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1일 화요일

석유 종말시계 / 크리스토퍼 스타이너 지음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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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에 따른 인류 삶의 지속성을 위한 미래보고서

화석 연료인‘석유’의 고갈로 인한 인류의 암울한 미래상 또는 인류문명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2009년12월10일자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Economist』를 통하여‘국제에너지기구(IEA)’가 '피크 오일(peak oil)'이 2020년에 닥칠 것임을 공식 인정함에 따라, 우리들의 일상은 유가의 상승에 따라, 어떻게 변화 될 것인지, 경제, 정치, 사회에는 무슨 일들이 발생할지, 그래서 우리들은 어떻게 이 변화되는 환경에 대처하여야 할지, 또는 준비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미래 보고서라 할 수 있다.

기괴한 낙관론들에도 불구하고 석유는 고갈될 것이며, 그 고갈을 향한 총생산량의 감소로 가격은 불가피하게 엄청나게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진실이다. 유가가 오르지만 저마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수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그 수용 가능한 유가의 수준이란 어느 수준일까? 이대로 가만히 앉아 지금의 10배로 뛰어오른 유가에도 우리의 산업기반과 가정경제가 버텨낼 수 있다고 보는가? 아마도 3~4배만 되어도 거의 모든 산업은 정지되고, 도로에 움직이는 차량은 극단적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물론 유가의 상승에 따라 기술, 정책, 산업 제반에서 이의 대책을 준비하고, 그 구체적 실행에 착수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싶다. (한국의 국가정책에서 이러한 대책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 본적이 없음) 석유의 공급부족이 결국 지혜로운(?) 인간들에게 일정한 조정기간을 거쳐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과 산업을 창출할 것이고, 인류의 일상도 거기에 맞게 재구성 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임기웅변의 대응책으로 이러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도 터무니없거니와, 설혹 정밀하게 구성된 준비가 있더라도 오늘의 세계사회의 일상은 거의 모두 석유에 의존하고 있기에 그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간과 재원이 요구될 것이다. 아마도 기나긴 ‘조정기간’에 심각한 실업, 극심한 경제 불황, 상상을 초월하는 식량난 등 국제분쟁으로 인한 고통과 참담함은 실로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우린 이러한 예측 가능한 시련을 극복키 위해 지금이라도 준비와 실행에 착수하여야 할 것이다.

이 저술은 이와 같은 곧 다가올 위기의 가능성에 대해 갤런(gal)당 유가(油價)의 추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변화되는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 실제의 움직임을 분석, 예측, 설명하고 있다. 1 갤런 당 4달러에서 1 갤런 당 20달러에 이르기까지 9단계에 이르는 유가의 단계별 상승에 따른 인류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실로 가공할만한 위협이 될 것이다. (*1갤런은 3.785리터)

4달러에 이미 주요 산유국의 절반이 생산을 줄이고 있으나, 여전히 소비에 열광하는 인간들은 절제와 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6달러에 이르면 이러한 인간사회는 아무런 대비도 없는 상황에서 이 변화의 촉발을 감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유가의 상승이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유가가 10퍼센트 오를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2.3퍼센트 감소하고, 1달러 오를 때마다 비만관련 질병 사망자가 미국에서는 1,000명씩 감소할 것이라고 하니 말이다. 경찰등 관용 차량의 사용은 절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이는 시민과 경찰의 친화와 호감 증대, 범죄의 감소라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니 불행 중 다행이란 것이 이런 상황을 일컫는 것일 게다.

8달러에 이르면 드디어 석유를 이용하는 항공사 등 직접산업들의 대학살이 본격화 되고, 사람들은 이동 수단의 비용을 감당 할 수 없어 인구와 생활시설이 밀집된 도시로 집중될 것이며, 유흥과 여가시설 등은 대부분 문을 닫을 도리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당연히 개인이 사용하는 차량은 모두 멈추어 차고와 주차장에 먼지를 안고 서 있을 터이다. 대규모 실업과 석유에 기반하는 제품 물가의 기하학적 상승으로 가계가 절망에 떨 것은 자명하다.

이에 대해 이미 미국 등 선진 여러 나라들은 전기차와 전기차의 상용적 기반을 위하여 송전시스템 및 관련 기간망의 구축을 위한 실행에 착수하여 정부, 전력기관, 관련 산업분야가 일체가 되어 구체적 예산은 물론 실행일정에 따라 그 단계별 이행을 하고 있을 정도이다. 충격을 완화하고 삶의 지속성을 유지키 위한 진지한 노력을 벌써부터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10달러에 이르면 “진보와 기술에 대한 보루”가 완전히 무너지게 되며, 플라스틱 사회는 영구히 종말을 고하게 될 것 이란다. 그러나 우매한 인간은 12달러가 되어서야“소득을 갉아먹는 에너지의 전성시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자각하게 된다니, 그 탐욕스러움은 자신들의 종말을 목전에 두고서야 깨달을 정도로 어리석은 모양이다.

교외 주택의 가치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대형할인점의 시대는 종지부를 찍고, 동네의 상점이 부활하며, 도심 주간고속도로는 영구적으로 철도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대도시는 더욱 조밀해 질것이다. 14달러에는 급증한 운임비를 감당할 수 없어 세계화는 역행하고, 해외의 생산기지는 자국으로 철수 하게 되며,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신문지, 포장지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급기야 식품네트워크가 붕괴되고 지역농장 중심의 일상으로 회귀하는 16달러 시대, 그리고 대부분의 이동과 수송은 철도 네트워크에 의존하여야 하며,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 미국의 군대도 전투기와 탱크, 함대의 에너지문제로 그 역할을 최소화하여야 하는 18달러 시대를 거쳐, 20달러 시대는 더 이상 석유를 이야기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저자는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지금이라도 이 엄청나게 긴 조정기간에 발생 할 고통과 시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과시적 소비행위를 지양(止揚)하고, 절제의 미덕을 최선(最高의 善)으로 하는 겸허함의 자세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곤 석유 의존적 인류의 산업기반을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체제로 이전하는 준비와 실행에 착수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핵폐기물 처리에 문제를 지니고는 있지만 원자력 이상의 대안을 현재의 인류는 가지지 못하고 있는 이상 유력한 기간자원으로 육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저술의 세부적 예측사례와 실행방안에는 미래 산업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방향들이 실재하고 있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미래 대책을 위한 정책 컨설팅의 보고(寶庫)라고도 할 수 있다. 치솟는 유가는 분명 우리들의 집, 차, 지역, 상점, 직장 등 삶의 형태를 바꿔 놓을 것이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 어떤 세상을 넘겨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사유의 근원을 제공 한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임박한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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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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