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통섭 / 에드워드 윌슨 지음 | 사이언스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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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대통합 ‘통섭’.
이번 책은 근래에 보던 책 중, 가장 많은 잠의 나락으로 빠뜨렸고, 쉼을 필요로 하게 했고, 어린 시절 책장의 한 켠을 아쉬움으로 떠올리게 한 책이다.
‘통섭’이라….뭔가 나를 앞도 하며 감히 쉽게 선택할 수 없었고, 좀 더 나중에 함께 할까라는 고민도 많이 하게 했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첫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였다.

오랜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 중에서는 철학, 물리학, 수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통째로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시대의 흐름은 있겠지만 근래에 추구되어 왔던 학문의 진보는 다양성을 아우르기 보다는 보다 자신의 전문적인 한 분야를 깊게 들어가는 쪽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학부제와 자유전공제도 도입이 되었지만 역시나 추구하는 바는 한 분야를 정해 본인의 학문에만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물론 그 한 분야, 한 분야의 깊은 통찰 덕분에 지금의 과학이 이만큼 발전되고 시대가 현대화 되어 왔음을 부정할 수 는 없다. 아직도 각각의 분야에서 최종의 깊이는 도달 안 했고 그 깊음이 얼마나 되는지는 최고의 과학자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더욱 넓고 깊음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통섭으로 자신의 영역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타 학문과 지식도 함께 습득하여 그 응용력과 통찰력을 넓히려는 시도가 ‘통섭’ 일 것이다. 예를 들어 생물학을 한다고 할 때 생물학만을 할 수 는 없다. 화학 요소들의 집합체인 생물을 연구 하기 위해선 당연히 화학적 작용을 알기 위해 화학이 필요하고, 근본 원리와 응용을 알기 위해 물리를, 너무나 미세한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학적 기술로 만들어진 현미경등….이외에도 많다.

아무리 천재도 모든 영역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물론 이 책도 다 잘하란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깊이 있게 탐구 해 놓은 다양한 영역의 학문(자연, 철학, 마음. 인간의 본성, 사회과학, 예술, 윤리, 종교등)을 접하다 보면 현재 자신의 고립된 생각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따라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응용력은 한 분야만을 학습했을 때 보다 확연히 넓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세세하게 나누어 들어갔던 것을 나무 뿌리와 잎의 너무나 세세하게 널려 있는 것을 나무의 줄기가 되어 통섭해 간다면 현재의 수준에서 창조성의 확장을 통해 진일보 할 것이다.

책을 덮으며 뜬금없이 들었던 안타까운 생각이 우리나라 사교육 40조의 시장 중 영어로 소비되는 6조원의 돈일 것이다. 영어…..국제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 없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조금은 필요 할 사람도 필요 없게끔 만들어줄 시장만 형성 된다면 필요 없을 수 도 있다. 매년 수 조원을 영어에 쓰면서도 전국민의 영어 실력이 그만큼 올라가는가?? 물론 늘지만 투입 비용대비 성과는 굉장히 낮다고 본다.

수업시간에 들었던 이야기 중 일본의 과학자는 영어 한마디 못해도 괜찮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영어권 국가에서 출판된 책과 논문이 몇 주나 몇 달 내로 신속히 번역되어 나오기 때문이란다. 이미 필요한 것이 일본어로 되어 나오기에 영어에 매달릴 시간을 자신이 필요한 학문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영어 한마디 못하는 학자도 노벨상을 받는 학자가 나오는 나라가 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판 시장은 굉장히 열악하며, 특히 자료를 찾아 봄에 있어서 한글로 된 자료가 굉장히 부족하고 또한 굉장히 늦게 번역되어 나오기에 어쩔 수 없이 영어를 공부하여 영어권 자료를 찾아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간 영어를 공부한 많은 우수인력들은 토익, 토플, 조기 영어 교육에 매달리고 그렇기에 번역할 전문가는 부족하고, 아무튼 그렇기에 악순환은 지속되고 있다.

누군가 어디서 고리를 끊고 악순환을 제거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설프게 영어에 매달리며 소비되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에 자신의 전문분야와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시스템이 만들어 지고, 깊고 넓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파고 든다면 과거 60년대에 감히 2010년대의 대한민국을 생각 못 했듯이 지금 생각해보는 2050년의 한국의 모습 그 상상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단정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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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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