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9일 월요일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 청어람미디어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한가지 주제로 열권 이상의 책을 읽어라.

한가지 주제를 정하면 눕혀 쌓아 족히 2~3미터 되는 책의 산을 정복한다는 다치바나 다카시. 원숭이학, 우주과학, 일본공산당 등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연구로 일본 최고의 지식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라고 한다. 그의 작업공간인 고양이빌딩을 묘사한 일러스트는 매우 인상적이다. 아마도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공간일 것이다.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거의 모든 공간은 서고로 쓰이고 있고 화장실, 세면대 외에 응접실, 회의실과 같은 불필요한(?) 공간은 일체 없다)

독서론 뿐만 아니라 다카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넣은 책인데 예를 들면 자신의 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과 같은 내용이 꽤 재미있다. 넓은 영역의 주제에 대한 상식, 자료의 분류능력, 전화응대 능력, 외국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 매우 재미있었다. 역대정부관료의 이름을 대고, 과학자의 이름을 열명 이상 대야한다.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영역을 설명해야 한다. 정형화 되어 있는 서류심사보다는 훨씬 탄력적이면서도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평가방식이었다.


그의 속독법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대략적인 책과의 인사 (목차, 머리말, 후기) 후에 각 페이지 문단의 첫 문장들만 읽어 나간다. (페이지당 1~2초 소요) 이 때 머리말이나 후기에서 얻어낸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나가면 읽지 않은 문장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뇌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대략 30~40분 정도면 책 한권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어려우면 좀 늦더라도 각 페이지 문단의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읽어나가도 된다. 그 후에는 접속사를 중심으로 문맥을 살피며 다시 읽어 나간다...목적적 책읽기에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어나가는 것이 좋지만 다카시의 경우 독서가 연구를 위한 수단이므로 위의 방법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다. 다카시는 책을 험하게 다루는 것도 속독의 기술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있다.

법정스님이 사랑한 책들 중 한 권이라고 생각할 때 좀 의아하다. 아마도 인간의 '알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저자의 열정때문일 것이다. 삼사일 밤을 꼬박 지새워도 안색하나 변하지 않는다는 사람이라고 하니 그 지적욕구가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뱀다리 : 아마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독서방법론이 아니라 고전은 과연 불변의 진리인가? 논픽션이 가르쳐주는 것은 무엇인가? 와 같은 인류지식에 대한 의심과 통찰입니다. 손에 꼽을 독서가지만 책을 절대 맹신하지 말라고 하지요.


-------------------------------------
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