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0813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5,000원에 건짐 ^^

책제목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들에게 요즘 사람들의 가치관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이 새로운 세대의 직원들에게 통하지 않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책의 인트로라는 도입부분에서 “사자가 되고 싶은 왕토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화를 통하여 환기를 하고 있습니다. 토끼의 리더인 왕토끼는 사자와 같은 위엄을 갖고자 노력을 하지만 더욱더 노력할수록 토끼들과 멀어진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자를 찾아가는데, 사자가 하는 말은 토끼들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지요. 즉 내부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내부의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해결하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곧 문제의 해결책은 문제가 존재하는 그곳에 답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지요.이 결론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부하직원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부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은 친절하게도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론을 알아도 해결방법을 모른다면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지요.부하직원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영역을 크게 네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동기유발, 권위, 안목, 일하는 방식이 그것입니다. 먼저 동기유발을 위해 회사에서 하고 있는 회식의 활용, 대화상의 문제, 칭찬의 활용방법, 직원들의 요구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위와 관련하여 격식, 자기자랑, 실수, 솔선수범, 일의 중요도에 따른 분배, 자기계발 등을 다루고 있고, 상사의 안목에 대한 내용에서는 신임하는 직원에 대한 대처와 기대 심리, No를 하는 부하직원에 대한 생각, 인사평가 기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방식에서는 일할 분위기 조성,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방법, 외부 환경에 대한 인식 증대, 멀티플레이어보다 전문화할 수 있는 업무 할당, 팀워크의 활용, 브레인스토밍의 장려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단순히 책의 목차만을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지만, 방법적인 측면을 알고자 한다면 책의 내용을 속속들이 보아야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책을 보면서 과거에 쉽게 통했던 것들이, 이제는 쉽게 통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수준과 국민소득의 상승으로 인한 결과라 생각됩니다.또한 보고 듣게 되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있고, 지구촌이라는 명목으로 인해 글로벌기업들의 이야기를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좋은 기업, 큰 기업의 이야기들을 주위에서 듣게 되면서 어렵고 힘들며 더러운 일을 기피하는 현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다른 회사로 옮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어렵고 힘든 시절을 지낸 직장인들에게는 본전생각을 하게 만드는 반대급부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려운 시절 힘들게 먹고 살만 하도록 참고 견디었는데, 혜택은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되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어느 사회를 보아도 세대 간의 갈등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위기 등을 심하게 겪어 과거보다 못살게 된 아르헨티나나 맥시코와 같은 나라의 경우 후세대는 윗세대를 원망하면서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생했던 세대와 그로 인한 혜택을 겪는 세대가 공존하는 나라의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반대의 경우보다는 나은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각각의 세대가 느끼는 생각의 차이는 극복해야 될 과제라 생각됩니다.이 책은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직장상사가 자신의 본전생각에 사로잡혀 이 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의 부적응 문제로도 치닫을 수 있으므로 먼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고의 개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직장 내에서 갈등을 야기하는 상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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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추천도서,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13983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7,000원에 건짐 ^^

분석과잉에 통찰결핍. 날카로운 책이라 생각한다.

현대가 맞닥드린 가장 중요하면서 은밀한 문제를 간파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 현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통찰결핍을 겪고 있다.

속도를 중시하는 사회문화는 근시안적 기법을 끊임없이 재생산하도록

강요하며, 전문화는 분석능력을 극대화 하지만, 큰 흐름을 주도하는 통찰의

힘을 약화한다.

인문학은 사실 통찰을 배제하고 성립될 수 없는 학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文, 史, 哲이라는 인문학의 본령을 바탕으로 하는 진정성이 묻어나는

'인문경영'은 은근하면서 강력한 의미를 지닌다. 인문학의 특징이 은근하면서

인간 본연의 고민을 다룰 줄 아는 강력함을 지니는 것이 아닌가?

가장 오래된 학문, 가장 난해한 학문, 구체적이고 가벼운 기교에 지친 인간이

결국은 목말라할 인문학. 그것을 아는 것은 인간에 관한 대부분을 아는 것이요,

그것을 바탕으로 한 경영은 진지하며 중후한 경영발상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이라는 존재에 조금은 미안했다.

