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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와 소음의 도시.
도쿄에서 만난 소리없는 그녀는 내게 치유이자 두려움이었다.
♡ 쩡's 생각™ ♡
<사랑을 말해줘>라는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얼른 집어들었지만 바쁜 생활과 생각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읽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었다. 편안하게 읽혀지는 필체로 인해 읽기는 쉬웠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여주인공 교코와 그와 상대적으로 소리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슌페이의 사랑을 그린 이 책은 슌페이의 심리적인 변화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교코의 심정을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짐작해보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라 할 것이다.
다큐멘터리 제작가로 취재를 통해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 일인 슌페이는 어느날 공원에서 운명의 그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리없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교코를 만나게 된다. 첫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끌려 연인이 된 그들. 슌페이는 이전에 사귀던 여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교코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단순히 교코의 말못하는 장애로 인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부분이 상당한 것을 슌페이게서 차지한다. 그녀의 소리없는 세계는 그에게는 치유이기도 하지만 두려움이었다.
일이 바쁘면 날새기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고, 과거 여자친구들과 그런 문제들로 인해 다투고 소리쳤다. 왜 기다려주지 않고 자신을 닥달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 슌페이는 그녀들과는 다른 교코를 만난 것이다. 화를 내더라도 단어 몇글자일 뿐이었다. 화를 내고 싶다가도 그것을 다시 단어화 시켜서 단어장에 기록해야 한다. 그런 번거로운 작업을 거치다보니 자연이 화낼 부분은 사라지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역시 사람은 화내기 전에 한번쯤 더 생각해보면 화낼 일이 없는가보다.
항상 혼자인 것이 더 편해서 여자를 사귈때에도 동거는 절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교코와는 함께있고 싶었다. 그런 고백을 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며 거절하는 교코. 하지만 둘의 사랑은 점점 자라난다. 하지만 이기적인 행동들이 아무리 사랑한다고해도 다 고쳐질 수는 없나보다. 그녀가 처음으로 가고 싶어했던 해외여행을 자신의 업무때문에 취소하게 되던날 필요없다고 해도 배웅을 나와주던 교코에게 너무 무심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개찰구를 통과했다가 다시 그녀에게 갔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해외출장을 다녀온 그는 정신없이 일에 빠져지내다가 그녀에게 연락을 했지만 그녀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교코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녀를 찾아헤맨다.
과거 자신의 집에 함께 인사갔던 것이 생각나서 모친에게 물었더니 그녀에게 모친이 편지를 썼다고 한다. 그냥 잘 지내라고 했다는 말이었는데 그런 이유로 그녀가 연락두절일리가 없다고 화만냈지만 후에 그의 시골집에 그녀의 편지가 왔다고 한다. 자신과는 연락도 안되던 그녀였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사고 당한 것은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어떻게 찾아야할까 고민이었다. 그는 모친에게 전화해서 편지에 적힌 그녀의 주소를 받았다. 그녀에게 찾았다고 말하고 곧 찾아가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녀에게서 답장이 왔다. 그를 만나러 오겠다고...자신을 못찾았을때 어떤 기분이었냐고.. 그는 이 말 저 말 다 썼다가 다시 지우고 보고싶다는 글을 보냈다.
사랑을 말해줘는 표현에 서툰 슌페이가 사랑을 알게 되고 그 사랑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사람이 바뀌는지에 대해서 심리적인 부분을 잘 설명해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코와 슌페이.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보여주고 독자에게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유를 둬서 한번쯤은 그들의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듯 하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누군가의 행복 때문에 누군가가 희생되어선 안된다."
"아니, 그런뜻이 아니야.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서 나무에 오르진 않잖아. 나무에 올라가면 어떤 풍경이 보일까, 단지 그게 알고 싶어서 오를 뿐이지.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 나무에 오르지 않지. 설령 오른다고 해도 그것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앞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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