리처드 챈들러’의 『소아시아와 그리스 여행』, 그리고 순수한 자연 속으로의 목가적 생활의 요구를 한 계몽주의 사상가‘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는 이 작품의 실질적 문장을 구성하고 있다하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독해를 고달프게 한다.

“아! 아! 모든 것은 사랑의 복된 유희인 것을! ~ 서로 치켜세우는 말, 배려, 섬세한 반응, 엄격함과 관용 ~ 그 무한한 신뢰”와 같이 사랑에 빠진 휘페리온의 사랑 찬가처럼, 감정의 정당성에 대한 절대적인 옹호와 자유와 사랑 예찬, 자연인을 위한 자연적 질서의 추구를 하던 당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루소’는 완벽한 모델이었던 모양이다. 조화와 대립의 보편적인 화해라는 평화의 관념, 외적 결핍의 체험으로부터의 이상의 표상, 사랑의 자연스러움과 우정의 정신적-이상적 본질의 구분 등, 루소의 문학적 변주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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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 / 프랑수아즈 에리티에 지음 |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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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뇌 어디에도 여자와 남자의 불평등 차이는 없다!

여자와 남자, 그 차이에 대한 규명을 위해 이 저술처럼 망라된 연구부문의 논의를 보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유전학, 인류학, 신경생물학, 인구통계학, 진화생태학, 분자생물학, 사회인류학, 인지심리학, 정신의학 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분야의 석학들이 쏟아내는 성(性) 구분론에 대한 진실의 과학적 탐구와 사회적 조명은 인류사회에 새로운 관점의 성을, 함께 살아가는 평등으로서의 성을 이야기한다.

바로 이 순간에도 우리는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기능적 역할은 같지 않으며, 결코 평등한 관계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 관계의 명분으로 생물학적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 하고, 이미 오류임이 입증된 엉터리 과학이나 전혀 과학적으로 타당치 않은 주장들이 대중을 기만하고 확대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같은 자연주의적 환상에 기댄 논리에는 여자의 신체적 취약성, 아이의 양육 등 모성적 한계, 호르몬의 작용, 뇌 크기의 차이, 좌뇌와 우뇌의 남녀 차이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 불평등의 근원이라고 전제하는 이야기들은 과학적 진실일까. 성별에 따른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유전자에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옳은 것일까.

이 남성 중심의 우월적 논리들은 여지없이 과학과 사회학적 증거들에 의해 전복되고 만다. 인간사회는 꾸준히 남녀 성별의 서열화라는 동일한 구조적 특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사회에서 성 정체성과 성별 사이의 문제가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정치 질서를 재편하는 중요한 '결절점(Nodal Point)'에 이르러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에 여성이 진입하고,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란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전환자, 동성애자 등은 이분법적 성별 기능과 역할을 더 이상 가능치 않게 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궁극적 변화는 물론, 성에 대한 과학적 진실에도 불구하고 성(性)사이의 불평등, 다시 말해 성별 관계가 순전히 유기체적 요구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운명을 주관하는 자연적 차이라는 망상과 같은 구닥다리 모델에 집착하는 것은, 인류 역사이래 남성의 지배적 습관을 청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하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그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믿던 과학적 내용의 진실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인간(남성, 여성, 중성)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의 즐거움과 타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물론 인류의 지속성을 위해서도 더없이 중대한 지식이 될 것이다.

대중적으로 늘 접하는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속설인 남자의 뇌가 여자의 뇌보다 크기에 남자가 여자보다 지적우위에 있다는 얘기는 한 마디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뇌의 크기(용적)와 지적 능력 사이에는 그 어떤 상관관계도 없음이 이미 밝혀져 있다. 뉴런 사이가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느냐의 문제이며, 인간 개인마다 자신의 뉴런을 활성화 시키는 고유의 방법을 발달시키는 전략의 문제임이 규명되어있다. 즉 시냅스라는 뉴런의 연결들은 단지 태어날 때 10%만 이어져 있을 뿐이며, 나머지 90%는 살아가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류의 속설 중 좌뇌와 우뇌의 기능별 차이를 거론하며 여자는 좌뇌를 남자는 우뇌를, 그래서여자는 언어능력이, 남자는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했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다. 영상의학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단순하기 그지없는 엉터리 과학 세계의 오류를 시정케 해준다. 뇌 기능은 한 쪽 뇌만으로 그 기능이 확보되지 않으며, 서로 망처럼 연결된 영역들에 의해 그 기능이 수행됨이 확인되고 있으며, 언어와 공간지각능력의 차이는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개체간의 무수한 편차가 존재하는 극히 일반적 상황을 왜곡한데 불과한 것일 뿐이다.

