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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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의 무한한 동경과 절대권위의 비판
『휘페리온』을 읽어나가는데 있어 오늘의 시각만으로 접근해서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렵다. 동시대(18세기 말)의 그 어느 작품보다 당 시대 조류에 대한 선행적 이해가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계몽주의의 이성 만능의 시대에 대한 강한 염증과 반발, 그리고 프로이센(오늘의 독일) 절대주의에 대한 저항의 시기라는 측면이다. 이 시기를 일반적으로‘질풍노도(疾風怒濤' strum und drang)의 시대' 라 하며, 이의 독특한 특성이 이 작품의 중심 사상이라 할 수 있기에 그렇다.
작중 화자(話者)이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휘페리온(Hyperion)'의 정신적 구조는 이 질풍노도의 정신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하여도 그릇된 이해는 아닐 것이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그리스’와 같은 최초와 시원적 야성의 힘에 대한 동경, 충동이나 감정, 상상, 직관을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수단으로 보는 점, 정열, 사회비판, 자연의 동경 등 감상주의 태도, 또한 자신을 능가하려는 반인, 즉 신적 충동을 지닌 인간, 기존의 일신론적 신학관의 거부와 개인의 자의식과 범신론적인 종교에 대한 태도는 18세기중후반기 독일 젊은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은‘휘페리온’의 삶의 여정에 대한 회고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어린 시절의 스승‘아다마스’를 통한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에 대한 배움으로부터 시작하여, 청년기의 스승이자 친구인‘알라반다’와의 우정과 연인‘디오티마’와의 사랑을 통한 정신의 아름다움과 숭고함, 예술과 종교, 범신론적으로 신격화 된 자연의 정신에서 비롯한 만물의 평등과 존재의 불변성에 대한 깨달음의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총체-자연’이라는 만물에 신성을 부여하는 범신론적 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불교의 윤회사상과 닮은, 존재의 불가변성에 믿음이 아름다움과 사랑과 결합하여 독특한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것은 이 작품의 주된 관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전쟁에 참여한‘휘페리온’의 우유부단한 이별의 편지는 사랑하는 여인‘디오티마’의 죽음을 가져오는데, 이에 대한 휘페리온의 스토아적인 태도는 사실 당혹스러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죽음’ 즉 내면적인 기쁨 가운데서 죽는 것은 모든 것을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고귀한 정신이라는 이해를 보이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음을 암시한 연인의 편지를 보고, 존재의 불가변성에 경도되어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위해 죽음을 택한 디오티마에 보내는 이 감정은 “내가 위대하다고 존중했던 내 청춘의 생각들, 그 사상들이 나의 디오티마를 독살했던 것이라네!”하는 믿음이 실리지 않은 독백처럼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시대의 엄청난 괴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서구인들의 감성과 정체성에 그리 공감하기에 어려운 것은 이 작품도 다르지 않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제도, 인본주의적 태도, 그네들의 인간의 형상을 한 신의 모습, 신적 아름다움과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절제의 미등 예술에 대한 찬양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격심한 문화적 회의와 이질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이 작품에 쉽게 동화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가 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은 물론 호메로스와 그리스 신화, 독일의 화가‘빙켈만’, 작품의 배경이 된 그리스에 대한 묘사의 지침이 된‘리처드 챈들러’의 『소아시아와 그리스 여행』, 그리고 순수한 자연 속으로의 목가적 생활의 요구를 한 계몽주의 사상가‘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는 이 작품의 실질적 문장을 구성하고 있다하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독해를 고달프게 한다.
“아! 아! 모든 것은 사랑의 복된 유희인 것을! ~ 서로 치켜세우는 말, 배려, 섬세한 반응, 엄격함과 관용 ~ 그 무한한 신뢰”와 같이 사랑에 빠진 휘페리온의 사랑 찬가처럼, 감정의 정당성에 대한 절대적인 옹호와 자유와 사랑 예찬, 자연인을 위한 자연적 질서의 추구를 하던 당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루소’는 완벽한 모델이었던 모양이다. 조화와 대립의 보편적인 화해라는 평화의 관념, 외적 결핍의 체험으로부터의 이상의 표상, 사랑의 자연스러움과 우정의 정신적-이상적 본질의 구분 등, 루소의 문학적 변주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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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 / 프랑수아즈 에리티에 지음 | 알마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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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뇌 어디에도 여자와 남자의 불평등 차이는 없다!
여자와 남자, 그 차이에 대한 규명을 위해 이 저술처럼 망라된 연구부문의 논의를 보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유전학, 인류학, 신경생물학, 인구통계학, 진화생태학, 분자생물학, 사회인류학, 인지심리학, 정신의학 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분야의 석학들이 쏟아내는 성(性) 구분론에 대한 진실의 과학적 탐구와 사회적 조명은 인류사회에 새로운 관점의 성을, 함께 살아가는 평등으로서의 성을 이야기한다.
바로 이 순간에도 우리는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기능적 역할은 같지 않으며, 결코 평등한 관계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 관계의 명분으로 생물학적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 하고, 이미 오류임이 입증된 엉터리 과학이나 전혀 과학적으로 타당치 않은 주장들이 대중을 기만하고 확대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같은 자연주의적 환상에 기댄 논리에는 여자의 신체적 취약성, 아이의 양육 등 모성적 한계, 호르몬의 작용, 뇌 크기의 차이, 좌뇌와 우뇌의 남녀 차이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 불평등의 근원이라고 전제하는 이야기들은 과학적 진실일까. 성별에 따른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유전자에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옳은 것일까.
이 남성 중심의 우월적 논리들은 여지없이 과학과 사회학적 증거들에 의해 전복되고 만다. 인간사회는 꾸준히 남녀 성별의 서열화라는 동일한 구조적 특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사회에서 성 정체성과 성별 사이의 문제가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정치 질서를 재편하는 중요한 '결절점(Nodal Point)'에 이르러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에 여성이 진입하고,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란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전환자, 동성애자 등은 이분법적 성별 기능과 역할을 더 이상 가능치 않게 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궁극적 변화는 물론, 성에 대한 과학적 진실에도 불구하고 성(性)사이의 불평등, 다시 말해 성별 관계가 순전히 유기체적 요구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운명을 주관하는 자연적 차이라는 망상과 같은 구닥다리 모델에 집착하는 것은, 인류 역사이래 남성의 지배적 습관을 청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하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그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믿던 과학적 내용의 진실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인간(남성, 여성, 중성)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의 즐거움과 타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물론 인류의 지속성을 위해서도 더없이 중대한 지식이 될 것이다.
대중적으로 늘 접하는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속설인 남자의 뇌가 여자의 뇌보다 크기에 남자가 여자보다 지적우위에 있다는 얘기는 한 마디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뇌의 크기(용적)와 지적 능력 사이에는 그 어떤 상관관계도 없음이 이미 밝혀져 있다. 뉴런 사이가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느냐의 문제이며, 인간 개인마다 자신의 뉴런을 활성화 시키는 고유의 방법을 발달시키는 전략의 문제임이 규명되어있다. 즉 시냅스라는 뉴런의 연결들은 단지 태어날 때 10%만 이어져 있을 뿐이며, 나머지 90%는 살아가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류의 속설 중 좌뇌와 우뇌의 기능별 차이를 거론하며 여자는 좌뇌를 남자는 우뇌를, 그래서여자는 언어능력이, 남자는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했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다. 영상의학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단순하기 그지없는 엉터리 과학 세계의 오류를 시정케 해준다. 뇌 기능은 한 쪽 뇌만으로 그 기능이 확보되지 않으며, 서로 망처럼 연결된 영역들에 의해 그 기능이 수행됨이 확인되고 있으며, 언어와 공간지각능력의 차이는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개체간의 무수한 편차가 존재하는 극히 일반적 상황을 왜곡한데 불과한 것일 뿐이다.
특히 이 저술에서 가장 관심을 주목시킨 부분으로, ‘성 결정 유전학’과 성 정체성에 대한 것인데, “성 결정 단계와 성 분화 단계의 구분은 여전히 매우 자의적이다.”라는 것이며, 여자의 성 결정 유전학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게 없다는 것이다. 결국 배아가 6~7주 정도에 성별이 결정됨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의 성별 구분이란 것이 작금의 인간사회에서 구분하는 여자와 남자의 기능과 역할과 관련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 더구나 남성의 염색체인 ‘XY’에서 여성은 없는 ‘Y'염색체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퇴화된 ‘X’ 염색체‘의 잔재에 불과하며, 이것이 성의 표현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오늘의 과학을 접하면 우리들의 성 구분론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진행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에 더해 영아 및 유아들이 보이는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의 차이는 “부모의 성적 특성, 특히 성 본능(억압된 유년기 성 본능)이 젠더의 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며, “부모 및 부모 이외의 성인이 여아 및 남아에게 대하는 태도나 표현, 기대 등이 매우 다르다는” 분명한 사실로 규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남성과 여성이라는 젠더(gender) - 주체가 스스로 남자 또는 여자로 느끼며 그에 따라 처신하는 심리학적 행동의 구분 - 는 타고난 성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대치인 개인 및 집단의 생각 속에서 구축된다는 것이다. 정말 센세이셔널하지 않은가!
또한 세 가지 차원에서 정의되는 성, 즉 Y염색체의 유무에 따른 유전적 차원과 정소와 난소로 구별되는 생식선의 차원, 그리고 외부 생식기관(페니스와 음부)의 양상은 항상 일치하지만은 않는 다는 사실 역시 인간의 성별 차이에 대한 편견에 다시한번 충격을 준다. 극단적인 표현을 빌면 XY염색체를 가진다해서 페니스를 갖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신체는 여자이지만 Y염색체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며, 이처럼 유전적인 성과 생식선, 표현형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성 정체성의 구축은 양육환경과 충돌 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케도 된다.
이외에도 이 저술은 피의 상징적인 중첩을 피하는 여자와 사냥의 관계를 통한 여성의 열등함으로의 이전을 위한 이데올로기의 구축이나, 에스키모인 이누이트족의 ‘시피니크(sipiniq)’라는 독특한 트랜스젠더의 현상, 한국과 중국의 심각한 남아와 여아의 성비 왜곡으로 인한 여성의 부족현상과 이로 인한 세대교체 필요 인구의 생산 불가능 사태까지, 과학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탁월한 연구내용들이 즐비하게 들어차 있다. 성별의 차이는 과학과 이데올로기가 교묘히 얽혀있는 얄궂은 논란이다. 성 구별로 인한 불평등의 지속화와 편견, 그리고 이를 입증하려는 도구로 과학을 오용하는 시절은 이제 무대 뒤로 멀어지고 있다. 오늘의 남성, 여성에게 부과된 잘못된 기대는 평등을 훼손하고, 인류를 분열시킨다. 성이란 것은 인간의 자의적 산물에 불과하다. ‘생물학적 비대칭성’으로 인한 불가피한 차별은 이제 제도적, 법적 보완과 유지는 물론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올바른 처우의 인식, 평등의 이상으로 나아가게 하여야 할 터이다. 남성과 여성이란 이 인위적 젠더에 지녔던, 왜곡되어있던 인식이 이 한 권의 저술로 완벽하게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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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에도 우리는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기능적 역할은 같지 않으며, 결코 평등한 관계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 관계의 명분으로 생물학적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 하고, 이미 오류임이 입증된 엉터리 과학이나 전혀 과학적으로 타당치 않은 주장들이 대중을 기만하고 확대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같은 자연주의적 환상에 기댄 논리에는 여자의 신체적 취약성, 아이의 양육 등 모성적 한계, 호르몬의 작용, 뇌 크기의 차이, 좌뇌와 우뇌의 남녀 차이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 불평등의 근원이라고 전제하는 이야기들은 과학적 진실일까. 성별에 따른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유전자에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옳은 것일까.