많은 것을 인문학에 빌려왔으면서도 이제서야 인문학에 소박한 월계관을

씌워주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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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추천도서,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17882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3,900원에 건짐 ^^

인기가 있는 소설가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읽은 공지영씨의 책은 몇 안되는 산문집이 전부이다. [수도원 기행]이 처음 읽은 책이었던것 같다. 유럽의 수도원을 다니면서 쓴 기행문인데, 그때서야 공지영씨의 종교가 카톨릭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딸 '위녕' - '즐거운 나의집'의 주인공 이름도 위녕이라는데, 읽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 에게 들려주는 글의 대부분은 카톨릭에 관계된 글들이 종종 등장한다. 뭐 그렇다고 그런 내용이 거슬린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종교와 관계없는 글 처럼 느껴져서, 나중에서야 신부 혹은 수녀 가 쓴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


서점가를 열병처럼 휩쓸고 있는 자기계발 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값 싼 글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위녕에게'로 시작해서 매일매일 미루어지는 수영으로, 딸에게 좋은 하루를 응원하는 엄마의 편지는 세상에서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것이 엄마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어른들이 쉽게 내뱉는 '나도 너만한 때가 있었다~'라는 식의 경험적 설교보다는 지금도 엄마가 열심히 읽고 배우는 삶의 지혜를 나누려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제목처럼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말고 네 날개를 마음껏 펼치러가. 두려워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이다.' (p.72) 이런 마음을 가진 부모가 어디 또 있을까? 엄마는 자기 딸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응원을 하고 싶었나 보다.


나도 그렇게 응원해주면서 살고 싶다. 이렇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어디엔가 있을테니까. 살짝 부럽기도 하지만, 읽으면서 힘이나는 좋은 글을 한 편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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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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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6일 목요일

그냥그런책, 행복하게 나이들기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934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9,000원에 건짐 ^^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준비하는 노후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사회는 무척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과거의 행복과 현재의 행복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현상이라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인간수명이 크게 연장된 것에 기인한 것이고,
두 번째는 사회구조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전환되면서
직업의 불안정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은 자신이 뭔가를 추구하면서
좋아한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행복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인간의 일생을 크게 제1막(20대 후반까지),
제2막(성취시기), 제3막(은퇴 후 사람), 제4막(인생의 마무리)로
구분하고 있는데, 제3막 설계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행복한 제3막을 위해 가족관계, 은퇴 후의 일, 마음가짐, 건강, 재테크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만일 성공을 통한 행복, 즉 제2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빠른 책일지도 모릅니다.
빨리 읽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먼
사람들보다도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네요.
남들과 비교를 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내에서 잘 활용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성급한 생각이나 행동보다는 느긋하게 조금씩
이루어간다면 인생에서의 참 행복을 얻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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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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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5일 수요일

그냥그런책, 만들어진 역사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0779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9,000원에 건짐 ^^

원제목은 'History's Greatest Hits'로 ‘가장 위대한 역사적 사건들’정도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만들어진 역사라는 선정적이고 모방적 제목과 저작 의도나 내용의 일치점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달리 표현하면 이 저술은 미국의 짧은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장황한 서구의 역사를 끌어댄 것이고 따라서 유럽문명의 우월적 과시선상에서 미국인의 사관(史觀)을 기술한 것으로 이해한다해도 무리하다고는 할 수 없겠다.


다만, 본래의 제목이 의미하듯이 서구 역사의 시대마다 역사적 전환이 되었다 할 수 있는 36개의 사건이 비범하게 느껴질 정도로 선정에 공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며, 개별 사건마다 서사적 재미와 일반적으로 간과되거나 묻혀진 인물들의 디테일을 흥미롭게 역사적 진실과 연계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겠다 싶다.