특히 이 저술에서 가장 관심을 주목시킨 부분으로, ‘성 결정 유전학’과 성 정체성에 대한 것인데, “성 결정 단계와 성 분화 단계의 구분은 여전히 매우 자의적이다.”라는 것이며, 여자의 성 결정 유전학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게 없다는 것이다. 결국 배아가 6~7주 정도에 성별이 결정됨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의 성별 구분이란 것이 작금의 인간사회에서 구분하는 여자와 남자의 기능과 역할과 관련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 더구나 남성의 염색체인 ‘XY’에서 여성은 없는 ‘Y'염색체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퇴화된 ‘X’ 염색체‘의 잔재에 불과하며, 이것이 성의 표현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오늘의 과학을 접하면 우리들의 성 구분론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진행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에 더해 영아 및 유아들이 보이는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의 차이는 “부모의 성적 특성, 특히 성 본능(억압된 유년기 성 본능)이 젠더의 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며, “부모 및 부모 이외의 성인이 여아 및 남아에게 대하는 태도나 표현, 기대 등이 매우 다르다는” 분명한 사실로 규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남성과 여성이라는 젠더(gender) - 주체가 스스로 남자 또는 여자로 느끼며 그에 따라 처신하는 심리학적 행동의 구분 - 는 타고난 성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대치인 개인 및 집단의 생각 속에서 구축된다는 것이다. 정말 센세이셔널하지 않은가!

또한 세 가지 차원에서 정의되는 성, 즉 Y염색체의 유무에 따른 유전적 차원과 정소와 난소로 구별되는 생식선의 차원, 그리고 외부 생식기관(페니스와 음부)의 양상은 항상 일치하지만은 않는 다는 사실 역시 인간의 성별 차이에 대한 편견에 다시한번 충격을 준다. 극단적인 표현을 빌면 XY염색체를 가진다해서 페니스를 갖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신체는 여자이지만 Y염색체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며, 이처럼 유전적인 성과 생식선, 표현형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성 정체성의 구축은 양육환경과 충돌 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케도 된다.

이외에도 이 저술은 피의 상징적인 중첩을 피하는 여자와 사냥의 관계를 통한 여성의 열등함으로의 이전을 위한 이데올로기의 구축이나, 에스키모인 이누이트족의 ‘시피니크(sipiniq)’라는 독특한 트랜스젠더의 현상, 한국과 중국의 심각한 남아와 여아의 성비 왜곡으로 인한 여성의 부족현상과 이로 인한 세대교체 필요 인구의 생산 불가능 사태까지, 과학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탁월한 연구내용들이 즐비하게 들어차 있다. 성별의 차이는 과학과 이데올로기가 교묘히 얽혀있는 얄궂은 논란이다. 성 구별로 인한 불평등의 지속화와 편견, 그리고 이를 입증하려는 도구로 과학을 오용하는 시절은 이제 무대 뒤로 멀어지고 있다. 오늘의 남성, 여성에게 부과된 잘못된 기대는 평등을 훼손하고, 인류를 분열시킨다. 성이란 것은 인간의 자의적 산물에 불과하다. ‘생물학적 비대칭성’으로 인한 불가피한 차별은 이제 제도적, 법적 보완과 유지는 물론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올바른 처우의 인식, 평등의 이상으로 나아가게 하여야 할 터이다. 남성과 여성이란 이 인위적 젠더에 지녔던, 왜곡되어있던 인식이 이 한 권의 저술로 완벽하게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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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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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고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열린 사고

