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2일 일요일

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 김영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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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무거운 느낌과는 달리 간만에 해피앤딩 스토리라서 좋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생각나더군요. 차별받고 고통받는 인종, 계급의 문제였기 때문이고 가족원의 이야기가 정겹게 서술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계급과 평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도적 계급구조가 없다고 하여도 교육과 기회의 평등이라는 장막으로 교묘히 감추어진 채 계급구조는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폭력은 오히려 솔직했다'라는 말에서 보듯이 오히려 평등하다고 믿도록 조작하는 사회가 더욱 위험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아공과 인도에서는 인종과 계급차별 철폐 이후 또 다른 종류의 차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가시적인 계급구조는 사라진다고해도 인간사회에서 계급의 형성과 계급간 차별은 피할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그러면 계급은 무조건 나쁘고 평등이 좋으냐? 계급간의 이동이 보장되지 않으면 혁신이나 개선, 교육투자, 자조적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을 텐데요. 과거 제도적 평등은 부패와 비효율의 온상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계급이고 뭐고 다 골치아프다, 말 좀 안나오고 효율적인 그런 시스템이 없을까?해서 생각한 것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일 것입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적당한 비율로 계획된 계급을 선택적으로 출생시켜 마땅히 자신의 할 일을 하도록 만든 이상적인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면 몰랐지 알고서 그런 사회에서 누가 살고 싶겠습니까?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급과 불평등보다는 타인의 비극 없이는 결코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사악한 인간의 마음에 화살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 사악한 인간의 마음에 저항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니 뭉클합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을 생각지 않고 고통을 참고 투쟁한 다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토마스터로부터 '언제쯤 너 자신 말고 다른 걸 생각할래?'라는 가르침을 받고부터 성공한 자신의 자녀에게 '길거리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네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가르침을 주기까지 그의 인생과정은 참으로 파란만장하지만 결국은 승리한 삶입니다. 아마도 종교는 그를 버렸지만 신은 그를 버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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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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