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추천도서, 격리된 낙원(로베르 바르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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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생태학의 명 저술이다!

‘도킨스’표 이기적 유전자를 배경으로 종의 다양성을 기초로 하는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에 대한 경고와 대안의 메시지이다. 이를 위해 자연선택, 공진화, 적응방산 등 진화생물학과 행동생태학의 이론을 중심으로‘종(種)’의 생존과 진화의 지식을 설명하고, 인간이 자연에 개입함으로써 발생한 자연과 생태계의 혼란이 종 다양성의 파괴로 이어지는 현상의 폐해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생물 개체군의 멸종이 궁극으로 지구에서의 모든 생물군의 6차 멸종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경계의 메시지로서만이 아니라 생태경제학이라는 생태서비스와 사회이익의 조화를 고려한 균형 잡힌 실질적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행위의 자세로서, 자연주의자나 자연보호론자 들의 전투적 행동의 비 실효성을 지적하고, 생태계에 대한 전향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1부의 진화생물학을 중심으로 하는 종과 개체의 생존과 진화전략은‘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만큼이나 흥미롭다. 무성생식에서 왜 번거로워만 보이는 유성생식으로 진화했는지, 대양에 왜 큰 어류종이 줄어들고 개체들의 크기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지, 암사자가 임신 할 가능성이 낮은 시기에도 짝짓기를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이들 개체들이 선택에 숨겨진 진실은 유전자의 다양성을 통한 적응의 제고를 비롯한 생존과 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을 보여준다.
한편, 갈라파고스 섬의 핀치 새가 13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화 배경으로 식량자원과 서식지를 차지하기 위한 개체들 간의 경쟁이라는 주요한 선택압력 작용이나, “한 종이 저항력을 갖추거나 더욱 효율적으로 식량을 탐색함으로써 생긴 지체를 메우기 위해서는 상대가 되는 종 역시 또다시 진화해야만 하는 공진화(共進化)나, 무수한 적응방산(適應放散)의 설명은 이후 종의 다양성이 생태계에 갖는 그 엄중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바탕이 된다.

2부에서는 개체들 간의 협력과 공존이 지니는 생태계의 의미를 주목한다. 즉 상리공생(相利共生)이 종의 다양성이란 생존의 원칙에서 표현되고 있는 현실을 통찰하고 있다. 특히, 인류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상징적 진화의 진정한 모델로서 개미, 버섯, 박테리아로 이루어진 특별한 집합체의 공생관계의 사례는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그러나 인류의 자연에 대한 지배력은 “자연선택이 아닌 시장선택에 의해”생물 종을 축출하거나 소멸시키고, 더구나 자신들의 시장이익을 위해 새로운 재배품종의 생산성을 완전히 발현하는데 필요한 화학비료나 제초제의 과도한 사용으로 수많은 야생 종(種;부모)을 가차 없이 제거하고 있다. 결국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인간의 무분별성은 “유전적 단일성으로 인한 질병 노출로 자연 적응의 실패와 같은 위험성만을 증대시켜 놓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인류 자신의 발달에 의해 몇몇 종을 퇴화시키거나 번식시키는 등 수 많은 종의 생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켜왔다. 이는 생태계가 요구하는 균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즉, 공생의 이익이나 다양성을 통한 생존의 가능성을 극한적으로 낮추는 생물 멸종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종의 운명은 다른 종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한 친화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인류도 예외는 아니다.”

3부에서는 이러한 배경 지식 하에 인간 활동이 생물권에 직간접적으로 끼치는 다양한 유형의 영향력을 비롯해 생물의 멸종 현황, 생물다양성의 빈곤화에 일차적 원인이 되는 요인 등을 통해 인류의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와 직면한 사회적 선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시장이익과 자연보존의 대립된 시각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해법을 향한 양쪽 모두의 전환된 인식의 촉구라는 진전된 생태계서비스 개념을 제시하고 있음은 이 저술의 의미를 한층 새롭게 해주고 있다.
하버드大 생물학 교수인 에드워드 윌슨이 1992년 그의 저서 <생명의 다양성>을 통해 연간 작게는 2만7,000종에서 10만종의 생물이 사라진다는 지적이나, 스튜어트 핌과 존 로턴의 “현재의 멸종 비율이 자연 멸종 비율의 100배에 해당”한다는 조사처럼 오늘의 지구 생태계는 저자의 경고처럼 생물의 출현이 있었던 7억 만년이래 제6차 멸종의 위기에 다가서고 있다.

인류는 자신에게 아무런 직접적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어 치러야 할 대가가 분명히 드러나서야 그 존재를 알아차리는 우매함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의 세 가지 자원,“물질자원, 문화자원, 생물자원” 처음 두 가지는 일상의 일부이기에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종은 용도가 거의 무한한 유전자들의 보고이며, 생물종은 반복할 수 있는 천연자원이다.”화폐기준이 제아무리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상이라도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호자고자 하는 접근법을 받아들여야 하는 진실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인류는 전략적으로 심각한 실수로 다가서고 있음을 저자는 안타깝게 호소하고 있다.

인류는 달러의 법칙에 더 잘 부합하기 위해서 유전자의 법칙에서 빠져나왔다. 그만큼 인류는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장 경제는 구조적으로 현실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력을 배제하고 있다. 생태학이 전통적으로 인간과 경제를 배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이처럼 인류는 지금 사회적 선택에 직면해 있다.
1999년‘생태계 흔적’에 대한 분석에서“세계 생태계 흔적은 137억ha로 114억 ha에 달하는 지구의 생산능력을 넘어선 수치임을 보고한 바 있다. 인류전체가 미국인의 생태계흔적 평균 소비수준을 보장 받으려면 지구 3개가 필요할 정도”에 이르렀다는 생태계의 지속적인 파괴는 선택이 이제 인류의 것이 아닌 지경에 이를지도 모를 일이다.

“자연은 우리의 본질이다. 우리가 자연인 것이다.”

종 다양성의 파괴, 유전자의 단일성으로 인한 질병의 취약성, 생존가능성의 감소, 궁극의 결과로 가는 시나리오를 더 이상 진행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윌리엄 해밀턴, 리처드 도킨스, 한스 피터 위르프만, 찰스 엘턴, 벤 벌렌, 데이비드 락, 피터 그랜트 등 동물생태학, 진화생물학, 진화 생태학, 생태행동학 등 당해 분야의 권위자들의 배경이론을 곁들인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 탁월한 생태학 저술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인류의 선택을 멋지게 일깨워주고 있다. 진화생태학의 명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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