독일의 과학사가인‘에른스트 피셔’의 인류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학적 발견과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고 있는 일종의 과학시론(時論)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벨트>라는 독일 신문에 연재된 글들이라는 점에서 대중을 향한 글쓰기이고, 따라서 다분히 계몽적이고 과학에 대한 친화력을 염두에 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3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잘못된 상식에 대한 정정, 문화적, 종교적 일상에 침투해 있는 과학이론의 비판, 그리고 교양으로서 인지하여야 할 과학의 의미를 다룸으로서 20세기 이후 자칫‘불안을 조장’하는 과학, 악마의 학문으로 소외되는 과학을 지양(止揚)하고, 진정한 인류를 위한 진보로서의 과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저술의 논조는 빛의 본성에 대한‘궁극적 무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듯이 다분히 회의적이고 겸양의 미덕을 보이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양자역학을 기조로 하는 물리학 기반의‘불확정성’의 관념에 철저한 주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 장인“상식과는 다른 과학을 포착한다.”는 제목처럼 이 저술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리 또는 옳다고 알고 있는 것들이 무수히 전복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페니실린을 발견했다는‘플레밍’은 실제 어떠한 것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는 진실이나, 아인슈타인의 학업성적이 열등했다는 엉터리 소문도 그의 탁월한 성적표를 오독한 사람과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자기위로 의식이 결합한 거짓이었다는 가벼운 전복에서부터 빛과 색깔의 관계에서 붉은 색과 파란색에 갖는 선입견이 실제의 온도를 반대로 인식하는 오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즉 과학이 인간을 모욕했다는 몰지각에 대한 반론, 분광학으로 인한 우주 물질의 규명, 혁신은 기존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명제의 거짓까지 역사적, 사상적 사유의 전복에까지 이른다.

한편, “현실 속의 과학 비판”이라는 둘째 장은, 그의 균형적, 중도적으로 보이는 시각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는데, “지식이 증가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더 잘 말할 수 있게 된다.”는 미래학의 엉터리 지식을 힐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대니얼 데닛’이 ‘가망 없는 관념’이라 표현한 ‘신(God)'의 묘사와 영혼은“뉴런들의 집단”일 뿐이라 한 인터뷰 글을 인용하면서, “오히려 가망 없는 관념은 바로 그 생각”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창조론자인 ‘데니스 노블’의 반론에 기대어, “갇힌 유전자”라 조롱하는가 하면,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을 엉뚱하게도 “가설의 신”이란 자신의 논리로 둔갑시켜 이 가설의 신이 유의미한 말인가. 하고 힐난한다.
그리곤 “종교와 과학은 싸우는 상대가 아니라 인간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인간이 벌이는 두 활동으로서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모호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미래학이란 실체는 사실 사라졌으나, 무슨 무슨 전문가라는 표현으로 이름만을 바꾼 채 행세하는 소위 전문가 300명에게 던진 “인터넷의 미래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예견해달라고 한 주문”의 설문 결과가 “원숭이들도 할 수 있을 만한 순전한 추측”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조소 섞인 비난에서부터, “멍청한 전문가들이 우리 앞에서 발언할 기회를 가장 많이 얻는다. 고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미래를 망친다.”는 혹평은 서늘하기까지 하다.
이에 더해 미국의 생명윤리학자라는 ‘조너선 모레노’의 검증되지 않은 약물로 인간의 각성 실험을 자행하는 행위에서 “윤리학자와 군인이 나란히 앉아 있으면 더 폭력적인 사람은 윤리학자”라고 오늘의 과학 현주소를 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칸트 안에 머물러 있다면 칸트를 알 수 없다.” 오히려 한 걸음 물러나 주위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지적하면서, 또한 “이해되었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하여 적어도 한 번 그 반대를 생각하라.”하는,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조언은 이 저술의 중요한 저작 의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다.”는 표현을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의 시각에서 표현한다면, 다시 말해서 반대로 표현한다면 어떤 표현이 될까? “콜럼버스를 처음 발견한 아메리카인은 불길한 발견을 했다.” 이처럼 어떤 사안을 그 반대로 보았을 경우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교양으로서의 과학”은 오늘의 과학은 진보적이긴 하지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반성을 담고 있다. 근대과학을 출발시킨 서구의 이상은 본원적으로 통일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해왔다고 자성하면서, 법칙의 개념에 경도된 과학의 지향점을, 열린 대화, 확정 된 것이 없다는 동양의 사상과의 접목으로 웅변한다. 여기서 교양에 대한 그의 강론은 독특하고도 탁월한 관점을 제공한다.“사람이 교양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치 않다. 더 중요한 것은 교양 있는 놈이 사람이냐 아니냐죠. 어떤 교양이 인간성을 동반할까? 어떤 교양이 도덕을 담보할까?”하는 질문은 분명 오늘의 과학,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유의미한 질문이 된다. “교양이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과 결합될 때, 교양은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사기를 치는 과학연구자들, 그리고 의사(疑似)과학, 오류를 반복하는 매스미디어, 등등 과학을 배반하는 가짜 과학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이다. 과학적 지혜가 아닌, ‘상식’의 바탕에 놓인 어리석음과 일상에서 만족스럽게 작동하는 믿음에 들어 맞추려는 오류와 무지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연구의 질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과학 비평가가 일천한 우리의 과학현장은 더 없이 과학과 소원하다. 이러한 현실이‘황우석’류의 기만적인 현상을 낳게 한다. 과학과 대중을 가깝게 하는,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그래서 이 저술은 그 질적 비판과 관심을 통해 실존하는 인간의 삶을 개선하자는 전제를 가졌던 인간 중심의 과학에 대한 충분하고도 진지한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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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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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설득의 심리학 2 / 로버트 치알디니, 노아 골드스타 지음 | 21세기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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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책인가?’하고 읽던 도중 제목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만큼 근래에 보던 마케팅, 영업 관련 서적들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마케팅이나 영업도 결국 고객에게 다가서서 계약서에 도장을 받게끔 해야 함으로 그 것을 이끄는 행위가 곧 고객의 심리를 잘 설득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마다 각각의 법칙이라며 나오는데, 그 법칙의 큰 툴은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은가 보다. 원론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직 실무를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가, 이런 책을 통한 가장 큰 궁금증은 법칙의 적용이 실제로 정말 유용한가 이다. 몇 분간의 대화 도중에도 수시로 변화는 상황과 개인차가 큰데, 어찌 보면 표준화하여 제시된 좋은 방법들이 실제로도 통용이 될까 하는 것이다. 뭐, 아예 모르는 것 보다야 낳겠지만…….’

