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8일 일요일

소파의 세계 / 이본느 하우브리히 지음 | 넥서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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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쿠닝족이다..아니 언제나 늘 코쿠닝족이고 싶었고 카우치포테이토이고 싶다

이책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멍청하고 고집스런 인간들의 틀에서 벗어나
그들의 비난과 시선을 개무시하고
여유를 만끽하라는 설득이 계속된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
너무나 소중한 여가시간이 생기면 어떻게든 약속을 잡아서
만원전철이나 버스를 타거나 꽉막힌 도로의 자동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또 붐비는 음식점이나 놀이공원,축제 등을 찾아다니며
다른 인간들과 부대끼고 땀냄새에 시비에 결국 싸움..
그러면서 하는말들은 '어휴 우리 사람구경하러 온거 같다 하하' 와 같은 저능아적 발언..

편안한 쇼파에 누워 응애를 꼭껴안고 책을 읽으며 내가 원하는 어느곳이든 갈 수 있고
책이기에 마음에 않드는 부분이 나오면 가차없이 덮어버릴수 있다.
또 꼭 책을 읽지 않고 그냥 가만히 쇼파나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공상들을 하며 행복해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주말을 보낸 뒤에는 그다음 지옥의 평일이 조금 쉬워진다.
주말에 의무적으로 약속을 잡아서 나가야하는 그런 엿같은 룰이 당연시되고
편안히 있으면 주말을 헛되이 보낸듯이 몰고가는 비정상적인 사회.

나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재택근무를 하는 내 모습을 꿈꾼다.
사실 내가 하는 일은 이메일과 인터넷,전화만 있으면 되기에
집에서 일하면 출퇴근과 준비로 허비하는 하루의 7시간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을텐데..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다른 인간과 더불어살아야 한다는 건 보수적이다못해 저급한 생각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에도 시간은 부족하고 인생은 즐거울 권리가 있다.
나는 그런 자연스러움으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안한 내 친구들과 여유를 즐기고,
내 대부분 시간은 온전히 유일하게 나혼자만을 위해 투자하고 싶다.


[토마스만이 묘사한 탐나는 의자]
"어찌된 영문인지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한 그 의자의 비밀스런 특성 때문에 첫날부터 크게 만족했으며, 그 뒤로도 그 의자에 한번도 실망하지 않았다. 쿠션의 구조때문인지, 등받이의 경사도가 알맞아서 인지, 팔걸이의 높이와 넓이가 적당해서인지, 아니면 목 뒤를 받쳐주는 베개가 적당히 폭신한 때문인지, 아무튼 인간의 몸을 이 훌륭한 의자보다 더 편히 쉴 수 있게 배려해줄 수는 없었다."


[레싱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게으름이여, 이제 너를 위해
작은 찬가를 지으려 하노라.
오! 품위를 갖춰 너를 노래하는 것이
얼마나 귀찮은지.
하지만 최선은 다하겠다.
일이 끝난 뒤의 휴식은 달콤하니까.

너를 가진 자, 그 편안한 삶은
최고의 복이다.
아!하품이 나오고 노곤해진다.
너를 노래할 수 없는
나를 이젠 용서할 수 있겠찌.
네가 나를 방해하므로.


[세상을 구하며 즐기는 방법-볼프 슈나이더, 크리스토프 파젤]
"현생 인류에 붙은 수식어 사피엔스, 즉 현명함에 가장 걸맞는 장소는 집에 있는 카우치이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야말로 통찰력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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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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