저자는 서구의 역사를 크게 고대세계, 중세와 르네상스, 근대초기,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시대와 오늘로 5분하고 있어, 통상적 세계사의 시대구분과 차별적 분류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고대와 중세의 단지 11개 사건과 근대초기의 3개 사건 등 14개 사건을 제외하면 22개 사건이 미국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이 아닌 우리로서는 이 저술의 양적 치우침으로 인해 그 역사의 보편성에 쉽게 공감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유럽 중심의 서양 역사서 일뿐이고, 사건에 간혹 등장하는 동양세계와의 연결이 이루어진 사건에서‘흑사병의 전염경로를 중국(몽고)이라 못 박고 있거나, 서구의 중세암흑기 역시 이슬람권의 침입으로 야기된 문명의 침체기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동양에 대한 왜곡과 폄하, 그리고 인류역사의 침체가 마치 동양사회 때문인 것처럼 기술하는 등 역사적 진정성에서도 그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역사의 대중성에 기울어 이야기로서의 흥미를 넘어서는 깊이를 찾기가 힘들다.


이 저술에 대한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중‘아쟁쿠르 전투’와 같은 기술에 있어 영국 왕 헨리의 전투에 참여하는 자세의 묘사에서는 현대 리더십의 멋진 사례로서 차용하기에 손색없을 만큼 비범한 문장을 발견해 낼 수 도 있듯이 36개 사건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묘사에 있어서 탁월한 전략적 역할 모델을 구할 수 도 있을 만큼 그 디테일은 뛰어나다. 이와 같이 이 저술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의 중심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읽게 되면 다행스럽게도 인류의 정신과 행동에 대한 의미 있는 교범이 될 수 도 있다.


이렇듯 역사에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것과 같이 신선함이나 깊이를 느낄 수는 없으나, 인물의 세부 행동 묘사라는 측면으로 인해 역사서에 대고 뚱딴지같은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인간행동학에 대한 나름의 사례집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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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24일 화요일

추천도서, 고객을 잡으면 미래가 잡힌다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781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6,000원에 건짐 ^^

스타벅스, 매리어트 호텔, UPS,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Hertz 렌터카, 폭스바겐, 힐튼 호텔, 아마존 닷컴, 월마트, 맥도널즈, Microsoft, 어도우비, JCPenny
지속적이고 탁월한 고객관리-고객만족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 다국적기업들은 도대체 어떤 식의 고객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을까? 크고 작은 모든 기업에 대해 경영의 뼈대이면서, 최종 손익계산서에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고객서비스! 세계 굴지의 멀티내셔널 기업의 사례로부터 얻어낸 (그리고 책의 원제목이 된) 소위 “Secret Service” 시스템을, 저자는 고객서비스의 구체적인 방식 혹은 모범으로서 제안한다. 저자가 이 ‘시크릿 서비스’라는 고객서비스를 창안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킨 다양하고도 풍부한 사례들이 생생한 현장감을 주면서 독자의 눈길을 확 잡아끈다.

1990년대 : 비용이야 어떻든 누가 어떤 상품-서비스를 값싸고 재빨리 공급할 수 있는가를 중요시했던 시대.

2000년대 : 어떻게 상품-서비스가 아닌 ‘체험’을 팔며, 이를 체험한 고객들을“어떤 고객 서비스로써” 평생토록 붙들어 매느냐가 중요한 시대.

말하자면, 인터넷과 자동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점차 잊어가고 있는 “일-대-일 인간관계”를 되찾고 확대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마치 동네 철물점, 이발소, 정육점, 빵가게의 시대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우리는 점포의 주인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들과 거래를 할 때의 느낌을 즐겼었다. 또한 주인들도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고, 우리와의 대면을 순수하게 즐거워했으며, 우릴 보면 진짜로 반가워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돈 많고 덩치 큰 대기업들만이 할 수 있는 유별난 고객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은 아니다. 골목길의 꽃가게나 초등학생들의 청량음료 스탠드로부터 수십만 직원을 거느리는 거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는 ‘시크릿 서비스’ 시스템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인력이나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는 현저한 그런 시스템을 말이다.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통신사, IT 업체, 여행사, 택배사, 은행, 보험사, 정부기관, 인터넷 쇼핑몰, 방송사... 고객이 없는 사업이 없듯이, 고객서비스로 혜택을 보지 못할 업체는 단 하나도 없을 것. 숙명여자대학교의 경영학 교수 브루스 램버트 교수가 적극 추천한『고객을 잡으면 미래가 잡힌다』는 이 모든 비즈니스를 위해서 고객서비스의 바이블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고객과 꼭 마찬가지로 직원들에게도 세심한 배려 및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기업주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일급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일급 서비스를 받아봐야 한다.”는 진리가 바로 그 이유다. 고객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이 일선 직원이라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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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추천도서, 철학의 즐거움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754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6,000원에 건짐 ^^

