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4일 일요일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지음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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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사람이라는게 다 그렇게 정의되고 그렇게 되풀이 되기만 하는 것일까.

나는 저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확실히 해두지만 적어도 내게 있어서 그건 도피는 아니다.
언젠가 여행을 떠날때 그것의 이유속에 도피도 포함되어 있다면
나는 여행하는 동안 내가 여행전보다 조금 더 나아져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좋으려고 간 여행이 오히려 끔찍해질지도 모른다.

저자가 여기저기 끄적이던 글들을,
나도 참 쓰고 싶었다.
이미 떠난 후 돌아와서의 생각이니 뭐 지금은 소용없지만,
막힘없이 쓰여져간 그의 글들이
책의 완성도나 내가 여정을 매끄럽게 쫓아갈 수 없는 구성인데도
왠지 부러웠달까.
230일이든 일주일이든 언젠가 다시 떠나게 된다면
내 꼭 감성 충만한 에세이식의 글을 써보리라.
그의 글에는 순전히 '자기 마음대로'쓴 흔적이 엿보인다.
독자들에게 여행의 여정을 알려주는 배려심도 없다.
그저 진짜 자기의 이야기와 생각만을 늘어 놓았을뿐.
그런데 거기에는 솔직함이라는 기둥이 박혀있어
어디든 자유로운 여행을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아. 이사람이 여기서 이랬구나. 저랬구나 보다
이런 생각을 했구나, 저런 생각을 했구나 하는 면들이 당시의
나와 자꾸 포개어 지면서, 그리고 지금의 현실과 맞물려 지면서
나를 몇번이나 먹먹함을 경험해야만 했다.

나는 사색하고 싶었다.
비록 아무리 끊임없이 생각해봤자 답은없지만,
그래도 이짓을 난 10년째 좋아하고 있다.

왠일인지 당분간 여행서를 읽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해질것 같다.
그럼에도 일단 어제 한권은 사두었지만.
이러다가 또 한번 진짜 떠나버릴라.

이유를 막론하고 나는 떠난 사람들을 존경한다.
어쨌거나 그건 힘든 일이니까. 그리고 많은 타협과
양보가 필요하다. 용기또한 그만큼.

여행의 형태는 참 여러가지인데 생선의 여행은 내가
추구하는 그것과 참 많이 닮았다.
나는 또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내 감성에 밥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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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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