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자코메티 / 제임스 로드 지음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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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거장시리즈 – 자코메티

무수히 많은 예술가들이 있다. 때론 그 천재성에 열광하고, 때론 그 독창성에 놀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표현을 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것일까? 언어적 내포성의 방향을 두 가지로 설정해서 본다면, 하나는 예술가그룹내부에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의 관점에서 ‘거장’이란 표현이 당연해지는 때가 아닌가 싶다.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예술가중에 이런 양방향적 의미를 다 부여 받은 이는 극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자코메티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지지와 대중의 애호를 함께 받았던 우리 시대 몇 안 되는 ‘거장’이라 할 것이다.

천재들이 부러워했던 예술가 자코메티-.

피카소, 사르트르, 앙드레 브르통 등 당대의 예술과 지성을 대표하는 이들이 자코메티를 통해 영감을 얻곤 했다. 뛰어난 감수성, 탁월한 직관, 철학적 논리성이 바탕이 된 자코메티의 비범함이 이들과의 교류를 이끌었다. 반면 오랜 만남이 이어질수록 질투할 정도로 당대의 대가들을 자극했던 것은 바로 자코메티라는 인간이 지닌 내면의 깊이감이었다. 일반인들이 지향하는 욕망의 대상들과는 거리를 둔 채, 사회적 하층민에서 부유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격의 없는 객관적 교류를 즐기며 철저히 ‘실존’에 접근해 갔던 그는 어쩌면 당대의 거장들이 가장 닮고 싶었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때문에 자코메티의 작업대상은 자연스레 그의 주변 지인들이었으며, 이들 내면의 순간적인 표정을 형상으로 고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코메티 또한 그 속에 존재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풀어내곤 하였다.

그리고 이런 고민들은 작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예술가적 참여의식도 반영된 것이었다. 20세기가 지녔던 전쟁의 광기와 이데올로기의 극단을 몸소 경험하였던 그는 초현실주의운동에 참여하면서 작품을 통해 신랄한 사회적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존재’에 접근하는 예술가가 갖는 특성인 ‘자기틀깨기’를 반복하면서 자코메티 역시 초현실주의를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조소풍을 확립하게 된다. 예술가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은 예술적 완성도을 위한 필수적인 밑거름일 것이다. 흐르는 세월만큼 쌓이는 작업적 연륜과 내면의 구체화를 통해 예술가가 추구하는 자기세계로 가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코메티의 이런 인간적 변화를 섬세한 감성으로 서술하면서도 객관적 거리감을 두었기에 평전이라기 보다는 자코메티가 직접 쓴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무거운 현대예술가의 고뇌를 한층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었다. 다만 조각작품의 삽화가 부족하고 컬러화 되어 있지 않아, 작품 속의 자코메티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 또한 자코메티와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울 수 있을 듯싶다.

조각이 어려운 것은 ‘형태’를 구체화 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를 표현하는데 있다. 자코메티와의 첫 만남도 그랬다. 슬쩍 지나치려던 미술관 열람실에 멀거니 서있던 조각상,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 어떻게 조각상 하나에 ‘실존’이란 주제를 그리 강하게 응축시킬 수 있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언제나 그랬듯 기억 속에 담아두다 보면 다시 만나겠지 싶어, 몇 년의 세월을 보내다 이제야 그 조각상의 주인을 알게 되었고, 그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자기세계 속에서 작품을 하다 보니, 필연듯 죽음을 예견하고 존재의 고뇌를 벗어버린 것일까? 자코메티의 마지막 작품인 로타르의 반신상은 묘하게 단원 김홍도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염불서승도’와 닮아있다.
탈속한 이가 갖는 자유로움과 차분함이 담백하게 그려진 김홍도의 그림이 지닌 동양적 미감은 자코메티의 반신상에서도 은은하게 풍겨나오고 있었다. 시대를 풍미한 예술적 거장들이 지닌 미학적 경지는 지리적 경계를 넘나드는가 보다.

궁극의 것이 통하여 상생하는, 아, 다시 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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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기담 / 아사노 아츠코 지음 |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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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아내의 유혹','사랑과 전쟁','킬빌'등등 독한 여자들이 출연하는 영화, 드라마들에서 봤던 악녀들을 능가하는 여자들이 기담에는 등장합니다.

첫번째 여자는 마을에 기근이 들어 세 자녀를 모두 잃었습니다. 개에게서 빼앗은 갓난아기를 먹고서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로 변합니다.