설득의 심리학 1권’은 몇 번의 실패와 오랜 시간에 걸쳐 읽게 되었었고, 몇 번을 봐도 새로운듯하다. 이 책도 과연 그럴까? 저자 서문에 보면 ‘이 책은 말을 몇 마디 바꾸거나 단어 순서를 바꾸는 등 작은 변화를 추구하는 전략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힘은 정말로 놀랍습니다.’라고 나와있다.

본문의 내용도 커다란 한방을 보여주기 보다는 알고 있고, 익숙할 수 도 있는 방법이지만 실행하지 않고 있던 것들을 다시금 상기시킴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설득으로 다가 설 수 있게 안내를 한다.

어설프게 많이 알고만 있기 보다는 하나 하나의 방법들을 작게나마 실제로 대화 속에 적용을 해 봄으로써 몸에 뵈도록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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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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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굿바이 스바루 / 덕 파인 지음 | 사계절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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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기술된 녹색 삶의 정취

뉴욕의 도시생활에 익숙한 서른여섯 살 청년(?)이 미국 남부 뉴멕시코 사막지대에서 친환경적 녹색 삶을 일구어 나가는 좌충우돌 진솔한 생태 적응기이다. 짐짓 체하지 않는 이 젊은이의 미숙함과 실수, 그야말로 삶의 진정함이 배어있는 상처투성이의 체험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생태 모험담은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친근함이 있다.
이론과 목소리 높여 외치는 그 어떤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탄소 저감과 온난화에 대한 위기의 언어보다 더욱 깊은 공감과 참여에 대한 희구를 불러일으킨다. 아마 우리네 같은 도시 촌놈이 접하게 될 그 자연과의 친화를 위한 일상이 동네 친구와의 허물없이 전달해주는 영웅담처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2년간의 기자 생활을 같이 해온 무고장의 내구력 강한 그의 애마, 일본산 SUV 스바루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에서 시작되는, 그의 독립적인 녹색 삶을 살아가기 위한 착수부터 사뭇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 헤친다.

디지털 시대를 누리며 생활하는 오늘의 우리들이 녹색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당찬 의욕이 어느덧 기름이 덕지덕지 묻은 우리네의 마음 저 깊은 곳에 숨겨진 꿈을 다시금 끄집어내게 한다.

우유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미래 조달원으로서 구입한 한 쌍의 염소를 자신의 새로운 집, ‘펑키 뷰트 목장’으로 데리고 오는 그 우여곡절과 병든 나탈리(암 염소)의 긴급 치료과정은 그의 탄소 줄이기 첫 작업이 순탄치 않은 고난의 서막임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이 짜증스러울 만한 일련의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서서히 녹색의 환경에 일체화 되어가는 기쁨을 보는 것은 저자 ‘덕 파인’의 글재주 일 터이다.
수천 KM를 날아온 수입 과일과 곡물, 축산품등이 사용한 엄청난 탄소덩어리를 실제의 삶에서 줄이고, 궁극에는 하나하나 친환경의 녹색산물로 대체해 나가는 일화들에서 겪게 되는 숫한 어려움과 난제들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이 연속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가 이웃 생태주의자 ‘허비’에게서 발견한 “낙관주의와 훌륭한 유머감각”을 그에게서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일 터이다.

