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양육의 기술 / 앨리슨 셰이퍼 지음 | 문예출판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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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9001 인증!
요새 어느 기업이든지 ISO 인증을 받지 않은 회사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입찰을 얻기 힘들다.
이는 기업내 모든 프로세서들이 갖추어진 업무 메뉴얼데로 움직이느냐에 대한 객관적 자료이다.

회사에서나 듣던 매뉴얼!
이 책 양육의 기술은 마치 우리 가정에서도 ISO 인증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준다.
저가는 첫 머리에 아이를 최고로 키우는 매뉴얼이라 하지 안았다.
내아이를 망치지 않는 놀라운 육아법이라 명시 하였다.

이는 우리 사회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최고여야 한다는 개념에 조금은 위배 된다.
최고가 아니고 망치지 않고 적당히 키우는 양육방법을 기술한 책인가 하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4가지 즉,

1.소속되어 있다고 싶은 욕구
2.할 수 있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3.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싶은 욕구
4.용감하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간단한 4가지 욕구를 충족 시켜 주면서 아이의 정서적 결핍을 막아 준다는 것이다.
아이가 위의 4가지 욕구의 충족을 느끼지 못할경우 형상은
1.불안정하고, 고립되고, 외롭고,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지나친 관심을 요구한다.
2.무능하고, 쓸모없고, 예속적인 사람이라고 느낄 때, 다른 사람을 억누르는 힘을 요구한다.
3.가치가 없으면 하찮은 사람이라고 느낄 때, 복수할 방법을 찾는다.
4.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고 느낄 때, 회피하는 방법을 찾는다.

라고 말하고 있다.

결핍되었을 때 현상을 가만히 다시 들여다 보면 이는 마치 성인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다시 말해 아이의 사회성 형성과 성인의 그것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책은 부모가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책을 마지막 페이지를 덥어갈 무렵 오히려 내 자신에게 반물 하게 되었다.
당신은 4가지 욕구가 결핍되어 있지 않으십니까?

이 책은 부모나 혹은 부모가 아닌 다른 성인이 읽기에 적합하다.
부모로서 자신의 아이에게 대입해 볼 수 있고 부모가 아닌 성인이라면 바로 자기 자신에게 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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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박남준 산방 일기 / 박남준 지음 | 조화로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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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긴 시 한편을 읽고 하루를 꼬박 지새운 느낌이 드는 수필집을 만났다.

'자발적 가난?^^"이라는 삶의 방식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인 박남준의 '산방일기'가 내겐 그런 시였다.
살면서 밤을 꼬박 새우게 하는 긴 스토리의 여운을 갖는 책은 손에 꼽을 수 있을께다.
아니면 책의 한 귀절에 대한 사유로 지쳐 소주 한잔에 시름을 놓아버릴 수 있는 날도 점점 줄어들지도 모른다.

그저 일상에 빠져 '나'라는 인식을 에고와 구분하지 못한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리한 시간의 연속에 있을때쯤...
나도 모르게 어느곳에서 아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툭 하고 쳐줄 그런 한 귀절.. 아니 그런 우연을 아주 간절히 바라게 된다.
관값 200만원을 전 재산으로 산을 벗삼아 사는 시인의 일상은 담담하지만 묘한 여운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고 새들이 사는 숲에 들면 새들의 노래를 들어야 한다...
마음을 멀리 두어 쉬지 않고 흐르는 부단의 강물처럼 매이지 않게 두는 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먼 산처럼 본디 근원을 잃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는 일이라니,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오래 걸을 수록 자신이 훤히 들어야 보인다는 일... 마음을 멀리 둘 수 있는가.
평화롭고 조화로워 평상심을 잃지 않는 곳으로 저녁 무렵 찾아오는 저 먼 산색처럼 내 삶도 물들어갈 수 있을까...
고요히 흐르는 먼 산 빛처럼 말이야...나이가 든다는 것,
그건 자신이 살아온 길 위에서 서서 조용히 반문하며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이제 비로소 해야 할 일을 찾아 다시 주먹을 쥐어 보는 일일 것이다....."

