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1일 목요일

파블로 이야기(꿈을 낚는 어부) / 토마스 바샵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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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일요일의 한가한 오후에
이 책, 파블로 이야기를 아주 기분 좋게 읽었다.

작은 바닷가, 파블로란 어부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모험담이 담겨있다.
그 안에는
꿈과 희망, 신념과 목표의식, 도전과 인내, 그리고 열정과 용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꿈꾸었던 넓은 세상,
황금의 도시를 찾아 대양을 항해하고 싶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어하는 파블로~
이런 자신의 모험이 가득한 꿈과는 달리
부모님은 파블로가 안정적으로 어부로 가업 [家業] 을 잇길 바라고,
게다가 마을 최고가는 부잣집에서 사위 삼고 싶다는 혼담이 들어왔다.
다음 날, 바다에서 고기 대신 건진 은빛 공, 그 안에서 노인이 말을 걸어온다.
고기 잡는 것 말고 다른 일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면 무엇을 하겠냐고,
한숨지으며 큰 배를 타고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왜 당장 떠나지 않느냐고, 네 꿈을 막는 건 바로 너라고 얘기해 준다.
그날 밤 꿈에서 마음에도 없이 물고기를 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이젠 떠날 때가 됐다고 결심하며 부모님 앞에 나선다.
아버지는 어부로 살아야 할 운명을 거부하고 꿈을 찾아 떠나려는 아들에게
헛된 것을 쫓으려다가 코만 깨진다고, 주어진 처지에 만족하고 사는게 진짜 행복이라
말하지만, 엄마의 눈물로도 파블로의 꿈을 꺾지 못한다.

내가 진정 꿈꾸는 삶은?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뭔가?
주위의 여건이나 핑계, 변명으로 목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아오지 않았나?
남들이 기대하는 삶이 아닌, 진정 내가 원하는 꿈과 목표를 품고 있는가?
묵직한 것이 왠일인지 마음 한켠을 눌러오는 기분이었다.

책은 계속해서 파블로의 모험담이 이어진다.
집을 떠나 자신의 꿈을 위한 항해를 시작해서 행복감도 잠시,
거친 파도에 휩쓸리고 배는 부서지고, 겨우 목숨 건져 도착한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짐꾼으로 노예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다른 짐꾼들에게 파블로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꿈이 있었는데 이제는 일의 노예가 되어 그 꿈을 잊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다음 날, 값비싼 도자기로 저글링을 하다가 감독관 눈에 띄어 돈 한푼 못받고
쫓겨나지만 나쁜 일이 아니라고, 비참한 노예의 삶을 떨쳐 버리도록 도왔다고 말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짐꾼들을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다.
노예의 삶-단지 돈벌이만을 위해서 아무런 기쁨도 희망도 없이 일을 해야하는-
꿈을 잊고 일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삶...

그 후, 파블로는 자신의 꿈을 위해 모험을 멈추지 않는다.
고향 마을 어부에서 창고의 짐꾼, 생선 가게 점원, 큰 선박의 수습선원,
조선소의 견습 목공, 조선소 도제, 마스터에서 조선소 운영자에까지 이른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방향을 잡지 못해 좌절할 때마다
하나씩 발견되는 은빛 공, 그리고 공 안에 든 한 남자...
늘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방법을 찾게 되었던 파블로는
공 안의 그 남자가 결국은 자신이라는 걸 깨닫는다.
"결국 인생은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의 발로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오."라며.

마침내, 바다의 여왕을 바다에 띄우고 꿈에 보았던 도시를 발견한다.
고향의 오두막에서 황금빛 도시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파블로는 다섯 개의 공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깨닫고,
지나온 삶처럼, 목표를 향해 더욱 열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새로운 다섯 번째 공을 찾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 꺼라고 말하며
파블로의 모험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버리고,
가슴뛰게 하는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
그 안에 갖은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파블로,
은빛 공과 함께 나타나는 공 안의 남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준비된 파블로의 다양한 직업(?) 들,
동글 동글 그려진 예쁜 삽화들,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로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읽은 듯한 기분도 들었다.

책을 덮으며,
마치 과제처럼 내어 준 나의 목표와 꿈에 대해, 꿈너머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더불어,
파블로의 저글링을 보면서,
나 역시 나 만의 독특한 기술(?) 하나는 갖고 즐기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다.

부록으로 들어있던 고도원님의 동영상 강의(48분)도 인상적이었다.
꿈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과 좋은 책과의 만남, 꿈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날,
꿈너머꿈에 대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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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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