두번째 여자는 왕실에서 아름다운 왕비를 모시는 시녀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아기가 있었다는 것뿐, 정체와 신분, 왕궁에 들어오게 된 연유 모두가 불분명한 그녀는 왕비에게 놀라운 헌신성을 보이며 왕비를 국왕으로, 신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 여자는 현대의 시골에서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살고 있는 노파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녀의 집에는 매일 밤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 손님은 살인귀나 범죄자일 때도 있었고, 혼령일 때도 있었고, 겁에 질린 소녀일 때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왕실의 시녀, 쓰루의 운명과 노파가 풀어놓는 이야기를 엇갈려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얼핏 보면 그녀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사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지만, 질긴 인연과 악의 고리로 서로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죽음’이나 ‘피비린내’를 몰고 다닌다는 것과 상냥하게 웃고 있다가도 한순간 돌변하여 악랄하고 잔인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 추악한 진실... 제 생각에 그녀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자신의 사회에서 ‘가장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힘이 없어 언제나 빼앗기고 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 그러나 인간의 본성과 욕망만은 잃지 않았고, 그 마지막 남은 욕망과 목숨까지 뺏기지 않으려면 끝내 악해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 말입니다.

어제 제가 알고 지내던 외국인 친구가 신종플루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담을 다 읽었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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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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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지음 |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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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아프리카 정치부패문제의 일부는 스스로의 책임이고 대부분은 제3세계의 착취를 통하여 이득을 취하고 있는 다국적기업과 그 비호세력들 때문인 것이다. 왜 아프리카에는 종족간 분쟁이 끊이질 않는가? 국경선을 보라. 제국주의시대의 유물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격차에 상관없이 땅따먹기를 하듯 직선으로 죽죽 그어져 있는 국경선은 바로 노예를 실어나르던 유럽 강대국들이 그려놓은 흉터다. 분쟁을 부추기며 무기를 공급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장애인들을 착취하며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들이 가끔 TV에 나온다. 이처럼 다국적기업들과 그 비호정치세력은 제3세계가 장애상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먼 아프리카의 인종,환경적 문제라고 인식되고 있는 기아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은 감정적 접근을 한다. 하지만 감정적 접근은 위험하다. 일시적인 고통의 완화를 줄 수 있겠지만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기아와 빈곤은 독버섯처럼 계속 자라날 것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감각해질 것이라는 앞선 체념이 든다.

모임에서 사람들은 다짐했다. 수입소고기는 먹지 않겠다. 수입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먹지 않겠다. 대형마트에는 더 이상 가지 않겠다. 착한 커피를 마시겠다. 이 모든 다짐들이 신자유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을때까지 유지되고 확산될 수 있을까? TV를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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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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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봄 속의 가을 / 바진 지음 |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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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문학적 향취도 그렇거니와 좀 독특한 사연을 지니고 있어, 작가와 작품의 취지를 간략히 소개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듯하다.
작가는 루쉰을 비롯한 꿔머로, 마오뚠, 라오서, 차오위와 함께 중국현대문학의 6대 거장인‘바진(巴金)’으로 한야(寒夜), 가(家)등의 걸출한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개하는 작품은 그의 나이 스물여덟살인 1932년 5월 발표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소개된 연유는 그의 말의 평등, 인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다는 국제 언어인 에스페란토어를 통한 한국과의 인연이 계기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국내번역본인 도서출판 갈무리에서 2007년11월 출간한 이 작품은 중국어가 아닌 에스페란토로어로 번역된 작품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봄 속의 가을(原題: 春天里的秋天)』 이라는 제목은 평생 에스페란토어로만 작품 활동을 하였던 헝가리 작가 ‘율리오 바기(Julio Baghy)’의 작품 『가을 속 봄』에서 차용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제목의 ‘봄’이 상징하는 것은 청춘남녀들의 순박한 사랑, 근대성, 자유를, 그리고 ‘가을’은 당시 중국의 전근대적 봉건체제와 혼란스러운 사회상, 즉 전통적 윤리규범의 족쇄와 가정 안에서의 가부장 전횡,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은 1930년대 중국 남부지역을 배경으로 한 100여 쪽 남짓한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1932년, 1978년, 1980년에 각기 별도로 쓰인 작가의 말이 있는데, 이 글 또한 한 편의 에세이고 소설 같은 아름다움이 묻어있어 작품의 본성과 연계되어 읽히는 재미가 있다.
특히 1932년 작가의 말에는 작품을 쓰게 된 직접적 계기가 한 편의 서정시처럼 소개되고 있는데, 중국남부 지역을 우연히 여행하다가 지역의 벗으로부터, 만나달라는 한 여성 독자의 집을 방문하게 된 정황을 말하고 있다. 젊은 아가씨였는데, “울음 같은 여린 웃음”을 지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소설의 본문에 돌입하기도 전에 그만 홀딱 빠져버리게 한다.

부모의 승낙 없는 청춘남녀의 결혼은 물론 자유로운 연애조차도 속박되던 엄격한 가부장적 권위가 지배하던 사회에서의‘린’이라는 청년, 그리고 ‘용’이라는 아가씨, 두 젊은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매 장마다 절절한데, 용의 표정마다에 사랑의 변화를 걱정하는 린의 “봄비가 될지 가을비가 될지 나는 몰랐다.”라는 조바심은 요즘에는 경험하기 힘든 순박한 사랑의 모습이다.