구절구절 삶이 묻어가는 시인의 글에 지리산의 새벽빛 같은 느낌이 숨어 있다.
돌아돌아 사는 삶이라지만, 가야할 길을 못내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들에게
시인이 택한 '자발적 가난'이란 또 다른 상생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닐런지...

오늘 하루는 지리산의 능선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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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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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크로이체르 소나타 / 레프 톨스토이 지음 |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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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인 사내의 이야기다.

2주일간 달리는 기차객실에서 만난 복잡한(^^) 이름의 사내는 시종일관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불안한 기색이다. 오르내리는 승객들의 소란하고 공허한 대화에 불쑥 끼어든 사내.

'사랑은 얼마나 계속될 수 있는거요?'

사내는 누구나 마음속으로만 인정하는 사랑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진실을 과감히 드러낸다. 심각한 걸 싫어하는 것인지 진실을 싫어하는 것인지 소란스럽던 사람들은 다른 객실로 옮겨가고 혼자 남은 소설속의 화자와의 대화가 덜컹거리는 기차소리를 배경삼아 계속된다.

읽는 나는 시종일관 불안했다.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불쾌한 진실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내의 이야기가 절정에 이른다. 종국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사내가 결국 아내를 죽인다. 아내의 외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 사내의 마음속에서 외도는 이미 일어났고 읽는 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당신이 저지른 일을 보세요.'

아내는 남겨진 아이들을 바라보며 숨을 거둔다. 그제서야 사내는 정신을 차리고 절규한다. 혼란해진 나는 이 결말에서 무엇이라도 결론을 내려고 한다. 인간은 지능화된 확장된 표현형, 결국 진화된 동물인가? 고유한 존엄성을 가진 숭고한 존재인가? 모르겠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서는 장님이고 타인에 대해서는 늑대일 수 밖에 없는가? 도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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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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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7일 일요일

100도씨 / 최규석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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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재 기념위원회에서 세금으로 만든 책이다.

정말 이 책이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우리나라가 이만큼

자유로워졌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아마 이명박 정권의 아래였다면

만들 수 있었을지가 의문스럽지만) 놀라운 것은 그 당시 운동권의 모습이

비교적 자세히 그려졌다는 것이다. 초반부의 운동권 선배의 '약 팔아

볼까'라는 대사는 내가 대학교를 다닌 90년대 후반에도 쓰이는

단어였다. 후배를 대상화한다는 점에서 그리 개운치 않는 단어였다.

순진한 어머니를 민가협 운동가가 꼬시는(?) 점도 어머니의 각성

과정을 그리기보다는 일종의 약 파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진실을 아는 과정이 그리 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이 책의

장점이 아니었을까? 주관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모습부터 설명을

했지만 이 책은 충분히 아름다운 책이다. 민주와 정의라는

뜨거운 단어를 몸으로서 표현한 사람들의 뜨거운 양심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의 증언을 취재한 대로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로 모아졌고 (그 수단이 비폭력이었다는 것은 상당히

시사점이 높다) 그 승리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부록으로 붙은 민주주의에 대한 교과서적 만화는 좀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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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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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서른만 실종된 최순자 / 김은정 지음 | 판테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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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심지어 모르는 번호로. 광고 전화나 잘못 걸려온 전화인가 싶어 짜증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던 터라 조금 당황하기도 했고, 오랜만의 통화라 어색하기도 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여자 나이 스물여덟이면...'이라고 나이를 들먹인 것은. 소개팅을 주선하려던 친구의 선한 의도에 대한 고마움은 그 여자나이 운운하던 말이 튀어나오자 마자 마음 저 구석에 뭉개져 버렸다. 불안한 20대를 끝내고 어서 30대가 되어, 뭔가 결정된, 보다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싶다고 호기를 부리던 마음 아래 꽁꽁 숨겨두었던, 나이에 대한 두려움, 일종의 '자격지심'이 불쑥 고개를 내밀어 속이 쓰렸다.

