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7일 일요일

번뇌 리셋 /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 불광출판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자 몸이 찌뿌둥하다. 어제 늦게 잔 탓이다. 기지개를 펴 보지만 어깨뭉침과 다리결림이 괴롭다.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쓴다. 더불어 오늘 해야만 하는 일들이 떠오른다.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오늘까지 온 일들. 짜증이 솟구친다. 그렇게 나는 자주 내가 놓은 덫에 걸리고 만다.

가끔은 어차피 인생 자체가 고민 덩어리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의 고민이 해결되면 내일의 고민이 생긴다.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다가 그 상황이 좋아진 후엔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 세수를 하면서 미처 끝내지 못한 일들을 걱정하고, 밥을 먹으면서 빨리 먹고 해야 할 일거리를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몸보다 생각이 항상 앞서 나가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몸이 피로해진다. 정말 악순환이다!

그렇기에 코이케 스님의 번뇌 리셋을 만났을때, 정말 반가웠다. 머릿속을 좀 비우고 나에게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걱정, 근심,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스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우리의 잠재력인 카르마가 우리를 조종하는데, 그 중 마이너스의 카르마를 만드는 강력한 번뇌들은 삼독(三毒)인 탐욕, 진에, 우치라고 한다. 여기서 진에는 분노라고 이해하면 되고, 우치는 현실을 도피하여 집중을 못하고 생각 속에서 회전하는 망상의 에너지라고 이해할 수 있다. 다소 어려운 종교적 언어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쉬운 설명과 함께 스님이 직접 그린 4컷 만화가 실려 있어 이해에 어렵지는 않았다. 그 그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찌나 귀여운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과식을 하거나 기분 나쁜 일에 대해 험담을 늘어 놓으면 그 당시는 뭔가 통쾌한 기분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 혼자서 그 일을 곱씹어 보다보면 씁쓸하고 허무한 기분이 든다. 코이케 스님은 이 이유가 스트레스 해소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를 강제로 덧씌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화가 날 때에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화를 너무 참으면 병이된다는 생각이 들어 때론 화를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던 나에게 이런 시각은 매우 신선했다. 이럴 경우 중요한 것은 '알아차림'인데, 화가 날 때엔 '화, 화, 화...'라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내가 화가 났음을 스스로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독소인 '화'를 능동적으로 몰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하나, 충격을 받았던 내용은 억압에 대한 이야기었다. 더 돈을 벌어서 즐기자, 더 건강해야지, 더 잘해야지, 이런 생각은 정말 매 순간마다 내가 하는 생각들인데, 이런 생각들이 모두 억압이라는 스님의 견해에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았다. 하지만, 더 무언가를 이뤄야 한다는 이런 욕망은 불필요한 것으로 이런 생각에 말려들어 스트레스 범벅이 되지 말자는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내 머릿속에 대해 점검해 보니 복잡하기 짝이 없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 다음에 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때론 눈은 글을 따라가고 있지만 생각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스님의 이야기처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생각을 복잡하게 하는 우치 에너지를 쫓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은 글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온전히 이 순간에 머물러 지금의 감각, 즉, 보이고 들리는 것, 촉각 등의 모든 것에 마음이 열려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지금의 것은 지금, 나중의 것은 나중. 이런 명확한 구분과 집중 말이다. 듣기엔 쉬워 보였지만 막상 해보려니 어렵다. 자꾸 달아나는 생각을 순간에 잡아두려니 매번 실패한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루의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나의 호흡, 나의 신체, 마음, 내 주변의 공기마저 진정으로 느끼려 노력해야겠다. 그러한 연습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도 현실에 충실한 사람으로 편안해질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진에의 에너지가 스멀스멀 기어 나올때 '화, 화, 화..난 화가 나고 있다. 난 알아차렸다.' 라고 되뇌어 본 결과, 효과 만점이다! 부디 잊지 않고 계속 실천해야 할텐데.. 아, 이런 불필요한 걱정! 우치, 우치, 우치.. 난 알아차렸다! 나가라!


-------------------------------------
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