이 남성 중심의 우월적 논리들은 여지없이 과학과 사회학적 증거들에 의해 전복되고 만다. 인간사회는 꾸준히 남녀 성별의 서열화라는 동일한 구조적 특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사회에서 성 정체성과 성별 사이의 문제가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정치 질서를 재편하는 중요한 '결절점(Nodal Point)'에 이르러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에 여성이 진입하고,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란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전환자, 동성애자 등은 이분법적 성별 기능과 역할을 더 이상 가능치 않게 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궁극적 변화는 물론, 성에 대한 과학적 진실에도 불구하고 성(性)사이의 불평등, 다시 말해 성별 관계가 순전히 유기체적 요구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운명을 주관하는 자연적 차이라는 망상과 같은 구닥다리 모델에 집착하는 것은, 인류 역사이래 남성의 지배적 습관을 청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하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그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믿던 과학적 내용의 진실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인간(남성, 여성, 중성)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의 즐거움과 타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물론 인류의 지속성을 위해서도 더없이 중대한 지식이 될 것이다.
대중적으로 늘 접하는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속설인 남자의 뇌가 여자의 뇌보다 크기에 남자가 여자보다 지적우위에 있다는 얘기는 한 마디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뇌의 크기(용적)와 지적 능력 사이에는 그 어떤 상관관계도 없음이 이미 밝혀져 있다. 뉴런 사이가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느냐의 문제이며, 인간 개인마다 자신의 뉴런을 활성화 시키는 고유의 방법을 발달시키는 전략의 문제임이 규명되어있다. 즉 시냅스라는 뉴런의 연결들은 단지 태어날 때 10%만 이어져 있을 뿐이며, 나머지 90%는 살아가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류의 속설 중 좌뇌와 우뇌의 기능별 차이를 거론하며 여자는 좌뇌를 남자는 우뇌를, 그래서여자는 언어능력이, 남자는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했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다. 영상의학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단순하기 그지없는 엉터리 과학 세계의 오류를 시정케 해준다. 뇌 기능은 한 쪽 뇌만으로 그 기능이 확보되지 않으며, 서로 망처럼 연결된 영역들에 의해 그 기능이 수행됨이 확인되고 있으며, 언어와 공간지각능력의 차이는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개체간의 무수한 편차가 존재하는 극히 일반적 상황을 왜곡한데 불과한 것일 뿐이다.
특히 이 저술에서 가장 관심을 주목시킨 부분으로, ‘성 결정 유전학’과 성 정체성에 대한 것인데, “성 결정 단계와 성 분화 단계의 구분은 여전히 매우 자의적이다.”라는 것이며, 여자의 성 결정 유전학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게 없다는 것이다. 결국 배아가 6~7주 정도에 성별이 결정됨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의 성별 구분이란 것이 작금의 인간사회에서 구분하는 여자와 남자의 기능과 역할과 관련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다. 더구나 남성의 염색체인 ‘XY’에서 여성은 없는 ‘Y'염색체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퇴화된 ‘X’ 염색체‘의 잔재에 불과하며, 이것이 성의 표현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오늘의 과학을 접하면 우리들의 성 구분론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진행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에 더해 영아 및 유아들이 보이는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의 차이는 “부모의 성적 특성, 특히 성 본능(억압된 유년기 성 본능)이 젠더의 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며, “부모 및 부모 이외의 성인이 여아 및 남아에게 대하는 태도나 표현, 기대 등이 매우 다르다는” 분명한 사실로 규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남성과 여성이라는 젠더(gender) - 주체가 스스로 남자 또는 여자로 느끼며 그에 따라 처신하는 심리학적 행동의 구분 - 는 타고난 성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대치인 개인 및 집단의 생각 속에서 구축된다는 것이다. 정말 센세이셔널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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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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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고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열린 사고
독일의 과학사가인‘에른스트 피셔’의 인류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학적 발견과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고 있는 일종의 과학시론(時論)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벨트>라는 독일 신문에 연재된 글들이라는 점에서 대중을 향한 글쓰기이고, 따라서 다분히 계몽적이고 과학에 대한 친화력을 염두에 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3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잘못된 상식에 대한 정정, 문화적, 종교적 일상에 침투해 있는 과학이론의 비판, 그리고 교양으로서 인지하여야 할 과학의 의미를 다룸으로서 20세기 이후 자칫‘불안을 조장’하는 과학, 악마의 학문으로 소외되는 과학을 지양(止揚)하고, 진정한 인류를 위한 진보로서의 과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저술의 논조는 빛의 본성에 대한‘궁극적 무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듯이 다분히 회의적이고 겸양의 미덕을 보이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양자역학을 기조로 하는 물리학 기반의‘불확정성’의 관념에 철저한 주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 장인“상식과는 다른 과학을 포착한다.”는 제목처럼 이 저술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리 또는 옳다고 알고 있는 것들이 무수히 전복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페니실린을 발견했다는‘플레밍’은 실제 어떠한 것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는 진실이나, 아인슈타인의 학업성적이 열등했다는 엉터리 소문도 그의 탁월한 성적표를 오독한 사람과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자기위로 의식이 결합한 거짓이었다는 가벼운 전복에서부터 빛과 색깔의 관계에서 붉은 색과 파란색에 갖는 선입견이 실제의 온도를 반대로 인식하는 오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즉 과학이 인간을 모욕했다는 몰지각에 대한 반론, 분광학으로 인한 우주 물질의 규명, 혁신은 기존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명제의 거짓까지 역사적, 사상적 사유의 전복에까지 이른다.
한편, “현실 속의 과학 비판”이라는 둘째 장은, 그의 균형적, 중도적으로 보이는 시각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는데, “지식이 증가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더 잘 말할 수 있게 된다.”는 미래학의 엉터리 지식을 힐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대니얼 데닛’이 ‘가망 없는 관념’이라 표현한 ‘신(God)'의 묘사와 영혼은“뉴런들의 집단”일 뿐이라 한 인터뷰 글을 인용하면서, “오히려 가망 없는 관념은 바로 그 생각”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창조론자인 ‘데니스 노블’의 반론에 기대어, “갇힌 유전자”라 조롱하는가 하면,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을 엉뚱하게도 “가설의 신”이란 자신의 논리로 둔갑시켜 이 가설의 신이 유의미한 말인가. 하고 힐난한다.
그리곤 “종교와 과학은 싸우는 상대가 아니라 인간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인간이 벌이는 두 활동으로서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모호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미래학이란 실체는 사실 사라졌으나, 무슨 무슨 전문가라는 표현으로 이름만을 바꾼 채 행세하는 소위 전문가 300명에게 던진 “인터넷의 미래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예견해달라고 한 주문”의 설문 결과가 “원숭이들도 할 수 있을 만한 순전한 추측”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조소 섞인 비난에서부터, “멍청한 전문가들이 우리 앞에서 발언할 기회를 가장 많이 얻는다. 고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미래를 망친다.”는 혹평은 서늘하기까지 하다.
이에 더해 미국의 생명윤리학자라는 ‘조너선 모레노’의 검증되지 않은 약물로 인간의 각성 실험을 자행하는 행위에서 “윤리학자와 군인이 나란히 앉아 있으면 더 폭력적인 사람은 윤리학자”라고 오늘의 과학 현주소를 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칸트 안에 머물러 있다면 칸트를 알 수 없다.” 오히려 한 걸음 물러나 주위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지적하면서, 또한 “이해되었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하여 적어도 한 번 그 반대를 생각하라.”하는,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조언은 이 저술의 중요한 저작 의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다.”는 표현을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의 시각에서 표현한다면, 다시 말해서 반대로 표현한다면 어떤 표현이 될까? “콜럼버스를 처음 발견한 아메리카인은 불길한 발견을 했다.” 이처럼 어떤 사안을 그 반대로 보았을 경우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교양으로서의 과학”은 오늘의 과학은 진보적이긴 하지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반성을 담고 있다. 근대과학을 출발시킨 서구의 이상은 본원적으로 통일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해왔다고 자성하면서, 법칙의 개념에 경도된 과학의 지향점을, 열린 대화, 확정 된 것이 없다는 동양의 사상과의 접목으로 웅변한다. 여기서 교양에 대한 그의 강론은 독특하고도 탁월한 관점을 제공한다.“사람이 교양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치 않다. 더 중요한 것은 교양 있는 놈이 사람이냐 아니냐죠. 어떤 교양이 인간성을 동반할까? 어떤 교양이 도덕을 담보할까?”하는 질문은 분명 오늘의 과학,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유의미한 질문이 된다. “교양이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과 결합될 때, 교양은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사기를 치는 과학연구자들, 그리고 의사(疑似)과학, 오류를 반복하는 매스미디어, 등등 과학을 배반하는 가짜 과학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이다. 과학적 지혜가 아닌, ‘상식’의 바탕에 놓인 어리석음과 일상에서 만족스럽게 작동하는 믿음에 들어 맞추려는 오류와 무지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연구의 질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과학 비평가가 일천한 우리의 과학현장은 더 없이 과학과 소원하다. 이러한 현실이‘황우석’류의 기만적인 현상을 낳게 한다. 과학과 대중을 가깝게 하는,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그래서 이 저술은 그 질적 비판과 관심을 통해 실존하는 인간의 삶을 개선하자는 전제를 가졌던 인간 중심의 과학에 대한 충분하고도 진지한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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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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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고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열린 사고
독일의 과학사가인‘에른스트 피셔’의 인류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학적 발견과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고 있는 일종의 과학시론(時論)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벨트>라는 독일 신문에 연재된 글들이라는 점에서 대중을 향한 글쓰기이고, 따라서 다분히 계몽적이고 과학에 대한 친화력을 염두에 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3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잘못된 상식에 대한 정정, 문화적, 종교적 일상에 침투해 있는 과학이론의 비판, 그리고 교양으로서 인지하여야 할 과학의 의미를 다룸으로서 20세기 이후 자칫‘불안을 조장’하는 과학, 악마의 학문으로 소외되는 과학을 지양(止揚)하고, 진정한 인류를 위한 진보로서의 과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저술의 논조는 빛의 본성에 대한‘궁극적 무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듯이 다분히 회의적이고 겸양의 미덕을 보이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양자역학을 기조로 하는 물리학 기반의‘불확정성’의 관념에 철저한 주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 장인“상식과는 다른 과학을 포착한다.”는 제목처럼 이 저술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리 또는 옳다고 알고 있는 것들이 무수히 전복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페니실린을 발견했다는‘플레밍’은 실제 어떠한 것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는 진실이나, 아인슈타인의 학업성적이 열등했다는 엉터리 소문도 그의 탁월한 성적표를 오독한 사람과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자기위로 의식이 결합한 거짓이었다는 가벼운 전복에서부터 빛과 색깔의 관계에서 붉은 색과 파란색에 갖는 선입견이 실제의 온도를 반대로 인식하는 오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즉 과학이 인간을 모욕했다는 몰지각에 대한 반론, 분광학으로 인한 우주 물질의 규명, 혁신은 기존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명제의 거짓까지 역사적, 사상적 사유의 전복에까지 이른다.