안그래도 즐겨보는 드라마의 히로인들의 나이가 현저히 낮아진 것이, 혹은 내 나이가 현저히 많아진 것이,영 못마땅했다. 나의 아름다운 청춘은 이제 마무리 되어야 하는건지, 거리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뽀얀 얼굴,긴 머리의 여고생들을 보면 아쉽고도 억울한 마음에 초조해 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을때 '나이 먹음'이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연에서 조연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님을, 단순히 나이드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가는' 것임을, 이 모든 것이 사실임을! 확인받고 싶었다.

이 책의 주인공 최순자는 어찌어찌하다보니 서른이 되어버린 우리와 같은 현실적인 여성이다. 그녀가 가진 아픈 가정사나 이름에 대한 열등감, 연애로부터 받은 상처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자신만의 어둠(그것이 얼굴의 여드름에 대한 고민처럼 사소하지만 고민스러운 것이든지, 오랫동안 준비한 시험의 낙방처럼 거시적 인생의 목표이든지 간에)에 대입해 볼 수 있다. 길진 않아도 그다지 짧지도 않은 약 30년간의 세월동안 세상이 순정만화나 드라마처럼 생각한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달아 왔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한다. 서른살의 최순자가 열여덟의 최수지로 호적변경을 하는 발칙한 상상에 실소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현실의 나에게 살짝 대입해 보는 것은 그만큼 서른즈음의 여성으로서의 삶이 여유롭지만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저자는 열여덟으로 돌아간 최수지가 다시 사랑에 눈 뜨고, 그 사랑이 '나이'가 아닌 자신의 존재 자체를 향해 있음을 깨닫고 원래의 '최순자'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누구든 사랑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소중한 나이를 살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멋진 남고생이 이미 서른의 최순자를 사모하고 있었다든지, 다시 원래의 나이로 돌아간 최순자가 군복무를 하고 있는 그 연하남과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든지 하는 해피엔딩은 현실감있던 최순자의 캐릭터를 한낱 순정만화 주인공으로 전락시켜 버린 기분이다.

책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명인의 명언, 혹은 다른 책으로부터의 인용문은 그 상황마다 재미있는 성찰을 안겨준다. 가령 ' 여자가 처음으로 사랑 할 때는 연인을 사랑하고 두 번째 사랑을 할 때는 사랑 자체를 사랑한다.' 와 같은 문장. 나의 첫사랑과 두번째 사랑을 떠올려 보며 빙그레 웃어본다. 또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최순자에게서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다. 뜬금없는 비밀의 만화가 학생주임 선생님이나 단편적 소재로만 사용된 김순자의 아버지인 수위아저씨에 대한 에피소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만화책에 눈물 흘리는 거대한 몸집의 진호와 같은 캐릭터는 정이 간다. 더불어 나이대가 비슷해서인지 추억의 가수 '잼'에 대한 언급이나 아버지의 흰 머리를 뽑으며 10원씩 받았다는 회상 장면은 반갑고도 아련한 느낌을 선사해 주었다.

결국에는 사랑이다. 최수지를 최순자로 성장시키는 것도, 제 자리를 찾아주는 것도 사랑이다. 진부하지만 불변의 진리란 생각이 든다. 또한 핵심은 '사랑에 기대라'는 것이 아닌, '나라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리라. 나이에 대한 열등감, 그거 별거 아니다. 내가 살아온 순간순간이 진짜였다는걸 깨닫는 순간 내 나이도 사랑스러워진다. 이만큼 살아온 것이 기특해진다. 이젠 진짜 '나'를 응원하며 살자. 오늘이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또 꺼내들지 않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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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 / 로버트 게스트 지음 |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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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종족간 내전으로 이웃주민에게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어머니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물을 길러 다녀야 하기에 농사 지을 시간이 없다. 수시로 약탈과 절도가 일어나므로 무엇인가 시간을 들여 하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다. 변덕스런 독재세력이 배급하는 구호식량과 구호물품은 독재세력이 싫어도 반대할 수 없도록 통제하는 수단일 뿐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할 수 없다. 어린 딸은 AIDS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집안 한쪽에서 천막을 치고 몸을 판다. 어린 아들은 굶주림과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키만한 총을 든다. 생존이 목표인 그들에게 위험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아프리카의 참상을 요약한 것이다. 이에서 보듯이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아프리카에서는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인류의 기원이 된 곳 아프리카, 천혜의 자연환경과 천연자원을 가진 곳 아프리카가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다음의 이유를 들고 있다.

