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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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는 북극성,남십자성의 위치를 통하여 쉽게 측정되지만 경도는 매우 임의적(정치적이란 의미도 있다)인 것으로 기준이 모호하고 측정도 매우 어렵다. 이러한 경도측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과거 많은 사람들이 해난사고를 당했다고 하니 과거에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일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일이었을 것이다. (야간에 항해하다가 육지에 부딪혀 난파하는 경우 등) 더구나 배 한척에 식민지로부터 탈취한 한나라의 GNP의 몇 배에 달하는 향료, 귀금속, 보물을 싣고 다닐 때 였으니 배를 잃는다는 것은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의미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정확한 경도측정법을 발명하는 자에게 막대한 금액의 포상금을 걸게된다.
수많은 공상가, 과학자들이 이 상금을 노리고 경도측정법 연구에 달려든다. 허무맹랑하고 억지스러운 이론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별자리와 십분의(팔분의)를 이용한 방법과 시계기술자 출신인 존 해리슨의 해상시계를 이용한 방법이 경쟁하게 된다. 결국 시계를 이용한 경도측정법이 승리한다. 십분의를 이용한 방법은 매우 복잡하고 교묘한 것이지만, 시계를 이용한 경도측정법의 원리는 단순하다.
1. 출발한 배는 시계를 싣고 있다.
2. 그 시계는 출발지의 시간으로 계속 움직인다.
3. 어느 정도 항해 후 현지 정오(태양이 가장 높은 고도에 이르는 시각)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을 비교한다.
4. 적당한 환산으로 경도를 계산한다. (1시간은 경도 15도에 해당)
하지만 어려운 점은 배의 진동, 해상의 극심한 기온차에 따라 시계가 시간 편차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시계기술자인 존 해리슨은 집요한 노력으로 극복 불가능해 보이는 해상환경에 맞서 일련의 네 개의 해상시계를 만들어낸다. (그는 이종금속을 사용하여 온도변화에 따른 길이변화를 보정해주는 장치와 마찰을 최소화시킨 오늘날 베어링의 원형을 창조했다)
정치적인 방해 속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린 존 해리슨은 매우 신경질적인 표정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시계를 두고 얼마나 고민을 했기에 초상화마저도 양미간을 찌푸리고 있겠는가? 정치적인 방해는 시계개발과정에서 겪었던 많은 좌절과 고민, 자기극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존 해리슨의 시계는 영국의 무슨무슨 박물관에 전시중이라고 하는데 그 움직임을 보면 황홀할 정도라고~
이 시계는 존 해리슨의 업적을 영원히 추모하기 위하여 움직임 없이 전시된다. 그 이유는 마찰등에 의하여 시계가 훼손 될 것을 염려한 배려라고 하지만, 아마 현재의 기술로도 복원할 수 없다는 것이 숨겨진 솔직한 의도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필요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 이 책을 읽고나면 인간에게 극복될 수 없는 문제란 없어보일 것이다. 또한, 18세기의 한 시계공을 생각한다면 두꺼운 안경에 작은 나사를 돌리는 단순한 작업자로 상상되겠지만, 지금의 현대인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찌보면 지금의 우리는 단순한 노동에 대한 댓가로 얻는 돈에 의해 모든 필요를 공급받고 우아한 척 살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사육되는 가축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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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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