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일요일

추천도서, 좋은 사람 콤플렉스(듀크 로빈슨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10,500원에 구매 ^^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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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사람 콤플렉스."

착한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9가지 이유를 들어 파트별로 상세하게 잘 정리된 내용의 책이다.

대내외로 소위 착한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보여지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다는건 공감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입사 후 나 또한 착한사람이라는 평판이 있었기에 그말을 들을때는 칭찬조니 너무 좋아라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사람의 이미지는 상처받는 착한사람의 노예의질을 띤 착한사람이 아닌 정말 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있는 마음이 솔직하고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행동요령이 잘 나와있는 좋은사람의 이미지이다.

지은이가 목사이기 때문에 심리학전공학자이기 때문에가 아닌 정말 실제로 누구나 경험하는 적절한 내용들이 잘 표현되어 있고 머리에 남는 문장은 ---> 그래도 "좋은사람"일는 꼬리표는 떨어지지 않는다"이다.

각 파트마다 이 문장이 맨 마지막 꼬리표처럼 항상 새겨져 있는것에 눈길과 마음이 갔다.
어려울때 난 솔직하게 대하는 모든것이 분별력있게 상대방이 상처나 다치지 않게 대하는것이 어떤 법칙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젠 누구나가 시인하는 나는 "좋은사람"이미지인게 분명하기 때문에 시기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요령을 알기쉽게 이 책을 통해 잘 익힌것 같다.

인생은 누구나 힘들다. 요즘은 더욱 그런듯하다.
하지만 이 힘든것들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가 인생의 큰 관건이다.
인간관계가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중앙관통이라면 그 인간관계에 내가 잘 적응해나가고 나만이 가진 콤플렉스를 잘 대처하는 것이 어쩌면 내마음과 행동을 다스리는데 있어 큰 수확이 될 수 있다.

내가 그동안 힘들어하던 마음들과 이유를 살펴보았을때 이 책의 내용이 참 도움이 되었다.
정말 90%이상 공감했고 또 나에게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유익한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외유내강의 사람들이 더욱 내면의 강함을 만들어 분별력 있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일어나는 일들은 항상 똑같지만 대처하는 것에 따라서 상황이 180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신했고 나도 바로 바로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착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더욱 자기자신을 알아가고 부족한부분들을 채우고 또 변화시켜 나가는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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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5월 28일 목요일

추천도서, 스토리 철학 18(남경태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9,75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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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시도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는책이었는데 드디어 도착.

첫문구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렇다 생각하는 방법만 알려줄뿐 철학은 우리 생활속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지침을 주는 것은 아니다.



두달의 시간이 걸려 어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우선 참 잘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말한 개념어사전도 읽어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전이 재밌기는 처음이라던 친구의 말.. ^^ 어떤 책이든 어떤 형식을 파괴하면 새로운 맛을 주는 것 같다.

18가지 주제, 명사형 단어 한가지로 스토리를 말하고, 그 스토리에 철학적인 이야기를 묻어내는 것이 이 책의 전개방식이다. 또한 독특한 재미는 스토리에서 이미 철학이라는 이야기들이 묻어져 나온다는 거다.

주체-인식-타자-지식-무의식-행복-매체

여기까지는 읽을만 하며 흥미를 북돋우다가

텍스트-언어-창작-현존/부재

이 부분에 이르면 고지에 올라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며 그래 너 철학책 맞어..라는 말을 하게 하고, 산을 내려오듯..

보편자-종교-사랑-욕망-이원론-이념-거대담론

슬슬 쉽게 친숙한 이야기로 돌아와 철학이라는 큰테두리를 인식해주고 끝난다.

연결되어지는 연결고리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엮어졌겠지만 아마도 고지에 이르는 이야기들, 텍스트, 언어, 창작.. 이런 것들이 먼저나왔다면 아마도 앞부분을 벗어나지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멀리 흩어져 있던 생각들을 모아주고, 그 생각의 가치들을 다시금 재정립해주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종교편에서

신앙을 가진 이들조차 종교를 하나의 믿음 체계로만 여길 뿐 우리처럼 생활의 덕목이나 가치관으로 여기지않습니다. 주로 내세에 복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 종교를 믿지요. 현세에서는 현세의 윤리와 생활 원칙이 별개로 있습니다. 종교는 삶이 아닙니다.

그렇다. 종교는 삶이 아니다. 좋은 것은 차용하고 불편하고 귀찮은 것은 멀리해버리는 것이 현세의 윤리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종교는 현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알아서 해!!" ㅋㅋ



이념과 거대담론 편을 읽으며 우리가 예전에 겪었던, 아니 나의 앞세대가 겪었던 이념들이 결국엔 허황된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게 되었다. 현재도 그 이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현실에 접목시키지만 자꾸만 엇나가는 그것들을 보면서 한 선배의 말처럼 "흑백논리가 있을때가 좋았어, 최소한 뭐가 옳고 그른가는 알 수 있잖아?!"라는 말을 되새기게 되었다.

거대담론은 어쩌면 현실에는 맞지 않을지 모른다. 그 시대를 포괄하고 있던 그 거대담론은 이제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야만 하는데 우리는 지금 식민지 시대를 막 벗어난 자본주의 신입생처럼 어수선한 상황이다. 그럼 그 담론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 것일까.



18가지 스토리철학이야기 이후에 덧붙여질 수 있는 이야기는 뭐가 있을까?

아무리 봐도 덧붙여지는 거이 아니라 무작위적 반복이 아닐까 싶다. 믹스된 음악을 즐기는 것처럼 무작위적 반복과 혼합말이다. 그럼 혼란과 혼합? 요런걸 덧붙여보려나?? 그러기엔 너무 세상이 초라해보인다.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는게 좋은데..ㅎㅎㅎ

이게 바로 허망한 욕망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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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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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7일 수요일

추천도서,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7,0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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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비상! 감동! 매혹!

희뿌연 안개 속, 먹 빛 땅거미가 드리운 수리봉 활공장 절벽을 향해 내달리는 승민의 질주, 그리고 비상, 활공하며 사라지는 그를 바라보는 수명의 모습에서 진정 온전한 자유, “모든 족쇄로부터 풀려난”존재들을 바라보게 된다. 꽉 틀어 막혔던 그 무언가가 팍하고 터져버리는 듯한 해소를 느낀다.
비열함과 혹독한 공간의 묘사에서 조차 아름다움과 쫓아가야 할 아련한 낙관이 있다. 신선한 소재, 정교한 플롯의 구성, 탄탄한 문장과 해학이 넘치는 언어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막힌 표현들이 어우러진 근래 보기 드문 걸작이다.

작품의 무대는 희망병원, 정신병원의 이름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희망병원에서 일어나는 유린은 희망과는 아예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 폐쇄적이고 사악한 공간이 탈출을 부추기는 것은 결과적으로 희망을 찾아 비상케하고 있으니 옳은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작은 이름하나에서조차 작가의 치밀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가위만 보면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인공‘이수명’, 시력장애인‘류승민’, 25살 동갑내기인 이들의 대비되는 행동양식은 소설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정신병원의 은어들 또한 작품의 리얼리티를 제고하고, 등장인물들의 별명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대변한다.

정신병원이란 폐쇄공간은 사회에 어떻게 인식되는 공간일까?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둔갑시키는 공간?,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로서의 공간?, 악인들을 위한 선인들의 실험 공간?....

이러한 공간들의 이미지를 확립시켜주는 환자들의 사연, 병원 의료진의 조악한 구성 면모, 간호사, 보조원, 작업자들이라 불리는 이들 저마다의 직업적 태도는 치유의 공간으로서의‘병원’이란 곳과는 너무도 멀다. 폭력과 격리, 약물치료, 전기충격에 이르는 순응하는 인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즉흥적 처방행위만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땅거미가 깔리는 어둑한 날이면 병동의 주민들은 “뭐든 저질러 버리거나 숨거나”를 택일해야 한다. 먹 빛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삶의 태생적 공포이리라. 그래서 그들은 미쳐버리거나 조용히 숨어버린다. 또한 “병동은 각자의 영화가 동시 상영되는 극장이었다.”처럼 그들의 심리와 세계가 수다스럽지 않은 나직한 목소리로 더욱 명료하게 전달된다.

거침없는 행동으로 곤혹을 겪는 승민을 바라보는 소극적 행위자로서의 수명의 시선은 또 다른 자아에 대한 연민이자 동경이다. “삶에 잠복한‘상실의 날’에 대한 두려움”, “버린 육신 안에 꿈의 지대를 만들어 놓고 그 곳으로 피신해버린 것”인지도 모르는 이는 바로 그들이자 자신이다. 몸이 묶여 병원에 끌려 들어가던 날, 수명은 “다시 세상으로부터 쫓겨나고 말았다는 박탈감, 철문 안에는 적어도 바깥세상보다 안전한 세계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란 배반적인 감정에 휩싸였다. 인생으로부터 자신이 쫓겨난 날을 명확하게 진단하는 수명이지만 자신의 억누르고 있는 기억에 저항할 용기는 여전히 없다. 좌충우돌 모든 장애물과 부딪치는 승민의 바깥세상을 향한 날개짓에서 수명은 회피할 수 없는 자유의 창구를 본다.

