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따끈한 책을 7,200원에 구매 ^^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주체’의 진실, 분열적인 인간의 실체를 그려내다...
이미지와 언어의 의미, 그리고 실재를 통해서 인간의 분열적인 주체를 보여주려 한 작품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일 수도 혹은 저런 사람일 수도 있다. 누군가의 앞에서는 선한 미소를 짓는 사람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만하고 성난 사람의 표정을 짓고 있기도 하다. 우린 타자에게 비친 이미지로 특징지어지고 바로 그 비추어진 모습이 그 순간의 ‘나’ 이다.
칼비노 이면서 앨리스이고 남자이면서 여자이고, 엄마가 아빠이며, 아빠가 엄마다. 도둑 루크레시오가 앨리스의 아빠인 칼비노이고 칼비노가 도둑인 루크레시오다. 헷갈리는 혼동의 말장난 같지만 엄연히 이 말은 진실이다.
이러한 ‘주체’와 ‘실재’에 대한 실험에서 우린 ‘라캉’과 ‘지젝’을 본다. 반복되는 이미지의 전복, 상상이 언어의 의미로 이전되는 상징계에 대한 이론을 소설 속에 그대로 실현해 보이고 있다.
“그게 아니라 너 여자 옷을 입고 있잖아
그걸 어떻게 아세요?
치마를 입었잖아!
그럼 바지를 입으면 남자겠네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그게.....“
표현된 이미지로 우린 사람을 본다. 그럼 드러난 모습이 본질일까? 이미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어리석은 질문은 통하지 않는다. 수없이 많은 주체가 있고 그것은 그때만큼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가는 라캉을 염두에 둔 듯 ‘정신병원’을 소재로 등장시켜 그의 사상을 계승한다는 징표를 남기려 한 듯하다. 또한, 루크레시오가 앨리스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따라하는 거냐는 질문에 앨리스의 대답은 “나는 책 전체가 아니라 앨리스랑만 ‘동일시’하는 거예요” 하며, ‘동일시’에 대한 개념을 끌어대는 것 역시 ‘주체’에 대한 지젝의 주장을 닮았다.
또한 라캉이론의 정신분석학적 뿌리를 상징하는 “꿈 테라피”를 소재로 동원하기도 한다. 책 전체가 한편의 라캉의 실험장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듯 이론 실험장소이기도 하면서 진실의 접근을 향한 지적 게임을 계속하게 하여, 독자의 시선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도대체 냉동고에 있던 칼비노의 엄마의 시체가 어떻게 살아있는 것인가? 아니 죽었다는 칼비노의 아빠는 그럼 누구인가? 칼비노는 여자인가, 남자인가? 정말 낄낄거리게 하는 이 우스운 의문을 쫒는 우리의 모습이 웃기지 않는가?
“물어도 될까?
근데 왜 대답을 안 하니?
물어도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거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도 될까? 하는 말은 질문의 허부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끝내 답변을 회피한다. 성차에 대한 구별에 왜 안달하는 것일까? 단지 칼비노이고 앨리스일 뿐인데.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이 허전함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이지?...
-------------------------------------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