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천연화장비책 / 안미현 지음 |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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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인 줄 알고 구입했다간 낭패 볼 책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사지법+천연재료의 효능+천연화장품의 재료’정도다. 꽤 많은 종류의 화장품이 나와있긴 하지만, 색다른 것은 없고(즉 기존에도 충분히 있어왔던 것들이고), 만드는 법은, 나름 준전문가라 자부하는 내가 보기에도 ‘갸우뚱’이다. 부연설명이 필요하단 소리.

하지만 적어도 이전의 책, ‘예쁜 천연비누 만들기’보다는 훨씬 낫다. 적어도 읽을 거리가 있으니까(또한 새삼 느끼는건데 넥서스사에서 출판되는 실용서적은 정말이지…사진이 예술이다). 아마도 저자는 이미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들로 인하여 독자들이 충분히 ‘제법’에 대해서는 마스터했으리라고 보는 것 같다(책의 부제목이 ‘천연비누+천연화장품만들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건 실로 무책임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부제 따위 무시하고 내용을 살피자면, 뭐 나름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상황별로 천연화장품의 종류를 나열하고 뒤편에 재료를 열거하고 있으니. 이 책에, 저자의 이전 저서인 ‘천연화장품만들기’를 더한다면 쓰임새가 배가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왠만한 제법은 마스터한 중고수가 아니라면, 애당초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걱정스러운 것은,

첫째. 사실 ‘천연’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피부에 좋은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전혀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천연재료는 ‘안전하다’. 누구에게? 수많은 세균들과 미생물들에게. –화장품에 과한 50가지 거짓말 중에서-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천연재료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은 ‘소독’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위생’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세균이 버글거리는 ‘천연’화장품보다 알맞은 방부제가 들어간 ‘기성’화장품이 피부에는 훨씬 이롭다는 것을, 저자도 알텐데 어떻게 이런 범죄를…

둘째. 비타민 A, C, 콜라겐등의 피부 표면에서는 공급될 수 없는(또는 대단히 미미한) 성분들을, 마치 화장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듯한 표현으로 책 전체를 뒤덮고 있다는 점이다. 천연화장품을 소개한 책이니 당연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점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마다 필요마다 보기 좋게 정리하고 간단한 마사지법까지 실어둔 점은 좋았다(보기에 편하고 쓸모도 있으니까). 여성잡지에 나오는 피부관련기사를 책한권분량만큼 모아서 출판한 느낌의 책이긴 하지만 그대로 종합적으로 천연관련(정확히는 ‘천연’이 아니라 ‘수제’)정보를 한눈에 살피기에는 쓸모가 있을 듯 하다. 단!!!! 천연이 모든 것인 듯한 표현이나 ~한다…는 등의 단정적인 어투로 표현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고 읽을 것. (도대체 이 사람이 뭔 자격으로 이런 소릴 하는지 모르겠다…그 분야에서만 10년을 지낸 피부과의사들도 단정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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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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