한편, 해프닝으로 끝나는 보트장 탈출 장면의 묘사는 가히 언어표현의 압권이다. 광란의 질주를 해대는 보트에서 수명은 “목젖에서 휘파람 부는 소리가 올라왔다. 척추가 위아래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했다.”고 한다. 그리곤 30노트, 35노트, 40노트...“신경절을 타고 심장을 향해 번지는 뜨거운 압통, 자작나무 숲에서 느꼈던 그 통증이었다. 수위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흉 벽에 쩍쩍 금이 가는 느낌이었다.”탄성이 절로 기어 나온다. 정말 내 가슴이 쩍 쩍 갈라질 정도의 카타르시스가 있다.

아마도 이 감정의 다른 표출 아니었을까?

“비가 내리듯 별똥별이 떨어지고 갖가지 별들이 궁륭(穹窿)을 이루는 바다. 별들의 바다. 아름다웠어. 숨이 막힐 만큼, 그대로 죽고 싶을 만큼. 신기하게도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심장이 정지한 것처럼 고요해 지더라.”

죽음에 초연 해질 때, 그 잔잔한 삶의 평온 말이다. 그래서 수명의 조명탄 불빛을 향해 수리봉을 내 달리는 승민의 질주와 “상승기류를 타고 거침없이 비상하는”그 모습은 완벽한 자유, 바로 그것이었을 것이다.

“날고 있는 동안 온전히 나야. (중략) 그냥 나, 모든 족쇄로부터 풀려난 자유로운 존재, 바로 나.”


‘정신보건심판위원회’, 이 이야기는 수명의 자유를 향한 진술이다. “제게도 자유를 향한 활공장이 필요했습니다.”그리고 몸 속 어딘가에서 마개 하나가 뽑히곤, 식어가는 가슴 밑에선 새들이 파닥거림을 느끼는 수명의 그 길고 긴 잠복된 두려움의 해방에서 세상과의 화해를 비로소 보게 된다.

작품의 모든 곳에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으며, 진지함이 배어있고, 질펀한 입담과 전문성을 잃지 않은 묘사, 정교한 소설적 장치들이 녹아있다. 그야말로 매혹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을 침몰시키는 숫한 운명에 맞서는 우리들에게 정말의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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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추천도서,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8,1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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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과 근대의 성찰이 얽힌 걸작

치밀하게 짜여 진 구조와 작중(作中) 인물들의 의식과 행동의 규정에서 이 작품의 탁월성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은유와 상징 그리고 플롯들의 기막힌 질서 정연함, 주제와 주의(ism)의 완벽한 일체감까지 읽게 되면 탄성을 지르지 않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것 같다.
정교한 장치들과 재료들 - 쥐, 꽃(수련), 장 솔 파르트르, 기계와 공장 그리고 노동 - 과, 등장인물의 절묘한 대비 - 콜랭과 시크, 요리사와 의사 - 는 가히 이 작품의 노력이 어디에까지 이르는지 경외를 느끼게 될 정도이다.

작가‘보리스 비앙’을 수식하는‘초현실주의’는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 한결 도움을 준다. 굳이 이 작품을 특정 사조(思潮)에 대입한다면 근대산업사회의 기계화, 자본주의 등 대상의 사물화로 인한 인간의 소외라는 근대(近代)를 비판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중간영역 쯤 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라캉’을 떠올리면 보다 쉬운 이해가 될 것 같다. 또한, ‘장 폴 샤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노골적인 천대와 비난이 한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인간의 사물화에 대한 극명한 반발로서 산업사회의 무한적 욕망과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해체한다.

재화에 구애됨 없이 사는 콜랭, 광적으로 파르트르(샤르트르를 상징)의 책과 관련 상품에 삶의 목적을 둔 시크, 요리사 니콜라, 콜랭의 연인에서 아내로 그리고 질병의 고통으로 생을 마감하는 클로에, 파르트르에 열광하는 시크를 사랑하는 알리즈, 이들의 언어와 의식, 행동을 관찰하는 것은 이 작품을 읽는 재미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아내 클로에의 가슴속에 자라는 수련(암의 상징?)으로 인한 막대한 치료비, 매일 매일 아내의 침실을 온통 장식하는 꽃다발의 부담은 콜랭의 파산으로 이어지고, 인간의 기계화에 대한 저항의 신념 또한 무너뜨린다. 한편, 파르트르에 열광하지만 읽고 연구하는 대상이 아닌 단지 수집의 대상으로 집착하는 시크의 허위의식, 그리고 삶의 실재에 어떠한 유익성도 제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삶의 파괴자로서 기능과 자신의 실존만을 외쳐대는 파르트르를 살해하고, 불태우는 알리즈는 예정된 비극을 탄생시킨다. 여기에 세금징수를 위해 시크를 죽음으로 내모는 공권력의 잔인성까지 더해 인간 개체의 무력(無力)화를 선명하게 부각하고 확대한다.

재즈(Jazz)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낯익은 ‘듀크 엘링턴’「클로에; 늪의 노래」의 차용에서 이미 콜랭의 연인이자 아내인‘클로에’의 숙명적인 결말을 예상할 수도 있다. 음울한 비련의 선율처럼 작품의 주인공들은 도달하거나 극복해야 할 세상에서 희생된다. 아내를 묻고 돌아오는 길가의 늪에 피어난 수련을 바라보는 콜랭은 아마 악이 설쳐대는 세상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것 같기만 하다.
지적이고 가끔은 몽환적인 이 작품의 무수한 의식들이 대변하는 근대의 비난과 저항, 무정부주의, 사회주의의 지향이란 당 시대를 풍미했던 사조를 만끽하게 된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의 이야기에 담긴 진지한 근대의 성찰이 비관적으로 얽힌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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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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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5일 월요일

추천도서, 브레이크스루 컴퍼니(THE BREAKTHROUGH COMPANY 키스 맥팔랜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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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중소기업의 도약비법이 여기에! 오랜만의 최고의 경영전략서!

기업 경영 일선에 있다 보면 목격하고, 체감하게 되는 무수한 고질적 현상들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대다수가 창업자인 CEO나 그 가족들이 경영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 이르면, 자신의 신화에 빠져 자신이 늘 하던 대로,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여 기업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물론 이들은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고, 직원과 환경 탓을 할 테지만)
그리고는 이내 그 기업의 존재는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대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사멸하고, 건전한 지속기업으로 성장하는 예를 찾기가 극히 어렵다.

<브레이크스루 컴패니; *Breakthrough Company>는 바로 이러한 현상을 주목하고, 회사의 규모가 커져 더 이상 창업자 개인의 역량에만 의존 할 수는 없는 전환점을 맞이하는 기업들이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실체적으로 분석하여, 그 방향을 탁월한 통찰력과 명료함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왜 대다수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작은 규모에 머물러 있는가? 창업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기업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러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업의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미국 내 성장중소기업의 일람인 의 리스트에 오른 기업 중 9개의 브레이크스루 기업을 선정하여 그들이 가진 경영역량을 여섯 가지 핵심 요인을 중심으로 명쾌하고 높은 적용성을 가지고 풍부한 사례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불안한 창업과 안정기를 지나고 쫓아가던 위치에서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 주도적 위치에 오르기까지 이들 브레이크스루 기업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했을까?
그 한 예로, 이들의 공통점은 창업자 CEO 개인중심이 아니라 조직, 회사가 중심이 되는 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회사가 일정수준 이상의 성공을 이루고 나면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의사결정 방식이나 우선순위 선정방법, 커뮤니케이션 등 많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즉 매출이 성장하는 수준에 따라 회사가 이러한 성장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래서 개인에 의해 좌우되기 보다는 조직의 목적과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운영되도록 준비되고 노력하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 브레이크스루 기업들이 기존에는 없거나 산업전반을 재편할 특출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투자 방식에 있어 모험을 즐기고, 집중할 줄 알며, 그들의 비즈니스세계에서의 배팅의 목적과 모험의 성공을 통한 시장력 제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위험의 정도를 낮추는 효과에 학습이 잘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배팅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키워 경쟁자와 격차를 벌리고 그들마다의 고유한 배팅 방식에서 배팅의 상호영향, 헤징(Hedging), 철수시기 등의 뛰어난 결정방식을 보여준다.

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 “곧 어머니가 될 직원 전용” 주차 공간과 같은 공평함과 배려의 공감대, 회사 내 문제점을 솔직하게 말 할 수 있는 분위기 등 기업의 고유한 성격을 구축하는 방식에서부터 브레이크스루가 되지 못하고 중간에 사라지는 “비즈니스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헤어날 나침반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위기에서 지원이나, 기업경영의 객관적 관점,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식을 필요로 할 때 외부 조력자의 활용이 기업의 위기탈출에 어느 만큼이나 절대적인 요인인지 설명하기도 한다. 특히나 이들 브레이크스루의 열려있는 소통방식으로서 ‘인설턴트(In-Consultant)' 즉 “회사의 근본적인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는”사람의 인정과 양성(養成)의 환경조성은 공통된 특징임을 보게 된다.
“우리 회사에서는 CEO가 좋아하지 않는 아이디어도 실행한다.” 이러한 개방성은 궁극적으로 신뢰감과 창조성, 혁신성을 제고하여 시업성장의 동력이 된다. “올해의 실패상(賞)”까지 시상하는 기업들. 체계화된 조직의 힘과 내외부의 열린 마인드는 곧 기업성장의 결과에 직결한다.