첫째, ‘뱀파이어’라고 표현되는 탐욕스럽게 부패한 정부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마구 돈을 찍어내어 국민의 돈을 빼앗고 자원을 팔아치우며 다른 사회적 문제들을 파생시키는 아프리카 문제의 근본원인이다.
둘째, 보호받지 못하는 사유재산 때문이다. 누구도 투자하려 하지 않고 누구도 열심히 일하려 하지 않는다.
셋째, AIDS의 확산 때문이다. 엄청난 수의 인구가 AIDS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기아와 내전 등으로 낮아진 평균수명이 AIDS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켜 버린 것이다. 비효율적인 의료서비스와 말도 안 되는 미신들이 AIDS의 확산을 돕고 있다.
넷째, 종족주의에 의한 내전 때문이다. 내전은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누리는 소수 독재세력과 무기상인, 약탈자들은 오히려 내전을 조장하고 있다. (나머지 기타 원인들은 비효율적 원조와 선진국의 자국시장보호, 열악한 사회간접자본, 교육문제 등이다. )

저자는 아프리카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무엇보다 자조노력을 강조한다. 편법은 통하지 않는다. 남들이 사고 싶어하는 물건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다른 많은 책들이 아프리카 문제의 원인을 개발국들의 신자유주의로 돌리는 반면 이 책의 저자는 개발국들이 주장하는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다. (사유재산권 보호, 국가 기간산업 민영화 항목 등 많은 부분에서 워싱턴 합의와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전자 변형작물의 재배,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옹호하고 멜서스의 이론에도 동의하고 있다.)

그런 반면 저자는 개발국들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에서 개발국들의 보호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매일 10억달러에 이르는 개발국의 농업보조금은 놀랍게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전체의 GDP와 맞먹는 수준이다. 부유한 나라들이 가난한 나라에서 만들어진 상품 (농산품, 의류 등)에 대해 그들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아프리카의 문제해결에 필수적이며 올바른 원조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특징적인 것은 아프리카를 주제로 다룬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상황에 대한 분노나 연민이 이 책에는 없다는 것이다. 집요하게 사실만을 추적하고 그것을 담담하게 전달할 뿐이다. 저자의 냉정한 주장은 소위 ‘물고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물고기를 사줘라.’고 하는 측면에서 다른 책들과 구별된다고 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아프리카의 성공가능성을 남아공을 통하여 점치고 있는데 과연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지개의 나라’가 될 수 있을지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책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왜 우리는 아프리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아프리카 문제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나는 월드비전과 같은 원조 프로그램과 여러 저널리즘을 통하여 아프리카 문제를 알게 되었다. 바짝 말라 굶어죽어 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동정은 아프리카에 대해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감정일 것이다. 사람들이 기부를 통해 아프리카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단순히 남의 고뇌를 보는 일이 자신의 행복을 해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결국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아프리카를 위한 것이기 보다는 스스로를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말이다. 원조대상국가에서 원조제공국가로 변모한 지금 우리가 빈곤한 저개발국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와 같은 감정적인 동정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1891)이라는 소설이 있다. 도리언 그레이는 젊고 아름다운 남자이다. 그는 한 화가의 모델이 된다. 그는 완성된 초상화를 바라보며 언제까지나 젊음을 간직하는 것은 자신이고, 늙어가는 것은 그 초상화이기를 빈다. 그 소원은 이루어져 자신은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고 초상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늙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도리언 그레이는 탐욕과 방탕을 일삼고 살인까지 저지른다. 초상화의 그림은 점차 더 추악해지고 그 모습을 견디다 못한 도리언 그레이는 그림을 찌른다. 초상화는 예전의 젊은 그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도리언 그레이는 추한 몰골로 죽음에 이른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국가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저개발국가들과의 관계는 도리언 그레이와 그의 초상과 같은 일종의 거울상 관계로 볼 수 있다. 아프리카는 인류역사의 질병, 전쟁, 착취, 기아 등 어두운 측면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개발국가들은 겉으로는 도리언 그레이와 같이 화려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불안, 우울, 과도한 경쟁과 같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극복해야 했던 그러나 현실의 만족을 이유로 미뤄두었던 문제를 나타내는 초상이다. 개발국들이 과거에 저질렀고 또 저지를 수 있는 참혹한 사태를 경고하는 표지판인 것이다.