한편, “현실 속의 과학 비판”이라는 둘째 장은, 그의 균형적, 중도적으로 보이는 시각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는데, “지식이 증가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더 잘 말할 수 있게 된다.”는 미래학의 엉터리 지식을 힐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대니얼 데닛’이 ‘가망 없는 관념’이라 표현한 ‘신(God)'의 묘사와 영혼은“뉴런들의 집단”일 뿐이라 한 인터뷰 글을 인용하면서, “오히려 가망 없는 관념은 바로 그 생각”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창조론자인 ‘데니스 노블’의 반론에 기대어, “갇힌 유전자”라 조롱하는가 하면,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을 엉뚱하게도 “가설의 신”이란 자신의 논리로 둔갑시켜 이 가설의 신이 유의미한 말인가. 하고 힐난한다.
그리곤 “종교와 과학은 싸우는 상대가 아니라 인간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인간이 벌이는 두 활동으로서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모호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미래학이란 실체는 사실 사라졌으나, 무슨 무슨 전문가라는 표현으로 이름만을 바꾼 채 행세하는 소위 전문가 300명에게 던진 “인터넷의 미래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예견해달라고 한 주문”의 설문 결과가 “원숭이들도 할 수 있을 만한 순전한 추측”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조소 섞인 비난에서부터, “멍청한 전문가들이 우리 앞에서 발언할 기회를 가장 많이 얻는다. 고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미래를 망친다.”는 혹평은 서늘하기까지 하다.
이에 더해 미국의 생명윤리학자라는 ‘조너선 모레노’의 검증되지 않은 약물로 인간의 각성 실험을 자행하는 행위에서 “윤리학자와 군인이 나란히 앉아 있으면 더 폭력적인 사람은 윤리학자”라고 오늘의 과학 현주소를 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칸트 안에 머물러 있다면 칸트를 알 수 없다.” 오히려 한 걸음 물러나 주위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지적하면서, 또한 “이해되었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하여 적어도 한 번 그 반대를 생각하라.”하는,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조언은 이 저술의 중요한 저작 의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다.”는 표현을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의 시각에서 표현한다면, 다시 말해서 반대로 표현한다면 어떤 표현이 될까? “콜럼버스를 처음 발견한 아메리카인은 불길한 발견을 했다.” 이처럼 어떤 사안을 그 반대로 보았을 경우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교양으로서의 과학”은 오늘의 과학은 진보적이긴 하지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반성을 담고 있다. 근대과학을 출발시킨 서구의 이상은 본원적으로 통일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해왔다고 자성하면서, 법칙의 개념에 경도된 과학의 지향점을, 열린 대화, 확정 된 것이 없다는 동양의 사상과의 접목으로 웅변한다. 여기서 교양에 대한 그의 강론은 독특하고도 탁월한 관점을 제공한다.“사람이 교양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치 않다. 더 중요한 것은 교양 있는 놈이 사람이냐 아니냐죠. 어떤 교양이 인간성을 동반할까? 어떤 교양이 도덕을 담보할까?”하는 질문은 분명 오늘의 과학,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유의미한 질문이 된다. “교양이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과 결합될 때, 교양은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사기를 치는 과학연구자들, 그리고 의사(疑似)과학, 오류를 반복하는 매스미디어, 등등 과학을 배반하는 가짜 과학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이다. 과학적 지혜가 아닌, ‘상식’의 바탕에 놓인 어리석음과 일상에서 만족스럽게 작동하는 믿음에 들어 맞추려는 오류와 무지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연구의 질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과학 비평가가 일천한 우리의 과학현장은 더 없이 과학과 소원하다. 이러한 현실이‘황우석’류의 기만적인 현상을 낳게 한다. 과학과 대중을 가깝게 하는,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그래서 이 저술은 그 질적 비판과 관심을 통해 실존하는 인간의 삶을 개선하자는 전제를 가졌던 인간 중심의 과학에 대한 충분하고도 진지한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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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설득의 심리학 2 / 로버트 치알디니, 노아 골드스타 지음 | 21세기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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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책인가?’하고 읽던 도중 제목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만큼 근래에 보던 마케팅, 영업 관련 서적들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마케팅이나 영업도 결국 고객에게 다가서서 계약서에 도장을 받게끔 해야 함으로 그 것을 이끄는 행위가 곧 고객의 심리를 잘 설득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마다 각각의 법칙이라며 나오는데, 그 법칙의 큰 툴은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은가 보다. 원론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직 실무를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가, 이런 책을 통한 가장 큰 궁금증은 법칙의 적용이 실제로 정말 유용한가 이다. 몇 분간의 대화 도중에도 수시로 변화는 상황과 개인차가 큰데, 어찌 보면 표준화하여 제시된 좋은 방법들이 실제로도 통용이 될까 하는 것이다. 뭐, 아예 모르는 것 보다야 낳겠지만…….’
설득의 심리학 1권’은 몇 번의 실패와 오랜 시간에 걸쳐 읽게 되었었고, 몇 번을 봐도 새로운듯하다. 이 책도 과연 그럴까? 저자 서문에 보면 ‘이 책은 말을 몇 마디 바꾸거나 단어 순서를 바꾸는 등 작은 변화를 추구하는 전략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힘은 정말로 놀랍습니다.’라고 나와있다.
본문의 내용도 커다란 한방을 보여주기 보다는 알고 있고, 익숙할 수 도 있는 방법이지만 실행하지 않고 있던 것들을 다시금 상기시킴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설득으로 다가 설 수 있게 안내를 한다.
어설프게 많이 알고만 있기 보다는 하나 하나의 방법들을 작게나마 실제로 대화 속에 적용을 해 봄으로써 몸에 뵈도록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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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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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책인가?’하고 읽던 도중 제목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만큼 근래에 보던 마케팅, 영업 관련 서적들과 비슷한 내용이 많았다.
마케팅이나 영업도 결국 고객에게 다가서서 계약서에 도장을 받게끔 해야 함으로 그 것을 이끄는 행위가 곧 고객의 심리를 잘 설득해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마다 각각의 법칙이라며 나오는데, 그 법칙의 큰 툴은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은가 보다. 원론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직 실무를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가, 이런 책을 통한 가장 큰 궁금증은 법칙의 적용이 실제로 정말 유용한가 이다. 몇 분간의 대화 도중에도 수시로 변화는 상황과 개인차가 큰데, 어찌 보면 표준화하여 제시된 좋은 방법들이 실제로도 통용이 될까 하는 것이다. 뭐, 아예 모르는 것 보다야 낳겠지만…….’
설득의 심리학 1권’은 몇 번의 실패와 오랜 시간에 걸쳐 읽게 되었었고, 몇 번을 봐도 새로운듯하다. 이 책도 과연 그럴까? 저자 서문에 보면 ‘이 책은 말을 몇 마디 바꾸거나 단어 순서를 바꾸는 등 작은 변화를 추구하는 전략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힘은 정말로 놀랍습니다.’라고 나와있다.
본문의 내용도 커다란 한방을 보여주기 보다는 알고 있고, 익숙할 수 도 있는 방법이지만 실행하지 않고 있던 것들을 다시금 상기시킴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설득으로 다가 설 수 있게 안내를 한다.
어설프게 많이 알고만 있기 보다는 하나 하나의 방법들을 작게나마 실제로 대화 속에 적용을 해 봄으로써 몸에 뵈도록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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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굿바이 스바루 / 덕 파인 지음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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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기술된 녹색 삶의 정취
뉴욕의 도시생활에 익숙한 서른여섯 살 청년(?)이 미국 남부 뉴멕시코 사막지대에서 친환경적 녹색 삶을 일구어 나가는 좌충우돌 진솔한 생태 적응기이다. 짐짓 체하지 않는 이 젊은이의 미숙함과 실수, 그야말로 삶의 진정함이 배어있는 상처투성이의 체험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생태 모험담은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친근함이 있다.
이론과 목소리 높여 외치는 그 어떤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탄소 저감과 온난화에 대한 위기의 언어보다 더욱 깊은 공감과 참여에 대한 희구를 불러일으킨다. 아마 우리네 같은 도시 촌놈이 접하게 될 그 자연과의 친화를 위한 일상이 동네 친구와의 허물없이 전달해주는 영웅담처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2년간의 기자 생활을 같이 해온 무고장의 내구력 강한 그의 애마, 일본산 SUV 스바루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에서 시작되는, 그의 독립적인 녹색 삶을 살아가기 위한 착수부터 사뭇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 헤친다.
디지털 시대를 누리며 생활하는 오늘의 우리들이 녹색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당찬 의욕이 어느덧 기름이 덕지덕지 묻은 우리네의 마음 저 깊은 곳에 숨겨진 꿈을 다시금 끄집어내게 한다.
우유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미래 조달원으로서 구입한 한 쌍의 염소를 자신의 새로운 집, ‘펑키 뷰트 목장’으로 데리고 오는 그 우여곡절과 병든 나탈리(암 염소)의 긴급 치료과정은 그의 탄소 줄이기 첫 작업이 순탄치 않은 고난의 서막임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이 짜증스러울 만한 일련의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서서히 녹색의 환경에 일체화 되어가는 기쁨을 보는 것은 저자 ‘덕 파인’의 글재주 일 터이다.
수천 KM를 날아온 수입 과일과 곡물, 축산품등이 사용한 엄청난 탄소덩어리를 실제의 삶에서 줄이고, 궁극에는 하나하나 친환경의 녹색산물로 대체해 나가는 일화들에서 겪게 되는 숫한 어려움과 난제들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이 연속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가 이웃 생태주의자 ‘허비’에게서 발견한 “낙관주의와 훌륭한 유머감각”을 그에게서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일 터이다.
화석연료를 뿜어내는 자동차 대신에 폐식용유로 굴러가는 디젤트럭의 구입과 개조, 그리고 식용유를 구하러 다니는 모습에서 천진스런 순결함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보탠다. 그리곤 수탉 한 마리와 여덟 마리의 암탉을 치고, 매일 수확하는 달걀들, 몰래 습격하는 코요테의 습격으로 비명에 가는 그의 영양원인 닭들에 대한 비가(悲歌)^^, 지하에서 끌어올린 식수 탱크가 넘쳐흘러 만들어진 물웅덩이로 인한 사막의 방울뱀 공포, 골프공만한 우박이 망쳐 논 농장, 그리고 잡초와의 시름, 야생 동물들과 서식지와 생존에 걸친 싸움, 그리고 화해를 밑거름으로 자연화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내내 정겹기만 하다.
어느덧 자동차를 탈 일이 없어지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에 이른 ‘덕 파인’과 그의 사랑스런 연인 ‘미셸’, 그리고 그들의 곁을 뛰어다니는 견공 세이디, 이젠 가족을 늘렸을 염소 나탈리에게서 젖을 짜내는 평화로운 전경이 눈에 그려진다. “자애로운 사기꾼 대자연”을 마주하면서 일궈나가는 녹색의 삶을 위한 걸음마다 농부가 된 ‘덕 파인’의 징징대는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염소의 매애애 소리, 닭들의 회치는 소리, 그리고 코에 꽃가루를 묻힌 채로 집에 들어오는 반려자 미셸의 달빛 향기가 느껴진다.
