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추천도서, 사자s 러브(현고운 지음)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3,500원에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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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시간으로 정해지는 건 아니니까.

오래 만났다고 해서 다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스쳐 지나갔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야...






♡ 쩡's 생각™ ♡



오랫동안 손에서 책을 놓고 지내왔었다. 그러다가 다시 숨을 돌리고 책에게 손길을 내밀었지만 오랜 나의 방황탓일까..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다 동생의 책꽂이에서 읽기 쉬운..아니 편한 그런 책을 두권 골라냈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이었는데 편하게 읽고 나서 저자 프로필 관련부분을 보다 보니 언젠가 읽었던 <봄날의 팔광>이라는 책의 작가였다. 어쩐지 느낌이 비슷하더라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고은 작가의 책은 여자들이 꿈꾸는 묘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듯 하다. 그러면서도 변치 않는 건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운 그런 매력이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겨우 2권의 책을 읽어본 내가 그런 부분을 판단할 수는 없을테지만.



이 책에서는 저승사자가 나온다. 영혼을 인도하는 진짜 저승사자와 저승사자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비추어지는 가짜 저승사자. 여주인공 이정민은 귀신, 유령 등이 눈에 보이는 특이체질의 의사다. 프롤로그는 그런 이정민이 병원에서 사색을 하며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의 남자를 뺏은 여자. 그래서 그 가정을 망가뜨린 여자. 그 여자가 자신의 어미다. 그 어미는 자신의 바람둥이 아비와 함께 그날도 함께하다가 사고가 났다. 애정은 식을대로 식었지만 그런 두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고 아비는 죽었지만 어미는 죽지 않고 살아났다. 하지만 식물인간일뿐이다. 어미의 치료비로 인해 그녀는 꽤 많은 금액을 대출받아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녀는 곧 쓰러질듯 힘겨웠다. 하지만 그런 내색하지 않는다.



그녀는 병원에서 그녀의 눈에 보이는 저승사자와 싸우고 있다. 한 어린아이를 데려가고자 하는 저승사자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민. 저승사자는 난감했다. 정민은 유령이 보이는 아이를 그냥 둘 수 없었고, 아이의 엄마와 작별인사만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매일 매일 저승사자와의 질긴 줄다리기가 있었던 사이. 저승사자와 정민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싹트지만 절대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인간에게 품을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던 어느날 잘못하면 남자의 중요한 부분에 칼을 맞을뻔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그곳을 빗겨나간 상처로 긴급하게 이정민에게 치료를 받은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서주찬이 그녀의 인생에 끼어든다. 정민을 갖고 싶다며 노골적으로 말하는 그. 방법이 생기지 않자 그녀의 빚까지 다 갚아주며 이자를 받아낸다며 정민의 시간을 받겠다는 그. 그는 아직 사랑에는 무지한 초짜다. 그런 불분명한 감정엔 절대 휘둘리지 않겠다는 그였는데 정민이 신경쓰인다. 아니 그녀의 눈이 자신만 바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잔다.



하루 하루 더해가면서 정민은 집안의 사정과 식물인간으로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어미의 숨을 제손으로 끊어줘야 하는 고통으로 몸부림친다. 그녀는 평생 사랑받지 못했다. 어느 누구에게도 진심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절대 인간적인 감정을 몰랐던 주찬이 정민에게는 끔찍할 정도로 잘한다. 정민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주찬의 끝없는 자기희생과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덕분이었을까? 평생을 혼자 사는 것이 전부로만 느껴졌는데 이 남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무지했던 그들은 정말 사랑을 하고 있었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사람들은 어쩌자고 이렇게 생명을 소홀히 여기는 걸까? 세상 만물 중에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 건 하늘이 내려주신 첫 번째 은혜라는 사실을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 걸까? (저승사자의 독백)



마음과 진정을 다하면 하늘에 이르는 법이다. 하늘과 땅과 이곳에는 인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의 의지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운명이라면 그런 그지 같은 건 개나 먹으라고 하세요."(정민이 저승사자에게)



아무리 거리를 유지해도, 아무리 그 틈이 커져도, 마음이 닿으면 시선이 함께하면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파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닥친 이상 견뎌내야 한다. 사랑에 빠진 이상 쟁취해야 한다.



불행한 일은 항상 바쁘고 힘든 시간이 지나서 겨우 숨을 돌리는 그 찰나에 들이닥친다. 마치 인간의 작은 여유를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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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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