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9일 일요일

추천도서, 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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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59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카피라이터, 방송사 구성작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소설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다가 1998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우람바나의 숲>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인기 소설가로 급부상했다.
곧 그의 작품 <공중그네>는 후지TV에서 드라마화했고 후속작 <인더풀>은 영화화되어 화제에 올랐다. 그 외에도 <동경이야기> <최악> <방해> <사우스 바운드>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걸> <마돈나> <남쪽으로 튀어!> 등의 작품이 있다.



책내용

이라부 종합병원의 정신과의사 이라부 이치로와 엽기 간호사인 마유미가 콤비로 등장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메마른 사회 환경과 무관심한 이웃에 상처받아, 조금씩은 정신적으로 나약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대일본신문>의 대표이사이자 인기 야구의 구단주(다나베), 재계 전체의 주목을 받는 IT계의 젊은 총아(다카아키), 40대에 아름다움을 유지한 유명한 여배우 가오루 등의 유명 인사들이 각기 삶에서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의사 이라부의 쇼킹(?)한 처방으로 일상으로 되돌아게 되는 풍자적이면서도 한 번씩 곰곰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마지막 "면장 선거"에서는 조그만 섬 마을의 오랜 파벌 싸움에 근거한 끊나지 않을 것만 같은 면장 선거를 이라부가 제시한 "장대 눕히기"라는 섬의 전통 놀이로 결론지으며 막을 내린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처방처럼) 가끔은 비상식적이고 의문스러운 방식이지만 최선의 방법이 되는 일들도 세상에는 많은 거 같다. 이 책의 읽고나서,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사고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시도해 보는 것, 정말 바보같은 도전도 해 볼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원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인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혼자 있으면 되지. 아파트에 숨어버린다거나."
이라부가 코를 후비며 대답했다. 소파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참 나, 전 매일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요."
"그럼 일을 그만둬."
료헤이는 눈썹을 찡그렸다. 이거 농담? 아님 카운슬링?
"어쨌든 스트레스를 안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야. 흐르는 대로 살아,그게 최고야." pp.230~231


유쾌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라부와 환자들의 이야기가 밥상 가득 맛깔스럽게 차려져 있다.

격식을 차릴필요도 없고, 겁 먹을 필요도 없다.

죽음을 두려워하여 일을 놓지 않는 정치부기자 출신의 78살 프로야구단 '구단주'
효율만을 따지게 되면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히라가나 등)을 다 잊어버리는 '안퐁맨'
젊음과 날씬함을 유지하려는 여배우의 강박증을 그리고 있는 '카리스마 직업'
매수와 흑색 선전이 난무하는 과열선거가 한창인 섬에 발령받은 초짜 공무원의 가슴앓이 '면장 선거'

ㅎㅎ 명랑하고 어디에도 없는 명랑의사 이라부와 황당간호사 마유미의 유쾌한 콤비 ㅎㅎㅎ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소재를 다루어 지금의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위의 환자들만 보아도, 모두가 떠안고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다.... ㅎㅎㅎ
사람들의 심리와 이라부의 재치 만점의 행동과 어뚱한 말솜씨는 읽는 내내 '하하하하하' 웃게한다.

모두 이라부처럼 살면 스트레스로 병이 나지 않겠구나란 생각든다...

그런 이라부에게서 위안을 삼는 사람들....ㅎㅎㅎ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읽으면 아.. 나도 이라부한데 상담받으러 가고 싶은데 어쩌나....란 생각이 든다.... ㅎㅎㅎㅎ

인상깊은 구절
"아무래도 원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인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혼자 있으면 되지. 아파트에 숨어버린다거나."
이라부가 코를 후비며 대답했다. 소파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참 나, 전 매일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요."
"그럼 일을 그만둬."
료헤이는 눈썹을 찡그렸다. 이거 농담? 아님 카운슬링?
"어쨌든 스트레스를 안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야. 흐르는 대로 살아,그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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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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