끝으로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마주했을 때 이들 브레이크스루 기업들의 태도와 리더가 보여주는 전략수립 방식, 인력의 양성으로서 코칭과 실행력에 대한 성찰은 진정 경영전략서의 압권이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 즉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는 것”이라는 표현을 아전인수식으로 이해하는 우리의 기업경영자들에게 먼저 “버스 자체가 탈 만한 버스여야 한다.”는 전제로 일침을 놓는 저술은 ‘케이스 R. 맥파랜드’가 처음이 아닐까? 지금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들은 외적 경제 환경의 위축, 내적으로는 도약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거나, 파산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다이노(dyno)'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우물쭈물 대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CEO들, 그리고 경영간부들은 필독하여야 할 저술이다. 그래서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매출이 줄어드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이 저술의 실천이 바로 날려버려 줄 뿐 아니라 나아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강한 성장 기업으로 안내할 것이라 믿는다. 최근 수년 내 최고의 경영도서라 하는데 주저치 않겠다.

주1) Breakthrough : 약진, 큰 발전, 돌파 (*Breakthrough Company : 큰 성장을 이룬 기업)
주2) dyno(다이노) : 암벽등반에서 멀리 있는 다음 홀을 향해 몸을 날리는 동작소기업의 도약비법이 여기에! 오랜만의 최고의 경영전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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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추천도서, 격리된 낙원(로베르 바르보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책을 7,8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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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생태학의 명 저술이다!

‘도킨스’표 이기적 유전자를 배경으로 종의 다양성을 기초로 하는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에 대한 경고와 대안의 메시지이다. 이를 위해 자연선택, 공진화, 적응방산 등 진화생물학과 행동생태학의 이론을 중심으로‘종(種)’의 생존과 진화의 지식을 설명하고, 인간이 자연에 개입함으로써 발생한 자연과 생태계의 혼란이 종 다양성의 파괴로 이어지는 현상의 폐해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생물 개체군의 멸종이 궁극으로 지구에서의 모든 생물군의 6차 멸종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경계의 메시지로서만이 아니라 생태경제학이라는 생태서비스와 사회이익의 조화를 고려한 균형 잡힌 실질적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행위의 자세로서, 자연주의자나 자연보호론자 들의 전투적 행동의 비 실효성을 지적하고, 생태계에 대한 전향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1부의 진화생물학을 중심으로 하는 종과 개체의 생존과 진화전략은‘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만큼이나 흥미롭다. 무성생식에서 왜 번거로워만 보이는 유성생식으로 진화했는지, 대양에 왜 큰 어류종이 줄어들고 개체들의 크기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지, 암사자가 임신 할 가능성이 낮은 시기에도 짝짓기를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이들 개체들이 선택에 숨겨진 진실은 유전자의 다양성을 통한 적응의 제고를 비롯한 생존과 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을 보여준다.
한편, 갈라파고스 섬의 핀치 새가 13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화 배경으로 식량자원과 서식지를 차지하기 위한 개체들 간의 경쟁이라는 주요한 선택압력 작용이나, “한 종이 저항력을 갖추거나 더욱 효율적으로 식량을 탐색함으로써 생긴 지체를 메우기 위해서는 상대가 되는 종 역시 또다시 진화해야만 하는 공진화(共進化)나, 무수한 적응방산(適應放散)의 설명은 이후 종의 다양성이 생태계에 갖는 그 엄중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바탕이 된다.

2부에서는 개체들 간의 협력과 공존이 지니는 생태계의 의미를 주목한다. 즉 상리공생(相利共生)이 종의 다양성이란 생존의 원칙에서 표현되고 있는 현실을 통찰하고 있다. 특히, 인류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상징적 진화의 진정한 모델로서 개미, 버섯, 박테리아로 이루어진 특별한 집합체의 공생관계의 사례는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그러나 인류의 자연에 대한 지배력은 “자연선택이 아닌 시장선택에 의해”생물 종을 축출하거나 소멸시키고, 더구나 자신들의 시장이익을 위해 새로운 재배품종의 생산성을 완전히 발현하는데 필요한 화학비료나 제초제의 과도한 사용으로 수많은 야생 종(種;부모)을 가차 없이 제거하고 있다. 결국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인간의 무분별성은 “유전적 단일성으로 인한 질병 노출로 자연 적응의 실패와 같은 위험성만을 증대시켜 놓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인류 자신의 발달에 의해 몇몇 종을 퇴화시키거나 번식시키는 등 수 많은 종의 생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켜왔다. 이는 생태계가 요구하는 균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즉, 공생의 이익이나 다양성을 통한 생존의 가능성을 극한적으로 낮추는 생물 멸종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종의 운명은 다른 종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한 친화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인류도 예외는 아니다.”

3부에서는 이러한 배경 지식 하에 인간 활동이 생물권에 직간접적으로 끼치는 다양한 유형의 영향력을 비롯해 생물의 멸종 현황, 생물다양성의 빈곤화에 일차적 원인이 되는 요인 등을 통해 인류의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와 직면한 사회적 선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시장이익과 자연보존의 대립된 시각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해법을 향한 양쪽 모두의 전환된 인식의 촉구라는 진전된 생태계서비스 개념을 제시하고 있음은 이 저술의 의미를 한층 새롭게 해주고 있다.
하버드大 생물학 교수인 에드워드 윌슨이 1992년 그의 저서 <생명의 다양성>을 통해 연간 작게는 2만7,000종에서 10만종의 생물이 사라진다는 지적이나, 스튜어트 핌과 존 로턴의 “현재의 멸종 비율이 자연 멸종 비율의 100배에 해당”한다는 조사처럼 오늘의 지구 생태계는 저자의 경고처럼 생물의 출현이 있었던 7억 만년이래 제6차 멸종의 위기에 다가서고 있다.

인류는 자신에게 아무런 직접적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어 치러야 할 대가가 분명히 드러나서야 그 존재를 알아차리는 우매함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의 세 가지 자원,“물질자원, 문화자원, 생물자원” 처음 두 가지는 일상의 일부이기에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종은 용도가 거의 무한한 유전자들의 보고이며, 생물종은 반복할 수 있는 천연자원이다.”화폐기준이 제아무리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상이라도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호자고자 하는 접근법을 받아들여야 하는 진실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인류는 전략적으로 심각한 실수로 다가서고 있음을 저자는 안타깝게 호소하고 있다.

인류는 달러의 법칙에 더 잘 부합하기 위해서 유전자의 법칙에서 빠져나왔다. 그만큼 인류는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장 경제는 구조적으로 현실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력을 배제하고 있다. 생태학이 전통적으로 인간과 경제를 배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이처럼 인류는 지금 사회적 선택에 직면해 있다.
1999년‘생태계 흔적’에 대한 분석에서“세계 생태계 흔적은 137억ha로 114억 ha에 달하는 지구의 생산능력을 넘어선 수치임을 보고한 바 있다. 인류전체가 미국인의 생태계흔적 평균 소비수준을 보장 받으려면 지구 3개가 필요할 정도”에 이르렀다는 생태계의 지속적인 파괴는 선택이 이제 인류의 것이 아닌 지경에 이를지도 모를 일이다.

“자연은 우리의 본질이다. 우리가 자연인 것이다.”

종 다양성의 파괴, 유전자의 단일성으로 인한 질병의 취약성, 생존가능성의 감소, 궁극의 결과로 가는 시나리오를 더 이상 진행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윌리엄 해밀턴, 리처드 도킨스, 한스 피터 위르프만, 찰스 엘턴, 벤 벌렌, 데이비드 락, 피터 그랜트 등 동물생태학, 진화생물학, 진화 생태학, 생태행동학 등 당해 분야의 권위자들의 배경이론을 곁들인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 탁월한 생태학 저술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인류의 선택을 멋지게 일깨워주고 있다. 진화생태학의 명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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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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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추천도서, 돈의 교양(이즈미 마사토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8,36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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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다루는 지성(知性)도 필요하다!

‘돈’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리들 다수는 그리 의젓한 태도를 보이지 못한다. 왠지 추하고, 경박하며, 천한 것이라는 내면의 욕망과는 다른 모순을 보인다. 아마 급작스런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부(富)의 축적이 부정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을 목격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며, 상공인을 천대하던 오랜 유교 의식의 영향이 있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관습은 우리에게 ‘돈에 대한 교육’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고, 이를 에둘러 투자기법이니 하며, 부동산상품이나 주식관련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대중매체의 재산축적에 대한 것이 고작이다.
결국 많은 이들의 돈에 대한 지성, 돈의 교양에 문제가 내재하고 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벌어야 하는지, 늘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유지 관리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무지하다. 하물며 성인들조차도 수입과 지출에 대한 자기성찰, 어떻게 지출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되는 것인지, 돈이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 잘못된 지적이 아니다.

이 저술이 ‘돈’에 대해 엄청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거나, 전혀 처음 접하는 돈의 정의나 관리방법을 이야기는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느 누구도 ‘돈의 매뉴얼’을 가르쳐주지 않는 현실에서 돈을 제대로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즉 돈의 교양을 높여주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성인들에 있어 저축의 의미나 지출의 요령, 자산 운용이나 투자의 타이밍 같은 기초적인 소양이 주효한 내용이 될 수 있으며, 대다수의 청소년 및 사회 초년병들에게는 돈을 다루는 지성을 공고히 해주는 유용한 돈의 지침이 될 것 같다.

저축에 관한 ‘2(저축):6(생활비):2(자기투자비) 법칙’을 통한 20%저축의 불문율 같은 습관이 성공의 조건이 되는데 공감케 된다. 일상생활에서 작은 돈을 쓸 때 생각해야 할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는 절약과 가치의 개념이나, 투자와 소비, 그리고 낭비에 대해 버는 것과 쓰는 것의 대비를 통한 간단명료한 정의는 이해를 높여준다. 또한 20%저축이 불가능 할 경우 어떻게 지출을 줄여나가야 할지에 대한 사고의 방향, 자기 경영으로서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통한 돈의 행방에 대한 자기 감사(監査)는 멋진 방법이자 참신한 응용의 예로 돋보이기도 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계단을 한 단씩 오르는 것이며, 돈을 쓴다는 것은 단숨에 뛰어 내리는 것”이라는 비유는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의 관계를 명석하게 표현해 준다.

