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5일 화요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지음 |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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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와의 만남은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보다 좀더 친구 A를 자주 만날 무렵, 요즘 읽고 있는 책이라며 잠깐 보여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땐 재밌다는 말을 흘려 들었는데, 몇달 후 교보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몇 장 넘겨보다가 문득 집어들고 왔었더랬다.

당시 개봉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과의 시너지 효과인지

프로야구 원년의 도깨비팀 삼미 슈퍼스타즈가 새삼 화제가 됐는데, 정작 영화와 책은 큰 상관이 없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야구팀과 선수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

팬클럽'이란 단어가 말해주듯 이 소설은 삼미의 팬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니, 삼미의 팬이었던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좌절기와 재기(?)를

80년대 초반 프로야구의 열기와 절묘하게 매치시킨 이야기이다.

기성 작가와는 뭔가 다른, 자유롭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분위기의 박민규는 그렇게 순식간에 자기에게 끌리게 만들었다.

페이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으로 보여지는 그 재기발랄함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엇다.

만년 꼴찌인 삼미의 팬으로 받는 수모나 굴욕이라던가,

야구 선수들의 이름에 관한 소견, 격동의 80년대에 대한 씁쓸한 향수 등을 들여다보며

낄낄거리다가도 아픈 첫사랑과 회색의 대학시절을 거친 주인공인

거품 경제시대의 일벌레가 되어 삶의 재미를 잃어버린 대목에선 답답한 공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긴 힘들지만 결코 불가능하진 않은 멋진 결말에 이르러서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손바닥만한 남일대를 기어이 보고 싶어서 그해 가을에 삼천포를 훌쩍 다녀온 후,

해마다 뭔가 나를 잃어버린 기분이 들 땐 가끔 내려가게 되는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라는,

알고보면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 박민규를 마음 한 구석에 새기게 한 고마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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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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