다소 패배적 의식과 용기를 지니지 못한 유약한 심성의 청년‘린’은 아마 당시 外勢(일본)에 시름하고 이데올로기 전환의 진통, 전근대와 근대가 마주치는 침울한 중국의 사회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이에 비하면 “핏빛처럼 붉은 포도주와‘그레타 가르보’의 영화를 좋아하는”처녀‘용’의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저항의식은 일견 대담하고 성숙한 의식의 소유자로 보여 진다.

이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와 평행하게 달리는 실연으로 자살한 형에 얽힌 편지글은 작품이 고발하려는 당시 결혼풍속에 대한 불합리성을 풍성하게 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에는 애초 가능치 않다는 암시가 지속되고, 그러한 가운데 전개되는 사랑의 행복에 취한 열정과 몸짓들은 더욱 애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근대적 도덕을 설교하는”신문사 편집장인 친구‘슈’의 현실적 조언이 양념처럼 개입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보면서 소설이란 시대성과 떼어놓고 말 할 수 없음을 더욱 확실하게 느끼게도 된다.

아버지의 의견을 거역하지 못한‘용’이 고향으로 떠나면서 이 작품은 위기와 절정을 동시에 맞이하게 되는데, 이 염세적 청년이 하는 말, “네겐 이미 가을이 와버렸어. 이 가을은 나에게 꽃을 주지 않고, 오직 비만, 내 마음을 산산이 부수는 빗방울만 가져다주는구나!”하는 독백에는 불가항력의 좌절이 담겨 그 비극적 종말을 잉태 한다.

요즘의 소설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시대성과 순박한 사랑이 아름다운 표현들과 고전적 신중함을 담고 있어 자못 흥미로운 독서가 되게 한다. “가을 같은 비가 내렸지만, 봄바람에 흩날리고 있답니다.”하는 이 문장은 왠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은 아스라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읽는 내내 예전의 청춘으로 돌아간 듯한 설렘이 따라다닌 포근한 작품이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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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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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아이의 사생활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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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 기억으론 작년 초쯤이였던 것 같다.
EBS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5부작 <아이의 사생활>...
우연히 EBS를 시청하다가 예고편 선전하는 걸 보고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메모까지 하며 꼭 봐야지 했는데,
5부작 중 제대로 본 건 1편 뿐이였다.
그 후, 아쉬운 마음에 다시 보기를 해서라도 챙겨봐야지 했는데...
아이 둘을 데리고 컴퓨터로 서너시간씩 앉아서 뭘 본다는 건 나에겐 무리였다.
때마침 <아이의 사생활>이 책으로 나와서 반가웠고
내가 챙겨보지 못했던 내용들 또한 궁금했다.
이런 나와 비슷한 엄마들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화려한 수상과 명품다큐가 된 그 유명세 탓일까?
요즘,
자녀교육의 베스트 셀러로 단연 이 책<아이의 사생활>이 1순위에 올라와 있다.

음...
보통 책들보다 좀 큼지막한 사이즈에,
무려 439페이지에 이르는 책의 두께,
고급 인쇄지, 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박스 등등
단순히 책 외모(?)만 보자면 그렇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나는 누구인가>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까지> 총 5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담아내려고 사진, 그림, 보너스 페이지까지 다양하게 노력한 흔적들이 역력했다.

나는 이 책을 이틀 동안, 2번을 읽었는데,
다른 자녀 교육서와는 달리
다양한 사진, 실험과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고,
왜 많은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 셀러에 올랐는지 알 수 있었다.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과학다큐...
1년간의 취재, 4천200명 설문 조사, 참여 어린이 500명, 조세핀 킴, 레너드 삭스, 존 매닝,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 70여 명 자문, 심리학, 정신분석학, 아동학, 교육학, 의학, 철학, 인류학 등을 아우르는 40여 회의 과학적인 실험…….
이렇듯 막연하게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증명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제 4장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에서 도덕성이 아이의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삶의 질 또한 바꾼다는 내용이였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착하면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이것이 부모의 착각이라고 했다.
도덕성이 낮은 아이들이 또래에게 왕따 따했던 경험치가 더 높았으며, 집중력도 낮았고 또래 문제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더욱 놀라웠던 것은 엄마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과잉행동이나 문제행동 역시 더 많이 표출된다는 것이였다.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만족지연 능력이 성공을 가져온다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였으나, 모든 아이는 착하다에서 세모, 네모 실험은 무척 흥미로웠으며, 또 다른 스포츠교실 실험은 자아 통제능력도 도덕성에 좌우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도덕성의 참된 정의와 부모가 아이의 도덕성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비교적 상세히 나와있다.