녹색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느낌이다, 또한 훨씬 참여적인 작업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피카소 작품을 사는 <월튼네 가족>”같은 위선적인 자연의 삶이 아니라 실천하는 자연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부터 ‘7 세대 이후를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 아닌가하고 묻는다. 친환경적 삶을 영유하는 일을 다음 세대가 반드시 숙고하고 이해하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펑키 뷰트 목장에서의 작은 목소리가 진중한 진실의 언어가 되어 우리에게 들려온다.
신나서 들려주는 흥겨움 넘치는 자연에서의 먹고사는 모험담이 시정(詩情)이 뚝뚝 묻어나는 글로 우리들을 자연의 매력에 흠뻑 도취하게 만든다. 지속 가능한 녹색 삶의 정취가 기분 좋게 기술되어 있는 빼어난 녹색환경 걸작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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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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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기술된 녹색 삶의 정취
뉴욕의 도시생활에 익숙한 서른여섯 살 청년(?)이 미국 남부 뉴멕시코 사막지대에서 친환경적 녹색 삶을 일구어 나가는 좌충우돌 진솔한 생태 적응기이다. 짐짓 체하지 않는 이 젊은이의 미숙함과 실수, 그야말로 삶의 진정함이 배어있는 상처투성이의 체험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생태 모험담은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친근함이 있다.
이론과 목소리 높여 외치는 그 어떤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탄소 저감과 온난화에 대한 위기의 언어보다 더욱 깊은 공감과 참여에 대한 희구를 불러일으킨다. 아마 우리네 같은 도시 촌놈이 접하게 될 그 자연과의 친화를 위한 일상이 동네 친구와의 허물없이 전달해주는 영웅담처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2년간의 기자 생활을 같이 해온 무고장의 내구력 강한 그의 애마, 일본산 SUV 스바루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에서 시작되는, 그의 독립적인 녹색 삶을 살아가기 위한 착수부터 사뭇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 헤친다.
디지털 시대를 누리며 생활하는 오늘의 우리들이 녹색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당찬 의욕이 어느덧 기름이 덕지덕지 묻은 우리네의 마음 저 깊은 곳에 숨겨진 꿈을 다시금 끄집어내게 한다.
우유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미래 조달원으로서 구입한 한 쌍의 염소를 자신의 새로운 집, ‘펑키 뷰트 목장’으로 데리고 오는 그 우여곡절과 병든 나탈리(암 염소)의 긴급 치료과정은 그의 탄소 줄이기 첫 작업이 순탄치 않은 고난의 서막임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이 짜증스러울 만한 일련의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서서히 녹색의 환경에 일체화 되어가는 기쁨을 보는 것은 저자 ‘덕 파인’의 글재주 일 터이다.
수천 KM를 날아온 수입 과일과 곡물, 축산품등이 사용한 엄청난 탄소덩어리를 실제의 삶에서 줄이고, 궁극에는 하나하나 친환경의 녹색산물로 대체해 나가는 일화들에서 겪게 되는 숫한 어려움과 난제들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이 연속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가 이웃 생태주의자 ‘허비’에게서 발견한 “낙관주의와 훌륭한 유머감각”을 그에게서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일 터이다.
화석연료를 뿜어내는 자동차 대신에 폐식용유로 굴러가는 디젤트럭의 구입과 개조, 그리고 식용유를 구하러 다니는 모습에서 천진스런 순결함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보탠다. 그리곤 수탉 한 마리와 여덟 마리의 암탉을 치고, 매일 수확하는 달걀들, 몰래 습격하는 코요테의 습격으로 비명에 가는 그의 영양원인 닭들에 대한 비가(悲歌)^^, 지하에서 끌어올린 식수 탱크가 넘쳐흘러 만들어진 물웅덩이로 인한 사막의 방울뱀 공포, 골프공만한 우박이 망쳐 논 농장, 그리고 잡초와의 시름, 야생 동물들과 서식지와 생존에 걸친 싸움, 그리고 화해를 밑거름으로 자연화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내내 정겹기만 하다.
어느덧 자동차를 탈 일이 없어지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에 이른 ‘덕 파인’과 그의 사랑스런 연인 ‘미셸’, 그리고 그들의 곁을 뛰어다니는 견공 세이디, 이젠 가족을 늘렸을 염소 나탈리에게서 젖을 짜내는 평화로운 전경이 눈에 그려진다. “자애로운 사기꾼 대자연”을 마주하면서 일궈나가는 녹색의 삶을 위한 걸음마다 농부가 된 ‘덕 파인’의 징징대는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염소의 매애애 소리, 닭들의 회치는 소리, 그리고 코에 꽃가루를 묻힌 채로 집에 들어오는 반려자 미셸의 달빛 향기가 느껴진다.
녹색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느낌이다, 또한 훨씬 참여적인 작업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피카소 작품을 사는 <월튼네 가족>”같은 위선적인 자연의 삶이 아니라 실천하는 자연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부터 ‘7 세대 이후를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 아닌가하고 묻는다. 친환경적 삶을 영유하는 일을 다음 세대가 반드시 숙고하고 이해하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펑키 뷰트 목장에서의 작은 목소리가 진중한 진실의 언어가 되어 우리에게 들려온다.
신나서 들려주는 흥겨움 넘치는 자연에서의 먹고사는 모험담이 시정(詩情)이 뚝뚝 묻어나는 글로 우리들을 자연의 매력에 흠뻑 도취하게 만든다. 지속 가능한 녹색 삶의 정취가 기분 좋게 기술되어 있는 빼어난 녹색환경 걸작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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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사랑은 없다 / 로라 키프니스 지음 | 지식의날개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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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직도 그런 뜨뜨미지근한 것을 믿는 사람이 있나?" - 영화'타짜'中에서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사랑이 거꾸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한다. 욕망은 시들고 낯선 혐오감이 고개를 들 쯤에 '합창교향곡'을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대상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다시금 들끓는 욕망은 시간을 뒤틀어버리고 새로운 대상에 대한 집착은 불안을 동반한다. 이쯤에서 정신을 차려보자.
"더 진행시킬 용의가 있는가?"
그저 하룻밤의 일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을 버리고 불륜을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는거다. 당신이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다면 다시.
"가정이라는 수용소로, 칸칸이 막혀 있는 공간으로, '성숙'이라는 느린 죽음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답이 없군요.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입니다."
이런 책을 두고 당돌한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랑'이라는 지배이념을 어떻게든 링 위로 불러내려고 갖은 야유와 비난을 퍼부어대고 있다. 50%를 넘는 이혼율, 발생건수에 힘입어 독자적인 범죄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가정폭력 등은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일부일처제의 폐단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토론을 벌일 수 없기 때문이므로 생트집이라도 잡아야겠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이 책에서는 결혼, 커플, 일부일처제, 가정, 사랑 모두 한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전투적인 논쟁언변 뒤에는 정연한 철학적 논리까지 마련되어 있다.
'불륜'이란 단어는 가공할 사회공학의 성과에 힙입어 듣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도록 조작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속임수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매우 쓸모있게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커플들의 언어가 갖고 있는 현실성으로 '금지 사항'을 드는데 대부분이 비난, 명령. 징벌들의 목록으로 이 책에서 11페이지나 할애하고 있다. 사랑이 얼마나 엄격한 착취와 통제수단으로써 기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각해 볼 만한 질문.
"만약에 한 개인이 자신을 노예로 선출해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정치적인 자유인가?"
발칙당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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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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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직도 그런 뜨뜨미지근한 것을 믿는 사람이 있나?" - 영화'타짜'中에서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사랑이 거꾸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한다. 욕망은 시들고 낯선 혐오감이 고개를 들 쯤에 '합창교향곡'을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대상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다시금 들끓는 욕망은 시간을 뒤틀어버리고 새로운 대상에 대한 집착은 불안을 동반한다. 이쯤에서 정신을 차려보자.
"더 진행시킬 용의가 있는가?"
그저 하룻밤의 일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을 버리고 불륜을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는거다. 당신이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다면 다시.
"가정이라는 수용소로, 칸칸이 막혀 있는 공간으로, '성숙'이라는 느린 죽음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답이 없군요.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입니다."
이런 책을 두고 당돌한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랑'이라는 지배이념을 어떻게든 링 위로 불러내려고 갖은 야유와 비난을 퍼부어대고 있다. 50%를 넘는 이혼율, 발생건수에 힘입어 독자적인 범죄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가정폭력 등은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일부일처제의 폐단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토론을 벌일 수 없기 때문이므로 생트집이라도 잡아야겠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이 책에서는 결혼, 커플, 일부일처제, 가정, 사랑 모두 한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전투적인 논쟁언변 뒤에는 정연한 철학적 논리까지 마련되어 있다.
'불륜'이란 단어는 가공할 사회공학의 성과에 힙입어 듣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도록 조작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속임수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매우 쓸모있게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커플들의 언어가 갖고 있는 현실성으로 '금지 사항'을 드는데 대부분이 비난, 명령. 징벌들의 목록으로 이 책에서 11페이지나 할애하고 있다. 사랑이 얼마나 엄격한 착취와 통제수단으로써 기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각해 볼 만한 질문.
"만약에 한 개인이 자신을 노예로 선출해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정치적인 자유인가?"
발칙당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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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황궁의 성 / 시앙쓰 지음 | 미다스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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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비밀수업 이후로 두번째로 접하는 미다스 북스 책입니다.
책을 받아본 순간 고급스럽고 인쇄상태 제본등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종이질이 매우 좋아 560페이지의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서
출퇴근하는 시간에도 들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황궁의 성은 중국 황실의 뒷이야기를 아주 소상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한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_-* 그래서 인지 유독 빌려달라는 청도 많았던 책이었지요.
성의 역사서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성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생각했습니다.
네... 성의 이야기만 560페이지 꽉 채웠습니다. 저자선생도 대단하신 분입니다.
중국역사의 또다른 모습을 생각하게 되고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절재된 언어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이 보면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역사적 사건도 많고
그 당시에 신문, 방송이 발달되었다면 대서특필할 내용도 매우 많았습니다.
전 강희제와 무측천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으며 때로는 인간의
잔혹성과 정치에 의한 육체에 얽힌 암투를 실감나고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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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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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비밀수업 이후로 두번째로 접하는 미다스 북스 책입니다.
책을 받아본 순간 고급스럽고 인쇄상태 제본등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종이질이 매우 좋아 560페이지의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서
출퇴근하는 시간에도 들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황궁의 성은 중국 황실의 뒷이야기를 아주 소상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한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_-* 그래서 인지 유독 빌려달라는 청도 많았던 책이었지요.
성의 역사서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성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생각했습니다.
네... 성의 이야기만 560페이지 꽉 채웠습니다. 저자선생도 대단하신 분입니다.
중국역사의 또다른 모습을 생각하게 되고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절재된 언어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이 보면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역사적 사건도 많고
그 당시에 신문, 방송이 발달되었다면 대서특필할 내용도 매우 많았습니다.
전 강희제와 무측천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으며 때로는 인간의
잔혹성과 정치에 의한 육체에 얽힌 암투를 실감나고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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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무지개를 풀며 / 리처드 도킨스 지음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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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세계에는 진정한 시정(詩情)이 넘쳐흐른다.