화석연료를 뿜어내는 자동차 대신에 폐식용유로 굴러가는 디젤트럭의 구입과 개조, 그리고 식용유를 구하러 다니는 모습에서 천진스런 순결함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보탠다. 그리곤 수탉 한 마리와 여덟 마리의 암탉을 치고, 매일 수확하는 달걀들, 몰래 습격하는 코요테의 습격으로 비명에 가는 그의 영양원인 닭들에 대한 비가(悲歌)^^, 지하에서 끌어올린 식수 탱크가 넘쳐흘러 만들어진 물웅덩이로 인한 사막의 방울뱀 공포, 골프공만한 우박이 망쳐 논 농장, 그리고 잡초와의 시름, 야생 동물들과 서식지와 생존에 걸친 싸움, 그리고 화해를 밑거름으로 자연화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내내 정겹기만 하다.

어느덧 자동차를 탈 일이 없어지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에 이른 ‘덕 파인’과 그의 사랑스런 연인 ‘미셸’, 그리고 그들의 곁을 뛰어다니는 견공 세이디, 이젠 가족을 늘렸을 염소 나탈리에게서 젖을 짜내는 평화로운 전경이 눈에 그려진다. “자애로운 사기꾼 대자연”을 마주하면서 일궈나가는 녹색의 삶을 위한 걸음마다 농부가 된 ‘덕 파인’의 징징대는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염소의 매애애 소리, 닭들의 회치는 소리, 그리고 코에 꽃가루를 묻힌 채로 집에 들어오는 반려자 미셸의 달빛 향기가 느껴진다.

녹색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느낌이다, 또한 훨씬 참여적인 작업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피카소 작품을 사는 <월튼네 가족>”같은 위선적인 자연의 삶이 아니라 실천하는 자연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부터 ‘7 세대 이후를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 아닌가하고 묻는다. 친환경적 삶을 영유하는 일을 다음 세대가 반드시 숙고하고 이해하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펑키 뷰트 목장에서의 작은 목소리가 진중한 진실의 언어가 되어 우리에게 들려온다.
신나서 들려주는 흥겨움 넘치는 자연에서의 먹고사는 모험담이 시정(詩情)이 뚝뚝 묻어나는 글로 우리들을 자연의 매력에 흠뻑 도취하게 만든다. 지속 가능한 녹색 삶의 정취가 기분 좋게 기술되어 있는 빼어난 녹색환경 걸작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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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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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사랑은 없다 / 로라 키프니스 지음 |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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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직도 그런 뜨뜨미지근한 것을 믿는 사람이 있나?" - 영화'타짜'中에서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사랑이 거꾸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한다. 욕망은 시들고 낯선 혐오감이 고개를 들 쯤에 '합창교향곡'을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대상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다시금 들끓는 욕망은 시간을 뒤틀어버리고 새로운 대상에 대한 집착은 불안을 동반한다. 이쯤에서 정신을 차려보자.

"더 진행시킬 용의가 있는가?"

그저 하룻밤의 일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을 버리고 불륜을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는거다. 당신이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다면 다시.

"가정이라는 수용소로, 칸칸이 막혀 있는 공간으로, '성숙'이라는 느린 죽음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답이 없군요.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입니다."

이런 책을 두고 당돌한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랑'이라는 지배이념을 어떻게든 링 위로 불러내려고 갖은 야유와 비난을 퍼부어대고 있다. 50%를 넘는 이혼율, 발생건수에 힘입어 독자적인 범죄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가정폭력 등은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일부일처제의 폐단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토론을 벌일 수 없기 때문이므로 생트집이라도 잡아야겠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이 책에서는 결혼, 커플, 일부일처제, 가정, 사랑 모두 한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전투적인 논쟁언변 뒤에는 정연한 철학적 논리까지 마련되어 있다.

'불륜'이란 단어는 가공할 사회공학의 성과에 힙입어 듣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도록 조작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속임수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매우 쓸모있게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커플들의 언어가 갖고 있는 현실성으로 '금지 사항'을 드는데 대부분이 비난, 명령. 징벌들의 목록으로 이 책에서 11페이지나 할애하고 있다. 사랑이 얼마나 엄격한 착취와 통제수단으로써 기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각해 볼 만한 질문.

"만약에 한 개인이 자신을 노예로 선출해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정치적인 자유인가?"

발칙당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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