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에서 3,400원에 구매 ^^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내가 읽은 책은 소설책이 아니다. 일본 사람이 쓴 일본이 백제 부흥을 위해 참전했던 소위 '백촌강 전투'에 대한 역사서이다. 하지만 어쩐지 나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소설책처럼 느껴진다. 사실 나에게는 황당하게만 느껴지지만 그건 내가 그동안 읽어 왔던 역사책과 너무나 다른 관점에서 씌어져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 책이 진실을 얘기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백제 패망 시 일본에서 원정군이 왔지만 '백촌강'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고 일본으로 (당시에는 倭 땅으로 물러간 뒤, 일본이란 국호를 새로 만들고...하는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수많은 백제의 유민과 함께 돌아갔다고 알고 있었다.
당시의 일본에는 백제의 왕실의 여성인 사이메이 천황이 왕위에 있었고 백제의 패망 소식에 황급히 대규모 구원군을 구성하여 조상의 묘소를 잃지 않기 위한 전쟁에 뛰어 들었다가 중도에 사망하고 그의 아들에 의해 전행이 계속 되었다고 우리는 들어왔다.
하지만 이 책의 주장은 다르다. 당시 백제는 일본의 군사력 원조를 위한 인질을 제공하는 입장이었고, 심지어 왜가 일본을 번국으로 봉한 백제를 위해 구원 전쟁을 하게 되었고, 군사력도 당군을 압도하였으나 취약한 심리적 구심점에 의해 패배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패배가 아닌 단지 철수 혹은 와해 정도로 주장하는 것도 같다.
그리고 그 전쟁 이후도 신라와 당나라는 일본의 군사력을 의식해서 계속 눈치를 보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도 얘기를 한다.
일단 처음 들어보는 이 주장이 과히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이 얘기가 틀린가 맞는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 당시 왜는 과연 어떤 나라였는가? 당연히 지금의 일본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저자 혹은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에 대한 대등한 외교권을 행사하는 군사 대국이었을까? 그 정도의 전국 규모의 강력한 통치권이 확립이 된 나라였을까?
사실 한반도 전체를 봐도 일본 열도 보다 작다. 그러니 남쪽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백제가 당연히 일본 보다 적을테고, 그 결과 일본에 종속된 나라였단 말인가? 백제와 신라를 합쳐도 지금의 남한만한 크기고 그 크기에 적당한 인구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우리의 조상과 왜와의 관계의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와 전혀 다른 역사를 배우고 자란 일본 국민이 우리 한국민에 대한 편견을 안 가질 수가 없을 것 같다. 지금은 근거 없는 설이라고 한다지만 신공황후 정벌설부터 임나일본부, 심지어 백제왕 책봉까지...
중국의 동북공정도 눈 앞에 떨어진 문제지만 일본의 對韓 歷史觀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같다. 무엇이 진실인지 서로 알아야 미래를 향한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아무 의심 없이 믿어왔던 '역사적 사실'을 너무나 다른 일본인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나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너무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느낌?
-------------------------------------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