사유하는 삶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철학의 즐거움>이라는 책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철학과 재미, 또는 논리 등과 연관하여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보니 삶과 연관된 인생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120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7개의 주제로 엮어 만은 이 책은 정말 많은 메시지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참과 진리, 생명의 존귀함, 고귀한 덕, 인간의 본성, 우정, 사랑, 삶의 즐거움의 7가지 주제는 인간이 살아가는 주제를 잘 분류해 놓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과 진리에서는 무엇이 옳고 그런지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게 해주는 주제였습니다.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생각의 차이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생명의 존귀함이라는 영역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습니다.생명이라는 것을 크게 생각해보지 않아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생명의 가치는 감동 그 자체로 느껴졌습니다.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는 근본적인 원리가 담겨져 있어서 하잘것없는 생명도 가치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많은 글들 중에서 오그 만디노의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 보면, “생명은 누구에게나 딱 한 번만 주어진다. 인생은 그저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만약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을 헛되이 보낸 채 생을 마감한다면 그것은 내 인생 전부를 산산조각 내 버리는 짓이 될 것이다.”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가치 있고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지금의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식의 생각을 가져온 저에게 경종을 울린 글귀였습니다.시간이 지나면 나이를 먹게 되고, 이로 인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했었던 저의 잘못된 생각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었지요.

한편 고귀한 덕이라는 주제에서는 현재의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도록 깨우쳐 준 내용들이었습니다.개인적인 사심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라는 생각을 한다면 미국산 쇠고기를 과연 수입할지 정말 의심이 되었습니다.생후 30개월과 철저한 검역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본, 유럽 등의 국가들도 수입하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를 반드시 수입해야 될까요?만일 정부의 입장에서 반드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를 숨기지 말고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소인배같은 정부 및 정치인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한국사회는 지도자층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가 그 다음에 나오는데, 덕이라는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특성을 나열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를 테면 사치, 화, 거짓 지혜, 공포, 선과 악, 도박, 이기심, 질투, 허영, 수치심, 편견, 자화자찬, 의심 등이 그것인데, 현재의 정치인들이 가진 속성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라 생각됩니다.

이 밖의 주제는 인생에서 소중한 우정, 삶의 행복을 부르는 사랑, 삶의 즐거움에 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해 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 좋은 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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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22일 일요일

추천도서, 태양을 좇는 아이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237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5,000원에 건짐 ^^

태양을 좇는 아이

"태양을 좇는 아이"는 샤쿠하치 (대나무로 만든 피리) 를 매개로존재에 관한 근본 문제와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가는 성장 동화이다.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라고 불리는 먼 나라의 트라움이란 곳에서 태어난 페터는 단지 생존을 위해 온힘을 다해 싸우는 마을 생활과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는 마을사람들에게는 늘 꿈꾸는 소년일수 밖에 없었다.그는 삶의 노예처럼 끊임없이 일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는 잊은체 살아가는생활에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가 13번째 생일을 맞던 날, 13년전의 어느 예언자의 예언처럼 자신을 이끄는 빛을 따라 가족을 떠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 길에서 그는 친구와 사랑과 진정한 스승을 만나게 되고결국 그가 늘 꿈꾸던 인생의 밝은 빛을 찾게 된다.

