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4일 목요일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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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안철수씨가 추천한 책으로 읽어보았다.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수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약 10년간 수학의 세계에 빠져들어 '특이점 해소'라는 수학난제를 해결한 결과로 수학의 노벨상인 필드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특이점(特異點) 해소 :
본질을 반영하는 현상에서 나타나는 (롤러코스터 레일은 매끄러우나 그 그림자에는 뾰족한 점들이 존재한다) 특이점을 해소함으로서 본질과 현상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려 했던 수학적 난제.

저자가 처음 특이점 해소에 관한 세미나를 듣고 막연한 불교적 배경을 통해 문제를 해석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즉 물체의 그림자에 생기는 특이점을 부처 세계의 그림자인 현세에서의 수많은 번뇌와 같은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에게 특이점을 해소한다는 것은 번뇌의 해결과 부처의 세계와 현세의 인과법칙을 찾는다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 (이것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디선가..아마도 E=mc2.. 읽었던 패러데이의 일화 때문이다. 패러데이는 전기장과 자기장을 통합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당시 전기와 자기는 구분된 영역이었지만 패러데이는 이 영역의 연구와 더불어 부인을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기독교에서 얻은 원형적, 통합적 이미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이 문제를 처음부터 해결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결국 그는 해결했다. 책의 후반부로 먼저 간다면 헤이스케는 필드상 수상 후의 회고에서 자신의 학습과정, 경험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배치였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한 것인지, 혹은 목표는 목표 삼은자를 끌어당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한 일이다.

평범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학문적 성과를 이루게 되었는지를 젊은 후배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먼저 저자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버지로부터는 자조를 어머니로부터는 낙관적인 생각과 생각하는 과정의 기쁨을 배웠고 친구로부터 깊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자신의 성취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후반부에서는 이학(耳學 : 듣고 묻는 과정에서 배움)을 강조하는 부분이 나온다.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학습방법임을 이야기하는데 자신보다 나은 친구를 사귀라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어떤 학생은 학부1학년 때부터 말도 안되는 질문으로 교수들이 피해다닐 정도였다고 하는데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제대로 된 질문을 하게 되고 매우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졸업했다고 한다. 이학의 위력을 나타내는 일례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에게 묻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또한 한 친구로부터 배운 꾸준히 공부하는 끈기가 그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의 수학 연구에 있어서의 신조는 바로 '끈기'였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천재가 아님을 주변의 천재들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었기에 한 가지 문제를 택하면 처음부터 남보다 두세 배의 시간을 들일 각오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 저자는 천재들을 보며 절망하지 않았을까? 그는 이런 유행가를 읊으며 체념도 때로는 중요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상대가 안 돼서 단념했어요
그래도 그리워 못 잊을 그 사람

상대비교에 의한 질투와 경쟁은 자신의 창조적 에너지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체념'을 통해 자신을 지켜냈다는 이야기다. 또한 저자가 과외선생을 할 때의 문제학생에게서 힌트를 얻어 자신의 한계에 절망하게 될 때는 '난 바보니까요'를 외치며 자세를 바로잡았다는 이야기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감명 깊었던 부분을 이야기 하면 끝이 없겠다. 저자는 왜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을 선택했을까? 배워도 대부분은 잊혀지고, 쓸모도 없지만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혜는 한 번 얻어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넓이와 깊이를 계속 확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축적된 지혜의 힘을 빌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심소고 (素心深考)' :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깊이 생각하라

저자가 사인을 해줄 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 성공했을 때, 혹은 실패했을 때라도 마음속으로 되내일만 한 말이다.. 천재는 타고 나기도 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노력하는 사람도 천재가 될 수 있음을, 천재는 아니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 수 있음을 생각해 본다. 끊임없는 배움을 실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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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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