“우리에겐 경이로움을 향한 시적 욕망이 있다.” 이 욕망은 과학의 원동력과 다르지 않다. 즉, 인간의 삶과 자연, 우주에 대한 외경을 규명하고자 하는 과학의 노력, 진리의 탐구를 향한 숭고함, 바로 과학 안에 시가 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면 과학지상주의, 과학제국주의와 같은 오해나 선입견을 가질 수 있으나, 이 저술은 그렇게 편협한 주관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 나쁜 시적 과학 - 과학을 곡해하거나 왜곡하고, 과학인 척하는 의사(擬似)과학(pseudo) 등 - 으로 진실을 감추고 파괴하는 사람들과 세상, 그 경향에 대한 비판이고, 과학의 진정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격조를 높인 훌륭한 시적 과학서이다.
제목인 “무지개를 풀며”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인 ‘존 키츠’가 ‘아이작 뉴턴’이 “무지개를 프리즘의 색으로 환원시킴으로써 모든 시정(詩情)을 말살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론에서 시작되어 별빛, 음(音), DNA 등 대상을 풀어헤치는 과학의 동기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 경이로움까지 포함하는 과학의 세계를 의미하고 있다. 실제 빛의 물리적 성질에 대한 뉴턴의 분석에서 ‘프라운 호퍼’가 발전시킨 빛의 연구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로 무지개를 풀어내기도 한다.
비록 ‘도킨스’는 ‘재미’라는 요소는 “잘못된 신호를 송신하며, 잘못된 이유로 사람들을 끌어들일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과학을 하향평준화시켜 고취되어야 할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천박한 재미’를 비난하고 있긴 하지만, 이 저술은 그의 발표된 저술 - 이기적 유전자, 눈먼 시계공, 에덴의 강, 만들어진 신 등등 - 들이 그러하듯이 지적 재미를 결코 잃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물리학, 분자생물학, 동물학, 생화학, 통계학 등 과학의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눈부신 과학세계의 안내와 주장이 단순한 과학이론의 소개와 같은 경박한 접근을 넘어서는, 어려울 수 있으나 도전할 만한 진정한 과학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기적 협조자’로서의 유전자, ‘우연모집단’에 얽힌 자연선택과 현대 인간 행동의 불일치에 대한 통계학적 이야기, '자급적 공진화(self-feeding co-evolution)'와 같은 뇌와 외부현상의 ‘자기 되먹임’과 같은 내용은 그 탁월함으로 과학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한다.
저자는 상징주의, 은유, 유사성 등을, 과학을 오염시키는 ‘나쁜 시적 과학’의 요인으로 경계하고 있지만,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사건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서, 직관적 통계학을 관장하는 우리의 두뇌 부위는 아직도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예화의 설명에서는 가히 ‘호메로스’와 ‘횔덜린’의 서사시를 넘어서는 문학적 작품성을 느낄 정도이다.
또한, 재미와 같은 대중적 접근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체계적으로 공급되는 반이성적 시각이나, 하향평준화를 통한 과학의 껍데기만 둘러쓴 의사과학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 붙고 있다. ‘단속 평형설’을 주장하는 진화론의 글쟁이 ‘스티븐 제이 굴드’의 나쁜 시정, 페미니스트 과학자인 ‘샌드라 하딩’은 “편협한 미국적 쇼비니즘”의 발현이라고 혹독하게 비난하고 있으며, 우리네 안방의 TV화면을 가득 채웠던 은, “진정한 과학에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경이로운 감정 대신 그 사생아인 ‘초현실성’과 손잡은” 음흉한 최악의 엉터리 과학의 일례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들이 사회 현상에서 늘 목격하듯이, 특히 ‘계산된’ 하향평준화는 마치 배려하는 척하면서 멸시하는 대표적 방법론이기도 하다. “진정한 과학은 어려울 수 있으나, 고전문학 또는 바이올린 연주처럼 그 만큼의 보람이 있는 일이다.”라는 점이다. 무턱대고 대중화, 재미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의 숭고한 감성을 자극하기는커녕, 무의미한 말장난, 지적 사기, 진실의 파괴로 엉뚱한 결과를 초래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저술의 탁월함은 도킨스의 유전자에 입각한 진화론적 설명이 깃든 살아남기 위해 협조하는 이기적 협조자, 그리고 조상들이 살던 세계에 대한 암호화 된 설명이 그득한 고대(古代)도서관으로서의 DNA, 우리가 보는 이미지에 대한 뇌의 인식 과정으로부터 시뮬 레이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실제, 오스트랄로피데쿠스의 뇌에서 오늘의 인간 뇌 크기로의 뇌 용량의 크기를 설명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진화는 ‘수전 블랙모어’의 <모방자 기계: The Meme Machine>와 더불어 가히 과학세계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우주를 이해하고 어떻게 우리가 여기에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알기위해 노력하는 삶, 잠시 머무르는 이곳과 머무르는 이유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진정 뜻 깊은 시간이 되어준다. ‘좋은 시정(詩情)’이 넘치는 과학은 아마 이러한 저술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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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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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세계에는 진정한 시정(詩情)이 넘쳐흐른다.
“우리에겐 경이로움을 향한 시적 욕망이 있다.” 이 욕망은 과학의 원동력과 다르지 않다. 즉, 인간의 삶과 자연, 우주에 대한 외경을 규명하고자 하는 과학의 노력, 진리의 탐구를 향한 숭고함, 바로 과학 안에 시가 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면 과학지상주의, 과학제국주의와 같은 오해나 선입견을 가질 수 있으나, 이 저술은 그렇게 편협한 주관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 나쁜 시적 과학 - 과학을 곡해하거나 왜곡하고, 과학인 척하는 의사(擬似)과학(pseudo) 등 - 으로 진실을 감추고 파괴하는 사람들과 세상, 그 경향에 대한 비판이고, 과학의 진정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격조를 높인 훌륭한 시적 과학서이다.
제목인 “무지개를 풀며”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인 ‘존 키츠’가 ‘아이작 뉴턴’이 “무지개를 프리즘의 색으로 환원시킴으로써 모든 시정(詩情)을 말살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론에서 시작되어 별빛, 음(音), DNA 등 대상을 풀어헤치는 과학의 동기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 경이로움까지 포함하는 과학의 세계를 의미하고 있다. 실제 빛의 물리적 성질에 대한 뉴턴의 분석에서 ‘프라운 호퍼’가 발전시킨 빛의 연구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로 무지개를 풀어내기도 한다.
비록 ‘도킨스’는 ‘재미’라는 요소는 “잘못된 신호를 송신하며, 잘못된 이유로 사람들을 끌어들일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과학을 하향평준화시켜 고취되어야 할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천박한 재미’를 비난하고 있긴 하지만, 이 저술은 그의 발표된 저술 - 이기적 유전자, 눈먼 시계공, 에덴의 강, 만들어진 신 등등 - 들이 그러하듯이 지적 재미를 결코 잃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물리학, 분자생물학, 동물학, 생화학, 통계학 등 과학의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눈부신 과학세계의 안내와 주장이 단순한 과학이론의 소개와 같은 경박한 접근을 넘어서는, 어려울 수 있으나 도전할 만한 진정한 과학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기적 협조자’로서의 유전자, ‘우연모집단’에 얽힌 자연선택과 현대 인간 행동의 불일치에 대한 통계학적 이야기, '자급적 공진화(self-feeding co-evolution)'와 같은 뇌와 외부현상의 ‘자기 되먹임’과 같은 내용은 그 탁월함으로 과학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한다.
저자는 상징주의, 은유, 유사성 등을, 과학을 오염시키는 ‘나쁜 시적 과학’의 요인으로 경계하고 있지만,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사건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서, 직관적 통계학을 관장하는 우리의 두뇌 부위는 아직도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예화의 설명에서는 가히 ‘호메로스’와 ‘횔덜린’의 서사시를 넘어서는 문학적 작품성을 느낄 정도이다.
또한, 재미와 같은 대중적 접근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체계적으로 공급되는 반이성적 시각이나, 하향평준화를 통한 과학의 껍데기만 둘러쓴 의사과학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 붙고 있다. ‘단속 평형설’을 주장하는 진화론의 글쟁이 ‘스티븐 제이 굴드’의 나쁜 시정, 페미니스트 과학자인 ‘샌드라 하딩’은 “편협한 미국적 쇼비니즘”의 발현이라고 혹독하게 비난하고 있으며, 우리네 안방의 TV화면을 가득 채웠던 은, “진정한 과학에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경이로운 감정 대신 그 사생아인 ‘초현실성’과 손잡은” 음흉한 최악의 엉터리 과학의 일례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들이 사회 현상에서 늘 목격하듯이, 특히 ‘계산된’ 하향평준화는 마치 배려하는 척하면서 멸시하는 대표적 방법론이기도 하다. “진정한 과학은 어려울 수 있으나, 고전문학 또는 바이올린 연주처럼 그 만큼의 보람이 있는 일이다.”라는 점이다. 무턱대고 대중화, 재미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의 숭고한 감성을 자극하기는커녕, 무의미한 말장난, 지적 사기, 진실의 파괴로 엉뚱한 결과를 초래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저술의 탁월함은 도킨스의 유전자에 입각한 진화론적 설명이 깃든 살아남기 위해 협조하는 이기적 협조자, 그리고 조상들이 살던 세계에 대한 암호화 된 설명이 그득한 고대(古代)도서관으로서의 DNA, 우리가 보는 이미지에 대한 뇌의 인식 과정으로부터 시뮬 레이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실제, 오스트랄로피데쿠스의 뇌에서 오늘의 인간 뇌 크기로의 뇌 용량의 크기를 설명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진화는 ‘수전 블랙모어’의 <모방자 기계: The Meme Machine>와 더불어 가히 과학세계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우주를 이해하고 어떻게 우리가 여기에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알기위해 노력하는 삶, 잠시 머무르는 이곳과 머무르는 이유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진정 뜻 깊은 시간이 되어준다. ‘좋은 시정(詩情)’이 넘치는 과학은 아마 이러한 저술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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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공무도하 / 김훈 지음 | 문학동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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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적스럽다’는 인간론, 그러나 우린 살아가지 않는가?
나는 “전 할 수 없고 추적 할 수 없는 세상” 을, 그리고 문장으로 성립 될 수 없다는 비루하고 치사하고 더러운 인간의 삶을 읽는다. 그래서 ‘인간’이란, 포괄적 지칭이기에 오히려 예외가 없으며, 써지지 않은 기사였기에 더욱 진실이라고 수용하고 싶어 한다. 아마 50여년이란 삶에서 나름의 이해가 가져다 준 나만의 세상보기 탓일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인물들에서 작중 인물인 출판사 편집자 노목희가 말하는 “그 늙음의 힘과 늙음의 리듬으로 사막을 건너가는 듯” 한 낙타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어느덧 스산한 바람과 저마다의 색깔로 퇴락을 준비하는 나뭇잎의 변색 탓일까. 이젠 나,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세상사를 전하는 매체들의 내용에 존재하는 사람들 속에서 정말 ‘던적스러운’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점에 추호의 의문도 지니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가 징글맞게 싫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럼에도 그 하찮음과 사소함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또한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생에 대한 동료의식 때문일까.
뭉쳐진 옷소매와 허망한 표정을 하고 있는 ‘장철수’란 인물이 내 뱉는 “이런 세상”은 “모두 저자신의 자리에서 정당했다.”는 망라된 인간들이 벌이는 사회부 사건기자가 보는, 그러나 ‘안 쓴 기사’, 바로 그것이 아닐까. 물론 장철수의 비루하고, 치사하고, 던적스럽다는 ‘인간론’을 배경으로 하는 세상이겠지만.