한편, 생명보험은 내 집 다음으로 비싼 상품이라는 지적, 수익률 6% 법칙에 따른 집값의 기준에 대한 집세 200배 원칙, 자신이 일을 해서 번 돈에게 일을 시켜야만 하는 당위성과 그 방법의 예시들, “돈을 운용하는 기술이 없는 사람이 리스크이지 투자 자체가 리스크는 아니다.”라는 투자에 대한 이해, 가장 중요하고 높은 투자는 바로 자신의 뇌에 대한 투자라고 경제와 경영의 학습, 책에서 배워라하는 진정의 조언은 가정경제에 커다란 도움과 교훈을 제공한다.
무리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습관을 들여 교환과 가치척도, 그리고 소유의 안도감을 주는 돈의 의미를 담담히 해석하고 그래서 삶의 유용한 수단으로서의 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분명히 신장시켜주는 저술이다.
“쓸 때는 절벽 위에서 뛰어내리듯이 단숨에 떨어지”는 돈의 생리를 이해하고, 월급이란 외줄에 삶을 불안하게 지탱하는 많은 우리들에게 최소 두 가닥, 아니 굵은 동아줄로서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기분 좋은 학습의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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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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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0일 수요일

추천도서, 별궁의 노래(김용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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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군주 때문이었을까. 격변의 17세기동안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오랑캐라 낮추어 보던 청나라에게 굴욕적인 항복은 물론이고, 일국의 왕세자인 소현세자와 그의 아내 세자빈 강씨는 적국의 볼모로 잡혀간다. 그런 역사적 배경 속에서 전개되는 소설은 그런 암울하고 굴욕적인 모습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무능한 군주 인조는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 뿐만 아니라 이후의 여러 상황에서도 군주로서의 위엄과 품위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지키려는 모습이 더 강하다. 또한 후궁 조소용과 간신들에게 휘둘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나라와 아버지를 걱정해서 적국의 인질을 자청했던 소현세자 또한 이후의 아버지의 실망스런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다행히 그의 곁에는 여걸이라 할 만한 세자빈 강씨가 있어 큰 위로가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세자빈 강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국의 볼모로 붙잡혀온 상황에서도 남편을 적극적으로 뒤바라지함은 물론이고 밭을 일구고 장사를 하고 나아가 무역을 해서 많은 돈을 벌어 나름의 역량을 키운다. 그 돈으로 조국의 여러 불쌍한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 적국의 갖가지 몹쓸 요구에도 응한다.

비록 적국의 불모의 신세로 있지만 세자빈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재능과 지혜를 발휘하여 적국의 간신배들조차 그녀의 위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알아서 피하는 분위기다. 당시의 조선은 고리타분하고 어렵기만해서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성리학을 기본학문으로 하는 사회로, 무능한 관료들이 오히려 더 득세하고 그럴수록 나라는 힘을 잃고 혼란스럽다. 그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는 개혁과 개방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지인 사람들이 나라의 두루 요직에 있는 상황에서 시대를 앞선 개혁적인 인물이다. 특히 여자로서 남자 이상의 추진력과 재능을 발휘한 세자빈 강씨는 더 빛난다.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있어도 혼자서는 작은 힘이라도 발휘하기 힘들다. 뛰어난 인물들의 주요한 재능 중에 하나가 인재를 등용하는 능력이다. 세자빈 강씨도 그런 능력을 갖추었다. 가난한 선비의 딸로 태어나 병자호란때 청군의 포로로 잡혀 있던 김수진을 곁에 두게 되는데, 그녀는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게 많았고 세자빈 강씨의 개혁적인 성향을 이해하고 힘을 보탤 수 있는 인물이다. 더구나 김수진과 결혼을 약속한 신무룡도 세자빈 강씨에게 큰 힘이 되어 나중에는 의주상단을 맡기도 한다. 김수진이 지략적으로 뛰어났다면 신무룡은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인물이다.

격변의 17세기를 배경으로 조선과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돋보이는 몇몇의 인물들로 인해 소설의 박진감은 더해진다. 조소용에게 휘둘려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오랜 만에 조선을 방문한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를 홀대하는 인조의 모습을 보고 세자빈 강씨는 인조를 무능한 군주로서 뿐만 아니라 무정한 시아버지로서도 미워하기에 이른다.

신무룡은 그의 수하 정무와 함께 조소용 주변에서 그녀를 염탐하고 조소용의 계략에 앞서 김수진의 조언에 의해 ‘조소용이 세자를 시해하려 한다더라’는 소문을 퍼뜨린다. 조소용이 세자를 정말 해칠 생각이라면 그런 소문에 의해 자신이 의심될까봐 계획을 철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계획이 없었다면 백성과 신료들의 귀에 그런 소문이 들어가서 앞으로도 세자를 감히 해코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누가 비밀을 누설했는지 의심하여 조소용과 그녀의 무리 분위기도 흐트러질 수 있게 된다. 신무룡은 김수진의 힘이 아닌 머리로 간단히 조소용 무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계책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렇듯 분위기는 점점 큰 사건과 함께 피비린내가 날 것 같은 분위기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지만 ‘상’권에서는 이렇다할 상황전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소설적 배경과 중심인물이 본격적인 상황에 돌입하기까지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하는 정도다. 다만 관노출신으로 조선의 사정을 밀고해서 청나라 장군 융알다이의 전속역관이 되면서 힘을 얻은 정명수로 인해 귀한 목숨을 잃는 상황은 발생한다. 분에 넘치는 힘과 권력을 얻고 양반에 대한 적의가 깊은 정명수는 미쳐 날뛰었고, 그것을 보다 못해 정명수를 제거하려다 실패하면서 소현세자가 아끼는 정뇌경을 비롯한 강효원, 심천로가 교수형을 당하게 된다.

천천히 전개되는 듯 하면서도 점점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는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여걸 세자빈 강씨의 풍모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그녀가 앞으로 김수진, 신무룡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그런 암울함을 조금이라도 걷기 위해 애쓰는 몇몇 인물들의 활약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재미와 함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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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9일 화요일

추천도서, U ROBOT(듀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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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소재를 확장한 걸출한 소설집

우리문학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집이다. 소개되는 10편의 작품을 굳이 SF소설이라는 협의의 장르로 규정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境界)를 넘나든다. 문학적 소재의 진부화 및 고갈을 극복하는 상상력과 창의성의 실현으로 가득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이 근본적으로 천착(穿鑿)하는 지향점 역시 인간 삶의 무수한 변주들에 대한 성찰을 지반(地盤)으로 하고 있으며, 작품의 구조적 측면에서나 사유의 깊이 등 이미 탁월한 작품성으로 진중한 문학적 향취를 발산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이 빚어내고 있는 오만한 인간중심적 사고에 대한 경계(警戒)랄 수도 있는 사이보그(Cyborg)에 대한 실존적 의미와 과학이 내재하여야 할 윤리의식에 대한 논의를 감성적 시각으로 그려 낸 이나, 인간의 고독을 비롯한 인간본질에 대한 대비로서의 안드로이드(Android)를 소재로 한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은 사람을 더욱 선명하게 조명하는 도구로서 과학(SF)이 활용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잘가거라 내 아들 엄마는 너를 사랑했단다>에서와 같이 우주선 컴퓨터가 모성으로서 인간의 아이에 보내는 사랑의 의미, 그리고 기계적 완벽성을 거부하고 자연 환경으로 탈출을 하는 자유를 향한 발걸음이나, 파괴된 지구를 떠나 달에 정착한 미래 인간의 지구에 대한 연민과 향수를 보여주는 <파라다이스>는 지구의 생태계로서의 자연에 대한 인간 태도를 일깨우고 있기도 하다.

이와는 달리 오늘의 거대과학이 지니는 왜곡과 독선, 이의 반성이라는 주제를 재치 넘치는 해학에 담은 <박시은 특급>, 당연히 존재하는 감각,‘청각’이 상실된 인간세계의 우화를 통하여 인간의 자기한계와 공권력의 우매함 등 사회적 편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는 <다섯 번째 감각>등은 참신한 스토리와 소재로 사회성 높은 걸출한 문제작으로서 손색이 없다.

각인각색의 SF소재의 다양성이나 이들 소재를 오늘의 사회와 인간의 삶에 넘치는 유머, 기발한 상상으로 버무려내는 멋진 소설들로 구성된 이 작품집이 소재의 빈곤에 허덕이는 한국문단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 어느 기성의 순수소설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포진하고 있어, 작품성을 중시하는 독자들에게도 한국문학의 신선한 일면을 충분히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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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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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8일 월요일

추천도서, 나를 위해 웃다(정한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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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고귀한 품격의 소설! 만족스럽다!

소설들에는 왠지 모르게 순수하고 투명한, 그리고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찰력을 가진 작은 어린 여자아이의 시선이 느껴진다. 우리네들의 삶과 세상이 그녀에게 모두 들켜버린 것 만 같은 그런 수치심 때문일까?
작품 어디에도 빈 수레들의 큰소리가 없다. 소란스럽지 않은 나지막한 소리에 거절과 두려움, 상처와 슬픔, 불안과 균형, 삶의 깨달음이 실려 있어 더 없이 그 이야기들의 진지함에 동화된다. 이렇듯 8편의 소설 모두에서 삶의 그 우연함과 몰염치함의 부조리에도 항상 평온이 깃들어 있고, 측은함과 연민이 애틋하게 배어있음을 본다.

