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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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차를 마시면서도, 하루를 가로수 옆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면서도, 아직 우리들은 '나무'보기에는 무신경한 듯 싶다.
하루가 긴 생명인듯, 끊이없이 변하는 나무를 바라보면서 그저 놀랍고 고마울따름인데, 나무를 알기에는 우리들의 마음이 너무 커버린게 아닌지 모르겠다..
시작되는 여름과 하고 싶은 책이 무얼까 생각하다 고른 '신갈나무투쟁기'...
나무에게 강경조의 '투쟁'이란 말을 붙인 저자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보고 웃을 수밖에... 자연 그 안의 모든 것이 서로 투쟁아닌것이 있었든가...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긴긴 전쟁을 담담히 읊어가는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한편의 거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산에 가서 눈두지 않을 곳이 있던가...봄의 새싹또한 긴 겨울잠을 이기고 서리맞고 기다린 세월 끝에 움을 틔우는 것이고, 여름의 푸른 나무들 또한 저마다 햇살받이를 위해 경쟁하듯 가지를 올려데고.... 단풍지는 가을 또한 남은 것을 아낌없이 버려버리고 겨울잠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치열한 순환인 것을...
겨울이 되면 나무의 속내를 볼 수 있다. 내 품보다 더 큰 신갈나무나 소나무를 한아름 안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또로록 또로록 물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가만이 귀기울이다보면 내년봄의 싱싱한 나무가 어느 덧 맺혀있는게 느껴지는 것을..지리산의 연하봉을 가기전, 반은 고사하고 반만 살아남은 주목나무를 본다. 봄에 그 반절에서 생생한 잎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의 그 생생한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곤 했다...
그렇게 한해한해 고단한 삶을 되풀이해 저 높이 솟아오른 나무들을 볼 때면, 그냥 웃게 된다... 그리고 빌어본다.. 내년에도 또 볼 수 있으면 하고 말이다.
가끔씩 우리도 나무와 대화를 해야하지 않을까? 답답한 마음에 누군가 하소연하고 싶어도 들리는 사람속 메아리에 지칠 수 있기에 주저주저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말이다. 그저 차 한잔 마시며, 나무 그늘에 앉아 속깊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듯 싶다. 신갈나무와 소나무의 긴긴 전쟁도 숲에 들어가봐야, 나무 옆에 가만히 앉아봐야 들을 수 있을테니...
여름이 되었으니, 이제 진짜 베낭하나 메고 나무이야기 들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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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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