페터의 여정 안에는 인간 존재의 본질, 사랑, 우정, 최고의 선, 예술, 교육, 인생등에 관한 다소 무거운 철학적 문제들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그 긴 여행을 따라 가다가난 이제껏 나 자신을 괴롭혀 왔던 근본적인 원인을 보게되었고그 속에서 나의 눈과 귀를 가리며 진정한 행복을 방해하던 것들도 보게 되었다.또한 억지로 행복하다 믿으며어둠을 애써 빛이라 믿으며 살아왔던 기만의 세월도 돌이켜보게 되었다.
나 또한 주인공 처럼 "인생의 밝은 빛을 찾으리라" 다짐하면서마치 구도자의 길을 가듯 살아가겠다 생각 했던 때가 있었다.

결국은 모든 원인과 그 답까지 나 자신에게 있다는것, 어떻게 살아야 겠다는 그 생각과 동경 조차 잊고

그저 내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여기, 그냥 나자신으로 살아간다면 삶은 밝은 빛으로 가득차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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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추천도서, 철학의 탄생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0787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12,000원에 건짐 ^^

일반 대중의 평범한 지식이란‘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를 서양 철학의 근간으로 인식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또한 철학이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모호한 느낌을 갖는 것이 지극히 정당해 보였다. 그러나 이 저술을 통해 주술적 단계에만 머물러 있을법한 기원전 7세기의 그리스인들의 사유를 접하곤‘철학이란?’하는 본질적 의문이 해소됨을 느끼게 된다.

철학은 바로 “자기인식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욕구, 다시 말해 세계와 삶에 대한 우리자신의 관념과 사유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자 하는 욕망”이며, 바로 이러한 욕망의 대상에 대한 경이, 경외심, 초시간성이 철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동기임을 알게 한다.

콘스탄틴 박사의 이 저술은 21세기 오늘의 우리 사고체계와 과학의 출발이자 철학이 시작되었던 소크라테스 이전의 기원전 800년에서 200년 사이에 진행된 정신적 과정 속에서“세계사의 가장 심대한 전환기”의 그리스 정신을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천재 과학자들과 사상가들을 통해 추상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철학 의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소개되는 10인의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우주의 기원과 현상의 본질에 대한 직관적 사유를 보고 있노라면 그 사고와 통찰력의 천재성에 대해 25세기(2500여년)가 지난 오늘에야 진정 무지함을 깨닫게 된다. “철학은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한”사색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게 된다.
이러한 무지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스의 정신이 스스로 비판적 사유를 통해 진리를 발견 할 수 있다는 통찰에 이르게 된 역사적인 순간은 기원전 7세기에 일어났다!”이 사건이라면 사건인 인류가 심오한 근원(archai)에 도달하려는 노력, 즉 뛰어난 추상능력과 체계화, 주술적 신앙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가 시작 된 것이다.

존경하는 이 저술은 이와 같이 인류사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 철학의 발상지인 그리스의 사회와 종교, 그리고 신화와 서사시, 서정시, 미술, 지역간의 교류등과 같은 배경에서 인간의 자아의식과 자기인식의 출현에 이르는 배경과 철학적 근간의 요소들을 발견하고,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개관’이라 하여 저술의 본문인 10인의 철학자 개별에 대한 각론에 앞서 친절하게 그들의 우주관과 철학적 본질에 대한 세계의 변화를 연대기적으로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인류 최초의 자연철학자로 불리는 탈레스로부터 시작되는 이오니아 밀레토스 3인의 철학자인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의 만물생성에 대한 최초 기원요소로 물, 무한자, 공기라는 인식에서부터, 영혼, 대립, 필연성과 같은 본질의 사유를 칼 야스퍼스, 하이젠베르그, 포퍼, 베르너 얘거, 스티븐 와인버그 등 석학들의 관점을 인용하여 그 철학적 의미를 보다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피타고라스에 이르러서는 저술자의 서구철학에 대한 자부심이 다소 지나쳐 여전히 신화적이고 주술적인 차원과 완벽하게 결별하지 못했던 당시대의 사유에 대해 “그 자체가 목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확고한 활동적인 삶에 도달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아쿠스마타, 심볼라(비밀표식)을 설명하는 그들의 종교적 삶을 근대 철학의 차원까지 상정하는 듯 미화하기도 한다.급기야 ‘철학하기’란 “내 삶을 생각하고, 내 생각을 사는 것”이라는 앙드레 콩트 스퐁빌의 정의를 빌어 피타고라스는 이미 철학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고 추켜세우기도 한다. 흥미로운 발상이고 지루한 철학서에서 이탈하려는 독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적절한 순간이었다고 치부하고자 한다.

