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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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으면서도 구수하다. ‘못난 놈’이라고 한 데는 겸손이 묻어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은이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여서 무슨 재미를 찾겠다는 마음보다는 신경림 시인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겠구나 하는 작은 기대로 책을 펼쳤다. 2부도 구성된 책은 1부에서 일제치하 전후로 해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하고, 2부에서는 한때 글 쓰는 일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쓰게 되면서 만난 사람들과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각각은 시간적 차이고 있고, 시대적 배경, 개인적 지위도 달라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지은이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볍지만 제법 맛깔스럽게 그린 부분에서는 무엇보다 당시 일제 치하에 있던 시대적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다. 일본으로부터 조선이 독립 되어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함성을 지르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좋아하는 모습을 전하면서도 정작 지은이는 어려서 해방의 의미와 기쁨을 잘 모르는 것이 아이답다. 아이다운 어린 시절의 추억 속을 하나씩 들여다보는 것은 나름 흥미로웠다. 아마도 경험하지 못한 일제 치하 전후의 시대상과 생활상이 초등학생인 지은이의 눈으로 무겁지 않게 주변의 인물과 일화를 그렸기 때문이리라.
2부에서는 우리 문단의 굵직굵직한 인물이 제법 나온다. 작품 이야기보다는 지은이와의 관계와 추억으로 한명씩 소개되는데, 이름이 생소한 이가 많았지만, 몇몇은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 만한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서정주 시인, 천상병 시인, 황석영 작가 등 시인인 지은이 주변의 지인들은 우리 문단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친 이도 있었고, 지인들 사이에서만 고수로 알려졌거나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공통적으로 소개되는 인물들은 작품을 떠나 하나같이, 나름 매력적이라는 것을 지은이가 소개하는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아직 작품을 읽지 못했지만 그 이름만큼은 전혀 낯설지 않은 천상병 시인이 취직은 뒷전이고 술고래인데다가, 술 얻어먹으면서도 큰 소리 치며 당당했던 인물이었다는 것을 이런 에세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지은이가 ‘책머리에’에서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도 앞서 산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며 자랐는지 알게 하고, 오십여 년 전 문단의 풍속도를 소개하는 것이 나름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다는데, 지은이의 그런 기대가 책 속에 잘 드러나 있다고 할 만하다.
다소 낯선 시기와 분야의 인물들의 소소한 일화들을 가볍게 소개하는 글은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알 수 있다는 것과는 별개로 의외의 재미가 있다. 아마도 무겁지 않은 에세이 형식이라 더 그렇겠지만, 지은이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글을 쓰게 되면서 만난 여러 지인들의 이야기 속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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