저마다 자신들의 이해(利害)를 두들겨보고, 이로움을 관철하기 위해 벌이는 행동들의 충돌, 이 충돌의 범위에 존재치 않는 것들은 마치 변사사건의 “접근되지 않는 죽음들”처럼 “삶과 사소한 관련도 없어 보인다.”는 사회부기자 ‘문정수’의 독백과 같은 차원이 아닐까.
단어와 문장 뒤에 숨겨진 조소와 조롱이, 그리고 비틀어진 반어적 문장들에서 “폭발 직전의 위태로움이” 숨겨져 있는 무력감을 엿본다. 그리곤 이 말들이 꼭 내 가슴을 옥죄기만 하는 흐리멍텅한 삶의 이유와 가능성을 쫓는 우울함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동료를 배반하고 뱀 섬 앞바다에 가라앉은 미군의 포탄피를 건져 올리는 남자, 그 작은 목선을 타고 물질을 하는 베트남 여자, 개에게 물려 죽은 버려진 자식과 세상의 이목을 피해 숨어버린 여자, 크레인에 깔려죽은 여고생과 그 아비, 화재현장에서 금품을 절도한 소방관, 그리고 사소함과 적의의 들판의 문턱에서 서성이는 남자까지, 또 그리고 자식을 보호하려는 노모의 모정을 “노모의 몽매한 혈육주의”라 규탄하는 ‘노학연대’, 무참히 죽어버린 여자아이를 이권운동의 도구로 삼는 ‘해망연안연대’ 등등, 세상의 모습은 진정 ‘던적’스럽기만 하다.
“너의 죽음으로, 우린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고귀함을~ (이하 생략)”하는 비석의 위선에서, 미군대변인의 허무맹랑한 선심에서, 정책수립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성적 판단이란 결정에서 이미 폭력과 외면이 내재하고 있음을 본다. 세상이란 것은 그 명분을 세우고, 타협이라는 이해관계의 산물을 마련해주면 그 위선에 가려져 모두 정당해져 버린다.
입만 열었다하면 욕을 해대는, 아니 노목희의 말처럼 신음을 뱉어내는 ‘당직차장’처럼, “세상을 찌르고 싶은 욕설이 가득 쌓여” 쩔쩔매는 그 짐승이 다름 아닌 내 모습이라 하고 싶다. 니미~
그렇다고 삶이 희망으로 돌아서는 것도 아닐 터인데 말이다. 그래 “육신의 귀에 들리지 않는 선율에 실려서 흔들리면서 흘러가는 것이” 생명현상이란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정처 없는 형용사처럼 말이다. 전 할 수 없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이가 떠나버리고, 사건이 없어 취재처를 옮기는 어느 기자의 발걸음을 굳이 새로운 시작이라 하여야 할까....
도심지역에서 악지적응 훈련을 수 십 년을 받았음에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내 모습에서 작중인물들과 닮아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목구멍 속에 눈보라가 날리는 것”같은 시원한 가을 새벽의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점점 나도 새벽 그네처럼 소주에 젖어 드는가보다...
적의의 들판에서 쭈빗거리는 ‘문정수’는 바로 나, 우리들이지 않을까. 이 작품은 내게, 이 가을 체념 아닌 체념의 삶에서, 희망 아닌 희망을 찾게 하는 동반자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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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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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적스럽다’는 인간론, 그러나 우린 살아가지 않는가?
나는 “전 할 수 없고 추적 할 수 없는 세상” 을, 그리고 문장으로 성립 될 수 없다는 비루하고 치사하고 더러운 인간의 삶을 읽는다. 그래서 ‘인간’이란, 포괄적 지칭이기에 오히려 예외가 없으며, 써지지 않은 기사였기에 더욱 진실이라고 수용하고 싶어 한다. 아마 50여년이란 삶에서 나름의 이해가 가져다 준 나만의 세상보기 탓일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인물들에서 작중 인물인 출판사 편집자 노목희가 말하는 “그 늙음의 힘과 늙음의 리듬으로 사막을 건너가는 듯” 한 낙타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어느덧 스산한 바람과 저마다의 색깔로 퇴락을 준비하는 나뭇잎의 변색 탓일까. 이젠 나,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세상사를 전하는 매체들의 내용에 존재하는 사람들 속에서 정말 ‘던적스러운’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점에 추호의 의문도 지니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가 징글맞게 싫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럼에도 그 하찮음과 사소함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또한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생에 대한 동료의식 때문일까.
뭉쳐진 옷소매와 허망한 표정을 하고 있는 ‘장철수’란 인물이 내 뱉는 “이런 세상”은 “모두 저자신의 자리에서 정당했다.”는 망라된 인간들이 벌이는 사회부 사건기자가 보는, 그러나 ‘안 쓴 기사’, 바로 그것이 아닐까. 물론 장철수의 비루하고, 치사하고, 던적스럽다는 ‘인간론’을 배경으로 하는 세상이겠지만.
저마다 자신들의 이해(利害)를 두들겨보고, 이로움을 관철하기 위해 벌이는 행동들의 충돌, 이 충돌의 범위에 존재치 않는 것들은 마치 변사사건의 “접근되지 않는 죽음들”처럼 “삶과 사소한 관련도 없어 보인다.”는 사회부기자 ‘문정수’의 독백과 같은 차원이 아닐까.
단어와 문장 뒤에 숨겨진 조소와 조롱이, 그리고 비틀어진 반어적 문장들에서 “폭발 직전의 위태로움이” 숨겨져 있는 무력감을 엿본다. 그리곤 이 말들이 꼭 내 가슴을 옥죄기만 하는 흐리멍텅한 삶의 이유와 가능성을 쫓는 우울함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동료를 배반하고 뱀 섬 앞바다에 가라앉은 미군의 포탄피를 건져 올리는 남자, 그 작은 목선을 타고 물질을 하는 베트남 여자, 개에게 물려 죽은 버려진 자식과 세상의 이목을 피해 숨어버린 여자, 크레인에 깔려죽은 여고생과 그 아비, 화재현장에서 금품을 절도한 소방관, 그리고 사소함과 적의의 들판의 문턱에서 서성이는 남자까지, 또 그리고 자식을 보호하려는 노모의 모정을 “노모의 몽매한 혈육주의”라 규탄하는 ‘노학연대’, 무참히 죽어버린 여자아이를 이권운동의 도구로 삼는 ‘해망연안연대’ 등등, 세상의 모습은 진정 ‘던적’스럽기만 하다.
“너의 죽음으로, 우린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고귀함을~ (이하 생략)”하는 비석의 위선에서, 미군대변인의 허무맹랑한 선심에서, 정책수립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성적 판단이란 결정에서 이미 폭력과 외면이 내재하고 있음을 본다. 세상이란 것은 그 명분을 세우고, 타협이라는 이해관계의 산물을 마련해주면 그 위선에 가려져 모두 정당해져 버린다.
입만 열었다하면 욕을 해대는, 아니 노목희의 말처럼 신음을 뱉어내는 ‘당직차장’처럼, “세상을 찌르고 싶은 욕설이 가득 쌓여” 쩔쩔매는 그 짐승이 다름 아닌 내 모습이라 하고 싶다. 니미~
그렇다고 삶이 희망으로 돌아서는 것도 아닐 터인데 말이다. 그래 “육신의 귀에 들리지 않는 선율에 실려서 흔들리면서 흘러가는 것이” 생명현상이란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정처 없는 형용사처럼 말이다. 전 할 수 없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이가 떠나버리고, 사건이 없어 취재처를 옮기는 어느 기자의 발걸음을 굳이 새로운 시작이라 하여야 할까....
도심지역에서 악지적응 훈련을 수 십 년을 받았음에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내 모습에서 작중인물들과 닮아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목구멍 속에 눈보라가 날리는 것”같은 시원한 가을 새벽의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점점 나도 새벽 그네처럼 소주에 젖어 드는가보다...
적의의 들판에서 쭈빗거리는 ‘문정수’는 바로 나, 우리들이지 않을까. 이 작품은 내게, 이 가을 체념 아닌 체념의 삶에서, 희망 아닌 희망을 찾게 하는 동반자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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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예쁜 천연비누 만들기 / 안미현 지음 | 넥서스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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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바닥'에서는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나는 결코 동의할 수 없지만,
천연의 세계를 한국에 들여온, 또는 소개한, 또는 최초로 보급화한 인물...이라고...많은 미디어에서 소개를 한다.
(물론 조금만 '이 바닥'에서 돌아다녀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를 소개하는 무책임한 미디어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수년전에 출판되었던 천연비누, 화장품책이...
'당시로서는' 상당히 정리된 체계를 가진 녀석이었고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여 놓을 무렵, 적잖은 도움을 받았었기에
이번에도 출간되자 마자...서둘러 구입을 했다.
결코 착하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강사로 뛰고 있는 나로서는...'안전한'정보가 필요하기에
내 서재엔 이런 류의 책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이 책은 로얄네이처사의 유료 카타로그이다.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중국산 전자제품의 설명서마냥
한두문장이 끝까지 반복되는,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설명과
새롭기는 커녕, 수년전의 책보다도 더더더욱 퇴보한 듯한 기술적 부분이나
빈약하기 그지없는 재료선정에 대한 안목은 거의 분노유발자수준이다.
디자인이라도 이쁘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을텐데,
디자인도 10년전에 발간된 외국의 책에서나 볼 법한 촌스러운...
처음부터 끝까지 훑는데 5분이 채 안 걸린다.
저자가 경영하는 로얄네이처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하나가 안 나오는데, 이런 카타로그를 '판매'할 생각을 했는지
그 발상의 전환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물론...사진은 이쁘다. 연출샷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저보다 이쁜 사진은 인터넷에도 많다.
안모씨!
이...글 보게 되신다면...반성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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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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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바닥'에서는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나는 결코 동의할 수 없지만,
천연의 세계를 한국에 들여온, 또는 소개한, 또는 최초로 보급화한 인물...이라고...많은 미디어에서 소개를 한다.
(물론 조금만 '이 바닥'에서 돌아다녀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를 소개하는 무책임한 미디어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수년전에 출판되었던 천연비누, 화장품책이...
'당시로서는' 상당히 정리된 체계를 가진 녀석이었고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여 놓을 무렵, 적잖은 도움을 받았었기에
이번에도 출간되자 마자...서둘러 구입을 했다.
결코 착하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강사로 뛰고 있는 나로서는...'안전한'정보가 필요하기에
내 서재엔 이런 류의 책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이 책은 로얄네이처사의 유료 카타로그이다.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중국산 전자제품의 설명서마냥
한두문장이 끝까지 반복되는,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설명과
새롭기는 커녕, 수년전의 책보다도 더더더욱 퇴보한 듯한 기술적 부분이나
빈약하기 그지없는 재료선정에 대한 안목은 거의 분노유발자수준이다.
디자인이라도 이쁘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을텐데,
디자인도 10년전에 발간된 외국의 책에서나 볼 법한 촌스러운...
처음부터 끝까지 훑는데 5분이 채 안 걸린다.
