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9일 수요일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지음 |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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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글을 읽으면 뭔가 담담하게 내용을 이끌어나가고
뭔가 특별한 것을 말하는 느낌도 안 드는데도 다 읽고나면 재밌다,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덤덤하면서도 위트가 있게 말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박민규처럼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나는 위트로 가득 차있다는 듯한
메시지를 잔뜩 내뿜고 있지 않지만
무뚝뚝하게 한마디씩 내던지는 그런 웃음들이 나를 즐겁해 해주었다.
마지막 페이지의 그가 하는 말에도 냉소보다는 아이러니, 반전보다는 딴전에 마음을 더 뺏긴다고 말하는데 그 딴전이라는 것이 참 와닿는다.
독자에게 설명해주지도 않고 알려주지도 않고 어쩌면 무뚝뚝하고 성의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다.
오빠가 돌아왔다에서는 폭력적인 오빠가 돌아온것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 끝맺음에는 옆집개가 강아지를 낳았는데 그개를 데리러 간다는 그런 얘기로 끊을 맺는다.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말이다. 그런데도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이상하다는 느낌도 안든다. 그게 그가 말하는 딴전이라는 걸까 하고 생각해본다.

추가로 말하자면 그의 웃음은 어떤 식이냐면

집 전체가 가볍게 덜컹거렸다.(지진이 난 것이다.) 나는 숟가락을 놓고 눈을 감았다. 혼자 밥먹은 게 하루이틀도 아니면서 왜 이래? 어린애도 아니면서!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이런 식? 아니면

그런 아침에도 마음을 살짝 흔들어놓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대학시절의 연애 상대가 신문에 나와 대학생활은 그저 암울했을 따름이라고 말한다든가 하는.

이런 식이다. 나만 웃긴 건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오빠가 돌아왔다도 무척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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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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