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4일 일요일

이토록 행복한 하루 / 이종승 지음 | 예담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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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참 고운 사진책을 보았습니다.
글 또한 사진찍는 사람을 닮아서인지 소박한 것이,
맑은 차 한잔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법정스님이 계시는 길상사의 사계를 한컷한컷 곱게 담아,
사진공양집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스님들, 범종 아래의 다람쥐, 법정스님, 여러 신도들의 기도하는 모습...
길상사의 소소한 하루하루가 담겨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진한장한장 찍으면서 그 속에서 보았을 맑고 넓은 마음이 보여서
참 고운 책이란 느낌이 듭니다.

내가 찍는 것들/발췌

"...평범한 것들에 눈길이 갑니다. 주위와 자신을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내며
조화를 이루고 있는 평범한 사람과 물건을 다시 한번 쳐다보며 그 미를 감상합니다. 길상사는 평범한 절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저 또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도량석으로 시작해 저녁 예불을 끝으로 길상사의 일상은 끝납니다. 특별한 날 며칠을 제외하면 꼭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무념인 체 스님들은 예불을 올리고 독경을 하며 포행을 합니다. 꾸밀 마음도 없고 꾸밀 제간도 없으며 꾸민다고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온전히 부처님께 자신을 바친 스님들의 모습은 평범 그 자체입니다. 불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하던대로 절하고 향을 사르며 참선을 합니다. 우러난 마음으로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누가 있건 없건 절에 와서 하는 일들이 그들에게는 '일상'입니다. 그대로의 모습을 찍으며 느끼는 것만도 충분하니 더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연출을 하지 않는 가장큰 이유입니다.

벌거벗는다고 인간이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 채 부처님께 오롯이 온몸을 바치는 행동이 더 사람답고 자연스럽습니다. 설사 절 밖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러 가지를 걸쳤다지만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앞에 서면 모두 필요없는 것들입니다. 부처님 앞에서 치장은 오히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걸림돌만 될 뿐입니다. 속박에서 벗어나니 본연의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찍고 있습니다.

보살님의 절 또한 평범합니다. 부처님께 지극 정성으로 절을 올리는 모습에서 보통의 인간을 봅니다. 보통의 모습은 아릅답습니다......"

평범함 속에서 값진 것을 찾는 눈 또한 진리에 대한 겸손과 지극함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작가의 렌즈속 길상사가 마치 제 앞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봄이 기다려지는 어느 겨울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읽는다면
좋은 도반이 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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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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