“크게 되는 것만은 나의 의지였으니까.”라는 엄마의 중얼거림에서 삶의 자유로운 평화를 보는 것처럼, 출생과 성장의 비애로만 비추어지는 불쾌한 세상의 이야기들로 뻣뻣해져오던 몸이 이미터 사십 센티가 되어버린 엄마처럼 시원한 기분을 맞이하게 된다. 나와 엄마에 퍼진 그 훈기의 편안함이 그 모녀만이 아닌 나에게까지 전해져 오듯이. <나를 위해 웃다>
세상을 제 정신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힘겨운 사람들, 사랑과 상실의 외로움으로 정신의 결을 반대 방향으로 바꾸는 사람들, 거절당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뒤 서서히 소모되어온 사람들, 꿈꾸지 않기에 적당히 살아 갈 수 있는 사람들, 삶 어딘가 늘 텅 비어버린 듯한 체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먼 길을 돌아와 비로소 가야할 길을 깨닫는 이들의 모습에 보내주는 그 따뜻한 기대와 긍정의 기운이 우리네 마음에도 어느덧 깃들게 한다.

“남자들이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새벽. 죽고 싶을 때마다 대신 바라보려고 손목 아래 그려놓은 빨간 점선”을 내려다보는 세상 밖에선 그녀들의 두려움을 정말“선명한 정신으로 바라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손을 내밀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고 덥석 물어버리는 쪽에 언제나 마음이 더 끌”리는, 사람에 대한 그 이해와 관심이 너무 소중하고 탐나기까지 한다. <아프리카>

한편으로 론 “열두 평짜리 임대아파트와 미뉴에트 선율”의 어색한 조화, “보석을 손에 쥐어보면 그 속에 뜨거운 불길이 갇혀 있다”와 같은 일상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성찰이 어디에까지 이르는지 보는 것 또한 분명 기분 좋은 독서에 일조한다.
위태로워 보이던 가족의 그 평범함에서, “품위”를 되뇌는 아버지의 자전거. 그리고 매연이 이는 거리와, “그 뒤에 앉은 엄마를 떠올릴 때면, (중략) 그게 아주 균형 잡힌 춤처럼 느껴지는”주인공의 시선에서 소중한 그 무엇들이 행복한 슬픔으로 남겨진다.<댄스댄스>

그리고 “매번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았지만, 나는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던 그 노래들. 늘 어딘가 텅 비어있는 듯하던 삶, 절름발이처럼 느껴지던 그 삶, 구겨져서 보이지 않던 그 삶의 노래는 <천막에서> 의 ‘나’처럼 내가 가야 할 곳을 깨닫는다. <휴일의 음악>

젊은 작가의 시선이 그리 녹록치 않다. 세상을 깊고 그윽하게 바라보는 그 엄숙하다고까지 할 성찰에서 깨끗하고 고귀한 품격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번잡함도 없다. 정면을 마주하고 오늘을 귀 기울여 듣고, 지금의 모습을 헤쳐 가는 그런 성숙함이 있다. 감히 만족스럽다는 말을 사용하고 싶다. 모나지 않은 조용한 숨결 속에 예리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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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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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7일 일요일

추천도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김재진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6,08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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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것의 가득한 여운...

시집의 제목이 주는 단념적인 고독의 말이 왠지 지금의 나와 공명하는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인간과 자연이 결국 하나이듯 혼자라는 것은 혼자가 아님과 같다. 비어있다는 것이 차 있는 것의 반대일 뿐인 것처럼, 온전히 비어있지 않듯이.

시집의 첫 편인 <하모니카를 잃어버렸네>에서의 “저기 건물의 유리에 비친 나 또한 내가 아니네”, “낯선 저 사내는 도대체 나일 수 없네”, “열렬했던 사랑마저 내가 아니네”하는 존재하지 않는 나에 대한 노래가 깨달음처럼 시작된다. 또한 <너를 만나고 싶다>에서는 다름 아닌 너는 나인 듯 “내 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너를 만나고 싶어 하는 도달하지 못하는 우리네 한계를 보는 것만 같아 그 절절한 심정이 낯설지가 않다.

생의 몸부림, 절대 고독, 그럼에도 시인은 “살아있는 것은 저마다의 빛깔로/ 부시시 부시시 눈부실 때 있다”, 그리고 “어젯밤 날개를 다쳤던 한 마리 새가 힘겹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아라”하고 우리 넘어진 이들에게 스스로 일어나는 생래(生來)의 비상(飛翔)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시인에게서는 알 수 없는 비애감과 부조리에 대한 체념의 우울함이 흐르는 듯하다. 틈틈이 불교의 윤회적 업(業)이 보이고, 주체의 부존이란 자연과의 일체감을 통한 삶과 죽음의 공존을 본다. 그리하여 삶의 어처구니없는 욕망의 부질없음에 대한 깨우침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문득 눈앞의 세월이 다 지워지고
사람이 아름다울 때 있다.
(중략)
남루 또한 지나간 상처 마냥 눈물겹고
서 있는 사람들이 한 그루 나무처럼
이유 없이 그냥 아름다울 때 있다.
(중략)
한 자락 커피 향에 두 눈을 감고
비 맞는 나무처럼 가슴 적시는
무심한 몸놀림이 아름다울 때 있다.” <나무> 中(중)에서

그리고 <가을입니다>에서의 나그네이고 싶고, 햇빛이고 싶은, 소금기 섞인 바람이고, 허수아비처럼 팔을 벌린 그 마음처럼 문득 자연 그자체인 황홀함이 잃어버렸던 기억 속에서 살아남을 느낀다.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순간 말이다. 그것이 삶의 이유일까...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그러니 상처 받을 일도 없다. 삶이란 본디 그런 것이니까. 그러나 시인은 사랑을 계속한다. “다시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나갑니다.”사랑하고 상처받고 그러나 어느덧 치유되는 그것이 삶이기에 그런 모양이다.

시인의 시는 요즘의 지독히 관념적이고, 아무 대나 생각을 뻗어대는 시와 달리 우리네 삶의 실체가 그대로 다가와 교감하기가 수월하다. 산들바람 부는 어느 짙은 여름날 푸른 하늘을 멀거니 쳐다볼 때 그 완벽한 자유로움이 가득한 삶의 시어들이 우리들 번잡한 마음을 고요하게 앉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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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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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추천도서, 코언 형제: 부조화와 난센스(조엘 코언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12,7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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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메이킹 듀오, 코언 형제의 다층적 탐험

헐리웃의 경계 밖에서 독립적인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채를 30년간 유지해온 영화감독이자 연출가이고,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편집자인‘조엘 코언’과‘이선 코언’, 두 형제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그들의 작품세계, 제작의도에 대한 호기심은 실로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으스스하고 냉혹하며, 괴짜스럽고 잔혹한, 그리고 유머와 개그, 조롱과 뒤틀린 기이한 에피소드를 떠오르게 하는 이들의 수월치 않은 영화에 대한 코언형제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들이 대중에 발표한 최초의 독립영화인 <블러드 심플;Blood Simple>은 소위‘필름 누아르’형식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거론된다. 이 작품에서 시작하여 2008년 발표작품인 <번 애프터 리딩;Burn After Reading>까지 30편에 이르는 인터뷰 모음을 담고 있다. 이들 인터뷰를 읽다보면 인터뷰 기자 또는 작가들이 이들에게 두려움과 경외, 울화와 불쾌감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적인 호기심을 위한 질문이나 그들의 영화관에 어긋나는 질문에 냉소적이거나 무응답으로 대응하는 형제의 모습 때문 인 것 같다. 그러나 이들에게 해당 영화에 대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한 인터뷰에서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표현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무튼 흥미로운 인물들임에는 분명하다.

<블러드 심플>이 발표되었을 당시“근래 가장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스릴러이며 심술궂은 게 흥미진진한 살인사건 스토리”라는 평가처럼, 이 영화는 심술궂다. 형제들은 이 작품이 왜 이렇게 비치는지, 그리고 캐릭터, 플롯, 내러티브 등이 어디에서 차용되었는지, 혹은 발상의 원천이었는지 알려준다. 특히, 미국 누아르의 선구자인‘제임스M.케인’의 소설이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밝히고 있으며, “온갖 영화 스타일과 레퍼런스들로 그득한 복주머니”로서, 히치콕, 베르톨루치, 피로 물들이는 영화들, 프리츠 랭, 그리고 오슨 웰스의 절충적 혼합물로서, “다른 영화들의 영화”로서의 특성을 발견케 된다.

또한,‘윌리엄 포크너’나 ‘플래너리 오코너’ 같은 작가들을 연상시키는‘니콜라스 케이지’주연의 <레이징 애리조나;Raising Arizona> 거친 코미디에서, “아슬아슬한 몰취미와 피로 얼룩진 슬랩스틱의 신(Scene), 이는 스티븐 킹과 사뮈엘 베케트의 감성을 조합한 결과”라고 그 캐릭터의 독특한 창조와, ‘톰슨지터버그(Thompson jitterbug;기관총)’를 난사하는 장면, 모자가 뒹구는 장면에 대한 그 수많은 분석과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밀러스 크로싱;Miller's Crossing의 인터뷰들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리고, <바톤 핑크;Barton Pink>에서는 왜 색을 그렇게 푸른빛과 노란빛을 사용하였는지, <파고;Fargo>에서는 여주인공인 건더슨 경위를 영화 중반까지 왜 등장시키지 않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게 된다.

