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6일 토요일

추천도서, 은야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3874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4,300원에 건짐 ^^




순수 예술혼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천 오백년 전 신비의 나라 가야(伽倻), 그리고 흠모의 정이 뚝 뚝 떨어지는 가야금 소리 - 사랑의 서(誓) - 은야와 월광태자(도설지왕)의 애절한 그리움과 사랑의 몸짓, 우륵과 가희, 은야와 진흥왕의 관계를 통해 사랑, 음악, 나아가 예술의 순수성이란 백색의 미를 진정성의 본질이라 주장한다.

예인(藝人)으로서 우륵의 번민과 그의 순례행동, 가희와의 하룻밤 인연과 가희의 손목에 감겨진 가야금 줄, 연인의 달콤한 배려인 능금(사과)의 상징성, 진흥왕의 가질 수 없는 예쁜 꽃에 대한 소유의 갈등, 도설지왕의 절절한 사랑의 맹서는 이 작품이 순수미학에 대한 지향을 어느만큼이나 집착하는지 이해케 한다.

음악과 예술이 번창하던 6세기 대가야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가야금의 탄생과 음악혼, 그리고 예술의 본질을 사랑이란 바탕에 드리우고 있다. 은야의 어미이자 우륵의 여인이었던 가희의 죽음, 꽃 피우는 아이로서의 은야, 그리고 우륵과 은야로 이어지는 가야금을 매개로 한 음악의 영묘한 신비를 풀어낸다. 음악이 인간과 우주의 태고의 소리로서 근원이자 본질임을, 그래서 “시대와 환경에 따라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과 도구는 변하여도 예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라는 현대적 해석이 은야를 통해 발설되기도 한다.

이 작품을 백색의 미학, 음악의 미학, 순수미학의 시도라고 이야기해도 좋을까? 월광과 은야의 재회가 주는 열정과 사랑의 밀어, 진흥의 결코 가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탄식까지, 그리고 가야와 신라, 오늘에도 울리는 가야금의 단절된 듯 한 맑은 울림이, 전장에 나서는 월광의 죽음을 초월한 태도, 연인의 소식에 몸을 던지는 은야의 행동에서 가히 어떠한 오염이나 훼손도 용납지 않는 순수함의 극치를 본다.

진부하지만 그 진부함의 진실성에 매료되게 하는 작가의 순박함이 외려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가야금과 음악, 그리고 가야국과 신라라는 독특한 소재와 순백색의 사랑이 소설적 재미를 더해준다. 단순하지만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사랑한다. 늘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너만...사랑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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