저자가 경영하는 로얄네이처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하나가 안 나오는데, 이런 카타로그를 '판매'할 생각을 했는지
그 발상의 전환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물론...사진은 이쁘다. 연출샷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저보다 이쁜 사진은 인터넷에도 많다.
안모씨!
이...글 보게 되신다면...반성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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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황궁의 성 / 시앙쓰 지음 | 미다스북스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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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비밀수업 이후로 두번째로 접하는 미다스 북스 책입니다.
책을 받아본 순간 고급스럽고 인쇄상태 제본등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종이질이 매우 좋아 560페이지의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서 출퇴
근하는 시간에도 들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황궁의 성은 중국 황실의 뒷이야기를 아주 소상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한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_-* 그래서 인지 유독 빌려달라는 청도 많았던
책이었지요.
성의 역사서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성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생각
했습니다.
네... 성의 이야기만 560페이지 꽉 채웠습니다. 저자선생도 대단하신 분입니
다.
중국역사의 또다른 모습을 생각하게 되고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절재된 언어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작가
를 지망하는 학생이 보면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을거에
요.
지금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역사적 사건도 많고 그 당시에 신문, 방송이 발
달되었다면 대서특필할 내용도 매우 많았습니다.
전 강희제와 무측천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으며 때로는 인간의
잔혹성과 정치에 의한 육체에 얽힌 암투를 실감나고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
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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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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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비밀수업 이후로 두번째로 접하는 미다스 북스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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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종이질이 매우 좋아 560페이지의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가벼워서 출퇴
근하는 시간에도 들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황궁의 성은 중국 황실의 뒷이야기를 아주 소상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한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_-* 그래서 인지 유독 빌려달라는 청도 많았던
책이었지요.
성의 역사서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성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생각
했습니다.
네... 성의 이야기만 560페이지 꽉 채웠습니다. 저자선생도 대단하신 분입니
다.
중국역사의 또다른 모습을 생각하게 되고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절재된 언어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작가
를 지망하는 학생이 보면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을거에
요.
지금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역사적 사건도 많고 그 당시에 신문, 방송이 발
달되었다면 대서특필할 내용도 매우 많았습니다.
전 강희제와 무측천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으며 때로는 인간의
잔혹성과 정치에 의한 육체에 얽힌 암투를 실감나고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
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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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오만과 편견(세계문학전집) /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출세작.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자매 중에서도 결혼적령기를 맞은 두 딸이 있었다. 온순하고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이다. 제인은 근처에 이사 온 청년 빙리를 사랑하지만 신중하게 자기 애정을 숨긴다.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는 매력적이지만 거만한 ~~
읽는 동안 키이라 나이틀리의 새침한 미소가 생각나서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영화로 보았던 '오만과 편견'은 딸부잣집의 떠들썩한 혼담이야기였을 뿐이었지만 책으로 보니 온갖 부류 사람들의 인생사와 생각들이 녹아담긴 걸죽하고 묵직한 내용의 소설이다. 일부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는 독자의 주변인물들과 매치시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것은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묘사 덕분이었을 것이다.
소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등장인물은 바로 베넷씨였다. 떠들썩한 딸부잣집의 가장으로 내성적이고 냉소적인 그가 가끔 던지는 위트있는 농담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나를 웃게 만들었다. 바로 다음과 같은 농담이다.
"여보,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구려.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합시다. 내가 당신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르니 마음을 달랩시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등장인물은 물론 위컴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에서는 '나 역시 마찬가지구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적 미덕...흠.
'이웃들이 대게 좋게 생각했다거나, 뛰어난 사교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졌다는 사실 외에 더 실제적인 미덕의 예를 기억해 낼 수는 없었다.'
논제와 관련해서 결론부터 말하면 현실적인 조건이 결혼의 우선조건은 될 수 없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외모지상주의는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병폐라고 생각한다.
소설속에서는 콜린스와 샬럿의 결혼이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으로 한 대표적인 경우로 보여진다. 특히 샬럿의 입장에서의 결혼이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으로 한 것인데 스물일곱의 나이에 한 번도 예뻐본 적이 없는 여자의 심정을 알 수 는 없지만 그러한 심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안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모든 잠재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시 한데에 대해서 불만은 없다. 오히려 현명한 결정 같다. 현실적인 조건만을 목표로 한 결혼이 문제인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어찌보면 피할 수 없다. (제인과 엘리자베스가 시집 잘 가게 된 이유는 사실 그들이 예쁘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이건 사건이건 표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일단은 편리하다.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하다. 세상에는 위컴과 같은 표리부동한 자들이 많고 거짓 포장된 정보들이 많기 때문이다. 포장은 내용물을 돋보이게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내용물이 드러난 이후의 문제이지 내용물이 드러나기 전에는 내용물을 감추는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 외모? 마음이 고와야 여자다. 제인과 엘리자베스는 마음이 고와서 시집을 잘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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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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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출세작.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자매 중에서도 결혼적령기를 맞은 두 딸이 있었다. 온순하고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이다. 제인은 근처에 이사 온 청년 빙리를 사랑하지만 신중하게 자기 애정을 숨긴다.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는 매력적이지만 거만한 ~~
읽는 동안 키이라 나이틀리의 새침한 미소가 생각나서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영화로 보았던 '오만과 편견'은 딸부잣집의 떠들썩한 혼담이야기였을 뿐이었지만 책으로 보니 온갖 부류 사람들의 인생사와 생각들이 녹아담긴 걸죽하고 묵직한 내용의 소설이다. 일부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는 독자의 주변인물들과 매치시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것은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묘사 덕분이었을 것이다.
소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등장인물은 바로 베넷씨였다. 떠들썩한 딸부잣집의 가장으로 내성적이고 냉소적인 그가 가끔 던지는 위트있는 농담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나를 웃게 만들었다. 바로 다음과 같은 농담이다.
"여보,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구려.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합시다. 내가 당신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르니 마음을 달랩시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등장인물은 물론 위컴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에서는 '나 역시 마찬가지구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적 미덕...흠.
'이웃들이 대게 좋게 생각했다거나, 뛰어난 사교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졌다는 사실 외에 더 실제적인 미덕의 예를 기억해 낼 수는 없었다.'
논제와 관련해서 결론부터 말하면 현실적인 조건이 결혼의 우선조건은 될 수 없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외모지상주의는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병폐라고 생각한다.
소설속에서는 콜린스와 샬럿의 결혼이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으로 한 대표적인 경우로 보여진다. 특히 샬럿의 입장에서의 결혼이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으로 한 것인데 스물일곱의 나이에 한 번도 예뻐본 적이 없는 여자의 심정을 알 수 는 없지만 그러한 심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안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모든 잠재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조건을 우선시 한데에 대해서 불만은 없다. 오히려 현명한 결정 같다. 현실적인 조건만을 목표로 한 결혼이 문제인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어찌보면 피할 수 없다. (제인과 엘리자베스가 시집 잘 가게 된 이유는 사실 그들이 예쁘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이건 사건이건 표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일단은 편리하다.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하다. 세상에는 위컴과 같은 표리부동한 자들이 많고 거짓 포장된 정보들이 많기 때문이다. 포장은 내용물을 돋보이게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내용물이 드러난 이후의 문제이지 내용물이 드러나기 전에는 내용물을 감추는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 외모? 마음이 고와야 여자다. 제인과 엘리자베스는 마음이 고와서 시집을 잘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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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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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지음 | 그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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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해서 이 책을 잡게 되었다. 요즘 내가 지니고 있는 고민은 책을 읽고 또 읽어도 그것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이런식으로 독서를 이어가도 되는건지 등에 대한 의문들이다. 또한 어떠한 책을 고르면 좋은 양서를 읽을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싶었다.
그런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낀건 '내가 틀리지 않았다'라는 만족감이다. 실용서보다 소설과 같은 류에만 치우쳐 독서하던 나의 습관이 분명 편식을 했다는 아쉬운점이 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행복, 즉 상상력의 배양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에 내 독서가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렇지만 현재 나의 수준으로 읽기 버거웠던 인문서적과 전문서적을 배제한체 한쪽으로만 치우쳤던(내가 읽고 싶고, 읽기 쉬운) 독서습관은 분명 잘못된 것이였다. 분명 서적을 탐독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버거울지라도 그 서적을 정독함으로써 한 층 성장하는 나의 지적 능력과 지적 자신감은 말로 표현 못할 것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그리도 소설중에서도 현대 소설쪽으로 치우쳐 있던 습관도 또 하나의 잘못된 습관이였음을 알았다. 우리들 입에 올라오는 고전 소설들은 괜한 이유로 세기를 너어 현재까지 필독해야 하는 도서 목록으로 꼽히는 게 아니다. 필자의 표현을 빌리면 '고전은 한 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지적 화두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다'라고 표현했는데 이러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 중에 행운인것 같다.
이 책은 나의 독서습관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내가 미쳐 숙지하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독서 노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필자가 제시한 독서 기술을 살펴보면 '겹쳐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나 뛰어넘을 줄도 아는 독서하기, 전작주의, 각주읽기, 독후감쓰기, 느리게 읽기'가 있다. 그가 제시한 독서 기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 이는 나의 탐구 능력과 지적 호기심을 더욱 깊게 성장 시켜 줄 것이다.
[겹쳐 읽기 : 그 책 뿐 아니라,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는 독서방법
전작주의 :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통해 일관되게 흐르는 흐름은 물론, 심지어 작가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징후적인 흐름까지 짚어내면서 총체적인 작품세계에 대한 통시/공시적 분석을 통해 그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가 당대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찾아내고 그러한 작가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정한 시선]
마지막으로 책 속에 인용한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쓴 방법을 제시하면서 '책 일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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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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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해서 이 책을 잡게 되었다. 요즘 내가 지니고 있는 고민은 책을 읽고 또 읽어도 그것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이런식으로 독서를 이어가도 되는건지 등에 대한 의문들이다. 또한 어떠한 책을 고르면 좋은 양서를 읽을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싶었다.
그런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낀건 '내가 틀리지 않았다'라는 만족감이다. 실용서보다 소설과 같은 류에만 치우쳐 독서하던 나의 습관이 분명 편식을 했다는 아쉬운점이 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행복, 즉 상상력의 배양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에 내 독서가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렇지만 현재 나의 수준으로 읽기 버거웠던 인문서적과 전문서적을 배제한체 한쪽으로만 치우쳤던(내가 읽고 싶고, 읽기 쉬운) 독서습관은 분명 잘못된 것이였다. 분명 서적을 탐독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버거울지라도 그 서적을 정독함으로써 한 층 성장하는 나의 지적 능력과 지적 자신감은 말로 표현 못할 것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그리도 소설중에서도 현대 소설쪽으로 치우쳐 있던 습관도 또 하나의 잘못된 습관이였음을 알았다. 우리들 입에 올라오는 고전 소설들은 괜한 이유로 세기를 너어 현재까지 필독해야 하는 도서 목록으로 꼽히는 게 아니다. 필자의 표현을 빌리면 '고전은 한 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지적 화두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다'라고 표현했는데 이러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 중에 행운인것 같다.
이 책은 나의 독서습관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내가 미쳐 숙지하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독서 노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필자가 제시한 독서 기술을 살펴보면 '겹쳐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나 뛰어넘을 줄도 아는 독서하기, 전작주의, 각주읽기, 독후감쓰기, 느리게 읽기'가 있다. 그가 제시한 독서 기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 이는 나의 탐구 능력과 지적 호기심을 더욱 깊게 성장 시켜 줄 것이다.
