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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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15372
'호밀밭의 파수꾼'은 홀든이 여동생 피비가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는 말에 "호밀밭에서 노는 아이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일을 막기 위한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다."라는 대화에서 연유한다. 이 책에서는 뚜렷한 플롯과 갈등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주인공이 홀든이 학교를 자퇴하게 된 경위부터 홀든이 바라보는 주변 인물, 사건 등을 통하여 홀든이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홀든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다. 아무리 그의 세세한 생각까지 읽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코 우리가 홀든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눈에 보기에도 홀든은 거친 비바람에 휩쓸리고 있으며 그러한 시기를 통과해가는 사춘기 소년이다. 따라서 그의 생각과 행동등이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홀든도 자기 자신을 모른다.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홀든은 어떤 일이 구역질을 나게 하는지, 어떤 인간이 인간이란 숭고한 존재에 대해 먹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태도 만큼은 확실하다. 예를 들어 홀든이 자퇴한 펜시 고등학교의 교장은 초라한 행색을 한 학부모에게는 억지 웃음을 지으며 5분도 되지 않아 자리를 빠져나오는 한편 비싼 차에 멋진 차림을 한 학부에게는 1시간 이상 붙어다니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다. 홀든은 이러한 사람을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증오한다. 어른들이 보기에 홀든은 갈피를 잡지 못해 누군가 붙잡아줘야만 하는, 철없는 애송이에 불과하다. 홀든이 가출을 하고 찾아간 선생님마저 홀든에게 학교에서 지식을 측정하라는 조언을 하지만 그 순간에도 홀든은 하품을 하고 만다. 하지만 홀든은 그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인지 안다. 홀든이 자퇴를 하고 호텔에서 창녀를 부르고(결국 그대로 보내지만) 바에 들어가 혼자 술을 마시는 등 모두 성급한 판단에 행동을 저지르고 말지만 이미 많은 것들을 제어하고 구분하는 어른들보다 훨씬 순수하고 원초적이다. 홀든은 어리지만 이미 나이가 들만큼 든 어른들보다 자신에게 솔직했다는 점에서 용기있다. 분명 뭔가를 얻을 수 있는 일보다 쓸데없는 시간을 보낼 확률이 더 높지만 그 시간이 홀든에게 필수적이었던 이유는 세계가 이미 더러운 것들로 가득차있고 이 사이에서 살아남아야만하는 자신의 처지를 어찌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 방황과 사고들이 오히려 위안이 되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홀든처럼 무엇이든지 저지르고야마는 나의 성질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스펙이란걸 쌓아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지만 이 결심마저도 흐지부지되지 될까봐 걱정이다. 보이는 것들로만 판단하고 그 수치가 세상의 기준에 얼추맞춰져야만 인정받는 사회에서 남들에게 부정당할지 모른다는 위압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그래도 나는 나 자신을 믿으니까, 믿어야만 하니까. 소설의 끝은 다행히도 홀든의 성숙된 모습이 아닌 여전히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누군가를 판단하고 자신의 상황에 대한 비관으로 끝난다. 확실히 교훈을 내세운 고리타분한 책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 그럭저럭 사회에 적응한다 해도 여전히 방황하고 고민할 것이며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완벽하게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삶,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정의와 옳은 일을 택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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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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