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7일 월요일

추천도서, 마지막 강의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993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5,000원에 건짐 ^^

삶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강의


췌장암 말기에 이른 한 가족의 가장이자 남편이며,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각별한 애정으로 그의 영혼을 - 46년간 지녀온 자신의 모든 특별한 꿈들 - 담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카네기멜론大 컴퓨터공학 종신교수인 랜디포시의 이 마지막 강의는 그의 말처럼 죽음을 앞에 둔 자 들의“단순한 허세 그 이상”임이 틀림없다. 암 선고를 받은 자로서 새로운 삶의 시선이 생겼다거나, 그래서 죽음에 초연하여지고, 인간의 한계에 대한 철학적 비극성이나 연민을 이야기하려 들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에서 그가 저술내용의‘헤드 페이크(우회적인 가르침)’를 언급하고 있듯이“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들과 자신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의지를 남기기기 위한 것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저술(2007년9월 카네기멜론大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기초로 하여 집필됨)의 첫 장인‘마지막 강의’에서 아내 재이(Jai)와의 강의 결행에 대한 갈등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기술된다. 그의 생애 정말의 마지막 강의가 될 강의내용이 무엇이 되어야 할까에 대한 그의 고민에서 같은 질문을 나에게도 던져보기도 한다. 그는 46년간의 자신이 꾸어온 꿈들의 실현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들을 멋지게 들려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것은 그의 아이들에게, 후학들에게, 동료들에게, 그리고 그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도 삶을 꾸려가야 할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전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가 주었던 삶의 교훈들, 어머니에 대한 추억, 누나와의 성장과정 속 소소한 일화들이 그의 인생 항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아내 재이와의 첫 대면과 사랑을 성취하기위해 자신을 어떻게 부추겼는지, 그리고 카네기멜론대학원의 입학허가를 위해 그의 멘토였던‘앤디 밴 댐’교수의 추천과 일화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만약 당신이 조그만 기회라도 포착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기회를 발판삼아 바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삶의 적극성을 일깨우기도 한다.


진부하지만 관계된 일화들의 진정성으로 정말 멋진 클리셰(Cliche;상투어)들이 무수히 반복되고 그의 언어로 소개되고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만약에 질문이 있다면 답을 찾아라 -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그저 묻기만 하면 된다.”,“장벽이 나타난 것도 이유가 있을 터 - 장벽이 거기 서있는 것은 가로 막기 위해서가 아니며,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와 같은 울림들이 여느 자기 계발서(啓發書)들의 낯선 욕망과는 달리 감동적인 것은 아버지의 기억이 흐릿하거나 기억하지 못할 어린 자녀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마지막 강의의 동영상을 보았다. 갈등 끝에 진행된 강의에 그의 아내 재이가 앞줄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가 축하해 줄 그녀의 마지막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을 기억하는 나는 다시금 이 책의 60절에서 눈시울을 적시지 않을 수 없었다. 삶의 유한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네지만, 그의 유머처럼 나의 인지력도 부조화를 보인다. 랜디포시와 재이가 서로에게 안겨있던 순간, 재이가 랜디에게 속삭인다. “제발 죽지 말아요.” 랜디포시의 낙관적이고 긍정에 찬 인생강의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삶의 단절에 대한 우리 인간의 애절함은 쉬이 포기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님이다.


그의 아이들 딜런, 로건, 그리고 클로이가 성장하며, 그들의 아빠가 얼마나 그들을 사랑했는지, 아이들 하나하나에 대해 작은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아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순간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집중하였는지를 보는 것은 아마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고귀한 사랑이 될 것이다.“내 아이들의 경우, 그들을 훌륭하게 이끌어줄 애정이 충만한 엄마는 가졌지만 그들은 결국 아버지는 갖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지만, 마음은 정말로 아프다.”는 랜디 포시의 이 아름다운 강의는 우리 사람들 모두에게 삶에 대한 겸허와 경외를 새삼스러이 가르쳐준다. 그가 그의 가족과 더 오랜 기간 같이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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