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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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긴 시 한편을 읽고 하루를 꼬박 지새운 느낌이 드는 수필집을 만났다.
'자발적 가난?^^"이라는 삶의 방식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인 박남준의 '산방일기'가 내겐 그런 시였다.
살면서 밤을 꼬박 새우게 하는 긴 스토리의 여운을 갖는 책은 손에 꼽을 수 있을께다.
아니면 책의 한 귀절에 대한 사유로 지쳐 소주 한잔에 시름을 놓아버릴 수 있는 날도 점점 줄어들지도 모른다.
그저 일상에 빠져 '나'라는 인식을 에고와 구분하지 못한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리한 시간의 연속에 있을때쯤...
나도 모르게 어느곳에서 아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툭 하고 쳐줄 그런 한 귀절.. 아니 그런 우연을 아주 간절히 바라게 된다.
관값 200만원을 전 재산으로 산을 벗삼아 사는 시인의 일상은 담담하지만 묘한 여운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고 새들이 사는 숲에 들면 새들의 노래를 들어야 한다...
마음을 멀리 두어 쉬지 않고 흐르는 부단의 강물처럼 매이지 않게 두는 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먼 산처럼 본디 근원을 잃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는 일이라니,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오래 걸을 수록 자신이 훤히 들어야 보인다는 일... 마음을 멀리 둘 수 있는가.
평화롭고 조화로워 평상심을 잃지 않는 곳으로 저녁 무렵 찾아오는 저 먼 산색처럼 내 삶도 물들어갈 수 있을까...
고요히 흐르는 먼 산 빛처럼 말이야...나이가 든다는 것,
그건 자신이 살아온 길 위에서 서서 조용히 반문하며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이제 비로소 해야 할 일을 찾아 다시 주먹을 쥐어 보는 일일 것이다....."
구절구절 삶이 묻어가는 시인의 글에 지리산의 새벽빛 같은 느낌이 숨어 있다.
돌아돌아 사는 삶이라지만, 가야할 길을 못내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들에게
시인이 택한 '자발적 가난'이란 또 다른 상생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닐런지...
오늘 하루는 지리산의 능선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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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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