아프리카의 초상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현재를 몇 가지 살펴보자. 실효성 없이 전시적 효과만을 노린 사대강 사업이나 무분별하게 건설되는 도로들은 아프리카의 깊숙한 내륙에 지어 놓은 철강공장이나 항구가 인접한 곳에 불필요하게 또 지어놓은 항구와 같은 것이 되지는 않을까? 무분별한 재정지출로 파산하고 그 고통을 국민에게 돌리는 지방자치단체는 무분별하게 돈을 찍어내 국민의 재산을 털은 아프리카 독재정권과 다른가? 우리의 분단상황과 지역주의는 어떤가? 소리없는 내전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나라의 포장된 부패에 비하면 차라리 아프리카의 부패는 정직한 측면이 있다.

아프리카는 인간사회의 모순을 숨김없이 드러내어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옳지 않은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아프리카는 우리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이다. 냉정한 시각으로 아프리카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회복시켜 하루빨리 아프리카의 모습을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전 세계가 파국적인 종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고함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2004년도에 출판되었다. 2004년 당시 저자는 빈곤에 빠진 아프리카를 선도할 모델국가로써 남아공의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올해 2010년 남아공은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저자는 2010년 남아공에서 무지개를 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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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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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요일 별 드라마를 악착같이 챙겨보는 나 자신에게 회의가 들 무렵이었다. 전철에서 기도를 드리며 등교를 하는 동안에도 책을 읽으며 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고, 한 해 목표를 세우면서 저만치 밀려난 독서에 대한 열정에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베스트셀러여서 읽고 싶었고(신경숙이어서 또 그랬고), 빌려놓고 볼 때마다 읽을 생각에 뿌듯했지만 끝내 손은 잘 가지 않던 이유는, 독서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져서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끈덕진, 마주하기 힘든, 또한 적나라한 죄스러움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늙은 엄마를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다음부터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이 소설이 늘 한계에 부딪혔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를 ‘엄마’로 고치자 모든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왔다고 전한다. ‘엄마’라는 말 속에 담긴 힘. 속상한 일이 있을 때도 ‘엄마’ 라는 한 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나오고, 기쁨 속에서 뱉은 ‘엄마’라는 말에 뭔가 더욱 든든하고 뿌듯해지고, 걱정 속에서는 안정을 찾는 ‘엄마’라는 말의 다양함. 그 많은 ‘엄마’를 살고 있는 나의 엄마, 우리의 엄마를 생각하게 한다.

이 글의 엄마는 작가인 큰 딸의 삶 속에서 못다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큰 아들의 자수성가에 한없이 미안함을 품고 산다. 집에 정을 못 붙이고 밖으로 도는 남편에 속이 상하면서도 아랫목에 밥 한 그릇씩 꼭 묻어두고 기다리던 엄마. 똑똑하고 많이 배운 딸이 자식을 셋이나 낳아 자기 꿈도 못 펼치고 사는 것을 못내 안타까워하던 사람. 그 속에 녹아있는, 우리 세대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끝없는 희생과 감내.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으면 그 마음 속에 보이는 우리 엄마가 나를 뒤덮어 눈물짓게 만든다.

