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5일 수요일

앨라배마 송 / 질 르루아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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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는 익숙치 않다. 사실 손이 가는것도 쉽지 않았다. 미 앨라배마주가 있는것은 아는데 앨라배마송은... 참 어렵다.

사실 내용도 어렵다. 문학소년에게 어울릴법한 무언가가 있다. 쉽게 풀어서 전체를 다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분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와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의 저자인 스캇피츠제럴드와 그 와이프인 젤다 세어어(사실 주인공은 젤다 세이어이다)를 주인공으로 한 픽션이다. 책이 출고되고 나서도 저자는 충분하고 간결하게 두사람의 실제 이야기가 아닌 픽션임을 이야기했다. 픽션이면 어떠한가. 그 유명한 콩코르 수상작(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대산문학상정도쯤 되겠다.)인 것을.

배경은 1900년대 초반이고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정신병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플래쉬 백 기법으로 기술되어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 자꾸 삼천포로 빠진다. 더군다나 좀 낫뜨거운 내용(전철에서 옆에 서있는 남.녀가 잠시 엿볼때)이 가끔 나온다. 조금 당황스럽다. 실제 주인공이었던 스캇 부부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 사실 작가가 태어난 것도 이들 주인공이 없은 후의 일이다.

남편의 야욕에 순순히 뒷밭침이 되어야 했던 젤다. 실제 주인공들이 그러한 삶을 살았을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알수는 없다. 다만 남편의 소유물이며 전유물로만 살아야 했던 한 여자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보는 남자를 부끄럽게 한다. 어떻게보면 어려서부터 그러한 사회학적 배경이 전반적으로 그러했음을 말하고 있다. 대법관인 아버지와 딸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려드는 어머니. 여자로서 뭘하면 안되고 뭘 꼭 해야하고 등등..
그렇다 해도 젊었을 때의 젤다는 더 자유로운(?) 여자였던 것 같다. 어떤 결정이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해왔었으니까. 최소한의 남편의 대외 홍보용이 되기 이전까진 말이다.

상원의원과 주지사의 손녀, 대밥관의 딸. 이말은 소설 곧곧에 배치되어있다. 배경처럼 다소곳이 앉아있다.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는 자기최면의 말처럼 생각하거나 입밖으로 내 뱉는다. 처음 그들이 만났을땐 서로가 서로를 한눈에 알아봤다고 한다. 마치 쌍둥이처럼 말이다. 그리고 서로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젤다는 나중에 고백한다. "우리는 결혼을 한 게 아니라 광고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실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지나쳐갔던 수많은 남자 이야기를 서술하는 형식이다. 물론 남편이 나오는 부분이 절반 이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주위 수많은 남자(?)를 지나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숨죽이며 살아야하는 그시대의 여자들의 모습, 남편의 등뒤에서 한번도 자신이 하고싶은 글쓰기를 떳떳히 하지 못했던 수난의 모습. 실제 주인공도 정신병원에서 화제로 죽는다. 문이 잠겨있어서 나오지못하고 죽게되는데, 그 죽음의 순간이 작가가 이야기 하는것처럼 그렇게 잔인하지 않고 죽음의 순간을 느끼지 않고 죽게되었다고 믿고 싶다. 아니 그랬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애소설도 정치적인 성향의 소설도 아닌 한 여자의 거침없는 목소리가 귀에 아직도 울릴성 싶다. 난 상원의원과 주지사의 손녀이자 대법관의 딸이다. 울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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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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