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5일 일요일

독일을 바꾼 기다림의 리더십 /하요 슈마허 지음 | 아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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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다룬 책들이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들은 리더십 속에서 스스로 자기 인생의 CEO를 꿈꾼다. 때로는 현실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그 누군가를 멘토로 삼고 그런 삶을 살고자 그들의 삶의 흔적들을 낱낱이 분석해보고 나름 평가해보며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 삶의 기준들을 하나씩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독서할 책을 고른다는 것은 앞서 말한 삶의 의도들이 잠재적으로 작용해서 순산적 선택으로 발현되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난 다음에서야 비로소 왜 이 책을 골랐는지 명확해질때도 있는 것이다. 내게 앙겔라 메르켈에 관한 책은 바로 그런 의미의 책이었다.

여성으로서 가장 보수적인 독일정치에서 총리연임의 신화를 창출해내고, 세계경제위기를 독일과 유럽연합의 호기로 삼아 오바마와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독일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정치적 행보를 지켜보면서, 궁금한 것은 정작, 그녀 안의 어떤 능력들이 저런 결단을 가능하게 만들것인가 하는 '인간 메르켈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동독의 사회주의적 목사관을 아버지로 둔 메르켈에게 사회주의과 교회주의적 이상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철학적 토론주제였음이 분명하다. 철학은 결국 토론속에서 그 이론이 검증되므로, 그녀는 아버지 주변의 사회주의적 교회이상주의자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속에서 독일정신사에 깊게 뿌리박힌 큰 뿌리인 사회주의와 종교라는 가치들에 관한 사상적 기초가 세워졌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사상적 기초 아래서 동독의 사화주의가 가져왔던 모순들을 직접 겪으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판적 인식을 바탕으로, 서독의 정치가들이 가득한 베를린의 정가에 입성한 그녀는 독일 통일을 일궈낸 헬무트 콜과의 파트너 쉽을 통해 그를 뛰어 넘어 결국에는 최초 여성총리라는 그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이런 그녀를 만들어준 것은 두 가지란 생각이 든다. 하나는 동독출신으로서 사회주의의 모순을 직접 경험한 세대라는 점이다.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얘기하는 시대에, 사회주의의 모순을 직접 경험해 보았던 그녀는 소유가 인간의 행동과 자기발전의 요소가 되어 인간의 자율성 발현시키는 요소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제를 배제한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 인간의 획일화를 경험했기 때문에, 통일 후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서독출신의 정치가들이 갖는 사회주의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발상을 하지 않고 정치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주의체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한 젊은 여성으로서, 가장 객관적일 수 있는 물리학을 전공한 것은 그녀를 만든 두 번째 요소였다. 동독출신의 여성이라는 요소가 그녀의 정치적 판단 배경이 되었다면, 물리학을 바탕으로한 자연과학적 분석방법들은 그녀에게 현실정치에 있어서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적 대안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요인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미래 발생한 위험요소들을 고려해 최적의 합리적 대안들을 발굴해내는 자연과학적 실험정치를 하는 바탕이 되었다. 때문에 그녀가 내딛는 정치적 행보는 정치가적 쇼맨쉽보다는 계획과 통제에 입각한 철저한 실리정치를 통해 독일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가장 크게 얻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는 불안정한 요소들의 변인을 분석해 계획한 대로의 이행하기 위한 민주주의의 합리적 도구를 생각할 때, 거기서 인간적으로 부딪히는 감정을 배제하면 더 큰 틀을 볼 수 있고 거기엔 바로 실리적인 선택만 남게 된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나는 그 대목에서 그녀가 정말 독일인답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감정으로 인한 소요적 사회적 갈등을 만들지 않고 묵묵히 계획한 대로 가만히 때를 기다려 결국은 실리를 얻어내는 독일인들의 모습...그리고 그런 전후 독일의 재건을 이끈 세대들이 사회연금자로 물러나고 그들의 자식들이 사회동력이 되어 있는 지금의 독일, 그들에게 전쟁은 과거의 부끄러움이 아니라 속죄하고 용서받고 끝난 역사속의 아픈 과거이기 때문에, 이런 세대들에게 독일의 미래를 말하는 그녀는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인 메르켈을 이해하고, 그녀의 정치적 성공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민주주의가 가장 성숙한 엘리트 정치를 뿌리로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런 독일의 성장을 부러운 눈으로 한번 곁눈질하며^^ 꿈꾸어 본다. 지금 우리들의 대한민국... 그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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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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