왜 그 때 엄마 말을 들어주지 않았을까. 왜 그 때 결심했던 대로 엄마한테 해주지 못했을까. 끝없는 후회를 계속하는 딸과 아들의 모습에서 나를 보기도 한다. 다행이다. 아직 늦지 않아서.

그들은 엄마를 찾기 위해 엄마의 기억을 쫓으며 그 속에서 만나는 추억들에 마음이 포근해지기도 한다. 문짝의 창호지를 덧바르며 붙였던 예쁜 단풍잎들, 균이 삼촌이 수줍게 건넸던 양은 함지. 추억 속엔 기쁨이 슬픔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희미함에 마음이 아련해진다.

그 엄마가 여자였던 순간. 엄마가 아니라 ‘박소녀’였던 순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질책보다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건 엄마에게도 기댈 무언가가 있었다는 안도감 때문인가. 언제나 나의 기댈 곳인 엄마는 어디에 그 마음을 나누고 의지하는가. 불현듯 나에게 뭐든지 시시콜콜 얘기하는 우리 엄마와의 일이 떠오른다. 아빠와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어찌나 자주 얘기하던지. 언젠가는 그 소리가 너무 지겹고 화가 나서 다시는 내게 얘기하지 말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짜증 섞인 말을 했었다. 그럼 난 어디다 이런 얘길 하느냐며 눈꼬리가 축 처졌던 엄마의 모습.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했음을, 엄마도 나였을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매 순간 잊어버리며 사는 내가 정말 이기적이란 생각이 든다. 더불어 내가 ‘엄마’로 불릴 때 나 또한 엄마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에 미치면, 우리 엄마의 숭고함에 마음이 차올라 막막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 엄마를 생각했고, 아마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생각할 테고, 엄마의 엄마는 도 그의 엄마를 생각할 테다. 우리에게 엄마가 있음이 얼마나 든든하고 다행인지. ‘엄마, 부탁해.’가 아닌 ‘엄마를 부탁해.’ . 나에게도 그 말을 건네본다. 유경아, 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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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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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5일 화요일

흑과 다의 환상 / 온다 리쿠 지음 |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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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로드무비 라고 하던가?
여행중에 뭔가의 사건으로 주인공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영화에서 표현되는 장르인줄 알았더니 온다 리쿠의 '로드무비'형식의 작품은 벌써 두개째더라.
밤의 피크닉과 흑과 다의 환상.
아직 전 작품을 섭렵한게 아니라서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알고있는 것은 이 두가지뿐.

흑과 다의 환상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한가지 이야기를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낸것.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는 소설은 액자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내가 읽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책안에는 동명의 소설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책이 등장한다.
실제책이나 소설속의 책이나 둘다 4부작의 형태를 띄고있기때문에 처음 삼월을 읽었을때는
그 4부작안에서 또하나의 삼월을 찾으려고 부던히도 노력했었더랬다.
한편으로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이상한 소문을 품고있는 삼월의 이야기들을 꼭 한번 읽어보고싶었었다.
《흑과 다의 환상》은 소설중 소설의 4부작중 1부작인셈이다.

