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추천도서, 8의 마법(존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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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을 보고는 '8의 마법'이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그런 궁금증은 이 책을 읽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자기계발서의 특징이 그 책의 메시지를 특정한 이름이나 법칙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것이 8의 마법 이고 8의 마법이 이 책의 내용이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이 책이 그의 첫번째 책이라는 것 빼고는 나름 화려했다. 누구나 처음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이 책의 가치를 낮게 볼 만한 이유는 되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이라 더 신선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들려줄 수도 있다. 저자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8의 마법 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지 알고 싶었다.

책을 읽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종종 발견된다. 좋게는 그 메시지가 강렬해서 공감하고 되새기고 싶어서 그럴 수 있고, 나쁘게는 매끄러운 아스팔트 위에 움푹 꺼진 구멍처럼 괜히 기분 나쁘게 신경쓰이는 부분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 의외로 그 부분이 프롤로그에서 포착되었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차원이 다른 책이고, 단순히 조언을 하고 설교를 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저자가 자신있게 말하는 부분이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의례 자신의 책은 다른 책과 다름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그 표현이 좀더 강하고 자신만만하다는 것 정도가 차이다. 눈에 띄는 그 부분을 읽자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한편, 결국은 비슷하게 흘러가겠지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사실 이 책을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확연한 장점을 기대하고 읽게 된 건 아니다. 저자의 메시지를 대변할 듯한 '8의 마법' 이라는, 일단 읽게 되면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실제 적용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로 읽은 이유가 더 크다. 책내용을 받아들이는 한편, 이 책이 과연 다른 자기계발서와 얼마나 다를까 하는 비판적인 시각이 함께 했다. 눈에 띄는 그 부분이 의외로 오랫동안 신경쓰였던 것이다. 저자의 유익한 메시지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특히 공감하고 유익해보이는 부분을 좀더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면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8의 마법을 간단히 말하면 진심으로 믿는 것은 이루어지지만, 우리의 의식은 부정적이기 때문에 그런 믿음을 방해한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은 '우회해서' 따돌려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그런 8의 마법이 통하는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저자가 그 생각을 정리하고 강조해서 보여준다. 안면마비로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도 소개하고, 자신의 지인들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국제변호사 출신이라 그런지 변호사의 사례가 많이 나오는게 특이했다. 또한 중국의 유대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하카 민족의 이야기는 소개된 많은 사례들 중 특히 중심을 이룬다. 유대인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과 성공을 이룬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하카 민족' 에 대해서는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고 그들의 성공스토리는 결코 유대인 못지않은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에는 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증명하거나 강조할 만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 사례가 대부분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공통적으로 소개할 만한 익숙한 인물들의 익숙한 사례라는 것이 아쉬웠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사례는 대부분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면서 생소한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알고 있는 지인들의 사례가 다른 책에서 소개될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지 않겠는가. 책주제와 관련하여 신선하게 다가오는 많은 사례를 담은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사례가 생소해서그런지 지루한 점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그 메시지를 내가 잘 받아들였는가는 의문이다. 책에서 말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현실에 적용할 만한 유익한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저자의 첫번째 책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구성이 매끄럽지 못했다. 목표한 방향을 가긴 가는데 매끄러운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길을 툴툴 거리며 가는 느낌이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사례가 사용되어야하는데, 정작 메시지는 머리 속을 둥둥 떠다니고 사례만 생생히 남는 느낌이었다. 또한 다른 자기계발서와 차별성을 서두에서 말했지만 소개된 사례가 신선한 것 빼고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였다는 사실은 아쉬웠다.

그리고 정작 이책의 제목이자 저자의 메시지를 담은 8의 마법이 잘 와 닿지 않았다. 중국인의 숫자 8에 대한 애착과 믿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로 인해 그것을 상징적으로 이용해서 이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8의 마법'으로 표현한 듯 한데, 개인적으로 8의 마법 이라는 법칙이 전혀 와 닿지 않았다. 8의 마법은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의 부분집합인데 그것을 전체를 포괄하는 이름으로 내세운 건 적절하지 못한 선택으로 보였다.

저자자신도 8의 마법 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옳아매다보니 소개하는 사례가 8의 마법과 일부 통하기는 해도 메시지 전체를 대변할 정도는 못되는 것인데도 억지로 그것을 8의 마법 이라는 울타리에 억지로 끼어맞춘 느낌도 들었다. 예를들면 장미란 선수 아버지가 성공하기 이전에 미리 사인 연습을 하라고 한 것이 나중에 장미란 선수가 선수로서 성공하고 유명하게 된 것과의 연관성은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사인 연습이 장미란 선수 성공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식의 논리는 너무 억지스럽다.

책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시크릿> (살림Biz. 2007) 의 '끌어당김의 법칙' 의 업그레이드판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시크릿> 을 읽고 만족한 독자라면 이 책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시크릿> 에 실망한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첫번째 책이라 다소 투박해보이기는 하지만 저자의 열정과 노력이 책 속에 담겨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엇다. 몇몇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이 아주 좋은 책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 점은 희망적이고, 그래서 저자의 다음책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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