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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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만화를 좋아해본 사람이라면 매주 출판되는 ‘챔프’라는 만화 주간지를 기억할 것이며, 과학을 좋아했다면 ‘과학동아’와 같은 정기 간행물의 다음 호를 기다리던 아련한 즐거움과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어머니를 졸라 정기구독 엽서를 보내서 신청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그 책들은 책장 한 켠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기억들 까지…
‘유니타스브랜드’ 전문지는 내게 그런 존재 이다.
책을 만지작거리는 느낌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격월로 찾아오는 다음호를 기다리는 설레임과, 직접 손으로 구독엽서를 써 보내서 정기구독을 신청하게 하는 추억까지 되새겨주고, 더욱 좋은 것은 너무나 알찬 내용으로 가득 차서 감히 한번에 페이지를 쭉쭉 넘길 수 없음이 참 마음에 든다.
사실 각 권마다 집약되어 있는 방대한 지식의 응축을 가볍게 넘겨 볼 수 없음은 당연할 것이다. 때론 앞으로 넘겨보고, 때론 뒤로 돌아갔다 다시오며 여행하듯, 음미하듯, 탐색하듯 책에 빨려 들어가다 보면 그렇게 시간은 흘러 지혜의 입구로 나를 안내하게 하는 듯 하다.
이번에 나온 13번째의 책인 ‘브랜딩’은 그 동안 출판된 2년간의 12권의 책을 집대성한 듯 하다. 매 권마다 엄청난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것을 다시 요약하고, 축약하며 400페이지 한 권으로 압축했다는 것이 어찌 보면 말도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각 권마다 빽빽한 지식들을 바쁜 실무자들이 모두 챙겨 보지 못할 때, 이번의 방향 안내서를 통해 각자가 필요로 하는 여정으로 쉽사리 찾아들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의의가 있을 듯 하다.
그러나 요약, 목적지라는 물위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의 지식만으로는 그 속에 숨겨진 과정과 진정한 의미를 맛 보는 데는 부족할 것이므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그간 나왔던 ‘유니타스브랜드’를 통으로 다 보며, 생각하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조그마한 차이가 다름은 쉽사리 느끼고, 감탄하게 하며 주위를 변화 시킬 수 없다. 하지만 차원이 다름을 경험 하며,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용이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최소한 차이가 다르게 성장될 수 있다고 여긴다.
김연아, 박지성, 모태범등은 할 수 없다는 한계를 깨고 혁신으로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었다. 단순히 광고 없는 잡지가 아닌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전문지’로서 책의 한계를 깨고 차원이 다름으로 안내하는 ‘유티나스브랜드’를 봄으로써 자신의 성장을 도모해 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투자라 생각한다.
요즘은 학문의 제약이 없다고 하지 않나! 브랜드와는 전혀 상관 없는 물리학과임에도 이 책을 통해 통섭적 지혜로 안내 받고, 변화를 받고 있듯이 단지 10년차 브랜드 매니져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서 스스로의 성장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전문지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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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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