이 소설은 이제 중년이 된 4명의 동창생들이 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농담하듯이 던진 발언으로 진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지에서 4일동안의 여행을 하며 네 남녀들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사실 현실적으로 이런 여행을 떠날수 있나? 싶을정도로 비현실적이다.
아마도 주인공들이 현실에서 풀어나갈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를 이 '여행'이라는 일을 통해 마련했을 것이다.
실제로 주인공들이 4일동안 여행을 하면서 다닌 풍경들은 그들만의 세계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없다.
고요하고 사람이 없는 여행지에 단 4명만을 남겨두고 작가는 그들의 세계를 현실과 단절시켜논듯한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어찌됐든 일단 이 소설은 미스테리이다.
소설은 4일동안 4명의 남녀가 번갈아가며 화자(話者)가 되는데 이역시도
삼월에서 비춰지는 4부작의 뉘앙스가 그대로 적용된 탓일것이다.
덕분에 4일동안 이어지는 여행의 느낌은 화자의 이미지가 그대로 투영되어서 제각각 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4명은 각자 마음속에 끌어안고 있는 트라우마라든가 과거에 대한 커다란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채 남아있다.
그리고 각 4부작은 각자의 시선으로 각자의 일들이 해결되기 위한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
이때문에 하나의 소설이 4부작의 느낌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온다 리쿠의 이런 작품이 나는 굉장히 좋다.
주변의 환경과 차단되어서 주인공들만의 세계가 따로 지어져있는 느낌(네버랜드라든가 밤의 피크닉도 그랬었다)도 그렇고,
이렇게 잘짜여진 복선도 그렇고.. 정말 잘쓰여진 소설이라는 느낌이다.
또 삼월 시리즈를 모두 읽어내린 지금 시점에서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그녀가 만들어낸 인물들은 어쩜 이렇게 다 매력적인지.
평범한 대화를 특별하게 만들어버리는 재주를 가진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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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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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4일 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지음 |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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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우리가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네. 백인과 흑은, 천주교 신자와 개신교 신자, 남자와 여자, 모두 다 똑같아.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안다면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의 인류라는 대가족에 합류하고 싶을거야. 그래서 지금 우리가 가족을 돌보는 것처럼 인류라는 대가족을 서로 돌보고 싶어질 거야."
- 『모리와 함계한 화요일』, 219쪽.

생을 마칠 때 까지 따듯한 인류애로 세상을 바라보던 모리교수의 가르침이 담긴 책이다.
냉혹한 이기심과 살벌한 경쟁, 갈수록 삭막해지는 우리 세상에서
점차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들 속에 숨쉬고 있는 인간다운 감정을 되살려준다.

몸의 근육을 관장하는 신경이 괴사해 점차 몸을 움직일 수 없게되는 '파킨슨씨 병'에 걸린 모리 교수와
그를 찾아간 미치가 나누는, 인간다운 삶에 대한 가르침, 대화를 담고 있다.
의식은 멀쩡한 상태로 자신의 신체가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하는 잔인한 병에 걸렸음에도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남은 시간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과 지혜를 나누는 모리의 모습은 어느 누구가 되었건 깊은 울림을 준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따듯한 사랑으로 충만한 이 울림을 전해받는 우리들은 삶의 의미를 깨닫기도 하고 삶의 자세를 고민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이 울림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그가 남긴 마지막 강의가 그만큼 지금의 우리에게 절실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는 뜻이겠다.

워낙 유명한 책으로 그 이름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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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10년 10월 3일 일요일

신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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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그의 상상력과 위트는 정말 끝이 없다.

전부 6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프랑스에서는 2권씩 세편의 시리즈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꽤나 상당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속도감 넘치게 읽혀내려간다. 읽은 책이 쌓이고 남은 책이 줄어들수록 안타까움과 초조함이 더해주는 책은 흔치 않다.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 그 졸리운 지하철에서 충혈된 눈을 비벼가며 책을 읽게 만들어 피곤함을 배가시키는 부작용은 있다.

'신' 이라는 이름답게 책은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계를 탐사하는 모험가들을 그린『타나토노트』, 수호천사들의 이야기인『천사들의 제국』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로, 전작에서 영계탐험가인 타나토노트였다가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수호천사가 된 미카엘 팽송이, 이번에는 다른 '신 후보생들'과 신이 되기위한 수업을 받고 경쟁하며 신과 우주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SF, 풍자, 철학, 판타지 소설이다.

