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일 일요일

추천도서, 오두막(윌리엄 폴 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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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
법화경을 믿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번도 교회나 성당엘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 집은 타종교에 무척 개방적인 편이라
성당이나 교회에서 나눠주는 책들을 한번씩 읽어보기도 한다.
이 오두막도 나의 그런 단순한 호기심에 접하게 된 책이다.
그리고.... 오두막을 만난 후 난 거의 이틀이나 독후감에 한자도 쓰지 못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한번이라도 그 아픔을 마주봐야 한다고 했다.
주인공 ‘맥’은 사랑스러운 자신의 딸이 처참히 죽어간 그 오두막으로 하느님의 초대를 받는다.
그 오두막에서 맥은 자신의 아픔을 마주보고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찬 마음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내용이다.
정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한참이나 마음이 복잡하였다.
'용서' 그 단어가 주는 무개가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았다.
어떻게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을 용서한다고 말 할수 있을까...

'맥'과 달리 나는 한동안 절대 미워하면 안 되는 사람을 원망 한 적이 있다.
솔직히... 아직도 그 원망을 완전하게 떨쳐버리지 못한 상태이다.
미워하면 안 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슬금슬금 올라오는 원망에
내 자신이 싫고 너무 너무 괴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맥은 딸을 죽인 사람을 용서한다고 했다.
아마 자신이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미움과 증오를 안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나는 미움이 생기는 동시에 죄책감마저 가져야 하는 이 마음에서 해방되고 싶었다.
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맥’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지금의 이 삶을 그대로 나의 몫이라 받아드리고 편안해지고 싶다... 많이 행복해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나의 질문에
오두막은 작은 힌트를 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사랑하고 용서라는 그 작은 진리를 언제부턴가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엄마가 책을 보다가 좋은 글이 있다며 읽어주신 적이 있다.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듯, 마른 흙에서 물을 짜내듯 기원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앞으로 모두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고 싶다고 기원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모두 한번뿐인 삶, 그 삶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람차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조급해하고
좀 더 갖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또 요즘 세계경제 불황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면 감사할 것이 정말 많은데, 희망을 잃지 말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맥’이 딸을 잃었지만 믿음과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듯이
당신도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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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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