이들은 유독‘납치’를 재료로 즐겨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작품이 시대극이고, 특히나 1940년대를 전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독특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형제는 “실존적 두려움 같은 요소들이 50년대 영화를 보면 드러나는데, 묘하게 지금 시점에 들어맞는 것 같다”는 것이고, 납치는 일종의 급박감을 플롯에 가미하기에 좋은 장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코언형제의 발표된 전 영화에 대한 그네들의 의도가 진지하게 소개되고 있어, 코언형제의 작품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이 저술은 보물이상이 되어 줄 정도이다.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 O Brother, Where are Thou?>에 대한 제목의 거창함에 대해 “아주 거창하고 중요한 영화인 척 하는 거죠. 그 장엄함은 분명히 조크예요.”라고 답변한다. 코언형제의 냉소적이고 비틀린 유머가 돋보인다. 더구나 “우리영화는 보다 의도적으로 ‘스타일리스틱한 뒤범벅’을 추구하죠.”라든가, 칸영화제나 아카데미상 수상, 그리고 그러한 영화들의 출품에 대해 “상은 작품성과는 관계가 없어요. 경쟁부문에 나가는 건 그렇게 하면 영화가 더욱 주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중략) 광고예산이, 말하자면 <진주만큼>넉넉하지 않으니까요.”와 같은 사실 그 자체의 담백한 솔직함이 묻어난다.

그들의 영화 창작에 대한 지론 또한 도처에서 발견 할 수 있는데, ‘레이먼 챈들러’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훌륭한 예술은 엔터테인먼트다. 누군가 다르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젠체하는 사람이거나 삶의 기술에 있어서 미숙아다.”라고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하는가하면, 그들 작품의 부조리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런 잡동사니 문화 환경 속에서 지식인이 된다는 게 뭔가 부조리하게 느껴진다.”고 피력하기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평론가들의 자의적 비평에서 그들의 작품을 “오마주나 패러디”라고 규정하는데 대해서, “우린 우리가 하는 작업을 오마주나 패러디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른 거고, 저는 왜 그렇게 부르는 걸까 늘 궁금해 하죠.”라고 답한다. 영화를 영화 그자체로 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이 강박적인 해석이나 허위의식에 대한 일갈이 미소를 자아내게도 한다.

최근 헐리웃경계를 허물고 제작한 일부 영화들로 인해 코언형제의 작품색이 변질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존재하지만, 이 저작을 통해 상업적으로 통하는 복고풍 누아르의 전범을 제공한 이들의 독특한 창작의 세계는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예고를 감지할 수 있다. 이미 제작 중에 있는 “1967년 중서부 지방의 유대인 커뮤니티를 다룬 영화, <시리어스 맨;Serious Man> 이나, 시나리오 및 배역구상까지 마친 냉전 코미디, <62 스키두>는 그래서 그 어느 때 보다 그들의 작품을 기대케 한다.

코언 형제의 작품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저술은 귀중한 참고가 될 것이다. 또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영화에 대한 폭 넓은 감성과 관점을 제공하여 줄 것으로 믿는다. 이들 형제에 대한 탐험의 시간은 흥미롭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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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3일 수요일

추천도서, 전쟁을 위한 기도(마크 트웨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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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덕적 야만성에 대한 비판

‘마크 트웨인’의 말년인 1905년에 쓰인 反戰(반전)우화이다. “거대한 흥분이 들끓어 오르는 시대였다”고 시작되는 이 짧은 우화 한편이 인간의 도덕적 허위와 야만성을 너무도 극명하게 천명하고 있음에 가슴이 철렁하게 내려앉는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처럼 아이들 동심의 세계를 그려내던 유머, 위트의 작가라는 인식으로 짜여 진 우리들에게 낯설게 다가올지 모르나, 그의 말년인 1901년에서 1910년까지의 생애는 전쟁과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의 사회운동가였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작품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대외 팽창에 나서던 1899년 필리핀 침략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스페인 지원을 받던 쿠바의 독립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스페인을 향한 전쟁선포라는 형식을 띠고 있으나,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을 아시아 침략의 교두보로 확보코자 하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야욕의 일환이었다.

전쟁에 참여하는 자신들의 자식들을 위한 승전의 기도를 올리는 우매한 이기적 인간들의 이율배반적 모습을 조롱하고 있다. 그 이면에 전쟁으로 희생당하는 상대는 누구의 자식들인가? 그들이 찬양하는 하나님의 자식이 아닌가? 그 기도는 “저들의 상처투성이 발에서 흐르는 피로 흰 눈을 얼룩지게 하소서”하는 기도와 다름 아닌가?
“도덕주의를 가장한 인간의 잔인함과 매정함”에 대한 작가의 통렬한 비판이다. 이 우화집이 100여년이 흐른 지금에도 다시금 새롭게 읽히는 이유가 여전히 그 본질적 기만성이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야비한 침략,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팔레스타인 공격 등 인간성의 진보는 21세기 오늘에도 한 치의 진전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마크 트웨인의 이 신랄한 반전 우화는 그 만큼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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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2일 화요일

추천도서, 부자들만 아는 부의 법칙(오화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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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巨富들, 부의 창출과 분배의 표본을 본다!

부(富)가 궁극으로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저술이다. 더구나 그 부를 일궈낸 거부들의 인생역정을 삶의 감동과 경영적 결실을 조화롭게 기술하고 있어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전혀 알지 못했던 또는 기대치 못했던‘인도(India)’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소개되는 이 나라의 억만장자 12인에 대한 경외와 존경으로 머리를 조아리게 된다.

저술의 말미에 저자의 저작의도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인도 경제에 막중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서, “그중에서도 자수성가한 CEO 위주로 선택”된 인물들이기에 보통의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인상은 기대이상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오늘의 우리 사회에서 짐작하기에 어려울 정도의 장애와 고통, 시련과 좌절이 놓여 진 사회에서 이들이 이룩한 성과와 그 과실로서의 부, 그리고 그 부의 사용과 도덕적 소명의식 등은 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음을 본다.

이들 억만장자의 성장과정에서부터 기업을 일으키고, 견뎌내기 힘들 정도의 시련과의 마주함, 그 직면한 위기에서 일어서는 그들의 의연함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이 저술은 이미 하나의 가치를 완성한다. 여기에 세계적 초일류기업으로 이미 그 경영적 외형으로 잘 알려진‘타타’, ‘아르셀로미탈스틸’,‘릴라이언스’, ‘아디트야비를라’,‘인포시스’의 성공신화에 감추어진 창업자들의 내면과, 경영철학, 윤리의식, 나아가 기업비전과 비즈니스 성과까지, 그리고 간접적으로 비추어지는 인도의 산업부문별 시장상황, 해당기업들의 영향력과 위치까지 인도의 산업에 대한 귀중한 정보원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정부의 노골적인 방해와 차별 속에서도 오로지 혁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 기업을 일궈낸 바르티 그룹의 ‘수닐 미탈’,나이 50세가 넘어 비로소 거대한 꿈을 시작하기 시작하여 인도 최대의 부동개발그룹을 만들어낸 ‘쿠살 팔 싱’의 인간관계가 가져다 준 행운 아닌 행운과 실패에서 배우는 불굴의 자세를 읽는가 하면, 2007년 10월 현재, 빌게이츠를 밀어내고 세계최고의 갑부에 오른 ‘암바니’집안의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고, 크게 꿈꾸어라”는 좌우명은 진부하면서도 매혹적인 시사를 보낸다.
또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그룹인 ‘위프로테크놀로지’회장인 ‘아짐 프렘지’의 철저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근검절약의 솔선수범, 모든 직원이 백만장자가 되는 기업을 실현하고, 스스로 정년60세를 정한 뒤 물러난 '인포시스(Infosys)'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인 ‘나라야나 무르티’에 이르면 진정 존경받는 기업인의 상(像)이 어떤 것인지, 기업의 책임과 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여준다.
16번의 실패란 경이할 만한 좌절을 딛고 끝내 세계 최고 기술의 풍력발전을 통한 그린 에너지기업을 세운‘툴시 탄티’의 엄격한 도덕성과 인류이상을 사업으로 결합시킨 혁신의 마인드는 우리사회에서는 좀체 느끼기 어려운 거부(巨富)로부터의 격한 감동이 일렁인다.
바로 이들에게서 우리는 “부의 창출은 물론 부의 분배에서도 세계적 표본”을 보게 된다.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기업가들과 부의 인식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지 괜스레 울적해진다.

세계최대의 철강기업‘아르셀로미탈스틸’의 ‘락시미 미탈’, 100년간을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영속하는 ‘타타그룹’과 발리우드 최고의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샤루 칸’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혁신의 숭고한 모습을 발견 한다. 그리고 불과 20년 만에 31억 달러의 재산가가 된 금융그룹의 신화를 일으킨 ‘우데이코탁’, 촌놈상인이라 천시 받던 ‘키쇼르 비야니’의 ‘인도 유통 영웅’으로 불리게 되기까지의 성공을 위한 철학은 가히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진정한 기쁨은 소유 할 때가 아니라 남에게 베풀 때 얻게 된다”는 'GD 비를라'회장의 ‘인생수칙’을 들여다보면 과연 진정한 부자, 세계 최고 거부들의 부에 대한 사상에 숙연케 된다.
우리들, 그리고 한국의 기업가들에게 이 저술이 시사(示唆)하고자하는 바 - 큰돈을 향한 거부들의 사상과 행동 못지않게 그네들이 보내는 경영적, 사회적 메시지 - 가 결코 간과돼서는 안 될 것이다. 부(富)에 관한 진정한 저술의 전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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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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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추천도서, 서울 문화 순례(최준식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책을 8,4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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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다. 각종 국제 대회 규모의 대회 개최 등으로 종전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문화 강국의 이미지가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도 함께 알고 싶어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문화계 부분에서도 스포츠 스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여서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올라가고, 우리나라를 방문 하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이에 따른 해외 관광객의 눈높이를 맞춘 관광 안내서가 필요할 때이다.