독자들은 이 10인에 철학자들의 개별적 주제를 모두 독파하려하지 않아도 이 저술의 취지나 목적을 상실하지는 않는다. 다만, “하나의 신은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전통종교의 수많은 신들을 대체하는 존재도 아니다”라는 전형적인 부정신학의 대표자였던 ‘크세노파네스’의 인간중심적 이론, “인간의 극단적인 비극성과 숭고한 존엄성이 결합되는 지극히 드문 순간을 목격하게 되는”‘헤라클레이토스’,그리고 “존재란 무엇인가?”하는 이 간단치만은 않은 숨 막히는 질문과 “있다”와 “없다”로 시작되는 존재의 속성, 존재와 비존재, 존재와 진리에 대한 사유로 유럽철학사에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해주고, 인식론의 기초를 성립시킨 ‘파르메니데스’, 그리고 우주의 무계획적 생성론으로 후세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던 물리학적 사유의 기원을 마련한‘엠페도클레스’와 당대의 모든 지식을 철학 속으로 끌어들인 보편적 정신이라 일컬어지는 원자론의 ‘데모크리토스’는 꼭 읽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인간들이 감각하는 세계는 과연 진실인가? 표면적 무질서와 다양함의 심층 속에 있는 질서와 통일, 지속성의 세계를 통찰해낸 그들과 그들의 철학세계를 데카르트, 칸트, 하이데거를 비롯해 러셀, 그리고 맥스웰, 에른스트 마흐, 러더퍼드,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에 이르는 현대 물리학의 거장들의 단상과 연구 성과, 철학적, 과학적 결실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들려주는 철학의 심원한 이야기는 실로 탄성을 질러대게 한다. 인식과 진리, 우주와 인간에 던지는 최초의 질문에 대한 깨달음이 무성하게 들려온다. 일찌감치 올해의 책으로 추천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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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추천도서, 대한민국 여성 NO.1 신사임당

원본글 : http://www.bookstory.net/module/00_book/book_view.bs?bNO=21308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4500원에 건짐 ^^

만일 신사임당이 현대에 태어난다면 어땠을까?...

소설 신사임당을 읽으며 아는 동생에게 잠깐 물었다. "만일 신사임당이 지금 태어나면 어땠을까?"라고.. 그랬더니 동생이 말한다. "아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조선시대에 현대에까지 자신의 이름이 전해져내려올 정도의 여성이었다면 당연히 대통령쯤은 되고도 남았을거야."라고.. 그렇다. 만일 그녀가 현시대에 태어났다면 대통령쯤은 하고도 남았으리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확신(?)하게 되었다. 지은이는 저자의 글에서 신사임당에 대한 자료가 부족해서 그녀의 자녀들의 이름 일부를 임의대로 지어서 기록해두었다고 한다. 만일 신사임당이 남성이었다면 특별한 대우를 받아 많은 자료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남녀차별적인 부분때문에 그녀의 삶의 많은 부분이 묻혀있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오만원권 지폐가 생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 화폐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몰랐고 관심 또한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축! 오만원 화폐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책을 만났다. '이게 뭐지? 뭔소리야??'라고 생각하다가 신사임당의 이야기임을 알고 너무 반가웠고 놀라웠다. 솔직히 여성이 화폐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았는가. 오천원권에는 그녀의 아들인 율곡 이이가...오만원권에는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새겨진다니..이 얼마나 가문의 영광일꼬..