도덕성은 훈련과 연습으로 생기며, 아이는 부모의 도덕성을 모방한다고 했다. 칭찬은 아이의 도덕적 행동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는 것, 결과보다 의도와 과정에 칭찬하며 유아기의 일관된 육아 원칙 갖기, 아동기의 사소한 규칙과 약속 지키기 등등 부모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알려주므로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보너스 페이지의 1.한 눈에 보는 연령별 두뇌 발달표, 2.아들과 딸, 최적의 학습법, 3.내 아이 강점지능 발견하기, 살리는 방법, 4.도덕성의 기초,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때, 5. 상처를 주는 말:공감을 주는 말 과 18가지 왜 그럴까도 열심히 챙겨읽고 실천하기 좋은 내용들이였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생활의 변화로 큰 아이와 나는 적지않게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
많은 육아서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이 얼만데 하며
나름 자부심이 컸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내가 되어...
더 멋진 엄마, 부모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혹시...
내 맘처럼 자라주지 않는 아이들과의 지루한 밀고 당기기에 지쳐가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내 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할수 있는 친절한 자녀양육 지침서~
아이의 사생활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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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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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러브마크 이펙트 / 케빈 로버츠 지음 | 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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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경제’시대에 the lovemarks effect 책에 완전히 유혹당했다.

책 표지에 여러겹의 하트가 겹쳐져 있는데, 그 하트만큼이나

첫 장을 넘기면서 마지막 장까지 흥미의 끈을 놓지 않게끔 호기심 가득히 재미나게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요즘 브랜드 전성시대라 할만큼 너나나나 브랜드, 브랜드를 외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브랜드의 미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인 사치앤사치의 케빈로버츠는 브랜드의 위에 위치 하는 영역으로 ‘러브마크’를 존재 시킨다.

X,Y 두 축으로 구성된 사사분면 중 브랜드의 영역은 높은 존경을 받고 있지만 사랑은 낮은 영역에 속한다.

유행 상품은 높은 사랑은 받지만, 낮은 존경을 받는다. 이 브랜드와 유행 상품의 위의 영역에 러브마크가 존재 한다고 한다.

그리고 존경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 단체, 심지어 WDCS라는 고래보호협회까지 예시가 되어 있다.

그 예시된 기업중에는 근래에 보던 책에서는 잘 인용이 안되던 기업도 있고,
한 국가의 기업에만 치우치지 않고 종류와 규모면 에서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러브마크 이펙트로 가기 위한 길로써 매혹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비감, 감각, 친밀감으로 즉각적인 감정 교류를 이끌어 내어 소비자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끌어 당겨야 한다고 안내 하고 있다.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도 받으며 이 책을 읽은 다음날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브랜드를 사랑하라고?’영역의 글 중에 도대체 누가 세제나 치약 같은 상품들을 보고 감성적이 되겠는가?,

감성이 당신을 경쟁자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가? 경쟁자가 당신처럼 감성을 이용한다면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전략을 개발할 때 감성의 역할이 과연 필요한가?, 생리대나 일회용 기저귀는 어떤가? 감성적인 면은 필요 없다.

그저 다른 브랜드 대신 왜 당신의 브랜드를 사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만 필요할 뿐이다.등등을 말하며(물론 지금 적은 몇 구절 안에는 더욱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광고 업체들이 감성적 요인들을 만들어 내야 하는 변명으로 마틴 소렐의 예를 들며

“제품과 서비스의 차이점이 적어지고 있다. 그래서 차별화된 심리학적 접근과 생황양식의 접근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에

“우리는 적을 만났다. 그 적은 바로 우리이다.”라며 러브마크 책을 단박에 비판한다.

감동을 받자마자 바로 비판 받은 느낌……’러브마크 이펙트’ 한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를 세트로 같이 보면 더욱 흥미롭고 재미 있으며 중립의 입장에서 사고를

새로이 해보는 경험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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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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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백두대간 가는 길 / 민병준 지음 | 진선출판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산만 가는 산행에서 나아가 산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산행으로
백두대간의 어느 곳이든 한 번 찾아보길 원하는 이라면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실용서적의 장점은 휴대성과 풍부한 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경우 그리 두껍지 않기 때문에 베낭에 넣고 근처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책 안에 담겨 있는 정보도 전설, 역사, 풍습, 먹거리 등의 문화를 넘어 산에 얽힌 사람의 이야기까지 자세학 담고 있다.

다만 지도의 경우, 구간별로 끊어서 담겨 있고, 축적이 일반지도 사이즈로 되어있어서 전문적인 대간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백두대간 산행을 준비하는 초보자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인듯 싶다.

남원 인월의 지리산에서부터 설악까지....

대간길이 주는 묵묵함에 빠져보길 원한다면 한번쯤은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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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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