우리 자신도 서울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으면서 막상, 서울의 모습을 제대로 밝혀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기 위해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에 대한 상식 정도는 알 필요가 있다. 그런 내용에 대한 내국인을 위한 서울 가이드로 펴낸 책이다. 한반도 문화 중심지로 서울의 역사 속에 숨져진 서울에 얽힌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서울 문화 순례, 최 준식, 소나무, 2009 >, 이 책의 발간 취지는, 서울을 알고 싶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 서울 문화 관광의 가이드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라는 서울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살아 숨 쉬는 문화 현상을 한 권에 담고, 지켜 나가는 의지가 담긴 역사 교양 안내 서 이다. 서울을 바로 알고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긍지를 갖고자 하는 책이다.


서울의 속살을 보여주는 친숙한 맛과 서울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해 보는 새로운 접근이 흥미롭다.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삶을 알아보고, 종교적인 면에서도 살펴보는 데, 국사당, 종묘 그리고 서울 조계사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아울러, 외국인들이 관광 코스로 즐기는 홍대 앞의 현대 문화를 이끄는 젊은 문화와, 한국인을 춤추게 하는 굿판 한 마당의 실제 의미 까지를 구석구석 살펴보기도 한다.


영혼의 가락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인의 신명과 축제의 꽃으로 피어나는 국악의 멋과 사물놀이와, 판소리의 여흥이 어우러지는 굿판과 연결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삶을 엿본다. 현대에서는 그 신명나는 가락을 이제 대중문화의 결정판인 연극 무대로 옮겨져 절찬리에 공연 되어 세계의 무대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예술 문화의 긍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조선 시대 국학 대학이라고 할 만한 성균관의 규모와, 당시의 역사와 전통을 찾아 그 정통을 찾아보는 문화의 정체성을 그려내는 소중한 작업도 있다.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을 위해서도 친절한 해설과 안내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 조선 시대 관리가 되기 위한, 진정한 교육이 실천 되던 곳과, 조상의 혼을 모시던 종묘에 대한 것 중에서 장엄한 건축을 통한 조상의 혼을 기리는 깊은 제례 의식의 뜻을 살펴본다.


인사동과 홍대 문화를 크게 취급해서 그 대조적인 문화의 향기를, 옛것 과 새 것과의 교차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전통어린 민속 문화와 어우러진 향토색 짙은 우리 삶의 문화가 풍요로운 민속 문화로 계승 발전시키려는 보존 정신이 살아 있는 현장을 찾는다. 젊음의 감각과 현대인의 미적 감각이 어울리어서 창조 되는 문화 현장의 사진 자료와 함께 참신한 느낌의 문화에서 감동을 빚어내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의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삶의 숨결이 느껴지도록 혼과 정신이 한 마음으로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왕실 문화에 대한 시각을 세계화의 시각으로 높여서 전통 문화의 계승과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일에 한 몫을 하도록 힘써야겠다.


“ 풍수설은 이 두 산 사이에 작은 산이 하나 있어야 하다고 주장 한다.
조금 전문적으로 보면, 북쪽 산인 백악산이 주인이라면 ,남쪽산인 관악산은 손님이 되는 데 그럴 때 이 둘 사이에 탁자가 있어야 서로 대화하는 형극이 된다.
바로 이 탁자 역할을 하는 게 남산이다. ”
- p 52 -


조선의 창업 정신이나 한글의 우수성 등을 알게 하거나, 경복궁 등 궁궐의 왕실 문화유산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궁궐 안에서 삶을 이뤘던 조상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바람을 다스리고 물을 거느린 땅에서 사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 아 꿈을 이루던 조상의 지혜를 흠뻑 느끼게 하는 좋은 관광 안내 홍보 겸 역사 교양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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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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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0일 일요일

추천도서,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고수유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9,12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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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행복의 조건과 지혜

조직생활에서 개인이 겪는 갈등과 고통에 대한 근원적 성찰에서, 보다 보람 있는 삶으로의 변화를 위한 요소들, 그리고 성공의 진정한 의미에 이르는 인생지침서라 할까?
‘버크셔해서웨이’이 회장, 빌게이츠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최고의 부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버핏(Warren Edward Buffett)’과의 점심식사라는 행운의 기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조직과의 유대나 인간관계를 사회생활의 수단정도로만 여기는 ‘잘난 이’,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진급(승진)을 위해, 보다 많은 연봉을 위해, 하염없이 일에 몰두하고, 직장에 충성하지만 어느 날 주변 동료들의 시선이 달리 느껴지고, 점점 직장과 괴리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루빨리 저 자리를 꿰차야 할 텐데, 그러려면 이놈의 조직이 내 잘난 프로젝트를 따라 줄 수 있어야 하지만, 조직은 삐걱대며 따로 놀기만 한다. 이상과 목표는 저기 있는데, 그곳에 도달하려 몸부림치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불만만이 증폭될 뿐이다.

이에 대해 워렌버핏의 입을 빌어 저자는 여섯 가지의 지혜를 들려준다. “자기만족감과 행복감이 결여”되어 있으면,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불만을 전염시킨다. 주어진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만족하는 마음, 매순간 주어진 조건에서 최고의 만족을 느낄 때 비로소 자존감과 자부심이 생기고, 곧 자기만족감과 행복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인간 어느 누구도 존귀하지 않은 이 없고 선택이란 행운을 받지 않은 이가 없다. 결국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의미에서 ‘행운아’이고, 그 행운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자기만족감은 현재화 된다는 것이다.
또한, 돈이나 지위를 목표로 하지 말 것과,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러면 “일이 삶이고 삶이 곧 일”이며,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되는 “행복한 통일 속에서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되”어, 그 결과로서 수확되는 것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버크셔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스 멍거‘와 워렌버핏과의 오랜 동료로서의 관계를 통해, 부하직원으로서의 한정(限定)이 아닌 파트너십으로서 모든 동료는 현명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인간관계의 성공적 인식에 대한 중요성, 자신의 삶의 원칙에 대한 자각이라는 ’역량의 범주(Circle of Competence)', 어떠한 외부의 소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과 일의 좌표를 기초로 하는 자기 판단과 인내의 가치를 통한 자기분야의 집중화, 믿음에 대한 자기 확신의 교훈을 들려준다.

끝으로 진정한 성공이란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것으로 완성된다는 베풂과 세상에의 겸손을 지적함으로서 인생 궁극의 의미를 세상에의 감사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렇듯 워렌버핏과 함께하는 여섯 번의 소박한 점심식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는 낯설지 않은 언어로 다가와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마음과 공감케 하고, 마치 우리들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의 친근한 음성이 되어 어느덧 그처럼 행복감과 자기신뢰로 그득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신케 한다. 비교적 짧은 단락으로 구성되고, 장(章)마다 마음에 쏙쏙 와 닿게 핵심주제를 정리하고 있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삶의 조언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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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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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8일 금요일

추천도서, 국가의 사생활(이응준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8,32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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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과 부조리가 판치는 뻔뻔한 우리사회에 대한 경종

이야기의 배경은 남한이 북을 흡수통일한지 다섯 해가 지난 2016년4월10일을 전후한 수일간으로 하고 있다. 북조선출신 지하단체의 일원인‘병모’란 청년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미스터리(mistery)한 전개로 추리소설의 긴장감도 조성한다. 그럼에도 통일 이후의 한반도라는 상황을 통한 사회의 전반적인 발생가능 한 문제제기라는 주제의식을 지향하고 있어, 작가 후기의 말처럼‘센’이야기가 되어 가볍게 읽을 수만은 없다.

이처럼 통일 이후의 혼란을 야기하는 다양한 사회요인들을 매개로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있지만, 북조선 장교출신의 주인공‘리강’을 비롯해 서울시내 한복판에‘광복빌딩’이란 거점을 둔 북조선출신의 통일한국파괴단체 단원들의 심리적 내면세계를 통해 오늘의 우리사회를 조명하려하고 있다. 북한의 정체성에 대한 자기 비판적 목소리도 표현되고는 있으나, 흡수의 주체자인 남한사회의 무능과 불신, 부패와 부조리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포용자의 한계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선우(46세)라는 남측 노점상과 북측의 리강이란 지하단체의 좌장을 통일한국의 혼란에 좌절과 고통을 겪는 남과 북의 인물로 보여주고 있으나, 리강은 “악마의 역사를 피와 뼈로 돌파해낸”독립군 장군의 손자로 묘사하여 그 의미의 비중을 달리하고 있어 작가의 의중을 엿볼 수 있게 하지만, 이들은 누구도 절망스런 그 사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이들이 아니라 비난하고, 수동적인 고뇌만을 이야기하며, 끝내는 도피를 궁극의 목표로 하고 있어, 북조선 접대부‘서일화’의 역설적인 조롱의 표현처럼‘추상적’이며, 통일은 곧 죽음이 되어버린다.