그녀의 이름은 인선(仁宣)이었다. 그녀의 어머니. 이씨는 아들없이 딸만 다섯을 낳았다. 하지만 그녀의 부친 신명화는 첩을 들여 아들을 낳으라는 말에 어찌 자식을 혼자낳는 것이냐고 다른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 또한 외동딸이었는데 그녀의 부친 또한 딸 하나 겨우 낳은 그녀를 내치지 아니하고 자식 교육하는데에만 힘을 썼으며 이씨가 다른 아이들보다 영특하기에 기뻐하면서도 내심 벼슬하지 못하는 여아였기에 서운한 마음도 있었을게다. 그런데 그런 그녀 또한 시집와서 딸만 다섯을 낳았으니 미안함이 극도에 이르르게 되었다. 그런 환경속에서 인선은 아들없는 자신의 집에 시집가지 않고 아들노릇을 하고자 하였지만 그것이 더 불효라는 말에 부친께서 정해준 사람과 혼인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복인 것일까? 그의 남편은 공부에 취미가 없긴 하였지만 사임당이 하는 일엔 항상 찬성편에 서주었고 시어머니 또한 그녀의 어려운 점들을 이해해주었다. 어릴적부터 먹고 노는 것보다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했던 그녀는 결혼 후에도 그렇게 살고자 노력했지만 그 일들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시댁은 넉넉치 못한 살림에 홀로된 시어머니 혼자서 양반의 몸으로 떡집을 해서 먹고 살았으니 말이다. 그녀는 살면서 자주 친정의 도움을 받았고 후에 부친이 돌아가시자 양해를 구한 뒤 친정으로 내려가서 아이들을 키우며 남편과 떨어져서 살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남편이 공부를 하지 않고 부인과 떨어지지 않고자 시댁으로 돌아가려하지 않자 몇번의 시도 끝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담보로 하여 그를 공부하러 올라가도록 만들기도 했다.

고통 없이 어찌 기쁨만 얻을 수가 있겠니. 단맛이 잇으면 쓴맛도 있는 법.(p.19)

"남자는 아버지요 여자는 어머닌데 어찌 어미만 자식을 기르겠습니까? 어머니의 배 속에 들긴 했으나 둘은 똑같이 부모이니 남자라고 어찌 소홀할 수가 있겠습니까? 중국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본받아 지금부터 남부끄러운 일 하지 말고 덕스러운 일만 하고 삽시다."(p.110)

그녀는 총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시대에는 다산이 축복이고 감사함이었지만 나이가 들어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한데 대해 자신을 저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자식들을 보면서 생각을 달리 했다고 한다. 용꿈을 꾸고 태어난 아이 현룡...바로 후에 개명을 한 이이였다. 세번이나 하늘이 계시를 주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인물이 되었던가. 오늘날에까지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던가. 사임당은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 모범이 되고자 하였으며 항상 자신을 바르게 한 뒤에 이야기를 하였다. 일곱 남매가 모두 우애있게 살아갔던 것은 모두다 집안내력이었던듯 싶다. 요즘에도 참으로 많이 강조되지만 그만큼 가정교육은 참 중요한듯 싶다.

한 나라의 임금이 정치를 잘하고 못함에 있어 왕비의 역할이 중요하듯이, 한 가정의 가장이 집안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아내의 역할이 자못 클 것이었다.(p.25)

그림을 밖에 두었더니 닭이 와서 진짜 살아있는 벌레인줄 알고 쪼아먹었다는 이야기를 위시하여 참 많은 그녀의 삶을 가까이서 느껴보았던 듯 싶다. 하지만 더욱 좋아던 것은 그녀의 삶의 지침이 그대로 녹아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바로잡고 자신의 잘못된 점들을 고치고자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신사임당에 대해 가까이서 접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상 혼자 있을 때란 없는 것이다. 항상 하늘이 내려다보고 계심을 잊지 마라. 또 하나 네가 네 자신을 받드는 자존심이 아니냐. 비록 혼자 있어도 너만은 너를 보고 있지 않느냐. 너 자신의 좋지 않은 생각, 좋지 않은 행동을 보면서 너는 기분이 좋겠느냐? 남의 좋지 않은 모습 보면 싫었겠지? 그걸 네가 저지른다면 네 자존심은 없어지는 것이지. 네가 받들어야 남도 너를 받드는 것이다. '하늘이 보고 계시다.', 그리고 '나에 대한 존중이다.' 늘 이 말을 가슴에 담고 혼자 있더라도 조심하기 바란다. 그게 바로 성실함이지."(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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