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5일 일요일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 브루스터 닌 지음 | 시대의창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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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내가 좋아하는 한비야님의 책을 읽다가 그분이 추천을 한 책 중에 한권 이다.

이 책을 통해서 '카길'이라는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의 식량란이 조만간에 발생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카길은 ADM과 함께 전 세계 곡물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계 곡물 기업이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 곳곳에 그 영향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으며 다루는 상품도 곡물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멀게는 조선시대 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오면서 전쟁이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식탁으로 잠식을 해온 거대한 기업이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말을 이럴때 하는 가 보다. 우루과이 라운드와 WTO등을 통해서 먼 훗날 아니 조만간에 우리가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데로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밥상을 내주는 것은 목숨을 내주는 것이다!"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어 쌀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들이 개발되고 소비가 장려되고 있다. 우리 쌀이 남아도는데도 개방 압력을 타고 더 많은 쌀이 수입되고 있다. 이미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우리 쌀은 이대로 가면 오래지 않아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쌀농사를 포기하고 싶다는 농민들의 상실감이 그런 불행한 사태를 말해 주고 있다. 카길을 비롯한 다국적 곡물상들이 추구하는 시나리오대로 되어 가는 것이다. 자칭 시장주의자들은, 우리에게는 수출할 수 있는 훌륭한 '핸드폰'이 있으니 농업쯤이야 어찌 되든 수입해 먹으면 그만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일까? 생산성 없는 농업에 매달리기보다 핸드폰을 팔아서 식량을 사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이러한 시장 논리는 어디서부터 유포된 것일까? 카길 같은 다국적 곡물상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그럴듯한' 논리다. 그러나 생각 있는 사람들은 농업을 포기한 뒤에 닥쳐올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 식량은 21세기 최고의 전략 무기가 될 것이다. 그 가공할 무기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다면 우리에게 그것을 감당할 힘이 있을까?



이 책은 카길이 어떤 방식으로 한 나라의 농업을 파괴하면서 배를 불리고 있는지, 카길이 배를 불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을,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자연스럽고 현명한 농업방식에서 억지로 이탈시키고 산업화시켜 불구로 만든다. 그리고 스스로 생산할 수 없도록 만든 뒤에 모든 것을 그들에게서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자급자족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고 모두를 그들의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방법이 어찌나 교묘한지 우리는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쌀 개방 압력으로 농민들이 자살해도 그저 안됐다는 느낌만 가질 뿐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생산 능력을 상실한 대가를 머잖아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의 먹거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한다면 우리는 목숨을 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농업에 대해, 식량주권에 대해 진실을 알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바램이 있다면 이번 여름 휴가 중에 가족들이 함께 읽고 토론을 해보았으면 하는 책중에 한권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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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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