작품의 줄거리로 돌아가서, 지하단체의 수장으로 “꺼지지 않는 불과 녹지 않는 얼음의 충돌에서 비롯된 분열” 바로 사탄으로 묘사되는 오남철과 주인공 리강의 라이벌로서 이기심과 탐욕의 상징인 ‘조명도’와의 보이지 않는 긴장과 갈등, 그리고 복선으로 등장하는 윤상희와의 위태롭고 아슬한 사랑, 억울한 죽음을 쫓는 리강의 집요한 추적의 구도는 긴박한 리듬을 갖게 하여 읽히는 소설로 견인한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사유적 대화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독자에게 순간순간 논평을 요구하게 하여 몰입케 하기도 한다.
소설적 재미라는 측면에서 장군도령이란 사회주의와는 모순되는 미신의 상징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다소 경박하고 그 사용된 의미가 부적절해 보이는 미신과 과학의 오용, 통일한국 국방부 장관의 허섭한 유머와 조롱, 부패경찰, 120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의 해체와 무기회수의 실패, 원화가치의 끝없는 추락과 이남 은행들의 연쇄 도산 등,“아주 사소한(?) 일들”의 일화를 통해 통일한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북한 주민들의 주민등록에 실패한 사회의 웃지 못 할 다음의 이야기, “경찰이 용의자를 잡아 놓고 묻는다. 너는 누구냐? 이력을 확인 할 기준이 없는 인간의 자백은 사실이 아니라 의혹에 불과했다.”와 같은 해학은 간간히 피식하는 콧김 빠지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작가의 의도가 이처럼 직설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소설이 지향하는 주제의식이나 반추하고 싶은 사유(思惟)를 고민케 되지는 않는다. 다만,‘과학’과 같은 일부 용어의 적확치 못한 용어의 사용이나, “색마라 비난받던 이남 사람들은 제국주의의 머슴살이도 겸하게 되었다.”와 같이, 지나치게 자기비하를 하는 몇 부분의 표현은 꼭 사용되어야 했을 문장인가에 대해서 회의를 부른다. 또한, 이러한 자기열패에 기인하는 “나인 네가 자신을 죽이고 너인 나를 구한 거야.”와 같은 리강의 미신에 대한 운명론적 귀결 역시 다소 어리둥절하게 한다.

소재의 고갈에 허덕이는 요즘의 한국문학에서 통일이후의 한국사회라는 가히 혁명적인 소재를 통해, “더러운 꼴 안보고 죽은”이선우의 형처럼, “평소에 도대체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게 가당키나 하다고 유독 통일 이후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 아주 사소한 일들까지, 으아.” 하는 하소연처럼, 남북통일이라는 사안에 무관심한 대중에게, 그리고 이 사회에서의 행해지고 있는 모순과 혼돈과 불신, 그리고 뻔뻔함에 대해 정말 진정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는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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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7일 목요일

추천도서, 루머의 루머의 루머(제이 아셰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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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소문을 낳고...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인 클래이는 얼마 전 자살한 해나라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녹음 된 테이프를 받게 된다.
무슨 일일까? 내가 왜 이 테이프를 받게 된 거지?
그녀의 자살에 내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클래이는 잔뜩 긴장한 체 녹음 된 그녀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알지 못했던 그녀의 속사정,
소문이 소문을 낳는 잔인한 사이클에 휘말려버린 그녀의 이야기...

무척 슬프고 아픈 이야기였다.
누구나 한번 쯤 ‘아... 그만 죽어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 해봤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방 그래도 살아야지 라고 맘을 돌리지만
이 책 속의 해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아 더 이상 스스로 일어 설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누군가 잡아 줬어야 하는데... 그녀에겐 아무도 없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 더 이상 희망은 없다고 모든 게 다 끝났다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무한반복 되었고 해나는 자신의 머릿속에 맴도는
그 소음을 끌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지옥 같은 밤이 끝나고 그녀도 끝이 났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검증되지 않은 뜬소문들에 대해 돌아봤다.
혹시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상처를 준 일은 없는지...
지나가는 말이라도, 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은연중에 누군가에게 돌을 던진 적이 없었는지...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고
더 이상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젠가 나 스스로가 더 이상 세상의 모진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튼튼한 뿌리를 갖게 되면
해나같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꽉 붙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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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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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6일 수요일

추천도서, 아름다운 13월의 미오카(이시다 이라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8,360원에 구매 ^^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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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이야기는 너무 슬프다...

평범한 대학생인 타이치는 사랑하는 연인 마오카를 잃고
그녀와 함께 한 13개월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타이치의 시선으로 쭉 그려져 있는 이 책은 너무 슬프고 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처음 책 소개를 읽고 마오카라는 자유분방한 여자의 죽기 전 몇 개월간의 기록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시작부터 내 예상을 완전 뒤집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오카는 알가? 내 가슴이 너의 무덤이라는 걸, 나는 세계를 여행하며 너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줄 거야...
지금은 불가능하겠지만 언젠가 사랑을 하면 남자의 아픈 마음과 두근거림도 가르쳐줄 거야..
이제부터 모든 걸 우리 둘이서 하는 거야...’ 7p
그녀에게 그는, 그에게 그녀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그들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었을까요.

여주인공이 불치병으로 죽어간다는 줄거리만 보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위치다’ 어른 버전이라도 해도 될 만큼 비슷하지만
‘세상의 중심에서...’의 아키는 서서히 꺼져가는 생명이었다면
‘아름다운 13개월의...’의 마오카의 생명은 폭발할 듯 피어올랐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해주던 여러 가지 능력이 사라져도,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 245p

병으로 점점 마오카는 변해가지만 그들은 언제까지나 함께하기로 합니다.
내가 언제까지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지 않고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사랑으로 인해
마오카는 자신의 꺼져가는 생명을 붙들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이 있기에
자신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죽어가지만 그로인해 행복하다는 여자, 그녀가 어떻게 변해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 남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참 오랜만에 읽어보았습니다.
남자의 사랑도 이렇게 애절할 수 있구나, 이렇게 아플 수도 있구나.
아... 오랫동안 그들의 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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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5일 화요일

추천도서,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로버트 풀검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새책을 8,300원에 구매 ^^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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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작가 로버트 풀검은 책 속에서 아주 귀여운 할아버지, 철학적인 작가님의 모습을 오가면서
사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아름다운 것인지 이야기 해줍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차례를 보고 확 끌리는 제목부터 읽어도 된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외출 할 때 들고 가는 책을 무척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
조건은 일단 가벼울 것, 심각하지 않을 것,
아무래도 집밖이니 집중이 잘 되지 않을 테니까 소설책은 안 되고,
너무 웃기는 책도 곤란하고, 재미있을 것~!
오랜만에 저의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니 지루하지 않게 술술 넘어가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쏙쏙 잘 들어와 기분 좋게 읽은 책입니다.
손녀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다 어께가 축 처진 체 집으로 돌아온 작가의 모습과
한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 작가에게 다가와 아저씨는 아이가 아니니 그네에서 비켜달라고 했지만 작가는 ‘나도 아이야’하면서 굳세게 그네를 탔다고 합니다.
그 모습들이 눈앞에 그려져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얼마나 귀여운 할아버지 인가요~ 전 한번도 이런 어른을 만나본적이 없어서
더욱 이런 조부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들과 친구들을 보며,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심지어 동물들 에게도 배울 점이나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사실들을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을 날카롭기도 합니다.
자신이 바보취급을 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잠시 접고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다가서는 작가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가시 세우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까 불안해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웃음은 그 무엇도 이길 수 있는 강한 것이란 점을 잘 이야기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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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3일 일요일

추천도서, 오두막(윌리엄 폴 영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책을 8,0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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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
법화경을 믿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번도 교회나 성당엘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 집은 타종교에 무척 개방적인 편이라
성당이나 교회에서 나눠주는 책들을 한번씩 읽어보기도 한다.
이 오두막도 나의 그런 단순한 호기심에 접하게 된 책이다.
그리고.... 오두막을 만난 후 난 거의 이틀이나 독후감에 한자도 쓰지 못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한번이라도 그 아픔을 마주봐야 한다고 했다.
주인공 ‘맥’은 사랑스러운 자신의 딸이 처참히 죽어간 그 오두막으로 하느님의 초대를 받는다.
그 오두막에서 맥은 자신의 아픔을 마주보고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찬 마음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내용이다.
정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한참이나 마음이 복잡하였다.
'용서' 그 단어가 주는 무개가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았다.
어떻게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을 용서한다고 말 할수 있을까...

'맥'과 달리 나는 한동안 절대 미워하면 안 되는 사람을 원망 한 적이 있다.
솔직히... 아직도 그 원망을 완전하게 떨쳐버리지 못한 상태이다.
미워하면 안 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슬금슬금 올라오는 원망에
내 자신이 싫고 너무 너무 괴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맥은 딸을 죽인 사람을 용서한다고 했다.
아마 자신이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미움과 증오를 안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나는 미움이 생기는 동시에 죄책감마저 가져야 하는 이 마음에서 해방되고 싶었다.
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맥’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지금의 이 삶을 그대로 나의 몫이라 받아드리고 편안해지고 싶다... 많이 행복해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나의 질문에
오두막은 작은 힌트를 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사랑하고 용서라는 그 작은 진리를 언제부턴가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엄마가 책을 보다가 좋은 글이 있다며 읽어주신 적이 있다.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듯, 마른 흙에서 물을 짜내듯 기원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앞으로 모두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고 싶다고 기원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모두 한번뿐인 삶, 그 삶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람차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조급해하고
좀 더 갖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또 요즘 세계경제 불황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면 감사할 것이 정말 많은데, 희망을 잃지 말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맥’이 딸을 잃었지만 믿음과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듯이
당신도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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