[겹쳐 읽기 : 그 책 뿐 아니라,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는 독서방법
전작주의 :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통해 일관되게 흐르는 흐름은 물론, 심지어 작가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징후적인 흐름까지 짚어내면서 총체적인 작품세계에 대한 통시/공시적 분석을 통해 그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가 당대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찾아내고 그러한 작가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정한 시선]
마지막으로 책 속에 인용한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쓴 방법을 제시하면서 '책 일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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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8일 목요일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존경해마지 않는 이 노학자는 친절하게 신화로의 자전거여행에 짐받이(일명 징발이 : 요즘 자전거에는 드물다)를 잡아주겠다고 나섰다. 어려운 이름 때문에 애매모호한 상징 때문에 비도덕적인 면 때문에 서양전통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그리스 로마 산화가 읽기 어려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라. 신화가 의미있는 것은 인간의 보편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인간아 인간아.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더 많은 컬러풀한 삽화와 좋은 종이질이 독자들의 상상력(저자 曰 신화를 이해하는 유일한 열쇠)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희망 - 조지프 프레드릭 와츠 作 (검색을 활용하세요 ㅠㅠ)
판도라가 호기심에 못이겨 상자를 열었을 때 마지막에 남아있던 '헛된 희망'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희망' '헛된 희망'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독자는 이윤기 선생님의 말씀대로 '헛된 희망'임을 선택한다.
에피메테우스가 인간사에 불필요한 것들을 잔뜩 넣어놓은 판도라의 상자라면 희망을 넣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상자에 남아있던 이 '헛된 희망'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의지하여 살아가는가? 로또를 사본적이 없는 사람만 돌을 던져라.
아! 또 한가지. 독자가 한때 심취했던 제패니메이션 중 원피스가 있었다. 유치찬란한 열광에 주변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었지만 원피스에는 신화적 상상력이 잔뜩 들어있다.
신화를 이해하면 세상사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어진다.
더불어 고전의 이해가 쉬워진다.
아! 또 한가지 초딩5학년 조카하고 신화를 주제로 이야기 했었는데 놀랍게도 독자보다 훨씬 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이라며 V자를 그리는 녀석이 기특했다. 너무 쉬운 매체로만 지식을 접하는 것은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로 쓸모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저자가 한국에서 열렸던 그리스 로마 신화전 전시회에서 아이들이 오히려 부모들을 가르치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던 것을 떠올렸다. 독서는 성인을 위한 취미인 것을...ㅠㅠ
자녀에게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사 주었다면 본인을 위해서는 이 책을 사주기를 권한다.(가격도 아이들책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어느새 저자의 도움없이 혼자서 신화의 세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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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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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해마지 않는 이 노학자는 친절하게 신화로의 자전거여행에 짐받이(일명 징발이 : 요즘 자전거에는 드물다)를 잡아주겠다고 나섰다. 어려운 이름 때문에 애매모호한 상징 때문에 비도덕적인 면 때문에 서양전통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그리스 로마 산화가 읽기 어려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라. 신화가 의미있는 것은 인간의 보편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인간아 인간아.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더 많은 컬러풀한 삽화와 좋은 종이질이 독자들의 상상력(저자 曰 신화를 이해하는 유일한 열쇠)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희망 - 조지프 프레드릭 와츠 作 (검색을 활용하세요 ㅠㅠ)
판도라가 호기심에 못이겨 상자를 열었을 때 마지막에 남아있던 '헛된 희망'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희망' '헛된 희망'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독자는 이윤기 선생님의 말씀대로 '헛된 희망'임을 선택한다.
에피메테우스가 인간사에 불필요한 것들을 잔뜩 넣어놓은 판도라의 상자라면 희망을 넣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상자에 남아있던 이 '헛된 희망'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의지하여 살아가는가? 로또를 사본적이 없는 사람만 돌을 던져라.
아! 또 한가지. 독자가 한때 심취했던 제패니메이션 중 원피스가 있었다. 유치찬란한 열광에 주변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었지만 원피스에는 신화적 상상력이 잔뜩 들어있다.
신화를 이해하면 세상사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어진다.
더불어 고전의 이해가 쉬워진다.
아! 또 한가지 초딩5학년 조카하고 신화를 주제로 이야기 했었는데 놀랍게도 독자보다 훨씬 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이라며 V자를 그리는 녀석이 기특했다. 너무 쉬운 매체로만 지식을 접하는 것은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로 쓸모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저자가 한국에서 열렸던 그리스 로마 신화전 전시회에서 아이들이 오히려 부모들을 가르치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던 것을 떠올렸다. 독서는 성인을 위한 취미인 것을...ㅠㅠ
자녀에게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사 주었다면 본인을 위해서는 이 책을 사주기를 권한다.(가격도 아이들책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어느새 저자의 도움없이 혼자서 신화의 세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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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5일 월요일
마케팅 불변의 법칙 / 알 리스 외 지음 | 십일월기획출판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새책도 아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 꾸욱 누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
제목 그대로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마케팅을 수행해 나감에 있어 지켜야 할
22가지 다양한 법칙들이 책 속에 제시되어 있다.
인터넷이 급격히 퍼진 90년대 중반대??? 전과 후 중 전 세대의 결과물들을 통한 법칙들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얼마만큼 적용되고 받아 들여지는지 고민해 보며 읽어봐도 좋을듯하다.
법칙, 규칙, 법, 제도화….으으 단어만 들어도 딱 재미가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요즘같이 한참 관심을 두던때가 아니라면 법칙, 교과서등의 책에는 쉽사리 손과 눈이 안 갔을 것 이다.
사실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재미는 없는 책 같다.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것이 한 기업의 흥망, 제품의 성공과 실패의 결과물을 잘 분석하여
22가지 법칙에 적용 시켰는데, 한 기업에 한 두가지 법칙이 적용되고 맞다 했더라도
과연 그 법칙의 어김으로 망하고, 잘 지켜서 성공의 가도로 간 것 일까?
여기 있는 22가지를 통째로 지킨다면 누구나 기업과 제품을 선도자로 이끌 수 있는것인가?
책의 P.74에 보면 ‘최근에, 롱 아일랜드의 가든 시에 있는 애덜피 대학이 스스로를 하버드와 비교 평가하여
자기네가 더 낫다고 말했다.
가만, 애덜피는 내 기억의 사다리에는 없는데, 하고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생각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애덜피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작년인가? 고대가 서울대와 비교하는 광고를 냈다가 재미를 못 봤던 일이 있는데… 이때도 이곳의 법칙을 어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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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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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가지 다양한 법칙들이 책 속에 제시되어 있다.
인터넷이 급격히 퍼진 90년대 중반대??? 전과 후 중 전 세대의 결과물들을 통한 법칙들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얼마만큼 적용되고 받아 들여지는지 고민해 보며 읽어봐도 좋을듯하다.
법칙, 규칙, 법, 제도화….으으 단어만 들어도 딱 재미가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요즘같이 한참 관심을 두던때가 아니라면 법칙, 교과서등의 책에는 쉽사리 손과 눈이 안 갔을 것 이다.
사실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재미는 없는 책 같다.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것이 한 기업의 흥망, 제품의 성공과 실패의 결과물을 잘 분석하여
22가지 법칙에 적용 시켰는데, 한 기업에 한 두가지 법칙이 적용되고 맞다 했더라도
과연 그 법칙의 어김으로 망하고, 잘 지켜서 성공의 가도로 간 것 일까?
여기 있는 22가지를 통째로 지킨다면 누구나 기업과 제품을 선도자로 이끌 수 있는것인가?
책의 P.74에 보면 ‘최근에, 롱 아일랜드의 가든 시에 있는 애덜피 대학이 스스로를 하버드와 비교 평가하여
자기네가 더 낫다고 말했다.
가만, 애덜피는 내 기억의 사다리에는 없는데, 하고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생각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애덜피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작년인가? 고대가 서울대와 비교하는 광고를 냈다가 재미를 못 봤던 일이 있는데… 이때도 이곳의 법칙을 어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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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2009년 10월 4일 일요일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 박승오 지음 | 고즈윈
나의 사랑스런 중고책 사냥터, 북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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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는 참 많으며 어떤 것이 진정 좋고, 괜찮은 책인지 고르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개인마다의 경험과 현실의 갭 때문에 추천 받은 책이라도 때론 실패를 하는 분야의 책이기도 하다.
많은 고민을 하다 ‘출판 기념 강연회’를 한다는 소식에 강연 전에 이 책을 미리 사서 읽어봤는데,
젊은 나이의 저자답지 않게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들어간 책이라 생각한다.
한때는 최고의 인재에서, 최악의 시련을 이겨낸 한 명의 저자와
스스로를 평범하다 하는 한 명의 저자가 서로 친구로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책 속에 담았는지…..
몇 발 앞서 고민한 선배의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자기 계발서 책에는 스스로 뭔가를 해 보라는 주문이 많이 들어있고, 꼭 실행해 보라고 한다.
하지만 보통은 읽기만 하고, 잘 실천은 안 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꼭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적고 그 중 정말 원하는 것 10가지를 추려나가라고 제시를 하는데,
이번엔 정말 따라 했다.
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책이 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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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북스토리 커뮤니티)
1. 나만의 태그들(중고책 사냥용)
고서 공지영 교과서 교원 논술책 대학서적 도서 도서가격비교 동화책 로맨스소설 리버보이 마시멜로 마시멜로두번째이야기 만화책 만화책추천 만화추천 문제집 빨간펜 삼국지 서적 서점 소설 소설책 소설책추천 순정만화 시크릿 신화는없다 아동중고책 영어성경 영어소설 영어원서 영어책 온라인서점 원서 유아중고서적 유아책가격비교 인터넷서점 인터넷헌책방 일본책 일한사전 잡지 전공도서 전공서적 중고도서 중고만화 중고만화서점 중고만화책 중고만화책파는곳 중고만화파는곳 중고서적 중고서점 중고전집 중고책 중고책방 중고DVD 즐거운나의집 참고서 책 책가격비교 책방 책싸게파는곳 책추천 추천도서 친절한복희씨 토익책 파피용 판타지소설 포르토벨로의마녀 한일사전 할리퀸 할리퀸소설 헌책 헌책방 DVD영화 일본잡지 책구입 책구매 리뷰 동인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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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는 참 많으며 어떤 것이 진정 좋고, 괜찮은 책인지 고르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개인마다의 경험과 현실의 갭 때문에 추천 받은 책이라도 때론 실패를 하는 분야의 책이기도 하다.
많은 고민을 하다 ‘출판 기념 강연회’를 한다는 소식에 강연 전에 이 책을 미리 사서 읽어봤는데,
젊은 나이의 저자답지 않게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들어간 책이라 생각한다.
한때는 최고의 인재에서, 최악의 시련을 이겨낸 한 명의 저자와
스스로를 평범하다 하는 한 명의 저자가 서로 친구로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책 속에 담았는지…..
몇 발 앞서 고민한 선배의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자기 계발서 책에는 스스로 뭔가를 해 보라는 주문이 많이 들어있고, 꼭 실행해 보라고 한다.
하지만 보통은 읽기만 하고, 잘 실천은 안 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꼭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적고 그 중 정말 원하는 것 10가지를 추려나가라고 제시를 하는데,
이번엔 정말 따라 했다.
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책이 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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