소개가 너무 거창한 감이 있지만 이정도로 재미있다.

소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줄기로 펼쳐진다. 천사였던 미카엘은 우주 어딘가에 있는 신들의 섬인 아에덴에 떨어지고 그곳에서 크로노스, 아프로디테, 헤라클레스 등 그리스-로마의 스승신과 영웅들의 수업을 받는다. 그 수업을 통해 신 후보생들은 우리의 지구를 모체로 창조된 18호 지구의 자연과 민족을 다스리며 서로 경쟁하고, 수업 중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한 명만이 위대한 산에 올라 제우스를 만나고 신이 된다. 주인공인 팽송은 이렇게 수업 겸 시험을 거치며 동료들과 경쟁하고 사랑하고 산 위에 있는 빛을 찾아가기 위한 모험을 병행하며 여러 곡절을 겪고 마침내 제우스를 거쳐 산에 올라 신과 우주의 비밀, 진리에 도달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보면 무척이나 유치해질 수도 있는 소설이지만 베르나르는 그의 해박한 신화적 지식과 불교, 기독교, 유대교 등의 종교적 가르침, 또 광범위한 과학적 지식을 버무려내어 지혜로 승화된 가르침을 우화로써 알려준다. 베르베르는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구성해 우리를 이끌되, 그 기반에는 윤회와 환생 등 불교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예수의 가르침, 또 과학적 지식 역시 차용하여 신과 우주의 비밀을 파고든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이질적으로 보이는 여러 견해와 가르침, 또 과학적 발견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세상의 의미를 설명해낸다. 베르베르는 단순히 소설을 위해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마치 갈릴레이가 사고실험을 행하듯 작중인물을 통해 현실의 갖가지 제약에서 벗어나 그의 사고실험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이렇게 소설의 공간에서 그의 상상력을 날개로 자유롭게, 그러나 치밀하게 전개되는 진리의 탐구는 마침내 신과 우주의 비밀에 다다른다.

물론 이렇게 도달하게 되는 진리는 절대적인 것도 아니며 베르베르가 특유의 유머로 마무리 짓 듯 소설이기에 가능한 결말이다. 그럼에도 그가 바람직하게 여기는 이 진리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종교와 과학의 배타성을 넘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조화로운 진리는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물론 긴 소설이다보니 중간에 속도감을 잃고 지루해지는 측면이 있다. 특히나 팽송이 18호 지구에 내려가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흐름이 끊어지며 일순간 긴장감을 잃고 흥미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스토리의 전환을 거친 이후 다시 소설을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숨가쁘게 달려 우리를 우주로 인도한다.

그리고 조금은 어이없고 황당한 베르나르식의 유머는 소설의 긴장을 풀어주며 넌지시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예를 들어 팽송이 이끄는 돌고래족의 여왕과 선지자는 생선을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려서 죽고 만다. 왜 하필 그렇게 고귀하고 고결한 존재들이 우스꽝스럽게도 하찮은 생선가시에 걸려 어이없이 죽을까. 뭐 그 이유는 독자 개인마다 다르니 굳이 내 생각을 밝힐 필요는 없겠다.

또 팽송을 비롯한 작중인물들이 스스로를 소설의 등장인물이 아닐까 생각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역시 베르베르는 익살꾼이다. 아참, 팽송이 18호 지구에서 역할한 작가를 통해 베르베르 베르나르 자신과 프랑스 문학계를 풍자한 것 역시 볼만했다.

베르나르의 소설은 꽤 여러 편을 읽어봤다. 『개미』는 워낙 오래되어 잘 기억이 안나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읽은 그의 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다. 전작 중 『타나토노트』는 읽어봤지만 『천사들의 제국』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좀 아쉬웠다. 하지만 두 전작을 읽지 않아도 『신』을 읽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또 한번 읽어보고 싶은 소설이다.

리처드 도킨슨의 책을 읽기보다는 베르나르의 『신』을 한번 읽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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